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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쟁에 관한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남분전쟁의 전반을 다룬 책으로 주요전투에 대해서 간략히 기술해가면 전쟁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남북전쟁은 미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 지은 내전으로 그 발단은 노예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노예제 유지, 해방등이 주요한 의제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미국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전쟁을 벌일 바보들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부터 가졌던 정치 제도에 차이, 이른바 연방정부 권한을 확대할려는 연방주의자와 주의 권리가 우선이라는 주권주의자들의 대립부터 공업을 기반으로 한 북부와 면화를 중심으로 한 남부가 미국의 무역정책을 보호주의적 무역이냐 자유무역이냐를 두고 대립하는 등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견해차이는 좁혀지지 못했고 링컨의 대통령 당선과 취임은 남부가 독립을 선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정치적인 방법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된 것이지요.
남북전쟁은 미국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임에도 국내에서 잘 다룬 책이 드문편입니다. 미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나라에서 좀 의례적인듯 합니다. 군사적인 의미를 넘어서 정치, 역사, 사회적 측면에서 미국을 이해할 중요한 전쟁인데도 말이지요.
이전에 나온 책들도 국내저자가 쓴 책이 많은데 이번 책도 국내 저자입니다. 분량상으로 300페이지가 넘지 않고 현역 군인지 저술한 책인지라 각각의 전투를 군사적으로 간단히 다루면서 전쟁 전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동부와 서부, 나머지 전역으로 3개로 나눠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동부전선이 많이 알려져 있고 게티스버그 전투등으로 유명하지만 실제 남북전쟁에서 남부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은 서부전역입니다. 빅스버그 전투로 미시시피 강을 북부가 통제하면서 남부의 패배는 결정되었지요. 그랜트 장군은 서부전역에서 빅스버그를 점령해서 미시시피 강을 남부에서 빼았았고 동부전역에서 리 장군의 북버지니아군을 항복시켰습니다.
내용중에서 스톤웰 잭슨 장군이 챈슬러스빌 전투에서 아군인 남군 기병대의 오인사격으로 중상 당해서 사망했는데 이 부분에서 오류가 있는듯합니다. 게티스버그 전투와 빅스버그 전투를 남북전쟁의 승패를 가른 전투로 보는데 게티스버그보다 앤티탐에서 리 장군이 패배한 것으로 남부가 승리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남북전쟁의 흐름을 짦고 빠르게 요약해서 간략하게 아시는데 도움될 만한 책인듯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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