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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과 가족상담을 하는 상담사로 살아가는 나에게 <나는 왜 사랑할수록 서운해질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이었다. 읽고 싶은 마음을 담뿍 담아 학지사 서평단 모집글에 읽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더니 덜컥 서평단에 선정이 되었다. (야호~! 신난다^^) 만나는 내담자들로 인해 공부할 것들이 늘 쌓여 있는 상담사의 삶을 살아오며 오랜 공부와 한 해, 한 해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상담일과 집안일로 버거워 갈 때, 큰 선물처럼 내가 좋아하는 학지사 출판사에서 읽고 싶던 책을 받으니 격려 받는 거 같아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며 감사한 마음에 기뻤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동안은 제법 심각한 마음이 올라올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을 했는데.... 어느새 작은 생각의 다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차이 또는 입장의 차이라는 갈등으로 서서히 멀어져 가며 어느새 한 쪽에서 이혼의 애기를 꺼내는 과정을 보니 부부상담을 하며 심하게 엉킨 이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매주마다 고민하는 내게 이 책은 함께 인상 쓰며 읽다가 "서운함"이라는 키워드가 주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상담 현장에서 부부 갈등의 원인을 묻다 보면 ‘성격 차이’, ‘소통의 문제’, ‘배려 부족’이라는 말들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하지만 막상 그 안으로 더 들어가 보면 그 모든 말들 아래에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쌓여온 감정이 있다. 바로 서운함이다.
이 책은 그 서운함을 사소한 감정이나 예민함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말해지지 않은 기대, 확인되지 않은 마음,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욕구들이 어긋나면서 관계 안에서 어떻게 서운함으로 굳어지는지를 차분히 짚어간다. 상담실에서 자주 보아왔던 장면들이 책 속 사례와 문장들 속에서 낯설지 않게 겹쳐 보였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부부 관계가 멀어져 가는 과정이 단번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 구체적인 흐름으로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각자의 감정과 기대를 충분히 나누지 않고, 중요한 결정과 행동의 과정을 공유하지 않으며, 상대의 핵심 욕구를 묻기보다 스스로 판단해 버리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버텨내는 시간들. 그 사이에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반복되고, 자신의 감정이 망가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관계는 조금씩 멀어져 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그래서 우리는 왜 이렇게 서운해질 수밖에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감정의 구조, 관계의 방식, 그리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언어와 태도로 답한다. <나는 왜 사랑할수록 서운해질까>는 서운함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는다. 참으라고도, 무시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대신 이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관계 회복의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상담사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는 이유였다. 이제까지 독서쾌락 카테고리에 쓰는 책은 "내가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블로그에 적는데 2년 넘게 골골대는 몸상태로 인해 혼자 책에 줄 친 것을 곱씹어 읽으며 나의 장기기억 창고에 넣어야겠다. 양학회 구인란에 들어가면 (주)럽디에서 상담사를 구하는 공고를 심심찮게 봤었는데, 그 회사에서 남녀 관계 상담을 굉장히 많이 해왔고, 그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운함"이란 키워드를 찾아냈고, 그 서운함을 해결하는 단기, 장기 해결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 감사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삐그덕 거려 힘든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학지사#나는왜사랑할수록서운해질까 #나는왜사랑할수록서운해질까챌린지 #심리학 #심리상담 #내가좋아하는학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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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가끔 필자도 궁금하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인데, 밑도 끝도 없이 미워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은 기혼 남녀의 사례를 통해 “왜 우리는 이렇게 서운해질까?”라는 감정의 원인을 짚어본다. 흔히 관계가 틀어지면 ‘성격 차이’라는 말로 정리하지만, 저자들은 그 말의 배경에 늘 서운함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필자도 곰곰히 생각해 봤다. 정말 성격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인 서운함 때문이었을까? 서운함은 아주 작은 감정처럼 보인다. 친한 사람이 내가 힘들 때 위로해 주지 않았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속에서는 “왜 아무 말도 없지?"라는 의구심이 샘솟는다. 이 말하지 못한 마음, 그것이 바로 서운함이다. 서운함은 책상 위에 쌓이는 먼지와 닮았다. 하루 이틀은 티도 나지 않아 문제 삼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치우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윽, 더러워!!” 하며 책상을 뒤엎고 싶어진다. 사람 관계도 똑같다. 서운함을 그때그때 말하지 않으면 마음속에 먼지처럼 계속 쌓이다 뒤엎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관계의 문제는 ‘싸운 것’이 아니라 ‘말하지 않은 것’에 가깝다. 우리는 말을 할 줄은 알지만, 내 마음이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제대로 전하는 연습은 거의 해보지 않았다. 그 사이 서운함은 가만히 있다가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불안이 되기도 하고, 이유 없는 화가 되기도 하며, 상대를 더 꽉 붙잡으려는 집착이 되기도 한다. 눈덩이가 굴러가며 커지듯, 감정은 어느새 조절하기 힘든 폭탄이 된다. 이 책은 참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서운함을 일찍 알아차리고, 크게 싸우기 전에 관계를 망치지 않는 방식으로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역할에 대한 기대다. 부부든, 친구든, 가족이든 “너는 이 정도는 해줄 줄 알았어”라는 기대가 어긋날 때 서운함이 생긴다. 문제는 상대가 그런 기대가 있는지조차 몰랐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상대가 알아서 해주겠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말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서운함이라는 감정 찌꺼기가 마음 여기저기 들러붙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아, 관계가 깨진 이유가 꼭 큰 사건 때문만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은 작지만 계속 쌓인 서운함 때문이었다. “쟤 또 저러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이미 서운함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연인이나 부부뿐 아니라, 친구 관계나 가족 관계에서 자꾸 마음이 답답해지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동시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감정 사용 설명서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서운함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그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학지사 (@hakjisabook)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왜사랑할수록서운해질까 #학지사#김희원 #김나라 #권요셉 #부부관계의진짜문제 #서운함 #서운함의다른이름 #신간 #책추천 #심리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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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더 자주 서운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관계 갈등의 출발점을 분노나 냉담함이 아니라 ‘서운함’이라는 미묘한 감정에서 찾는다. 말해지지 못한 기대, 알아주길 바랐던 마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는 감각이 쌓이면서 관계는 조금씩 어긋난다. 서운함을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여전히 연결을 바라는 신호로 바라보는 관점이 인상적이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왜 비슷한 지점에서 반복적으로 상처받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서운함의 이면에 놓인 기대와 욕구를 인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상대를 비난하는 대신, 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었는지 먼저 이해하는 태도. 그 지점에서 관계는 비로소 방어가 아닌 대화의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읽고 나면 “서운해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보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이 남는다. 서운함을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 관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출발점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랑을 지키는 힘은 감정을 통제하는 데 있지 않고,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식에 있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는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학지사 #나는왜사랑할수록서운해질까 #나는왜사랑할수록서운해질까챌린지 #심리학 #심리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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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사랑할수록서운해질까 #학지사 #도서협찬 #서평 #김희원 #김나라 #권요셉 #공저 #책추천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이 책은 이혼의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사례로 시작을 한다.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을 법한 상황들이다. 어쩌면 지금 이순간에도 비슷한 갈등을 안고 ‘위기의 부부’가 되어 이혼 도장을 찍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나같이 안타까웠다. 사랑해서 결혼한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지 못한 채 겹겹이 쌓인 오해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앞에 놓였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들 부부에게 사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배려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한 상황까지 놓인 이유의 뿌리 역시 서운함이라는 감정이 저변에 깔려있음을 이 책은 보여 준다. 서운함은 어떤 때 생기는가 생각해 보았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모르고 지나쳤을 때, 내가 하는 말을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 때, 내 편이 아닌 것 같을 때, 나만 집안 일을 한다고 느껴질 때 등등이다. 상대에게 기대하는 바가 좌절되었을 때 서운한 감정이 들었다. 오래 살다 보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장점을 더 크게 봐주고 있긴 하지만 감정이 동물인지라 가끔은 ‘이걸 꼭 말을 해야 아나’ 싶을 때가 있긴 하다. 서운한 감정은 애착 불안형일수록 더 쉽게 더 자주 서운함을 느낀다고 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일수록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게 된다. 이 서운함은 과거로 올라가는데 부모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 결핍을 타자에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그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데 있다. 기대했던 관심과 사랑이 무산될 때 서운함은 커진다. 타자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 우리는 서운함을 느낀다. 이 책은 서운함과 맞닿아 있는 유의 감정들을 한데 모아 그 미묘한 차이를 포착해 다루고 있다. 우리 감정이 이렇게나 사소한 차이로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 서운한 상황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서운함이 생겼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다. 마음은 굴뚝 같은데 말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 흔히 말한다. 그만큼 마음속 언어를 말로 전달하는 ‘화법’에 익숙하지 않고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사랑은 표현해야 전해지고, 배려는 행동으로 드러나야 안다. 그런데 우리는 표현이 서툴고 행동이 어렵다. 서운함은 그저 마음의 문제가 아니었다. 기대가 무너지면 우리의 뇌는 위협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여기에 관여하는 호르몬들의 생리기전을 이해하니 호르몬을 잘 다스리는 것도 서운함을 줄이는 방안이었다. 저자는 생활 속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화법들을 세세히 정리해 놓았다. 우리 대화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느 지점에서 서운한 감정이 들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았다. 이 책은 연인 사이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의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해온 말들과 행동 속에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을 기회라고 생각했다.지금부터라도 나와 가까운 이들에게 서운함이 쌓이지 않도록 열린 대화를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보게 된다. 무엇보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학지사 @hakjisabook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