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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달라졌을까?"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그녀)를 붙잡았더라면. 수많은 후회의 순간은 늘 지나간 뒤에야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애니메이션 <사쿠라코씨의발밑에는시체가묻혀있다>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며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분위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더라고요. ㅡ 1️⃣ 단 4분 33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소설은 사고로 피아노를 포기하게 된 소녀 히마리가 의문의 카페 '노을 지는 타셋'에서 커피가 내려지는 4분 33초 동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나며 시작됩니다. v 사라진 사람. v 전하지 못했던 마음. v 돌이키고 싶은 선택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후회의 시간을 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를 바꾸는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거를 바꾼다고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습니다. ㅡ 2️⃣ 후회는 사라지지 않지만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계속 들었던 생각은 결국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 것은 '지금의 선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그떄 내가 그렇게만 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과거를 곱씹어도 현재의 내가 달라지지 않으면 미래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책은 담담히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읽고 난 뒤에는 후회를 줄이는 삶보다 지금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3️⃣ 결국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이 책은 시간 여행 이야기이면서도 사실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었습니다. v 실패했던 기억도 v 불안했던 순간도 v 후회했던 선택들도 결국 지금의 나를 이루는 일부라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보고 올바르게 인식하려는 태도가 앞으로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안고도 다시 살아가려는 마음. 이 소설이 따뜻했던 이유는 바로 그 지점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ㅡ 누구에게나 되돌리고 싶은 순간은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건 과거를 바꾸는 기적보다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다시 선택해 나가려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 소설이었습니다. ㅡ "프렌치프레스용으로 블랜딩했어요. '4분 33초 존 케이지 랍니다."... "이 시간은 자신의 마음에 대고 이야기하는 시간이에요." -p.76-77 강한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도망갈 곳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고 도망치는 게 좋을 때도 있다.-p.104 이미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기억하는 건, 네가 나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건널 수 있는 특이점이 있기 때문이야. 우리 같은 '시간의 수호자'는 과거로 타인을 안내할 수 있는 대신 자신의 시간은 건너지 못해."-p.107 "선택은 본인 몫이야. 우린 과거이 시간에 끼어들거나 조작하면 안 돼." -p.198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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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피가 만들어지는 동안 상상해보세요.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78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어', 널 구워할 시간 4분 33초. 살다보니 가끔씩 내가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 했어야 했는데.....등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 아쉬움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증이 생겼던 것이다. 우리는 삿포로의 '노을지는 타셋'이란 특별한 카페를 알게 되었고, 한 번 뿐인 전주곡 등 모두 4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책을 읽는 내내 은은한 커피향이 맴도는 것 같기도 했다.
"그 순간이 행복했거나 즐거웠기 때문에 꽃이 아름답게 보이는 거 아닐까요." -69 어느덧 봄이라기보다 여름을 앞두고 있는 짙은 신록의 계절이 되었고, 이제사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꼼지락거리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나에게 책은 둘도 없는 좋은 친구였고 위로가 되었다. 오늘은 삿포로, 겨울이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동화속 같은 그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곤한다. 사실 추위라면 질색이지만 SNS를 통해 본 멋진 풍광 속을 걷고 싶은 나를 삿포로로 이끌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 첫 등교길, 미사키는 뜻하지 않게 어떤 할머니와의 만남으로 조금은 밝아진 마음로 학교에 갈 수 있었다. 하교 후에는라일락 꽃향기 차를 마시며 툇마루에 앉아서 노을이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노을 지는 타셋이라는 카페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소중한 것들은 우리 안에 남아 있어. 기쁨도. 슬픔도, 다른 모든 것도. 모두의 시간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의 시간은 사라지지 않아. 그건 다 우리 거니까. 환상 같은 게 아니야. 진짜 우리 곁에 존재했던 시간이지." -301 우연한 만남이 이끈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해야할까. 살아오면서 겪은 슬픔, 갈등, 후회, 미련 등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잔잔하게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미사키는 카페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알게 된 비밀! 추천해 준 커피를 내리는 시간은 4분 33초, 현대 음악가인 존 케이지가 만든 곡으로 연주자는 연주를 하지 않고 그 시간 동안 그 공간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들이 바로 곡이 된단다. 이제 책제목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을 것같다. 매일 잠깐씩이라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조용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졌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기도 하고, 문득 떠오르는 추억을 돌아보며 내 마음이나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지. 그러는 동안 웃고울던 나의 시간들이 채워지고 또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될테니까. 출파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널구원할시간4분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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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신동이었던 미사키는 어린나이에 홀로 영국에 남겨져요. 하지만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되고 삿포로에 돌아와 엄마와 살게 되지요. 중학교에 등교하던 날 낯선 상황에 두려움과 슬픔이 가득한 그녀 에게 스기우라 할머니는 따뜻한 격려를 건넵니다. 📒'노을 지는 타셋'은 이름처럼 저녁노을을 닮은 오렌지색 벽돌로 지어진 카페였다. 멋스러운 삼각형 지붕과 커다란 창문 위에 설치된 차양은 약간 빛바랜 붉은색이었다. 벽돌을 타고 오른 마른 덩굴 사이 로 싱그러운 초록 새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미사키가 만난 스기우라 할머니의 집은 주차장이었음을 알게 된 그녀는 할머니가 얘기를 떠올려 카페를 찾아가 하야리를 만나게 됩 니다. 그리고 알게 돼요. 그들은 '시간의 수호자'라는 것을요. ☕️4분 33초 "손잡이가 한 번 돌아갈 때마다 시간이 천천히 과거로 돌아갑니다. 당신이 돌아가고 싶은 시간으로, 되돌리고 싶은 시간으로, 후회하는 그 광경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주세요." "후회하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거예요?"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응. 아릿하고 쓰디쓴 기억으로 딱 한 번. 시간은 단 4분 33초만 주어져." 🎙️현대 음악가 존 케이지는 무대 위 피아노에 앉아 4분 33초동안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은채 있다가 일어납니다. 그 '4분 33초'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연주곡이에요. 4분 33초 동안 주변 소음을 듣게 하려는 의도에요. '소음도 음악이 될 수 있 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죠. 📒하야리 씨가 말했다.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가면 종종 혼란스러워 한다고. 과거와 미래의 기억과 감정이 뒤얽히는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그저 조금만 쉬고 싶었다. 엄마에게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듣고 싶 었다. 잠시만 피아노 앞에 앉지 않을 이유가 필요했다. 내가 원하는 건 그저 그것뿐이었는데." 🎙️미사키는 알게 됩니다. 시간의 수호자인 자신의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요. 손을 다친 사고는 우연이 아니었어요. 영국에서 콩쿠르가 있던 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녀는 엄미에게 꾸중 을 듣고 너무 슬픈나머지 자신이 사고를 일으켰던 것이죠. 📒"과거를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네가 원하는 모습의 미래가 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어. 때로는 더 슬픈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도 하니까. 그렇게 되면 분명 넌 깊이 후회할 거야. 그러니까 난 시간에 간섭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 🎙️과거로 돌아가 그 순간에 다른 선택과 결정을 한다고 해도 미래 를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을까요? 바뀌지 않았다는 걸 알면 또다시 과거로 가서 되돌려야 할까요? 우리는 삶을 그렇게 원하는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요? 📒 "소중한 것들은 우리 안에 남아 있어. 기쁨도, 슬픔도, 다른 모든 것도. 모두의 시간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의 시간은 사라지지 않아. 그건 다 우리 거니까. 환상 같은 게 아니야. 진짜 우리 곁에 존재했던 시간이지." 📒나는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간 듯 바닥에 주저앉아 무릎을 껴안고 흐느꼈다. 모카와 하야리 씨는 그런 내 곁을 지켜주었다. 하지만 내가 필요한 건 그런 다정함이 아니었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 다. 쓰키코를 원래대로 돌려 놓고 싶었다. "내가 주저하자 치토세가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이 아니야, 미사 키. 네가, 우리가 바꾼 미래니까 우리가 책임져야 해." "가자, 아기를 구하러. 그 사고가 일어난 4분 33초로." 🎙️미사코를 기다리다 사고로 죽은 친구 쓰키코를 살리기 위해 4분 33 초의 과거로 돌아가 그녀를 살립니다. 하지만 쓰키코 대신 유모차의 아기가 사고를 당하죠. 시간의 수호자였던 치토세의 존재를 알게 된 미사코는 시간을 되돌리기로 합니다 "신도 우리에게서 추억을 빼앗아 가지는 못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건 생각지도 못한 근사한 일이 생길수 도 있다는 거죠. 새로운 미래가 꼭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상상보다 더 괴로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괜찮아요. ☘️경험하고 느낀 시간 자체가 의미있어요. 그 시간 속에 내가 존재했으니까요. #책읽는쥬리 서평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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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히마리는 어려서 천재 피아니스트 였습니다. 커갈수록 평범해졌지만 엄마는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사고가 났는데 하필 그 중요한 손을 다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영국에서 일본 삿포로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이미 친해진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느낌에 학교를 가기가 싫었습니다. 등교하는 길에 항상 아이들을 지켜보던 스기우라씨를 마주치게 되었고 뻔한 위로가 아닌 진짜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스기우라씨를 만나지 못하고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히마리는 스기우라씨를 너무 만나고 싶어서 대화내용을 열심히 떠올렸는데 딱 생각난 카페이름 '노을지는 타셋' 그 곳을 찾아갑니다. 카페에서 이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내가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과거의 그때로 돌아간다면? 과거의 그때 이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했다면? 누구나 한번쯤 아니 여러번쯤 생각해보고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4분 33초는 미국의 전위적인 현대음악가이자 시인이자 사상가인 존케이지가 만든 전위적이면서 실험적이고 사상적이고 난해한 곡입니다. 악보에 음표가 없고 연주자는 곡을 연주하지 않는 형태인데 그 고요함, 적막함 속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들이 전부 음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렇게 정답이 없고 규칙이 없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있고 4분 33초 동안 머무르면서 되돌리고 싶은 행동이나 말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줍니다. 히마리가 돌아가고 싶은건 언제일지, 스기우라씨가 어디로 돌아갔는지 그리고 카페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은 어디로 돌아가서 어떻게 했는지 말입니다. 과거를 잘못 간섭하면 미래가 잘못 바뀌는 것처럼 여러 가닥의 실이 엮여서 그 사람의 인생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어떤 날엔 괜찮을거라 믿고 잡아당긴 실이 되돌릴 수 없을만큼 엉켜버리기도 하니까 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건 단순한 시간여행이 아니라 그때 그 상황에서 잊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다독여주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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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이십사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ㅇ 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 / 오타 시오리 장편소설 / 이구름 옮김 / (주)kt 밀리의서재 오리지널즈 / 202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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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타 시오리 저, 이구름 역, 오리지널스(밀리의 서재) 출판 《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입니다. 특별한 사람이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를 찾아가면 자신이 후회하는 과거로 딱 4분 33초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과거가 있고,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시도해 볼 만하겠지요. 다소 특이한 제목과 일러스트 표지부터 예상이 되지만 과연 일본 소설다운 일본 소설입니다. 후회하는 과거로 되돌아가는 시간이 5분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잔잔하지만 애틋한 감동을 주고, 에피소드마다 약간의 반전, 약간의 깨달음과 성장 등으로 맛을 더했습니다. 요즘 날씨에 밖에서 가볍게 술술 읽을 책이 필요할 때 괜찮은 소설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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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의 한 작은 커피점 '타셋'에는 '과거로 돌아가게 해주는 마녀' 점장이 있다. 고바야시 씨는 아내의 생일날,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꽃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쑥스러움과 사소한 자존심 때문에 끝내 거절한다. 그는 꽃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결국 그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번도 꽃을 건네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이후 카페에서 그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점장은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내리며 약 4분 33초 동안 커피가 추출되는 시간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보는 '짧은 꿈'을 제안한다. 이 시간 동안 사람은 자신이 되돌리고 싶은 순간으로 돌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상상할 수 있다. 고바야시 씨는 그 시간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4분 33초'는 단순한 시간 단위가 아니라, 미국 작곡가 존 케이지의 작품 '4분 33초'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 곡은 연주자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동안 주변의 모든 소리(기침, 바람, 움직임 등)가 음악이 되는 작품이다. 이는 인간의 후회와 선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시간으로 4분 33초는 아주 짧지만, 한 가지 선택을 바꾸기에는 충분한 시간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장치다. 과거를 바꾸더라도 반드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제3의 피해자가 새로 등장할 수도 있다.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정말 삶은 더 나아질까?" 이 소설은 옴니버스 구조의 힐링 판타지로, 조금은 달콤하고 조금은 씁쓸한 시간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묻는 소설" 타임슬립물 같지만 시간여행이 아니라 '선택의 책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이 책을 성장소설과 힐링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드린다. 이 글은 책읽는 쥬리님을 통해 오리지널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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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 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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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데 필요한 시간, 단 4분 33초. 라면을 끓이는 시간과 비슷한 시간. 멍하니 끓는 모습만 보고 있으면 꽤 긴 시간 같지만, 우리의 삶의 4분 33초는 정말 찰나다. 단 한 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이가 어떻든 과연 단 한 순간만을 고를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그런 망설임과 질문을 조용히 끌어낸다. 각 챕터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후회를 안고 과거로 돌아가고,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하지만 그들이 마주하는 건 단순히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그 때 겪었던 아픔과 후회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어떤 선택은 분명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또 어떤 선택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결국 무엇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더 와닿았다. 나는 늘 지난간 일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의 선택이 완벽하지 않았을지라도, 적어도 그 순간의 나는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는 그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과거를 바꾸는 상상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걸. 짧은 4분 33초보다 훨씬 긴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였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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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피아노 신동으로 뉴욕 학교에 유학을 갔던 주인공 히마리는 교통사고로 인해 손을 다치게 되어 삿포로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학교는 가는 길에 만난 스기우라씨와 대화를 하던 도중 나온 ‘노을지는 타셋’ 카페에 대해 알게 되고 다음날 사라진 스기우라씨에 대해 알기 위해 카페로 간다. 카페에서 자신이 시간의 수호자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생기는 일들이 담긴 책이다. 단순히 카페를 찾아온 이들의 과거를 돌려주며 상황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시간의 수호자로서 고통과 슬픔을 이들은 계속 기억해간다.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과거를 돌아가도 과거는 바뀌지 않지만 후회를 없앤 이들은 조금은 후련할 것이다. 만약 나에게 4분 33초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보고 싶던 사람에게 좀 더 표현을 많이 해주고 싶다. 또한 내가 시간의 수호자라면 다른이의 과거를 보면서 슬픈 모습들을 계속해서 나밖에 기억할 수밖에 없게 된다면 힘들 것 같기도 했다. 커피의 맛처럼 쓰지만 그래도 계속 생각나는 기억으로 떠나는 4분 33초의 과거 여행을 느끼고 싶어질 때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리뷰어클럽리뷰 #책추천 #널구원할시간4분33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