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뤼팽은 신사이자 도둑이다. 그는 세계의 명화나 값진 보물들을 자신의 안식처인 '기암성'에 숨겨 놓았는데, 어느 날 [라 그리프] 라는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뤼팽의 기암성 벽에 "라 그리프는 프랑스 정부에게 깊은 사죄를 드림과 동시에, 이처럼 뛰어난 고대 미술품들을 우리를 위해 남겨 둔 아르센 뤼팽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라는 글을 남겨두고 뤼팽이 모은 귀중품들을 모두 가지고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뤼팽은 [라 그리프]라는 정체불명의 사나이를 찾기 위해 온갖 변장과 술수를 써 가며 그를 찾는 데 주력한다. 그러나 갈수록 라 그리프의 행방은 묘연해져간다. 중간에 또 뤼팽은, 자신의 사소한 실수로 동굴 속에 감금당하기도 하는데, 거기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아 라 그리프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나니, 범인인 라 그리프는 그의 바로 옆에서 자신을 도와주던 검사였던 것이다. 나중에 라 그리프는 죽게 되는데, 이것으로써 뤼팽의 험난한 여정은 끝이 나게 된다. [뤼팽의 두 얼굴]에서는 뤼팽 역사상 처음으로, 뤼팽이 주인공이 나닌 라 그리프라는 인물이 더욱 더 빛이 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