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문학 세계를 한 땀 한 땀 엮어낸 이지연 작가의 한강을 읽다는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섭니다. 이 책은 고통이라는 날것의 상처를 빛의 실로 꿰매어 마침내 존엄과 연대로 나아가는 작가 한강의 사유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조명합니다.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채식주의자』부터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어둠 속에서도 끝내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금실'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따뜻하고도 단단한 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