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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는 단어가 두 번 들어간 이름표 예쁜 이 책은 단정한 매무새로 손에 담긴다. 저자는 이어지는 고통들을 딛고 습득한 공감의 날개를 펼쳐 날며 많은 환우들을 품어 안는, 그래서 자주 감탄사 와우!를 외치며 열정을 다해 봉사하는 천사같은 간호사이다. 나는 한 때 간호사가 되려는 꿈을 가졌었다. 그러나 두 번의 지병으로 오히려 여러 간호사님들의 손길을 경험하고서는 그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일을 감히 소원했던 것을 부끄러움과 함께 잊었다. 저자는 혹시 내가 건강했으면 흉내내어 보았을 마음 따뜻하고 진실한 간호사의 초상이다. 각 장 마다 많은 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서사가 있다. 격랑이 다가와도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랑의 눈빛들이 빛난다. 그 감동들을 함께 하며 저자는 자신의 고통에서 헤어나왔다. 어둔 상황에서 절망하는 분들에게, 특별히 현장에서 수고하는 간호사님들과 예비 간호사님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