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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출판사에게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끔찍한 사건을 겪은 피해자가 ‘복생술’을 통해 다시 살아난다는 설정을 가지며 몰입하기 만드는 글이다. 한번의 죽음 그리고 두번의 태어남 주인공은 인간이지만 인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신에 가까운 존재로서 살아가게 된다. 이야기 속 이사야가 되려면 미성년자이면서 순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지만, 정작 미성년자는 성당에 들어 갈수 없으며 이사야를 만나는것 또한 제한된다는 모순적인 구조를 지닌다. 이것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일 수도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를 미래를 위한 도구로 삼는 구조로도 해석될 수 있다. 작품을 읽는 동안 느껴졌던 것은 인간의 잔혹한 악의였다. 사람을 인격체로써 존중하지 않고 계급으로 차별하고 외형, 기준에 따라 쉽게 판단하고 배제하는 모습은 단순한 이야기 속 설정이 아니라, 현실 사회와 겹쳐 보여 부끄러움과 불쾌함이 느껴졌다. 또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인상 깊었다.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존재가 아닌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며 통제하려는 어른들의 태도 역시 드러난다. “네 인생은 네 것만이 아니라고!”라는 문장은 이러한 문제를 보여주었던것 같다.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 설정을 넘어, 변질된 신앙과 권력 구조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도구화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구조와 개인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자유라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판타지적인 요소 속에 숨겨진 사화구조의 메시지를 선호하는 독자나 이것뿐만 아니라 단순히 특히라고 흥미로운 세계관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도서제공 #도서협찬 #서평 #나무옆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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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무옆의자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끝난 줄 알았던 삶에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그것을 오롯이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다시 맞이한 '두 번째' 삶에서 전과는 달라진 일상에 평범한 자유를 꿈꾸며 다시금 벗어나고 싶어 할까?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 이 소설은 '자유'라는 키워드 앞에서 인간과 신을 구분 짓는다. 태초의 신 이사야가 떠난 도시에서 신세기의 신 이사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주하게 된 열여섯 살 주인연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자유'의 의미와 서로 다른 계급을 가진 친구와의 로맨스까지 폭넓은 판타지를 담은 성장 소설 〈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이다.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를 통해서 삶과 죽음 사이의 따스한 연결과 상처의 치유라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가는 이번 소설을 통해서는 한번 죽은 뒤 두 번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그려온 '자유'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자신의 판타지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세상을 떠난 주인연. 이렇게 삶을 떠나는가 보다 싶었는데, 죽음 사람을 다시 살려낸다는 '복생술'을 받고 다시 살아난 '복생자'로 새롭게 태어난다. 다시 태어나면서 죽음의 순간 느꼈던 고통을 복기하며 힘들었던 인연 앞에는 자신이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반기기보다는 그를 살려낸 자신들의 과업을 칭찬하고, 마치 메시아처럼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된 자신을 기꺼이 이용하고자 하는 엄마만이 보일 뿐이다. 4가지의 까다로운 조건 아래 복생자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인연은 학교를 다니고 시험을 보던 기존의 평범한 삶에서 떨어져 정해진 거주지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답답한 일상이 현실로 다가오는데, 왜 자신이 그런 고통을 받아야 했는지 자신을 죽인 범인은 왜 잡히지 않았는지 왜 나를 죽였는지 알지도 못한 채 '모르는 게 때로는 낫다'라는 얘기를 들으며 모든 것을 잊을 것을 강요받는다. 자신과 같이 복생자로 살아가는 거주지의 이웃들은 속내를 알 수 없고, 이윽고 몇 시간이 지속되도록 들려오는 비명소리는 복생자로 살아가는 삶이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느 날 밤 길에서 만난 계급인은 그런 인연에게 '자신과 연애를 하자'라고 권하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인연의 앞에 그토록 사람들이 열광하는 신 이사야와 복생자들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이 다가온다. '새로운 신'이 될 기회 앞에서 그것을 단호하게 No!라고 외치는 인연은 진정한 자유를 품을 수 있을까? 오차 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시스템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정해진 일상을 살아가며 답답함을 느낄 십 대들이라면 더욱이 공감할 만한 성장소설이다. 새롭게 태어난 주인공에게 이 세상은 더 이상 자신이 알고 살았던 과거가 아니다. 늘 강압과 억압만을 했던 엄마와의 갈등, 존재조차 누군지 알 수 없는 아빠, 도시를 정화하고 사람들을 어둠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견뎌내야 하는 고통과 고행 앞에서 인연은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궁극적인 자유를 찾아 떠나려 한다. 사람들을 구원하는 줄 알았던 가장 자유로운 존재라 생각했던 이사야의 진실 앞에서 자유를 선택하며 거부를 외치는 그녀의 모습은 씩씩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세계를 열고자 하는 이미 초월의 존재에 이른 것 같았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싶고, 힘들고 싶지 않았던 어린 소녀. 잘못을 저지른 것도 하나 없는 한 소녀가 무고하게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목숨을 잃고 다시 복생술로 살아났지만, 그녀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어디에도 없다. 어린 소녀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여정에 나선 모험가이자 새로운 시대의 이사야로, 또 서로 다른 계급을 가졌지만 진정한 마음을 주고받는 초원과의 이야기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죽음 사람을 다시 살리는 기술, 그 복생자가 될 수 있는 까다로운 조건을 뚫고 세상을 다시 살게 된 사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생하는 연쇄살인과 방화 속에서 스스로 미래의 길을 만들어가며 인연은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된다. 가장 숭고하고 거룩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바람 같은 자유로움이 주는 행복을 체감할 수 있었다. 매일 잇따르는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저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다면 스스로를 지켜내고자 하는 어린 소녀의 성장기를 통해 보다 단단한 마음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죽은 사람을 살려낸다는 새로운 설정,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색다른 자신만의 색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판타지 소설 〈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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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되지않는법 #나무옆의자 #이온화 연쇄살인 사건으로 살인을 당한 열여섯살 주인연이 복생자로 다시 살아나는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때 어느곳인지는 알 수 없는 이때, 과학의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했나보다. 토막살인으로 조각난 몸은 흉터자국 하나없이 멀쩡히 다시 산 사람으로 만들어냈다. 복생자 아파트에서 혼자 머물며 더럽혀지지 않고 순수를 지키며, 보통의 인간보다는 높은 계급이자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된 인연은 늙지도 고통을 느끼지도 않기에 새로운 이사야가 되기위한 선택을 받는다. 신이 사라진 시대, 사람들은 스스로 신을 만들어냈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사야를 통해 정죄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 믿어 의심치 않았다. 살을 가르고 찌르고 피를 쏟아내는 고행을 이겨내고 인간관계마저 끊고 순수함을 지켜낸 복생자만이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신으로 거듭나는 이세계는 과거 스스로 복생자이길 선택하고 이사야가 되고자 했던 사건이 있기도 했었다. 복생자 아파트에 남아있는 예전엔 의사였던 복생자 판, 어둠속 계급인 초원은 인연을 도와주겠다 한다. 엄마의 강요와 고행과 규율들, 인연은 자유를 원할뿐인데 누구의 손을 잡아야 인연은 원치 않는 이사야가 되지 않을수 있을까.. 판타지속 배경에서 계급이 나뉘어져있는 구조와 해와달은 물론 신마저 사라져버린 이도시는 차기 이사야후보를 만들어내기에 집착하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복생자 아파트에서의 방화와 도시에서 벌어지는 연쇄사인으로부터 인연과 초원은 무사히 자유를 얻기만을 고대하게 했다. 강요와 고행을 벗어나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려는 인연,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대신 죽은 인연을 이번엔 꼭 지켜내리라 맹세한 초원, 동생의 죽음으로 형사가 된 인아, 스스로 복생자가 된 판,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딸 인연을 통해 얻고 자 했던 엄마, 그리고 채집자 초원의 지렁이..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군상과 상상을 초월한 배경과 이사야라는 신적 존재. 작가가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에서의 판타지 성장소설 #이사야기되지않는법 은 신적이지 않은 신이 버젓이 활보하고 떠들어대는 모순된 이 시대의 문제점과 종교안에 갇혀있는 자유롭지 못한 이들을 지적하며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자유의지에 성장동력을 불러 일으키고 너무나 쉽게 내뱉게 되는 믿음이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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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묘하게 마음에 걸렸던 책입니다. 주인공 인연은 죽음 이후 다시 살아나 두 번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두 번째 삶은 흔히 떠올리는 ‘다시 시작하는 인생’과는 다릅니다. 죽은 시점에서 부활하고, 늙지도 않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얼핏 보면 부러운 설정 같지만, 정작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수 없다면 그것이 정말 축복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작품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주인공이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열여섯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이사야가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은 누군가가 정한 역할이 아니라, 자신으로 살고 싶다는 선언처럼 읽혔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독자들이 읽어도 좋겠다고 느꼈고, 어른이 읽어도 자신의 사춘기 같은 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책 속 문장들 가운데 유독 마음에 남는 말도 있었습니다. 미스터리와 판타지, 성장서사의 요소가 잘 섞여 있어서 재미있게 읽혔고, 다 읽고 나서는 신의 고통에 대해서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프지 않는 존재라면 왜 괴로운가, 상처가 낫는 존재라면 왜 그렇게 힘들어 보였을까. 이런 질문이 남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읽고 끝나는 소설이 아니라 읽고 나서도 한참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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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터너다. 공감과 깨달음, 재미까지 모두 잡은 작품이다. ———줄거리——— 태초의 이사야가 사라지고, 신세계에는 신 이사야가 등장한다. 신 이사야가 되는 조건은 명확하다. 미성년자일 것, 부활한 복생자일 것, 더럽혀지지 않은 생명일 것. 주인공은 연쇄살인범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피해자다. 열 토막이 되어 죽은 뒤, 복생자로 다시 살아난다. 사람들은 그녀가 신 이사야가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기대는 곧 강요가 된다. 그녀는 원하지 않는다. 그 길을 선택한 적도 없다. 엄마조차 그녀의 편이 아니다. 그녀는 강제로 이사야가 되기 위해 희생된다. ———독후감——— 이 작품이 소름 끼치는 이유는 설정이 아니라 현실과의 닮음이다. 종교처럼 굳어진 믿음, 의심 없이 따르는 사람들, ‘널 위해서’라는 말로 포장된 통제. 열여섯 소녀의 이야기는 결코 판타지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금 이 사회 어딘가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다. ———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도, 스릴러도 아니다. 읽다 보면 문득 생각하게 된다. 이걸 정말 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청소년이 왜 어른보다 친구를 더 믿는지, 왜 자유에 민감한지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과 부모도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이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읽고 나면, 내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어진다. 재미있게 읽히지만, 읽고 나면 마음 한 구석이 저릿한 책이다. ——— #이사야가되지않는법 #이온화 #장편소설 #소설 #소설추천 #나무옆의자 #페이지터너 #재미있는소설 #독서빈 #독후감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리뷰 #책 #책추천 #신간 #신간소설 #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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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 되지 않는법 - 이온화 장편소설/픽셀앤플로우/나무옆의자 "한번 죽고 두번 태어난다면 넌 어떨 것 같아?" 거룩한 존재가 되기보다 바다처럼 자유롭게 살고픈 열여섯의 마음을 담은 눈부신 판타지 성장드라마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이온화 신작 장편소설 "신이 되라고요? 왜 하필 난데요?" 최초의 신 이사야가 낮과 밤을 지구에서 거두고 사라진 뒤, 세계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복생술을 개발했고, 신세기의 신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도시에는 연쇄살인과 방화가 끓이지 않았다.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인연은 복생술을 받고 되살아난다. 늘 완벽한 딸을 원했던 엄마는 복생자가 된 인연을 차기 이사야로 만들겠다고 맹세한다. 이 세계에서 맹세는 절대 깰 수 없는 것. 그러나 인연이 원하는 것은 신성한 존재도, 피 흘리는 고행도 아니다. 그저 타인과 마음을 나누며 어떠한 억눌림도 없이 바람처럼 살고싶을 뿐. 엄마의 강압이 심해질수록 자유를 향한 인연의 갈망은 커져만 가는데.. 숭고한 힘마저도 거부할 수 있는 궁극적 자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열다섯살 인연의 여정이 아프게 그려진다. 📖 줄만 서면 받을 수 있는 구윈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16세가 20세로 변하기 워해서는 천번이 넘는 밤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영원히 저들과 같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들의 기쁨에서 꺼림직한 광기가 보였으니까. "이대로 살아가면 너는 곧 도시의 저주가 되니까." "사람의 시간은 그리 간단하지 않단다. 어떨 때는 싫은 일을 해내야만 더 좋은 미래를 얻을 수가 있어. 보상은 인내 후에 더 달아지거든." 제 의지로 움직이지만 제 것이 아닌 마음. 수연이 한 말에는 여백이 많아 해석이 어려웠다. 왠지 모르게, 그 말중에 무엇도 거짓은 없을것 같았다. 유일한 익숙함이라고는, '당신은 절대 나를 이해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가정도다. 타인이 존재하지 않던 세계가 타인으로 채워지자, 그녀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외로움이 무엇인지를. 꿈은 보석과 같았다.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뾰족하게 세공하면 쥘때마다 아팠다. 타인의 꿈을 쥐고 사는 일은 특히나 더 아팠다. 인간은 이사야에게 더욱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호소했다.
진실로 세상을 다스리는 신은 모른 척해도 되는 약속마저 철저히 지켰다. 초원이 나를 위해 선량한 마음으로 맹세를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가차없이 목숨을 가져갔다. 신이 만드는 운명은 결코 장난처럼 가볍지 않았다. 🔊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자꾸 나게 되는 소설. 사람이라는 존재가 어디까지 잔인해 질 수 있는가? 믿음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프고 화가나고..결국 경악하기까지 했다. 누군가를 믿는다는건 안정감을 줄수 있는 좋은 것이지만, (하지만 이런 믿음따윈 필요없어..) 신이라는건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잔인하게라도 만들어내야 하는것인가. 하지만 신조차가 자신이 신을 그만두려하는..이 고통이 얼마나 어긋난것인지..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내 고개는 가로로 흔들려지기만 한다. 한숨만 나온다. 이런일은 소설에서만 존재하기를..제발~~~~~ 책을 읽는내내 인연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불쌍하고 애처롭다. 그 누구를 믿을수도, 그 누구에게 기댈 수도 없다. 엄마에게서 조차 강요만 받고 자유도 없이 위로는 받지 못하고, 나중엔 초원마저 떠나버리니.. 이렇게 슬픈 경우가 또 어디있는가..ㅜㅜ 너무 슬퍼..불쌍해..ㅜㅜ (인연아~~~자유를 찾아 떠나간거지??거기선 자유를 만끽하며 지내기를..) "나무옆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사야가되지않는법 #이온화 #픽셀앤플로우 #나무옆의자 #서평 #서평단 #국내소설 #장편소설 #판타지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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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공부의 압박 엄마의 엄한 훈계와 실망만 시킨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한번이라도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학원에 핑계를 대고 일탈한 결과가 살해당하는 거였다. 💥한 번 죽고 두번 태어난다면 넌 어떨 것 같아? 과연 다시 태어나는 것을 누가 선택한 것인가? 나 아니면 타인에 의해서?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된 주인연은 16살의 나이에 16번째 복생자가 된다. 복생자가 된 인연은 이사야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이사야는 우리의 신입니다. 일반 인간은 절대로 오르지 못하는 경지이지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복생자 중에서도 성년을 맞이하지 않은 자들, 순수하고 무지한 이들만이 신의 자격을 인정받습니다." 도시를 수호하는 신세기의 신 이사야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의 구원은? ✍🏻신이 존재하고 계급이 나뉘어진 세계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도 있는듯 하다. 학업의 압박 그리고 사랑으로 위장된 학대. 모든 것의 판단 기준은 공부? 스스로의 삶 조차도 결정할 권리가 박탈당한. 주인연은 아빠의 존재를 모른채 엄마와 살아왔다. 후반의 이야기로 유추할때 누가 아빠인지 알수 있었지만 열린 결말이라 느껴지는 내용으로 혹시나 2편이 나오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국 인간을 구원하고 보살피는 신이란 존재 역시 천하무적이 될수는 없었다. 이사야가 될수 있는 조건을 보면 ‘순수하고 무지한‘ 무지하다니 그건 맘대로 이용해 먹겠다는 뜻이었나 싶다. 책속의 신 이사야도 결국에 인간이었었기 때문에 아니 인간을 구원함에 쓰이는 행위가 신마저도 도망치게 만들게 되는 것이었다. 부모나 신의 보호는 없었다. 인연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친구 초원. 인연이 선택한 염원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런지~ 조작되어진 신세계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가끔, 힘든 것을 털어놓지 못한 채 살아가는 어른들을 새끼 괴물이라 생각했다. 언제든지 타인에게 나빠질 준비가 돼 있는 크리처 말이다.-나도 크면 저런 괴물이 될까 무섭진 않았을까? 📚행복과 안녕이 타자에게 부탁해서 받아내는 것이라면 왜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걸까. 신이 모든 걸 해줄 수가 있다면 누구도 개별적인 존재로 살 필요가 없다.p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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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관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책이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읽는데 몰두했다. 인공으로 만들어낸 해와 달부터 복생술이라는 설정,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그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 외에도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간 연결고리와 관계에 대해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튀어나와 놀라기도 했다. 책속 이사야에 대한 신앙으로 포장된 맹목적이고 광기 어린 집착, 혐오와 선민의식이 드러나는 집단이기주의에 소름이 돋았다. 시스템이 설계한 완벽한 인형이 되기를 거부하고, 불완전하더라도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자유를 선택하는 외유내강형 주인공을 보며 정말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간절함이 전달돼 많은 생각과 고민을 이끌어낸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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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되라고요? 왜 하필 난데요?”
이온화의 책 《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
하나. 나에게 이 소설은 ‘선택’에 대한 이야기다. 정확히는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다.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죽은 뒤, 다시 살아난 존재 ‘복생자’. 그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존재만이 될 수 있는 신 ‘이사야’. 이 설정만 보면 축복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것을 ‘강요된 구원’으로 바꿔버린다. 복생자는 인간보다 높은 존재이지만, 인간과 섞일 수 없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도 없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사야라는 존재의 본질을 다루며, ‘자유’라는 가치로 연결 짓는다. 나는 나의 세계에서 ‘신’으로 자리잡고 있을까.
두울. 당신에게 이 책은 판타지 혹은 SF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좋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강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 인연에게 신이 되라는 요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인연의 어머니입니다. “나는 너를 반드시 신으로 만들 거야.(177쪽)” 이 문장은 사랑이 아니라 폭력으로 읽힙니다. 그리고 이 문장은 이 소설을 관통하는 하나의 축을 상징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할 수 있을까요?
세엣. 그대들에게 그대들에게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소설의 핵심은 ‘신’이 아니라 ‘자유’라는 점입니다. 이 작품에서 자유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신이 되는 길은 명확하나, 인간으로 남는 길은 불확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연은 말합니다. “싫어요.” 이 짧은 문장은 이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선언입니다. 소설의 말미에서 보인 ‘평화는 언제나 구원자가 사라진 후에야 찾아오는 법’이라는 문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구원자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내 인생에서, 또 여러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지금의 시대에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고픈 그대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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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은 '무고한 시민임에도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존재'란 이유로 되살아난 존재이다. 그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방식의 삶을 강요받은 것도 모자라..... 타의의 선택에 의해 자신을 보호해준 적도 없는 신과 똑같은 존재가 되라는 강요를 받고 있다. 당신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속 주인공. 인연이 바로 그런 입장에 처해 있다. '이사야'라는 신 덕분에 인간의 악의가 정화되고, 때에 따라서는 구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곳. 그 곳의 거주민으로 살아가던 중 누군가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했기에 복생자의 자격이 있다, 여겨져 되살아난 존재였기 때문이다. 신에 가까운 입장이기에 특정한 조건만 지킨다면 적어도 노화로 죽는 일은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 그 존재가 되었단 이유 하나로 인연이 의무적으로 살아야 하는 곳에서는 주기적으로 화재와 아이들의 사망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유명했다. 게다가 몇 안되는 또래 여자아이는 밤마다 알 수 없는 비명소리를 질렀다. 허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인연은 자신이 어머니의 의지에 따라 반 강제적으로 다음 대 이사야로 선택됨에 따라 고문에 더 가까운 형태의 정화 의식을 받게 되면서, 그 아이가 어째서 밤마다 비명을 질렀는지 알게 된다. 어째서 신이 되기 위해 고문을 받아야만 하는가. 어머니가 인연을 복생자로 만든 것도 모자라 '넌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내 말대로 하면 된다' 그리 말하며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아이를 굳이 신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화재 사건과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사건. 이 둘은 별개의 사건일까 서로 연결된 사건일까. 만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을까. 주인공인 인연은 결국 신이 될까, 그 모든 일을 겪고도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면 [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