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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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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990년대 읽는 것이 당연하였던 시절이었다. 백과사전이나, 독서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것, 지식 습득을 위해 종이로 된 문서와 책을 접하고, 미디어로, 영상 정보를 습득하였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검색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나타나게 된다. 21세기 지금 우리는 Ai시대를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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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990년대 읽는 것이 당연하였던 시절이었다. 백과사전이나, 독서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것, 지식 습득을 위해 종이로 된 문서와 책을 접하고, 미디어로, 영상 정보를 습득하였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검색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나타나게 된다. 21세기 지금 우리는 Ai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Ai시대 이전에 우리는 궁금한 것을 네이버 지식in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에 의존하였고,백과사전의 무용론이 점차 확산되어왔다.AI시대는 이런 방식조차 무용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생성형 Ai 프롬프트를 활용하여,글이나 사진,영상을 추가하여, 지식을 물어보고, 편집하거나 가공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사진을 편집하기 위해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 챗GPT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데이터나 사진을 얻는 방법이 있어서다. 독서인구,읽는 이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이유다.






책 『읽는 교실』을 쓴 조병영 작가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이며, 예비교사, 현장 전문가, 미래 연구자들과 읽기, 쓰기,문해력 학습애 대해서, 공부하고,매움과 공유를 통해, 독서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간다. 문해력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현실은 사회적으로 볼 때,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도 글을 읽지 못하는 상황이 학교 현장에 나타나고 있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일선 교사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이런 상황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종이에 글을 쓰는 일이 줄어들고 있으며, 계산기가 있어서, 주산, 암산으로 계산을 해왔던 지난 날이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다. 암기력과 계산력이 낮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문해력도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문해력을 높임으로서,'좋은 사람''신뢰 받는 사람이 될 수 잇다고 한다. 여기서 좋은 사람의 요소로, 명랑한 사람, 움직이는 사람, 품위 있는 사람, 함께하는 사람을 들 수 있으며, 사람, 공동체, 생테계와 협업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고, 진실된 마음으로 삶의 성장을 이끄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매사에 호기심으로 새롭게 배우는 사람, 가까이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일들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미래의 좋은 인간의 기본 요소였다.높은 문해력을 갖춤으로서, 신뢰와 성공을 얻을 수 있고,자기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사회적으로 문해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켜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읽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역동적이고 실천적인 경험을 통해, 일기와 쓰기를 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k*******2 2026.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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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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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시대, 교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지난 정부에서 주요 교육정책으로 추친하여 논란이 됐던  AI 디지털교과서가 한 학기만에 폐기 수순을 밟았네요. 대부분 선진국은 교육부 차원에서 학교 내에서의 온라인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이고 디지털교과서를 먼저 도입했던 북유럽 국가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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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AI 시대, 교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지난 정부에서 주요 교육정책으로 추친하여 논란이 됐던  AI 디지털교과서가 한 학기만에 폐기 수순을 밟았네요. 대부분 선진국은 교육부 차원에서 학교 내에서의 온라인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이고 디지털교과서를 먼저 도입했던 북유럽 국가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겪은 후 다시 종이교과서와 손글씨로 돌아갔네요. AI 교과서 논란 이후 AI 가 아닌 사람, 교사에게 직접 교육받는 시스템과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네요.  

《읽는 교실》은 조병영 교수가 제안하는 AI 시대 교수학습법이네요.  저자는 2022년부터 진행한 원격교육연수원의 강의 내용과 지금까지 만여 명이 넘는 선생님이 참여한 문해력 수업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의 변화와 쟁점을 고려하여 위기에 처한 교실 현장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시험과 경쟁, 눈치보기로 점철된 학교가 아니라 학습자가 배움의 가치를 만끽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학생들이 읽고 쓰고 대화하고, 참여하고 싶은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설계할 필요가 있어요.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나름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요.

AI 가 읽기와 쓰기를 해결하는 시대에 과연 교실의 문해력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그리고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일차적으로는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실용적인 내용이지만 읽기와 독서, 문해력과 리터러시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와 양육자,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담겨 있네요. 우리 모두가 배움과 성장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읽고 쓰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학교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삶과 학교를 연계하는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교실을 위하여, '읽는 교실'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학습자들의 특성에 맞게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접근법들이 나와 있어서 유용하네요. 

효과적인 문해력 지도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교사의 평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읽기와 문해력의 본질과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읽기는 세상을 알아가는 행위이고, 문해력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6p)라는 말처럼 '읽는 교실'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문해력 교육의 기준이 될 것 같네요. 저자는 교실이 달라지면 아이들이 읽어낼 세상이 커진다고 이야기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주도성을 갖고 읽고 스면서 배우는 교실을 만들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을 통해 '읽는 교실'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고,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네요. 




#읽는교실#조병영#해냄출판사#AI시대#독서#문해력#학습격차#읽기교육#교육학#인문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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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읽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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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가는 것을 시시각각 온몸으로 느끼는 일상중에 그래도 감사한 것이 있다면 돋보기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눈을 주신 것이다. 일찍 노안이 시작된 사람들은 40대 초반부터 읽는 것을 힘들어 했다. 안경을 꼈다 벗었다 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다른 복은 그닥 많았다고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책이나마 늦게까지 실컷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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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가는 것을 시시각각 온몸으로 느끼는 일상중에 그래도 감사한 것이 있다면 돋보기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눈을 주신 것이다. 일찍 노안이 시작된 사람들은 40대 초반부터 읽는 것을 힘들어 했다. 안경을 꼈다 벗었다 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다른 복은 그닥 많았다고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책이나마 늦게까지 실컷 읽으라고 주신 선물이 아닌가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읽고 싶을 때 맘껏 읽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어려서는 읽고 싶어도 책이 귀했었다. 청계천 헌책방을 무척이나 많이 갔었고 누가 읽다 팔았거나 버린 책도 너무 소중해서 눈을 반짝이면서 보물 사냥을 하곤 했다.



지금은 서점도 많고 책도 넘치는데 읽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해서 안타깝다.

저자가 왜 이 책을 써야 했는지 읽다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아이들은 보는데는 익숙한데 읽는 것은 미숙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휴대폰이 책이고 장난감이고 교과서인 세상이다.

보는 것과 읽어내는 것, 그리고 이해하는 단계로 이어지는 훈련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이다.



문해력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가 바로 '읽기'라고 단언한다.

일단 읽기부터 시작해야 어휘력이 늘어나고 표현력도 달라지면서 인생의 깊이가 달라진다는 조언에 정말 큰 공감을 하게 된다. 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 이런 훈련을 많이 하고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단다. 나이가 들어가면 격차가 커지면서 틈을 매우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맞다. 어려서는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책으로 듣기를 시작한다. 이어서 스스로 읽는 훈련이 따라야 한다. 



일상적인 어휘를 습득하고 좀더 차원이 있는 어휘에 대한 접근성을 늘려야 한다.

저자가 예로 들은 어휘를 보면 지금의 아이들은 조금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다보면 저절로 학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읽기가 수월해지만 질문을 하는 대화법을 이어가야 한단다. 이런 점은 교육자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질문과 질문으로 이어지는 대화로 얻는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교육자, 부모들이 먼저 이해해야 하는 얼마나 중요한가.

그런 이해자들의 반복적인 훈련이 아이들의 미래를 다르게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 책은 대한민국 문해력 교육의 기준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리터러시와 문해력에 관한 연구를 이어온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나 AI시대인 지금 아이들은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생략된 답만 쫒는 어른이 되어갈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학자인 저자의 이 책이 얼마나 큰 지침서인지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깨달았으면 싶다.

h********5 2026.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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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교실 - AI 시대, 학교가 물어야 할 독서와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 조병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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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오늘날 생성형 AI는 수십 페이지의 논문을 3초 만에 요약하고, 맥락에 맞는 글을 유려하게 생산한다. 많은 학생들이 독후감을 AI에게 맡기고, 직장인들은 보고서 초안을 AI로 대신한다. 표면적으로는 효율의 문제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효율 뒤에 무엇이 사라지고 있는가를 물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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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날 생성형 AI는 수십 페이지의 논문을 3초 만에 요약하고, 맥락에 맞는 글을 유려하게 생산한다. 많은 학생들이 독후감을 AI에게 맡기고, 직장인들은 보고서 초안을 AI로 대신한다. 표면적으로는 효율의 문제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효율 뒤에 무엇이 사라지고 있는가를 물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읽는다는 것은 정보를 두뇌에 입력하는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능동적인 독서는 텍스트를 마주하는 순간, 자신의 경험과 기억, 감정과 편견을 텍스트 속으로 끌어들인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 '나도 비슷한 아픔이 있었는데 ,'이건 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구나‘ 등 이 내밀한 독백의 연쇄가 바로 읽기의 본질이다. AI가 요약해준 텍스트에는 이 과정이 없다. 결과만 있을 뿐, 자기와의 만남이 없다. 읽기가 곧 자기 성찰의 과정이라고 할 때, Al에게 읽기를 위탁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타인에게 내맡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우리의 교육 현장의 경우는 어떨까? AI 시대 문해력을 위한 독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책은 그 해 답을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

'부동산 리터러시', '비트코인 리터러시'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인다.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리터러시를'특정 분야의 지식을 아는 것'으로 축소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리터러시의 본질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Practice)이다. 부동산이라는 주제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충돌, 누군가의 이익이 다른 누군가의 손실로 이어지는 구조, 그 안에서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엮이는가를 읽어내고 판단하는 능력. 이것이 진짜 리터러시다. 이 차이는 교실 설계에서도 결정적인 함의를 갖는다. 지식을 전달 하는 교실과 실천을 도모하는 교실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전자는 교사가 중심이 되고 학생은 수신자가 된다. 후자는 학생이 텍스트 앞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의심하고, 연결하는 주체가 된다. 생성형 AI 시대의 역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 다. AI는 지식 전달 측면에서는 교사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그렇다면 교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실이 AI보다 잘 할 수 있는 것, 아니 교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학생이 텍스트와 자기 자신 사이에서 벌어지는 씨름을 경험하게 하는 일이 다. 특목고 수업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깊다. 논리적 분석은 완벽하게 해내면서도, "선생님, 왜 이런 걸 읽혀요?"라고 묻는 학생들. 그들은 텍스트를 분석하는 법은 배웠지만, 텍스트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텍스트를 '문제'로 풀 줄은 알지만, 텍스트와 '대화'하는 경험은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읽는 교실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다. 

읽는 교실은 정답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다. 질문을 키우는 공간이다. '이 글의 주제문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이 글에서 누구의 목소리가 들리고, 누구의 목소리가 지워져 있는가'를 묻는 공간. 텍스트를 읽기 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적고, 읽은 후 변화한 자신을 확인하는 공간, '이대남 관련 칼럼'을 읽으면서 거기 담기지 않은 목소리를 의식적으로 찾아보는 공간. 이런 교실에서 학생들은 텍스트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통해 자신을 발견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첨예하게 분열되어 있다. 젠더, 세대, 정치 이념을 둘러싼 갈등은 인터넷 공론장에서 날마다 격화된다. 자신의 의견과 다른 주장은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혐오와 조롱의 대상이 된다. 정치인은 일곱 글자짜리 문장으로 여론을 흔들고, 그 한 줄이 아무런 근거도 논리도 없이 수십만 명의 공감을 얻는다. 이 풍경의 근저에는 읽기 훈련의 부재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동의하는 것만 읽고, 동의하지 않는 텍스트는 열어보기도 전에 닫아버린다. 디지털 알고리즘은 이 경향을 더욱 가속화한다. 결국 우리는 각자의 정보 거품 속에서 자신의 확신만 더 견고하게 쌓아올린다. 읽는 교실이 이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불편한 텍스트를 읽는 연습'이다. 이것은 나와 다른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상대의 논리 구조를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경험과 맥락을 파악하며, 내 논리의 얄팍한 부분을 직면하는 것이다. 빨간 펜을 들고 허점을 찾으러 읽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깊고 분석적으로 읽어보는 것. 이 연습이 쌓일 때 비로소 대화의 가능성이 열린다. 생성형 AI 시대는 이 훈련을 더 어렵게 만든다. AI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요약하고 편집해준다. Al에게 "이 글의 문제점을 찾아줘"라고 요청하면, AI는 내 기대에 부응하는 답을 내놓는다. 이 편안한 확증 구조 속에서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은 더욱 빠르게 약해진다. 그러므로 교실은 의도적으로 불편함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학생 이 당연하게 여기던 것에 질문을 던지고,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관점의 텍스트를 손에 쥐어주고, 그 낯설음 속에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해야 한다. 이 과정은 느리고 때로는 갈등을 유발한다. 그러나 그 느림과 갈등이야말로 리터러시가 자라나는 토양이다.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말은 어떤 세대가 디지털 공간에서 태어났다는 뜻이지, 그 공간을 올바르게 사용 하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과, 스마트폰을 통해 유통되는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전혀 다른 능력이다. 읽는 교실은 바로 이 간극을 메우는 곳이다.

AI가 점점 더 많은 것을 읽고 쓰는 세상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직접 읽는 행위의 가치는 더 커진다. 왜냐하면 AI는 읽으면서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AI에게 읽기는 연산이지만, 인간에게 읽기는 경험이다. 그 경험 속에서 우리는 어제의 자신과 다른 사람이 된다. 믿었던 것을 의심하고, 몰랐던 세계를 마주하고, 다른 삶의 결을 느낀다. 읽는 교실은 이 경험이 일어나 는 장소여야 한다. 정답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학생이 텍스트와 자기 자신 사이에서 질문을 키워가는 곳. 연필을 꽂아 두고, 밑줄을 긋고, 불편함을 견디며, 내가 이 텍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곳이다. 아이가 처음 책을 손에 쥐었을 때의 그 신기함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잃었을 뿐이다. 읽는 교실은 그 의지를 되살리는 일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의지를 가진 독자들이 한 명, 또 한 명 늘어날 때 , 한 줄짜리 혐오가 아닌, 맥락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사회에 조금씩 가까워질 것이다.

p****r 2026.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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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쓴는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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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교실』을 읽고문해력. 현재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와닿는 단어일 것이다.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빈곤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교과서의 한 문단을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고, 시험 문제의 발문을 이해하지 못해 손을 드는 아이들을 보면 이 문제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문해력은 단순히 국어 과목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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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교실』을 읽고

문해력. 현재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와닿는 단어일 것이다.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빈곤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교과서의 한 문단을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고, 시험 문제의 발문을 이해하지 못해 손을 드는 아이들을 보면 이 문제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문해력은 단순히 국어 과목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배움의 토대가 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문장을 읽어내지 못하면 수학 문제도, 과학 실험의 절차도, 친구와 주고받는 대화의 맥락도 온전히 붙잡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문해력의 위기는 곧 배움 전체의 위기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여기엔 우리 교사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 '단어를 잘 모른다', '글쓰기를 못한다' 등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내긴 하지만, 정작 이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내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문제의식은 뚜렷한데 해법은 막연한 상태,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히 손을 내민다. 막연한 걱정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바꾸어 줄 실마리를 건네는 것이다.

『읽는 교실』은 문해력의 중요성을 짚는 데서 출발해,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학생은 물론 교사에게도—적지 않은 영감을 준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왜 지금 이 시대에 더 절실해졌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고력과 판단력, 나아가 삶의 태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차분히 풀어낸다. 무엇이든 검색 한 번이면 답이 나오는 시대일수록, 정작 그 답을 스스로 읽고 곱씹어 판단하는 힘은 오히려 귀해진다는 저자의 통찰은 오래도록 곱씹어볼 만하다. 특히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왜곡인지 가려내야 하는 오늘날, 이 책은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라'는 당위적 조언에 그치지 않고, 읽기를 교실 안에서 살아 있는 배움으로 되살리려는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읽는 행위가 곧 생각하는 행위이며, 생각하는 힘이 결국 한 사람의 세계를 넓힌다는 사실을 이 책은 잔잔하지만 분명하고 따뜻하게 일깨워 준다.

그래서 이 책을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한 번 꼭 사서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다만 책의 내용이 다소 깊이가 있어 학생들에게 직접 읽게 하기엔 어려울 수 있으니, 먼저 우리 교사가 읽고 충분히 소화한 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전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결국 읽는 교실을 만드는 첫걸음은, 교사인 우리부터 다시 읽는 사람이 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먼저 한 페이지를 넘길 때, 아이들의 교실에도 비로소 읽는 문이 열릴 것이다. 그 문 너머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이 책을 덮으며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읽는 교실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펼쳐 든 이 한 권의 책에서, 그 변화는 이미 조용히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골드 c*******7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 고등학교 현직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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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현재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와닿는 단어일거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빈곤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기엔 우리 교사들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 '단어를 잘 모른다.' '글 쓰기를 못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 고등학교 현직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된 책" 내용보기

문해력. 현재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와닿는 단어일거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빈곤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기엔 우리 교사들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 '단어를 잘 모른다.' '글 쓰기를 못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은 구체적으로 내기 힘든게 현실이다. 이 책은 문해력의 중요성으로 출발해 AI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학생 포함)에게 영감을 준다.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함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니, 한 번 꼭 사서 읽어보길 강력 추천한다. 책의 내용이 학생들에게 직접 읽게 하기엔 어려울 수 있으니, 우리가 읽고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된다.

YES마니아 : 골드 c*******7 2026.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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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사는 문해력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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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조병영 교수의 『읽는 교실』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인 문해력을 다루고 있다.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콘텐츠,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문해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동시에 교실에서 교사가 무엇을 해야 하
"모든 교사는 문해력 교사이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조병영 교수의 『읽는 교실』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인 문해력을 다루고 있다.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콘텐츠,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문해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동시에 교실에서 교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한다.


저자는 읽기를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특히 '읽기는 세상을 알아가는 행위이고, 문해력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라는 관점이 인상적이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는 학생들이 글을 읽더라도 내용을 깊이 이해하거나 자신의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읽기와 쓰기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실제로 역사 수업에서도 학생들은 단순히 교과서를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이해에 도달하기 어렵다. 사료를 읽고, 해석하고, 자신의 판단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역사적 의미를 구성하게 된다. 책에서 소개한 논증적 요약하기나 비판적 질문하기 활동은 역사 수업에서 자주 활용하는 방법과도 연결된다. 학생들이 여러 자료를 읽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과정은 단순한 독해를 넘어 심층적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다문서 읽기에 대한 논의 역시 인상 깊었다. 오늘날 학생들은 교과서뿐 아니라 인터넷 기사, 영상 자료, 통계 자료, 인공지능이 제공한 정보까지 다양한 텍스트를 접한다. 따라서 하나의 글만 읽고 이해하는 능력보다 여러 자료를 비교·분석하고 관점을 검토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저자가 제안한 비판적 질문하기, 논증 프로젝트, 관점 학습은 역사 교육에서 강조하는 역사적 사고력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역사적 사실과 해석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탐구하는 과정은 다문서 문해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다룬 역사 문해력에 대한 설명은 역사 교사인 나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저자는 역사 학습이 단순한 사실 암기가 아니라 사료를 탐색하고 연결하며 해석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역사 텍스트에 담긴 시대적 가치관과 이념을 읽어내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문해력은 국어과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교과의 과제라는 저자의 주장은 역사 수업을 설계하는 교사로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좋은 질문을 만들고, 다양한 텍스트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쓰고 토론하는 교실 문화를 강조한다. 이는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방법은 아니지만 가장 본질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프롤로그에서 말한 것처럼 교사는 아이들이 당장 큰 물고기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기보다, 언젠가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필요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읽는 교실』은 오히려 읽기와 쓰기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고, 교실에서 실천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 교사로서 이 책을 통해 읽기와 쓰기 활동은 단순한 수업 기법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해력을 성장시키는 핵심적인 경험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AI 시대일수록 읽고, 쓰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실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읽는 교실』은 그 사실을 차분하게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l*******2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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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글로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오늘날 학교는 문해력 저하라는 거대한 파도와 마주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의 짧은 텍스트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한 권의 책을 깊이 읽어내는 일은 고역에 가깝다. 이러한 진공 상태의 교실에서 진경혜의 《읽는 교실》은 단순히 ‘책을 읽자’는 당위적 구호를 넘어, 교실을 어떻게 생동감 넘치는 탐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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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글로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학교는 문해력 저하라는 거대한 파도와 마주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의 짧은 텍스트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한 권의 책을 깊이 읽어내는 일은 고역에 가깝다. 이러한 진공 상태의 교실에서 진경혜의 《읽는 교실》은 단순히 ‘책을 읽자’는 당위적 구호를 넘어, 교실을 어떻게 생동감 넘치는 탐구의 장으로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정교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진가는 독서를 특정 과목의 전유물로 두지 않고, 삶과 학문을 잇는 ‘도구’로 재정의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사회, 진로 등 각 교과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안에서 어떻게 독서를 도구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 강력한 실천적 영감을 제공한다. 사회 교사의 관점에서 《읽는 교실》은 교과서 속 박제된 개념을 사회적 맥락으로 끌어내는 훌륭한 징검다리다. 저자가 보여주는 독서 토론의 과정은 사회과의 ‘논쟁 문제 해결 모델’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사회 교사는 불평등, 환경, 인권 등 복잡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책을 수업에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통찰을 얻게 할 수 있다. 책을 매개로 한 교실 토론은 학생들이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성을 연습하는 작은 민주주의의 장이 된다. 진로 교사에게 이 책은 가장 강력한 ‘자기 탐색의 나침반’이다. 진로 교육이 단순히 직업의 종류를 탐색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읽는 교실》에서 강조하는 ‘읽기를 통한 자아 성찰’은 학생들이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도록 돕는다. 진로 교사는 학생들이 롤모델의 자서전이나 학문적 탐구 과정을 담은 도서를 읽고 ‘진로 독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흥미와 가치관을 발견하고, 이를 고등학교 학업역량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탐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심화시키는 실제적인 진로 설계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문해력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싶은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a******3 2026.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기 수업을 준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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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만 해도 쉬는 시간에, 점심 시간에 독서를 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교실의 모습에서 독서를 하는 학생들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독서의 중요성을 알기에 우려가 되었고 수업에서 읽기 수업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읽기에 몰입이 중요, 시험을 위해서 국한된 읽기 동기는 읽기 능력 향상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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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만 해도 쉬는 시간에, 점심 시간에 독서를 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교실의 모습에서 독서를 하는 학생들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독서의 중요성을 알기에 우려가 되었고 수업에서 읽기 수업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읽기에 몰입이 중요, 시험을 위해서 국한된 읽기 동기는 읽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발적 문해 활동에 참여시킬 방안으로 접근성(언제 어디서나 원하고 필요할 때 다양하고 풍부하며 질 좋은 읽을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관련성(읽는 행위가 학생의 삶과 연관되어야 한다), 선택권(자기가 읽어야할 글, 글 읽는 방법, 맥락에 적합한 수준의 선택권을 주자) 텍스트 탐구는 질문하기로 시작, 요즘 생성형 AI 활용이 일반화 되었는데 질문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답을 얻어낼 수 있기에 질문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읽기와 독서, 문해력과 리터러시에 관심 있는 독자, 자녀의 문해력 성장에 관심 많은 양육자,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모두에게 가이드가 되는 책이다. 3부와 4부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저자가 안내해 주어 3,4부를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일기 유창성과 문해력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읽기 유창성' 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읽기 유창성은 학교 공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 시기 학업 성취도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것이 읽기 유창성의 학습 기회가 부족과도 연관시킬 수 있으며, 읽기 유창성을 위해서는 자동성, 정확성, 표현성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한다. 

영어 공부에서 어휘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국어에서는 오히려 간과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실에서 수업 상황을 보면 단어의 뜻을 몰라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고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특히 한자어가 많은 과목의 경우 한자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그 뜻을 잘 유추해 내지 못한다. 이 책의 11장 정교하고 풍부한 어휘를 익히자 을 인상 깊게 읽었다.  어휘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배우며 새로운 경험, 새로운 개념, 새로운 배움이 새로운 어휘와 연동이 된다고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리고 아이들이 일상어 이상의 어휘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근거들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복잡한 어휘를 알아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견이 인상적이었다. 수업에서 논쟁 토론을 자주 하게 하는데 확실히 어휘력이 풍부한 학생의 토론이 원활하며 그런 학생일수록 문해력도 좋은 학생이었다.  

읽기 수업을 위해 혹은 자녀 읽기 교육을 위해 전문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하고 있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를 쌓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요즘 나오는 책 같지 않게 상당한 페이지의 책이지만 저자가 말하듯이 한 번에 읽기보다 곁에 두고 필요할 때 찾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m*****s 2026.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