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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중립적이지않다 #지노출판사 #서윤영 #공간의세계사 얼마전 #이병기교수님 의 왜 다시 가우디인가 인문학 수업을 듣고 건축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 그 이후 이 책이 나에게 오고부터 밑줄을 그어가며 꼼꼼하게 읽으며 건축이라는 하나의 장르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이 책은 '집'이라는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집을 살펴봄으로 /그 시대의 사회가 보임을. /집을 이해함으로 /사람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음을. 고대의 집에서 현대의 집에 이르기까지 집은 그 시대의 문화, 생활, 사회구조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공간의 구조, 배치와 넓이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것이 바로 '집'이라는 공간인 것이다. ------------------------------- - 로마의 대저택에는 왜 이렇게 식당이 많았을까? - 그렇다면 2000년 전 고대 로마의 아파트였던 인술라는 어떤 곳이었을까? - 성당이 그 정도로 컸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 인구도 많았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그 많은 사람이 과연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 흔히 메디치 가문을 르네상스의 산실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메디치 가문이 생활하던 주택은 무었이었을까? - 베로나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몬태규 가문과 캐퓰럿 가문이 살던 팔라초는 어디였을까? - ..... - ..... - ..... -----------‐-------------------- 저자는 각 장마다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회의 특징들을 나타내는 거울이며 그들의 자존심인 동시에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이었던 집이라는 건축물은 어느순간부터는 경제적인 부유함을 나타내는 상징이 아닌 문화 계층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함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인구정책도 주거형태의 변화에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집' 이라는 건축물은 더 이상 단순히 삶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왔지만 '집'은 곧 사람이며, 문화이며, 역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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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인 서윤영 작가는 건축을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사람의 삶과 연결된 이야기로 풀어내는 글을 꾸준히 써온 분인데, 그래서인지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집’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자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내 집은 하나 있어야겠다. 제주 살이를 하면서 주택에 대한 로망도 잠시... 그러나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하게 사는 곳은 아파트였다는 사실도 깨달았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아파트뿐 아니라 고대 로마의 도무스, 중세 상인의 주택, 르네상스 시대의 팔라초, 그리고 우리나라 한옥까지 다양한 형태의 집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사진 자료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글로만 읽을 때보다 실제 모습이 같이 보이니 각 시대의 집 구조와 분위기가 훨씬 잘 이해되는것 같아요.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많았는데요. 로마에 ‘토하는 방’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 대신 손님을 위한 식당이 여러 개 있었다는 점은 꽤 흥미로웠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집이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그 시대의 계급과 관계, 삶의 방식까지 담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익숙한 ‘집’을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준 책이예요. 제가 결혼하고 현재 사는 집이 4번째 집인데 우리가 살았던 집을 떠올리면 그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떠올라 웃기도 하고 울기도 ... 집의 모습은 생각나지 않아도 거기 살때의 추억은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 집이나 공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은 인문 교양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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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 ㅡ서윤영 ● “집을 보면, 그 시대와 사회가 보인다!” ➡️. 건축 칼럼니스트 서윤영이 안내하는 인간이 살아온 공간의 세계사! ✡️. 주거 공간 속에 담긴 사회와 문화의 역사! ㅡ 인간에게 집이 주는 의미는 크다. 집이 있어야 생존하고, 가족을 이루고,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계획할 수 있다.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건축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누구보다 집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하물며 대한민국에서 집은 욕망과 본능 그 자체 아니던가? 그러므로 집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라고도 할만하다. 이에 저자는 로마의 도무스 주택부터 중세의 집, 영국, 프랑스의 집들과 한국의 개량한옥까지 두루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인간사를 함께 들여다 보았다. 로마는 역사적으로도 풍요롭고 번성했던 나라였다. 도무스주택은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는 데,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트리클리니움' 이다. 가장 크고 중요한 방은 식당이었는 데, 그만큼 식사가 매우 중요했고 연회가 자주 열렸던 말이다 반면, 로마의 아파트 인슐라는 좀더 대중적인 집으로 개인 소유가 아닌 셋집이었다. 중세 영국에는 귀족의 상징 컨트리하우스가 있다. 옛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대저택들이 이런 경우다. 넓 영지를 가진 그 지역의 지주들이 살았다. 17세기부터 귀족아래 부유한 자작농이라는 젠트리 계급이 생겼고 이들은 도시의 타운하우스에 주로 살았다. 프랑스에는 영국의 컨트리하우스와 비슷한 오텔 파르티큘리에가 있었다. 시골 영지에 마련한 성 같은 것으로 이들 역시 손님을 초대해 대접하는 방이 중요했다. 17세기 부터 전문직 부르주아 계층의 등장으로 7층 높이의 아파르트망이 생겨났는 데 1층은 상점이고 2층을 아름다운 층을 뜻하는 벨 에타주 라고 부르고 가장 화려하게 꾸몄다. 우리나라의 집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표준형 문화주택과 유사한 집이 지어지기 시작했고, 서양식 양옥을 뜻하는 블란서 주택을 거쳐 시골집 개량사업으로 지어진 새마을주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개랑한옥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 가장 일반적인 집은 국민평형의 아파트이다. 집들의 역사를 보니 역시 그 안에는 계급과 재산이 크게 영향을 준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 무엇이냐가 주인의 계급과 재산에 따라 나뉘는 것 같다. 일률적이고 똑같은 한국의 아파트문화는 답답하기는 하지만 한국인의 실용성이 가장 잘 드러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집조차 없는 무주택자가 많은 것도 한국이다. 집 이야기가 재미있었지만 여러모로 씁쓸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역시 집은 인간들의 삶 그 자체를 보여주나보다. [ 지노 @jinopres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집은중립적이지않다 #서윤영 #지노출판 #공간세계사 #집 #공간 #건축 #도무스 #아파트 #신간소개 #책추천 #북스타그램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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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서윤영 2026 지노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통해 사회와 역사를 읽어내려는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저작이다. 이 책에 대한 서평 역시 단순한 요약을 넘어, 공간에 스며든 인간의 삶과 감정을 따라가는 사유의 흐름 속에서 그 의미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를 읽는 경험은 개인적 기억에서 출발해 역사적 인식으로 확장된다. 서울의 아파트에서 용인의 전원주택으로 이어진 이사의 기억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한국 주거문화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서사로 기능한다. 개량한옥과 불란서주택, 전원주택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집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기억과 시간이 축적된 장소로 드러난다.
이러한 감성적 출발은 곧 역사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거대한 기념물이 아닌,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역사를 일상의 층위로 끌어내린다. 이때 집은 배경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
특히 이 책은 주거 공간의 구조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읽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대 로마의 도무스는 위계와 관계를 반영하는 공간이었고, 인술라는 밀집된 환경 속에서 서민의 삶을 드러냈다. 오늘날과 달리 고층일수록 빈곤층이 거주했다는 사실은 공간이 시대적 가치에 따라 달리 해석됨을 보여준다. 중세와 근세로 이어지며 집은 권력과 경제 구조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성채 도시와 상인 주택, 그리고 르네상스의 팔라초는 생활과 권력,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기능하며, 건축과 역사, 문학의 경계를 허문다. 결국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집이 결코 중립적인 공간이 아님을 강조한다. 주거 형태는 사회 구조와 권력, 그리고 시대의 가치가 응축된 결과물이다. 오늘날 아파트 중심의 주거 역시 이러한 역사적 흐름 위에 놓여 있으며, 어떤 공간이 보존되고 사라지는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처럼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든다. 우리가 사는 집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삶과 역사가 축적된 장소임을 깨닫게 하며, 결국 우리 자신의 삶 또한 그 연속선 위에 있음을 조용히 일깨운다. #지노 #지노출판 #jinopress #집은중립적이지않다 #서윤영 #집 #공간 #건축 #도무스 #아파트 #세계사 #서점 #북스타그램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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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평소 오늘날의 건축과 주거환경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가져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소위 '아파트 공화국'으로 유명한데,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려다 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거니 하고 어림짐작해오고 있었다. 헌데 지난번 어떤 책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 양식이 1층 단층 주택이기에 복층이나 고층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접했다. 그러고보니 1층 집에만 살던 민족이 어쩌다 이렇게 고층 아파트에 사는 것을 선호하게 된건지 그 부분에 궁금증이 생겼다. 나아가 인류가 언제부터 고층 주택을 짓고 살게된건지도 궁금해졌다. 이번 책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역사를 통해 집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건축과 공간의 역사를 대중에게 전달해 온 칼럼니스트로, 고대 로마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주거 공간에 담긴 사회와 문화의 역사를 이번 책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책은 건축물의 외형보다 그 구조와 배치가 어떻게 사람들의 시대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단상을 시작으로, 고대 로마의 도무스와 인술라, 중세의 상인 주택, 르네상스 시대의 팔라초를 거쳐 영국과 프랑스의 근대 주택, 그리고 한국의 개량한옥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국가와 시대에 따른 주거 양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일반인 입장에서 다소 광범위하고 복잡한 주제를 다루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었음에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읽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오늘날 주상복합이나 상가주택과 매우 흡사한 고층 아파트가 고대 로마 시대에도 이미 존재했었다는 사실이었다. 인술라라 불리는 이 건축물은 로마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 우리나라 서울처럼 인구 밀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1층에 상점이, 위층에는 주거 공간이 들어선 형태로 오늘날 많이 보이는 원룸 빌라 주택의 형태였던 듯 하다. 하지만 목조 구조와 좁은 골목 탓에 화재와 붕괴에 몹시 취약했고, 기원후 64년 로마 대화재 이후 네로 황제 시기에 이르러서야 건물 높이를 제한하는 등 안전에 대한 법적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편 오늘날엔 고층을 선호하는데, 당시에는 화재 시 대피가 어렵고 오르내리기 힘든 고층일수록 가난한 서민층이 거주했다는 사실과, 부유한 귀족들은 도무스라는 넓은 단층 주택을 선호했다는 사실도 신기했다. 집이라는 공간과 현재의 다층 구조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시대상에 따라 거주민들이 어떤 계층과 성향을 띠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집은중립적이지않다 #서윤영 #지노 #서양주거사 #건축사 #인술라 #도무스 #팔라초 #상인주택 #아파트 #주거문화 #건축칼럼니스트 #역사 #계급사회 #한옥 #아파트공화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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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_도무스에서 아파트까지, 사람이 살아온 공간의 세계사(서윤영, 지노출판사, 2026, 초판 1쇄, 175쪽) #집은중립적이지않다 #서윤영 #지노출판사 #도무스 #인술라 #세장형주택 #상인주택 #팔라초 #컨트리하우스 #타운하우스 #오텔 #아파르트망 #콜로니얼하우스 #개량한옥 #서양건축사 #주택 #원류 건축을 공부하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우선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서양에서부터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살았던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마도 저자가 공부한 건축사를 기반으로 썼을 것이다. 목차를 보면 주로 서양 건축사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사는 지금의 주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에 대한 '원류'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집 #기억 #우리나라 #주거사 "대학 시절에는 부모님이 서울의 아파트를 팔아 용인에 집을 짓고 이사를 내려갔다. 1920~1930년대 조성된 개량한옥, 1970년대 집장사가 지은 불란서주택 그리고 1990년대의 전원주택까지, 내 삶의 궤적은 우리나라의 전반적 주거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6쪽, 프롤로그) 아마도 저자와 비슷한 연령대의 독자라면 이와 비슷하게 집에 관한 기억이 남아 있을 거이라 추측해본다. 나도 어렸을 적에 살았던 집이 떠올랐다. 어렸을 적에는 반지하의 셋방에서 살기도 했고, 연립주택이라는 곳에서 살았던 기억도 난다. 2층의 단독주택에서 살았던 기억도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내 나이만큼 내가 살았던 공간인 집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저자는 자신이 살았던 그 많은 주택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왜 그렇게 지어졌으며,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궁금했을 것이다. 건축을 공부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나갈 역량이 충분했을 것이다. #로마 #도무스 #주택의과거 로마 제국의 지배자들은 도무스라는 귀족 주택에 살았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ㅁ자 한옥을 닮았다. 분명 시간과 공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이 다른 상황에서 지어진 집이지만, 그 구조와 기능이 나에게는 익숙해보였다. "일반적으로 도심에 고밀이 진행되면서 거리에 대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기본적인 면적을 유지하고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에 안마당을 갖는 중정주택의 형태가 등장한다."(14쪽, 1장 로마의 도무스 주택) '일반적으로' 주택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이기에 당시 맥락에서 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를 갖추게 된다. 그걸 도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도무스라는 이름은 처음 듣지만, 그 구조와 기능은 매우 익숙해보였던 것이다. 또한, 로마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던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그들의 주택이 어떤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내 역사 배경 지식이 +1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건축 지식 레벨 업) 그리고 하나 더,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다양한 용어들이 의외로 과거 주택에서 비롯된 것들이 꽤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옛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던 말이니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이 아니겠는가. 그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쏠쏠한 재미 중에 하나였다. "지금도 우리가 기업이나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가장 처음 접하는 곳을 포털Portal이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정문이라는 뜻의 포르타Porta이다. (17쪽, 1장 로마의 도무스 주택) #주택의미래 #변화 #중립적이지않다 과거를 살피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과거를 통해 미래에 다가올 변화를 얻는 것은 덤이다. 이 책 제목은 그런 의미에서 주택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평가한 것 같다. 집은 물리적인 공간이고,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재산(부동산)이지만 사회적, 문화적 상황에 따라 쉽게 변화할 수 있다. 그 예로 든 것이 현재 우리 주거문화다. 현재 우리나라 대다수 인구가 25~33평형 중소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를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인구가 폭증하던 1960~1970년대 정부에서 내세운 가족계획 슬로건이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였기 때문이다. 부부와 두 자녀로 이루어진 4인 가족이 정책결정의 모델이 되면서 모든 것이 4인 가족 기준으로 계획되었다."(174쪽, 에필로그) 로마의 아파트 인술라는 1층은 상가, 2층은 부유한 로열층이었다. 3층 이상으로 갈수록 부엌도 없고 좁고 가팔라졌으며 단칸방으로 주거 환경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수도나 전기, 각종 시설이 연결될 수 없었기에 나타난 현상이었다. 그래서 연회나 접대와 같은 만남은 모두 집 밖에서 이루어져야만 했다. 대규모 광장이나 놀이시설, 목욕탕이나 화장실이 공용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집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모두 외부 공용 시설에서 해결해야만 했던 로마 시민들에게는 황제가 제공하는 "빵과 서커스"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 주택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저자는 그 해답을 내놓지 않는다. 아마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며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찾아가길 바란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내가 우리 주택의 미래를 살짝 그러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집의 전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해본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에 맞춰 집의 규모가 작아질 것이라 예상치 않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거주 공간이 작아지는 것을 희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여건에 맞춰 작아진 것들은 분명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대신에 1~2인으로 분할이 가능한 큰 집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 분할할수도, 통합할수도 있는 공간 분할이 유동적인 집이 더 각광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혼자 살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로움을 잘 견뎌내지 못한다. 그리고 도심에서는 주택이 고층화되는 대신에 공용 공간이 확보될 수 있는 방향으로 건물이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경제적인 이유로 도시가 고밀화될 수밖에 없지만, 공원과 도서관 등 공공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밀화된 공간과 연결된 다양한 공용 공간이 늘어나 로마와는 다른 의미로 기능할 것이라 예상한다. 로마는 황제가 시민을 지배하기 위해 빵과 서커스를 제공하는 공용 공간을 만들어냈다면, 미래에는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켜나갈 수 있는 숙의의 공간으로 공용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 예상해본다. 사실상 건축은 이과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부동산이라는 개념이 강해 주택이 갖는 사회적, 문화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주택을 따라가다보니 뭔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집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주 흥미로운 발견이다. 그래서 건축사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사실 유현준 교수의 책을 읽었을 때는 이런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 이 책은 당시 사회상을 잘 보여주기 위해 당시 주택 내부의 구조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구조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대표적인 주택의 내부 공간을 그림으로 표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나와 같은 문과 출신들은 머릿 속에서 구조를 상상해내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필요를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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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거주 공간은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을 비춘다. 라는 말을 언제 어디서 주워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역사 분야에서 나오지 않았을까요? 저는 #집 에 오면 정말 누워만 있는데요. 집만큼은 나의 #아지트 같은 느낌이고.. #내편 이지(?) 라는 무의식이 있었는데. 세상에 책제목이 #집은중립적이지않다 는거에요. 왜지? 돈을 내야 유지가 되니까? 등등 잔생각을 했더니. #건축의역사 에 대한 책이었더라구요. 그렇다면야 뭐. 원래 집이. 얼마 버느냐에 따라 다 다르게 생긴 것 아니겠어요.
표지에 그려져 있는 건물들의 입구가 너무 예뻐요. 모눈종이 위에 그려져 있는게 꼭 고퀄의 #스케치 같았어요. 안정적인 분위기의 표지가 잔뜩 기대하게 만듭니다.
작가의 #주거경험을 풀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오피스텔 은 원래 #사무실용 으로 지어진 듯 한데, 요즘은 #주거공간 이 다 되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피스텔이 보안면에서도 좋고 그러다보니. 선호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풀옵션이라 가구를 따로 들이지 않아도 되구요 !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서, 얼마나 많은 주택이 있었을까 ~ 하고 흥미를 이끌어내며 본문이 시작됩니다.
책에서는 시대별로, 계급별로 다양한 주택의 형태를 이야기해주는데요. 글로 설명을 잘 해줄 뿐 아니라 그림자료로도 보여줘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다 쌓아두고 사는 풀소유의 인간인지라. 옛날 건축 그림과 그 인테리어를 보는게 너무 마음에 좋더라구요.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부분은, 이 책이 #서양건축물 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무래도 의무적으로 받는 교육과정에서는 우리 것만 알기 쉬운지라. 예쁜 바다건너의 건축역사를 보니 신기했어요. 또, 그들의 삶의 방식도 함께 알 수 있었다는 것두요! 가장 흥미로웠던 건, 손님을 초대하는 문화였는데요. 우리나라는 방문한 손님을 어떻게 대접하느냐가 중요했었던 것 같은데, 서양은 손님을 일부러 초대하는데 얼마나 초대해서 얼마나 대접하느냐가 나름의 경쟁이 있었더라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도 #파티문화 가 보이네요! 우리나라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잠깐! 얼굴을 비춘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로는 #건축일러스트 들을 찾아봐요. 예전에 #그해우리는 드라마에서, #최웅 이라는 캐릭터가 이런 건물을 그리는 작가 역할이었잖아요. 그 인물이 그리던 일러스트같은 것들을 보는데, 그걸 보면서 미래에는 이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현재가 너무 아름답네 ~ 하기도 한답니다. 또, 유튜브로 게임 영상을 틀어놓기도 하는데요. 건축을 잘하는 사람들이 계시더라구요. 다양한 게임 속 재료들로 여러 건축물을 짓는 걸 구경한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지어지는 형태들이 다른게, 게임 속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맞추어서 건축물이 지어져요. 생산을 중요시 하는 사람부터 건물의 외관과 내관을 함께 챙기는 사람까지! 이런 시야가 밝혀져서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독서입니다. 건축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저도 술술~ 읽히는 책이었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관심이 조금 있는데 ~? 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는걸 추천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