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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발음이 와전되어 '루팡'으로 알려진 아르센 뤼팽의 창조자는 프랑스의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다. 모리스 르블랑을 세계적인 인기 작가로 만든 건 '뤼팽 시리즈' 열아홉 권이다. 이 중에서 단편집이 넷, 장편이 열다섯인데, 단편집으로서는 첫 작품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장편으로서는 「뤼팽과 기암성」,「뤼팽과 813의 비밀」,「뤼팽과 호랑이 이빨」등이 그의 대표작들이다. '뤼팽 시리즈' 19권에 나오는 아르센 뤼팽은 현대의 제임스 본드와 같은 슈퍼맨이다. 뤼팽은 본명이 아르센 라울, 1874년생이며 국적은 프랑스, 펠, 러시아,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이다.
그의 별명은 '오라스 벨몽'을 비롯해서 거의 스무 개에 가깝다. 그의 직업 중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괴도 신사인 그가 한때는 도둑이면서도 그 도둑을 잡는 경찰관을 겸했던 일이다. 일곱 번째의 장편 「뤼팽과 호랑이 이빨」에서는 뤼팽이 스페인 귀족인 '돈 루이스 프레나'로 나온다. 파리의 대부호가 수수꼐끼의 죽음을 당하고, 그의 유산 2억 프랑의 상속자가 연달아 피살된다. 범행 현장에 남아 있는 초콜릿이나 사과에 호랑이의 이빨과 같은 자국이 남아 있어서 아름다운 부인이 혐의를 받는가 하면 뤼팽도 역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뤼팽은 자기의 혐의를 벗기 위해서라도 진범을 잡고야 만다. [인상깊은구절] "각하, 제가 하나의 왕국을 프랑스의 영토로 드리겠다고 한 것을 믿지 않으실 겁니다. 또, 뤼팽이 허풍을 떤다고 웃으실 겁니다. 그러나 제 얘기를 들으시면 절대로 허풍도, 거짓말도 아니라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그 이야기라는 걸 들어 봄세."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아프리카 원정군에 종군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 당신이 종군했소?" "'황금 삼각' 사건과 그 빡의 중대한 사건 뒤에 저는 잠시 몸을 숨기기 위해서 프랑스를 떠나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당시 모로코에서 반란을 일으킨 원주민들과 싸우고 있는 프랑스 군의 장교로 종군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나? 어쩐지 국내에서는 괴도 뤼팽의 활약이 없다고 생각했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