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0%
  • 리뷰 총점8 1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운동하면 좋은걸 누가 모르냐고요_ 읽고 실천합니다!
"운동하면 좋은걸 누가 모르냐고요_ 읽고 실천합니다!" 내용보기
운동하면 좋은걸 누가 모르냐고요라는 제목처럼,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저자가 거창한 변화보다 아주 사소한 일상의 변화를 이야기한다는 것이었다. 계단을 더 빠르게 오르는 것, 피클병 뚜껑을 스스로 여는 것 같은 이야기들. 그 소소한 장면들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나도 저 정도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운
"운동하면 좋은걸 누가 모르냐고요_ 읽고 실천합니다!" 내용보기

운동하면 좋은걸 누가 모르냐고요라는 제목처럼,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저자가 거창한 변화보다 아주 사소한 일상의 변화를 이야기한다는 것이었다. 계단을 더 빠르게 오르는 것, 피클병 뚜껑을 스스로 여는 것 같은 이야기들. 그 소소한 장면들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나도 저 정도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운동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문장에 깊이 공감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머리보다 몸을 먼저 움직이는 선택이 더 필요하다. 몸이 움직이면서 마음의 방향까지 바꿔주는 경험, 그것이 운동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쓰면 2년간 여러 운동을 몸소 실천한 저자를 따라 인생 도전으로 인생이 행복해지는 운동을 해봐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y 2026.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전문적이면서도 진심 재미있는 책
"전문적이면서도 진심 재미있는 책" 내용보기
운동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왜 못 하느냐'였다.하주원 선생님은 정신과 의사답게 그 이유를 뇌와 감정의 언어로 풀어낸다. 어렵지 않다. 오히려 읽다 보면 "아, 내가 의지박약인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먼저 온다. 풍부한 의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어 있는데도 딱딱하지 않고, 오랜 임상 경험에서 나온 따뜻한 시선이 글 곳곳에 배어 있다. 전문 지식이 벽이 아니라 다
"전문적이면서도 진심 재미있는 책" 내용보기

운동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왜 못 하느냐'였다.

하주원 선생님은 정신과 의사답게 그 이유를 뇌와 감정의 언어로 풀어낸다. 어렵지 않다. 오히려 읽다 보면 "아, 내가 의지박약인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먼저 온다. 풍부한 의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어 있는데도 딱딱하지 않고, 오랜 임상 경험에서 나온 따뜻한 시선이 글 곳곳에 배어 있다. 전문 지식이 벽이 아니라 다리가 되는 책이다.

같은 정신과 의사로서 솔직히 말하면, 이런 책은 아무나 쓸 수 없다. 운동도, 진료도, 글쓰기도 — 각각 어느 경지에 오른 사람이 아니면 이 세 가지가 하나의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는다. 이 책에서 그게 보인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났던 사람이라이 책이 꽤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w*******e 2026.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이제 슬슬 운동해 보려구요
"이제 슬슬 운동해 보려구요" 내용보기
운동 매일 해야지 해야지 싶은데 도저히 몸이 안움직여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책 자체가 재미있구요. 재미있게 휘리릭 읽고나니 확실히 운동 의지가 뿜뿜하네요. 꼭 본격 운동 아니라도 계단오르기라도 할 마음이 생기네요. 추천합니다.
"이제 슬슬 운동해 보려구요" 내용보기

운동 매일 해야지 해야지 싶은데 도저히 몸이 안움직여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책 자체가 재미있구요. 재미있게 휘리릭 읽고나니 확실히 운동 의지가 뿜뿜하네요. 꼭 본격 운동 아니라도 계단오르기라도 할 마음이 생기네요. 추천합니다. 

n*****d 2026.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암요 암요. 운동하면 좋은 거 알쥬.
"암요 암요. 운동하면 좋은 거 알쥬." 내용보기
책 읽고 감상문을 쓰기 멈춘 지 몇 년이 지났다. 내가 만약 책을 읽고 다시 감상문을 쓰게 된다면, 그런 날이 또 다시 온다면 뭔가 그래도 내가 일하는 분야의 책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까,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게 일종의 자기계발서일 줄이야. 평소에 내가 읽지 않는 분야 1순위를 꼽으라면 시요, 2순위가 자기계발서다(0순위는 자연과학). 남이 자기계발하는 거 읽을 시
"암요 암요. 운동하면 좋은 거 알쥬." 내용보기

책 읽고 감상문을 쓰기 멈춘 지 몇 년이 지났다. 내가 만약 책을 읽고 다시 감상문을 쓰게 된다면, 그런 날이 또 다시 온다면 뭔가 그래도 내가 일하는 분야의 책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까,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게 일종의 자기계발서일 줄이야. 평소에 내가 읽지 않는 분야 1순위를 꼽으라면 시요, 2순위가 자기계발서다(0순위는 자연과학). 남이 자기계발하는 거 읽을 시간에 나에 대해 더 탐구하는 것으로 나를 계발하자는 게 나의 신조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저자가 나의 오랜 정신건강 주치의이기 때문이다. 환자도 보고 블로그도 운영하고 책도 쓰고 자문도 하고 학회도 가고 세무서에서 상도 받고 운동도 하는 부지런한 선생님이 새 책을 냈다. 환자 된 의리로 사서 읽는다. 솔직히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치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는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저자는 내가 책을 사 읽는지도, 왜 읽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철저한 비즈니스적 관계니까.


모든 의사-환자 간의 관계가 그렇겠지만 정신건강의학과는 특히나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몇몇 차이는 서로 그러려니 넘어가되 결정적인 측면에선 서로 맞거나 가치관이 같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내가 이 병원에 처음 찾아간 계기는 비예약제라는 방침 때문이었다. 스트레스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통이 너무 심해서 참다 못해 찾아간 회사 근처 정신과에서는 예약이 필수라고 했다. 결국 예약을 하고 며칠 뒤 진료를 보기는 했지만, 그 후 병원을 다니면서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예약 없이 찾아왔다 발길을 돌리는 나와 같은 환자를 제법 많이 보았다. 어떤 사람의 표정은 너무 딱해서 ‘저 대신 진료 받으실래요?’ 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아야 했다. 진료시간이 다른 과에 비해 길어서일까(라는 것도 사실 잘 모르겠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정신과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정신과에 다녀본 적 없는 초진 환자들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을 걱정하며 참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순간이 되어 언젠가 간판을 봤던 기억에 의지해 어렵사리 병원에 와도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또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선생님의 병원은 예약제가 아니다. 물론 초진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평일 오전에 가야 되기는 하지만(혹시 이 글을 보고 가볼 생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전화로 문의하시라) 일단 재진 환자들은 당일 가서 접수하는 순서대로 진료를 봐주신다. 선생님의 병원도 예전에는 예약제였다고 하는데 몇 년 전 바뀌었다고 한다. 내게는 이 방침이 당장 죽을 것 같은 사람을 외면하지는 않을 병원이라는 일말의 믿음을 준다. 그래서 병원을 이곳으로 바꾸었다. 어떤 환자들에게는 심하면 두세 시간을 마냥 기다려야 하는 불만 요소겠지만(그러나 연세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 많이 편찮으신 분 등등은 합법적으로(?) 새치기가 가능하다!).


선생님이 여성인 것도 나는 좋다. 물론 많은 전문직 종사자가 그렇듯 선생님은 딱히 자신이 여성임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어느 땐가는 내게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말한 적도 있다(기억하는 것을 보니 그때 마음이 좀 상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선생님의 호오(?)와 관계없이, 그의 책에는 남성의사들이 결코 포착해 낼 수 없는 경험과 관점이 녹아 있다. 예컨대,


“그렇다면 하나의 운동을 하되, 생리주기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요가를 할 경우 난포기에는 아쉬탕가와 같은 활동적이고 강도 높은 플로우를, 생리 전에는 레벨을 낮추거나 아로마 요가처럼 느린 플로우를 하고, 생리 중에는 명상과 이완 위주의 인 요가를 하는 식으로 조절해볼 수 있다. PMDD를 앓는 경우 그 기간에는 자기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안 된다.”


“등산은 운동량이 많고, 변화무쌍한 길을 통해 상쾌한 자연을 느끼는 재미는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특히 화장실 문제 등으로 여성들이 기피하는 운동 1순위이기도 하다.”


“손가락과 발가락 등의 소근육은 단련하기가 비교적 쉽고, 콩 옮기기, 단추 채우기, 지퍼 올리기, 글씨 쓰기, 젓가락질처럼 전문가 없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이런 소근육 운동도 분명 운동이며 신경가소성을 극대화해 뇌의 지도를 다시 그린다. 특히 뜨개질이나 십자수처럼 복잡하고 목적까지 뚜렷한 활동을 한다면 운동, 감각, 인지의 뇌영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신경망 자체가 튼튼해진다. 걷지 못한다고 운동과 무관하다 여기지 말자. 뜨개질도 누군가에게는 거창한 움직임이다. 그 거창한 운동을 시작해보자.”


내 비록 운동에 관한 독서 경험은 일천하나, 그 어느 남성의사가 쓴 운동하자는 책에도 저런 사고와 표현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저자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그는 여성이고 의사이며, 여성이고 의사로서 경험한 운동, 그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이 중 제발 뭐 하나라도 해라’라는 절실함 때문인지 이 책에는 걷기, 달리기, 헬스부터 킥복싱, 스쿠버다이빙, 테니스, 골프 등등 정말 많은 운동이 등장하는데 거기에 발레나 폴댄스, 필라테스 같은 (주로 여성들이 하는, 가끔 ‘운동’으로 끼워주지 않기도 하는) 종목까지 포함된 것은 순전히 저자가 여성이자 의사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본다. 아, 이 책에서 다루는 운동이 ‘여성에게 편중’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드디어 ‘여성도 내 얘기처럼’ 읽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운동 가이드가 생겼다는 말이다. 이렇게 여성의 몸과 경험을 기본값으로 다루고 있는 귀한 책을 혼자 읽을 수 없어 감상문을 쓴다(다만 한때 내가 사랑했던 벨리댄스는 부록에만 있는 것을 보니 선생님은 벨리댄스는 경험해 보지 않으신 모양이다. 소개하자면 벨리댄스는 매우 숨이 찬 유산소 운동이고 배를 꿀렁거림으로써 내장운동도 활성화된다. 예쁜 옷 입고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고 추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밸리’가 아니라 ‘벨리(belly)’입니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운동신경이 없는 여성으로서 선생님은 운동이 어떻게 정신건강과 연결되는지, 각기 다른 몸과 마음 상태에 따라 어떤 점을 고려하면서 운동해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MBTI에 따른 운동을 보고 그 트렌디한 발상에 한참을 웃었다). 그렇지만 사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지금 당장, 뭐라도 하세요.” 운동을 해본 적 없는 사람, 잠깐 해봤지만 포기한 사람, 나는 지금 운동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재지 말고 따지지 말고 일단 뭐든 하라고 말한다.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아니 정확히 그 반대라면서. 겨우 숨 쉬기 운동만 한다고? 그럼 숨을 잘 쉬기라도 하자. 숨 쉬기도 운동이라면서.


나는 요즘 주로 집에서 지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다. 대책 없는 파이어족이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하루에 천 걸음도 걷지 않는다. 원래 쓰려고 했던 글이 잘 써지지 않고 기존에 썼던 글도 만족스럽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며 약간 무기력에 빠져있다. 그런 나의 기분을 바닥까지 패대기 치지 않는 것이 일주일에 두 번 기계적으로 다니는 그룹 필라테스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한, 우울의 심연으로 가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내게는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믿음이 맞다는 걸 확인시켜 준다. 거창하지 않아도 되니 누워만 있었다면 앉기부터, 앉았으면 다음은 서보자고 조근조근 설득하는 선생님의 말에 누군들 넘어가지 않을 쏘냐. 참고로 앉기-서기는 비유가 아니고 진짜 앉기-서기다.


논문이 나오면 별쇄본을 하나 드릴게요, 라고 했지만 논문은 기약이 없고 대신 선생님 전(前)에 리뷰라도 하나 드린다. 선생님은 당신의 책은 안 읽어도 되니 차라리 그 시간에 운동을 하라는 쿨한 분이지만.

YES마니아 : 골드 e*******9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를 위한 운동
"나를 위한 운동" 내용보기
'삶은 본질적으로 쓸쓸하다. 그렇다고 힘든 순간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것이 부질없을까? 손을 잡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의미는 있다.나와 조금이라도 비숫한 이들을 직접 만나자. 친척, 옆집 사람, 회사동료, 중학교 동창과 뜻이 맞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내가 만날 사람들을 내가 정하자. 나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들의 얼굴과 눈동
"나를 위한 운동" 내용보기

'삶은 본질적으로 쓸쓸하다. 그렇다고 힘든 순간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것이 부질없을까? 손을 잡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의미는 있다.

나와 조금이라도 비숫한 이들을 직접 만나자. 친척, 옆집 사람, 회사동료, 중학교 동창과 뜻이 맞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내가 만날 사람들을 내가 정하자. 나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

해서다. 그들의 얼굴과 눈동자와 땀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자. 옆에서 내미는 손길을 통해 삶의 고민과 아픔이 치유되는 그 과정을 직접 겪어보자.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지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활동, 각자 다른 존재로서 같은 길을 걷는 나와 우리를 느끼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를 안아주고 보듬어주자.

'뜻을 같이하는 사이의 세상에 절대적인 옳음은 없다. 사람 하나하나의 인생은 역사고, 옳다고 믿는 부분에는 누구나 자기 나름의 이유가 있다. 누구나 저마다 옳다. 내 몸이 가는 방향, 내 몸이 서 있는 곳, 내가 걷는 속도, 그것이 나에게 옳다.

몸이 마음에게 답을 알려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e*****2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