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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너저분한 거실 배경에 소파에 널브러져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보였다. 그리고 나서 보게 된 문구. ‘이제는 청소를 더 미룰 수 없었어요.’ 마치 내 마음에 들어갔다 온 것처럼, 더 미룰 수 없는 청소 앞에 놓인 나에게 찾아온 그림책, 「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 화산」.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는 청소를 해야 했다. 그러기 전, 에너지를 얻기 위한 달달한 것들이 필요했다. 사탕도 쿠키도 없었다. 쿠키를 구워보려 했지만, 재료마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바로 쿠키를 구울 수도 없었다. 가까스로 쿠키를 구웠지만, 그 쿠키마저 오븐이 냠냠냠 먹어버렸다. 청소를 해야 했던 펠레와 롤로. 그러나 이미 청소는 중요하지 않았다. 달콤한 간식을 먹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는 귀여운 두 친구의 모습이 참 익살맞고, 해야 할 일을 어떻게든 미룬채 하고 싶은 것에 몰입하는 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았다. 결국 청소를 시작한 두 친구는 생각지 못한 곳에서 쿠키를 발견하는데, 쿠키는 결국……. 두 친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욕심을 냈지만, 그 때마다 번번이 좌절을 겪고 만다. 그나저나 펠레와 롤로는 청소를 마무리 했을까? 울리카 케스테레는 스웨덴 룬드에 거주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우리 나라에는 「마음 약한 고슴도치」, 「오토의 털 스웨터」, 「생일」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 그의 그림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서로 다른 동물들끼리 배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우리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지만, 표현 방식이 재치있고 유머러스해서 몰입도가 높은 작품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구석구석 이야기거리가 많은 「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 화산」을 꼭 수업에서 다루고 싶다.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볼 때에도 대화할 수 있는 주제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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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단지와 블루베리나무와 사탕화산》 •글.그림_ 울리카 케스테레 •옮김_ 이상희 •출판사_ @문지아이들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는 단짝친구에요 어질러진 집안을 보며 청소하기로 하는데, 청소 전에 기운을 낼 만한 맛있는 것을 찾고 있어요 이미 쿠키와 사탕은 다 떨어졌고, 뒤죽박죽 정돈이 되지 않은 부엌에서 쿠키를 만들 재료를 찾아 쿠키를 만들었더니 펠레와 롤로 둘이 먹는걸 질투해 오븐이 죄다 먹어치워버렸어요 펠레와 롤로는 앞뜰에 여우 로니가 팬케이크를 굽고있는 것을 보고 시럽을 구해 팬케이크 반쪽을 얻어 보기로해요 이웃 다람쥐네 뒤뜰에 몰래 들어가 블루베리나무에서 시럽을 훔쳐가려다 들킨 펠레와 롤로! 적반하장 화도 내보지만 망신을 당하고 터덜터덜 돌아섭니다 풀이 죽어 집에가는길 피크닉 매트에 나란히 차려져있는 시나몬롤빵! 아이쿠! 알고보니 달팽이 둘이 껴안고 있던거네요 둘은 집으로 돌아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 삼매경! 사실 청소가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그러다 발견한 쿠키단지! 하지만 펠레가 쿠키단지를 열던 순간 걸레자루에 넘어져 쿠키는 걸레통에 빠지고 말았죠 안돼애~~~~~! 여우가 나타나 이야기하죠 오늘 폭발하는 날인데, 안가? 토요일마다 사탕화산이 폭발하는걸 까먹고 있던 펠레와 롤로는 사탕화산으로 모든것이 종결! 청소는? 내일 하면 되지뭐! 제목부터 호기심 가득했던 그림책! 펠레와 롤로의 엉뚱발랄 청소 대작전! 청소 전 배를 든든히 하기위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지요 늘 대청소를 하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급할것 없어요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느슨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에 그림책 같았어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사는 게 그런 거지." "가끔 그럴 때가 있는 거지." 롤로의 말처럼 스스로를 토닥여 주는건 어떨까요 엉뚱하지만 어떤 문제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펠레와 롤로의 우정도 돋보였답니다 언제 나에게 달콤한 사탕이 쏟아질지 모르는 그림책 선물해 주셔셔 고마워요🫶🏻 #쿠키단지와블루베리나무와사탕화산 #울리카케스테레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문학과지성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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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단지와블루베리나무와사탕화산 #울리카케스테레 #이상희_옮김 #문학과지성사 #도서협찬 @moonji_books @moonji_kids 🔖 "청소를 하려면 일단 맛있는 걸 먹어야 해!” 엉뚱한 단짝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의 뒤죽박죽 청소 대작전🐈🐕 🔖 힘이 쭉 빠져서 소파에 누워 있는 모습이 어찌나 나와 닮았는지😅 첫 장면부터 극한 공감^^ 너저분한 거실을 보며 "라윤아, 우리 집 거실 같지 않니?"그랬더니 "우리 집이 조금 더 깨끗해"라는 답변이🤣 그래, 고..맙..다.. 청소를 하려면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며 쿠키를 찾는 어뚱한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 찾는 쿠키가 없다? 그럼 만들자! 청소 전에 쿠키 만들기ㅋㅋ 그래그래, 그런 거야. 청소와 다이어트는 내일로!! 쿠키를 만들고, 다른 간식을 찾는 과정에서 엉뚱함과 소동을 재치있고 유머스럽게 전달한다. 실패하면 어때? 다시 하면 되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가끔 그럴 때가 있는 거지." 어쩜~나에게 너무 큰 위로와 용기를 준 문장이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었던 청소를 시작해 볼까? "청소를 하려면 커피가 필요해!"ㅎㅎ 커피 한 잔 마시고 시작할래!^^ 💜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예쁜 스티커로 라윤이의 미니북[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 화산]을 만들었다. 어찌나 진지하게 만들던지^^ 기억에 남는 장면과 문구는 오븐이 쿠키를 구워서 모두 먹는 장면이란다.♡ 즐거운 독후 활동까지!! 완벽했다.✌️ 📚 작가님의 《오토의 털 스웨터》 작품도 따뜻해서 너무 좋아하는 그림책인데, 이번 신작도 너무 사랑스럽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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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엉망이 된 거실 소파에 누워 청소를 미루고 있는 강아지 펠레와 고양이 롤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청소할 기운을 내려고 쿠키를 굽기 시작하지만, 상황은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오븐이 쿠키를 먹어버리는가 하면, 맛있어 보이는 시나몬 롤빵이 사실은 서로 꼭 껴안고 있는 달팽이들이었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엉뚱한 소동 끝에, 두 친구는 과연 무사히 집을 치울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1️⃣ 무기력한 일상을 깨우는 다정한 위로 소파에 파묻혀 청소를 미루는 펠레와 롤로의 모습은 번아웃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집에 가서 청소부터 하자고"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이들의 모습은 큰 위안을 줍니다. 사소한 일상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다 보면, 우리 삶에도 사탕 화산처럼 예기치 못한 즐거운 순간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을 건넵니다. 2️⃣ 울리카 케스테레만의 독특한 그림체 울리카 케스테레 작가 특유의 개성 강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입니다. 색연필의 결이 살아있는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터치감이 이야기의 엉뚱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그림들입니다. 3️⃣ 아이의 몰입도를 높이는 유머러스한 상상력 시나몬 롤빵인 줄 알았던 달팽이, 블루베리 시럽이 나오는 나무 수도꼭지,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탕 화산까지. 기발한 설정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합니다. 글밥이 꽤 있는 편이지만, 37개월 첫째 아이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완벽하게 자극하는 책입니다. #쿠키단지와블루베리나무와사탕화산 #울리카케스테레 #그림책추천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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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화산』은 일상의 게으름과 상상력이 유쾌하게 결합된 그림책이다.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는 어질러진 집에서 소파에 늘어져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익숙한 모습에 자연스럽게 웃음이 난다. 청소를 미루던 펠레가 “청소를 하려면 사탕이 필요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쿠키를 만들고, 오븐이 쿠키를 먹어버리고, 블루베리 시럽을 찾으러 떠나는 과정은 현실과 상상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장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물건들은 숨은그림찾기처럼 관찰하는 재미를 더해주며, 아이들의 몰입을 이끈다. 엉뚱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전개는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어른들에게는 공감을 선사한다. 일상의 작은 미루기에서 시작해 상상의 세계로 확장되는 이 그림책은, 읽는 내내 즐거움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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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달콤하고 귀여운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쿠키, 블루베리, 사탕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로 가득하니까요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 마음이 조금씩 조용해졌어요 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 사탕 화산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마음의 어떤 부분을 닮아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림책 속에는 무언가 부족하고, 어긋나 있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순간들이 가득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 그대로 존재하는 것의 의미를 담담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내면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조용한 질문이 됩니다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그림책 그래서 이 책은 ‘이해하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느끼기 위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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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단지와블루베리나무와사탕화산 #울리카케스테레 글 그림 #이상희 옮김 #문학과지성사
소파에 널브러져 있는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의 집이 난장판이에요🐶🐱 망가진 액자를 비롯해 먹다 버린 사과, 파리가 꼬이는 바나나 껍질 등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청소할 기운을 내기 위해 사탕과 쿠키를 찾지만 다 떨어져 없자, 두 친구는 쿠키를 굽기로 해요🍪
쿠키 반죽을 휘젓는 롤로의 표정은 너무 익살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구운 쿠키는 오븐이 꿀꺽~ 여우의 펜케이크를 얻기 위해 마법 블루베리 나무의 시럽 꼭지를 여는 순간, 펠레의 얼굴을 때리는 보라색 블루베리 시럽!🫐 너무 실감나게 그려져 보는 순간 안타까운 마음뿐이에요 청소를 하려면 일단 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시나몬 롤빵 두 개! 하지만 빵이 아닌 꼭 껴안은 달팽이들이라니...🐌 “우린 실패자인 거지? 제대로 하는 게 없어!”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사는 게 그런 거지”, “그래, 가끔 그럴 때가 있는 거지” 펠레를 달래는 롤로의 말에서 나 스스로에게도 해주면 좋은 위로의 문장을 발견해요 계속되는 사건사고 속에서 좌절하면서도 친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는 둘의 우정은 부럽기만해요
엉뚱한 단짝 펠레와 롤로, 두 친구의 표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가득한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쿠키 단지를 발견한 기쁨도 잠시 걸레통에 쏟아진 쿠키를 보고 절규하는 장면은 처절하지만 웃게 되요 특히 사탕 화산을 향해 쌩~ 달려 나가는 그림은 만화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해요 사탕화산이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ㅋ 특히 작가의 상상력에서 탄생한 사탕을 뿜어내는 화산은 마치 우리의 삶을 축복하는 불꽃놀이 같아요 🎆 청소는 내일 하면 되니까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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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어머 어쩜~🤣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 남편과 저인줄요~ㅋㅋㅋ
거실 가득 주방 가득 어질러놓고 커피를 연달아 내려 마시며 설거지를 해야 저녁을 해먹을텐데 하고 있었거든요~ㅋ 펠레와 롤로도 쿠키를 구워야 하는데 어차피 청소를 해야 할테니 쿠키부터 굽기로 하는군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쿠키 재료를 찾아내어 한데 넣어 휘저었고 밀가루는 사방에 날렸지요.
쿠키는 잘 구워졌을까요? 쿠키를 무사히 구워 먹었다면 시럽 가득 마법 블루베리가 있는 이웃 다람쥐네 뒤뜰에 몰래 들어가진 않았겠죠?
펠레와 롤로는 망신을 당했고 조금 창피했지요 둘은 집을 향해 걸었어요 두 친구누 집에 도착하자마자 청소를 시작했어요 진공청소기로 밀려고 소파 쿠션을 들어올렸는데 두 친구는 깜짝 놀랐잖아요? 쿠ㆍ키ㆍ단ㆍ지! 쿠키가 바닥난 게 아니었어요 집이 엉망이라 못 찾았던 거죠
그래서 둘이 맛있게 먹었냐고요? ㅎㅎㅎ~ 그랬으면 펠레와 롤로가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 라며 절규하진 않았겠죠?
대체 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암튼 넘 재미있어요. 이 와중에 전 펠레와 롤로의 가구들이 어쩜 하나같이 예쁘고 탐나는지요~^^ 이웃집 다람쥐네 뒤뜰에 시럽꼭지 달린 블루베리 나무도 탐나구요~ 블루베리 시럽을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갈색 다람쥐가 보라색이 되었을까요? 저도 보라색이 되고 싶어요~ㅋㅋㅋ 아이도 어른도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사탕 화산이 파바방 터지는 가운데 펠레와 롤로는 과연 청소를 끝내긴 했을까요? 남편은 설거지 하러 일어납니다. 우리도 저녁을 지어 먹어야겠어요. <마음 약한 고슴도치> <오토의 털 스웨터> <생일> 울리카 케스테레의 새 그림책 《쿠키 딘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 화산》 울리카 케스테레 글 그림 이상희 옮김 문학과지성사 @moonji_books 문지아이들 @moonji_kids #쿠키단지와블루베리나무와사탕화산 #울리카케스테레 #그림책추천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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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단지와 블루베리나무와 사탕화산> 리뷰 🍭 📕 도서 협찬 그림책 <쿠키단지와 블루베리나무와 사탕화산>을 읽으며, 한때 깊은 우울 속에 있었던 지난 시간이 두둥실 떠올랐다. 그때의 나는 내 몸 하나 돌보는 일조차 쉽지 않았고, 씻는 일도, 방을 정리하는 일도 버겁기만 했다. 그래서인지 펠레와 롤로의 엉망진창인 방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꼭 내 마음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두 친구가 청소를 미루기 위해 벌이는 엉뚱한 소동은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그 안에는 현실을 잠시 피하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블루베리 시럽이 터지는 장면과 사탕 화산이 폭발하는 순간은 아이들만의 상상력을 넘어, 지친 마음을 환기시키는 문학적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는 롤로의 말은 오래 남는다. 결국 우리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집에 돌아와 청소를 하는 것처럼 소소하고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낸다. 그렇게 하루를 버텨내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사탕 화산 같은 순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 희망을 조용히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쿠키단지와블루베리나무와사탕화산 #울리카케스테레 #그림책추천 #문학과지성사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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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직접 쓴 리뷰입니다. 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 화산 울리카 케스테레 글, 그림이상희 옮김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는 집안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물건에 넘어져힘이 쭉 빠진채로 소파에 누워 있습니다. 더 이상 청소를 미룰수 없는 펠레와 롤로는청소를 할 힘을 내기위해 달콤한 것을 찾았으나, 남아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쿠키를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하지만 심술쟁이 오븐은 펠레와 롤로가자신의 몫은 없이 둘의 쿠키만을 만들었다며 완성된 쿠키를 모두 먹어버립니다. 두 친구는 없어진 쿠키에 실망하였으나, 이내 앞뜰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밖으로 나갑니다. 달콤한 냄새는 여우 로니가 팬케이크를 굽고 있는것이었고,펠레와 롤로는 로니에게 팬케이크를 나누어 주길 부탁합니다. 하지만, 로니는 나누어 줄 수 없다고 하고펠레와 롤로는 시럽을 가져오면 나누어줄 수 있냐고 제안합니다. 로니는 시럽을 가져오면 반쪽은 나누어 줄 수 있다 승낙하고둘은 이웃다람쥐네 뒤뜰로 가 마법 블루베리 나무에 시럽을 몰래 가지러 갑니다. 나무에 시럽꼭지를 돌리려는 둘에게 구름들은 시럽꼭지를 건드리지 말라 경고하지만둘은 무시하고 시럽꼭지를 돌리게되고 테이프로 막아논 꼭지가 갑자기 터지며온 몸이 블루베리시럽 범벅이 됩니다. 쿠키도 팬케이크도 못 얻게 된 펠레와 롤로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고힘을 내어 청소를 시작합니다. 막상 하기 싫었던 청소도 시작하고 나니 재미있고 힘도 솟아났습니다. 정리가 안 된 집을 청소하다 보니 잃어버린 쿠키 단지를 발견하여 기뻐하지만,걸레자루에 걸려 넘어지며 남은 쿠키는 모두 걸레통에 쏟아지게 됩니다. 절망에 빠진 펠레와 롤로. 하지만 로니가 사탕 화산이 지금 폭발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토요일 오늘이 사탕 화산이 폭발하는 날이라는걸 잊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사탕 화산이 달콤 새콤 짭짤한 사탕을 뿜어내자 롤로와 펠레는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귀여운 펠레와 롤로청소를 하기 위해 달콤한 것을 찾아 헤매지만 번번히 절망에 빠지게됩니다. 하지만 밝은 성격의 펠레와 롤로는 실망하지 않고 스스로 청소하기로 결심하면서하기 싫은 일도 결국은 해야 하고 시작하면 결코 싫은 일은 아니란 걸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에 사탕 화산에서 사탕이 뿜어져 나올 때는 정말 펠레와 롤로가 부럽더라구요. 귀여운 그림과 색채감 그리고 스토리에 빠져 재미있게 읽으면서,어지러진 아이의 방과 펠레와 롤로의 집을 비교하며"누구야~ 너도 이 둘처럼 한번 방을 치워보는건 어때?""사탕 화산은 없지만 엄마가 간식 상자를 선물로 줄께~" 하며동화를 빗대어 아이에게 얘기했더니 스스로 방을 치우는 아주 좋은 결과로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