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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대하고는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 아니라 놀랐습니다.
그림에 글씨는 별로 없어서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아예 글씨는 하나도 없는 그림만 있는 페이지도 꽤 있죠), 뿔논병아리같은 어른에게도 생소한 동물이름이 나오니까요.
그러나.. 역시 아이는 다르더군요.
이 책은 어른보다는 아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추어 만든 책이었습니다.
저와는 달리 아기오리를 찾으며 신이 나는 아이를 보고 그제서야 이 책의 활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반드시 써있는대로 읽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책입니다.
책이란, 반드시 글자대로 읽지 않아도.. 그림을 보면서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주고, 아이의 대답을 듣고, 또 그에 맞게 대답하고.. 즐겁게 보고 즐기면 되는 거였습니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의 많은 대화를 유도해서 좋네요.
"아기 오리가 어딨지?"
"요기!"
"아기 오리가 어디로 가는 걸까?"
"비버아저씨는 지금 뭐하는 거지?"
"아기 오리가 드디어 엄마를 찾았네."
"너두 아기오리처럼 엄마 잃어버리면 안되겠지? 항상 엄마 잘 따라다녀야 해~"
등등.. 무궁무진하지요.
틀에 박힌 책이 아니라 좋습니다.
물론 저보다는 이제 세돌이 막된 저희 아이가 더 좋아하구요.
두 돌 때부터 보여준 책인데 아직도 이 책을 좋아해서 혼자서도 책을 꺼내와 잘 본답니다.
[인상깊은구절] 여러분, 우리 아기 못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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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책은 과연 어디까지 아이를 위한 책일까. 이 책을 처음 펴 보고는 무척이나 놀랐다. 맨 앞 장에 써 있는 문장이 내 눈을 번쩍 띄게 한 것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아기 오리에게 바침" 이라는 짧은 문장 때문이다. 대개 우리 나라 책을 더 좋아하는 나는 여러 추천목록에 이 책이 올라 온 것을 보면서도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그 첫 문장을 보면서 예상을 깨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마음 속의 오리라.. 그 느낌은 한 장 한 장 읽어가며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애미된 자의 마음을 진하게 느끼게 되었다. 우리 엄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우리 아기 못 봤니?" 라는 애타는 엄마 오리의 목소리를 읽어 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우린 모두 엄마 곁에서 조금씩 벗어나 딴짓을 하는 아기 오리인 것이다. 참 좋은 책이다. 더욱이 우리 아기 18개월인데 이 책을 읽어줄 때마다 엄마 곁을 떠나 딴짓(?)하며 헤매는 (작게 그려진) 아기 오리를 찾으며 좋아한다. 점점 우리 아기도 느낄 것이다.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한 아기이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그림도 사실적이면서도 편안하다. 색채도 화려하지 않고 다정하다. 참 좋은 책이다. 왜 많은 추천 목록에 올랐는지 읽으면 알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아기 오리에게 바침" 여러분, 우리 아기 못 봤어요? |
| 첨엔 책을 들춰보곤 어리둥절했습니다. 설명은 거의 없고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를 찾아 헤매는데 결말은 찾았는지 어쨌는지 이야기가 없으니 어떻게 아이에게 읽어줘야할지 황당했습니다. 글자가 많거나 스토리가 뚜렷한 그림책에 익숙했기 때문일까요. 저로서는 별다른 줄거리가 없는 동화책은 좀 읽기가 어색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서평을 읽어보니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서 읽어주시는것 같군요. 물론 그런 방법으로 책을 즐길수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사실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그림은 세밀하고 사실적이지만 아이들이 친숙한 느낌을 가질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더구나 '뿔논병아리'라는 이름은 첨 들어보는데, 이런 어려운 동물이름을 아이가 좋아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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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동물들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오리에 관련된 책을 샀어요 바로 "아기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인데요
우리 아기가 가지고 있는 그림책의 그림과는 다리 조금더 세밀화에 가까워서 다양한 그림들을 아기에게 보여줄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책을 처음 사면 항상 책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 책은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가져온건 책을 사고 3일이 지난뒤 인거 같아요
기적이죠!! ㅋㅋ
전체적으로 내용은 간단간단하게 되어있어요.
'.........야 우리 아기오래 못봤니?" 라며 동물들에게 엄마오리가 물어보는게 주된 글이에요.. 그래서 거의 내용을 엄마가 그림을 보고 맞춰서 지어줘야해요^^
페이지마다 사라진 아기오리 그림이 곧곧에 숨어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는데 아직 우리 아기는 사라진 아기오리는 못찾네요. 참고로 17개월입니다.
아빠가 이 책을 보더니 곧곧에 발견하지 못한 동물들도 있다며 물풀에 붙어있는 다슬기를 발견하네요 저도 발견하지 못했던것!!
나중에 울 아가도 조금 크면 하나씩 발견하겠죠^^
어쨌든 너무 만족하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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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아이가 어릴 때에는 보드북으로 읽어주고 커서는 영어원서로 읽어주었습니다. 아이가 책 내용을 기억해두어 재미있다고 하네요.. 스토리도 간단하니 재미있고, 숨은 그림찾기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 아기 오리한마리 그림책 첫장부터 끝장까지 놓치지 말고 찾아보세요. 아기 오리 한마리가 나비를 따라 혼자 갔어요. 엄마 오리와 형제 오리들이 찾으러 다니지요. 매장마다 한마리의 오리를 아이랑 같이 찾아보세요. 대사는 많이 없지만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좋은 그림책은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잖아요. 여러 동물들에게 열심히 물어봐가며 찾아다니는 엄마와 형제 오리들입니다. 마지막엔 친구 거북이가 아기 오리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었어요. 도언아 아기 오리 어딨어? "여기" 그림책의 숨은 재미입니다. 글로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
| 우선 이 책은 글이 참 적고 그림이 섬세하고 정겹습니다. 절제(?)된 언어속에 그림을 보며 엄마와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재미난 책이죠. 이른 아침...엄마오리는 어디로 갓는지 안보이고 여덟마리 아기오리중 한마리가 나비를 쫓아 둥지를 떠납니다. 이 그림에서 할수 잇는 이야기들은 참으로 많겠지만..우리 아이와 한 이야기들은 제가 엄마오리는 어디 가고 없을까? 하면 아이는 아마 아침밥을 찾으러 갔을꺼야..근데 아기 오리 한마리는 왜 둥지를 나가지? 응 저 나비를 잡으려고...다른 오리들이 뭐라고 막 꿱꿱 거리고 있네. 뭐라고 하는걸까? 동생아 안돼 빨리 돌아와. 꽥꽥..머 이런식으로 마구 지어내면서 이야기한답니다. 제일 첫장의 그림하나에서도 이렇듯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수 있으니 그 뒤로 펼쳐지는 그림들에서도 당연 아이와 전 흥분해서 말이 많아집니다. 글이 없으므로 우리가 상황을 이야기해야하니까요.그런데 그것이 무척 재밌나봅니다. 우리맘대로 우리동생이나 이런것들에 비유하면서 이야기할수도 잇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유일하게 있는 글인 <머머야 우리 아기 못봤니?>를 읽을때 아기오리를 찾는 재미또한 대단한것 같습니다. 특히 엄마가 아주 걱정스럽게 전혀 찾을수 없다는 듯 이야기하면 더더욱 즐겁게 찾아내곤 좋아하지요.야기(요기)있다 야기(요기)~~이러면서요^^ 아이와 함께 어떤 이야기들이 창조될지 궁금하신분은 한번 사보세요. 좋은 책인거 같아요. |
| 신문에 난 추천도서목록을 보고 이책을 샀다. 그림과 여백의 미가 이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 주로 그림만으로 책을 엮어가고 있는데 그 그림이 예쁘다기보다는 아름답다. 여덟마리의 아기오리중 한마리가 엄마오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나비를 쫓아 동네에 놀러간다. 엄마오리가 돌아와 걱정을 하며 남아있던 일곱마리오리들과 함께 막내아기오리를 찾아 나선다. 해오라기한테도 물어보고 거북이, 비버아저씨에게도 "우리 아기 못 봤어요?"라고 애타게 물어보지만 누구하나 답해 주지 않는다. 자식을 잃은 부모마음은 부모만이 알 것이다. 저 멀리에서 거북이가 아기오리를 데리고 온다. 엄마오리의 기쁨. 엄마오리는 어둠이 깔릴즈음엔 따뜻한 보금자리에 아기오리 여덟마리를 품에 아고 잠이 든다. 평온함이 가득 깃들어 있다. 이 모든 상황들이 글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묻어나 있다. 그림을 통하여 글보다 더 많은 얘깃거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그럼으로서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준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큰 호기심으로 책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예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찾아낸다. 예를 들면 엄마오리가 여덟번째 아기오리를 찾고 있는 동안에도 항상 그 주위를 맴돌며 끊임없이 숨박꼭질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는 개구장이 아기오리를 보며 마치 자신인양 좋아한다. |
| 아이랑 같이 아기오리를 그림속에서 찾아보세요. 이른 아침에 나비를 쫓아 간 아기오리를 엄마오리가 온 연못을 헤매면서 찾아다녀요. 총 8마리 오리 새끼 중에서 1마리가 없어졌거든요. 해오라기에게, 거북이,비버,물고기들,뿔논병아리 등에게 "우리 아기 못 봤냐고" 물어보지요. 그런데 물어보는 장면마다 잃어버린 아기 오리는 수풀 속 어딘가에 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면 "여기" "여기"하면서 찾고 막 웃어요. 아기 오리를 찾는 엄마 오리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지요. 반복되는 문장 하나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졌지만 엄마와 새끼 오리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
| 처음엔 엄마 오리가 왜 아기 오리를 그토록 찾아 헤메는지 몰라 어리둥절했다.그냥 속으로 아기 하나가 없어졌나 보네라고 생각했을 뿐.그래서 다시 아이에게 읽어 주며 집 나간 아기 오리를 찾으니 내가 나비라고 여겼던 그림이 아기 오리의 뒷모습이었다. 그랬구나! 하지만 얼핏 스쳐 지나가는 모습은 꼭 나비같다. 날아가는 나비, 날아오는 나비.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의 큰 그림 뒤로 얄밉게도 뭔가를 끊임없이 쫓고 있는 아기 오리의 숨은 그림은 "엄마 저기 저기"하며 아이의 마음을 애타게 할 것도 같다.자신의 세계에 푹 빠져 엄마 오리의 타는 속도 모르고 자신의 세계에 몰입해 여기 저기 기웃대는 노랗고 작은 아기 오리는 작은 영웅같이 당돌해 보인다. 맨 발로 산으로 놀이터로 큰 트럭 뒤로 붙잡으려는 엄마로부터 신발 신을 새도 없이 도망치듯 줄행랑을 놓는 내 아이도 꼭 이 아기 오리의 마음같겠지? 그리고 엄마 오리의 마음도 꼭 내 마음같겠고. 엄마오리에겐 하루종일 엄마 속을 타게 만들었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외로 꼬고 무리들을 따라가는 아기오리가 그래도 내 배 아파 난 새끼라 예쁘기만 하리라. 아기 오리를 찾아 나서는 엄마 오리를 따라가다 보면 해오라기 비버 뿔논병아리등 친근한 연못 속의 이웃들도 만날 수 있고 풀벌레 우는 여름밤의 고즈늑한 정경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마무리하며 정서적인 편안함과 여운을 남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