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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어렵다고 느끼는 건 몰라서가 아니라, 기준이 없어서 망설였던 건 아닐까 싶다. 식당에서 와인 리스트를 펼쳐놓고 보다가 결국 익숙한 이름으로 손이 가던 경험. 선택지가 넘치는 시대에 우리는 여전히 '늘 마시던 것'으로 돌아간다. 기준이 없을 때 취향은 반복이 되고, 반복은 결국 질문을 멈추게 만든다. 이 책은 복잡하게 느껴지던 와인을 꽤 단순하게 설명한다. 포도 품종, 산지, 레이블 읽는 법. 딱 세 가지. 이 기준이 생기고 나면, 어떤 와인이 정답인지 찾으려던 마음보다 오늘 어떤 걸 마시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논알코올 와인이나 편의점 와인까지 담긴 개정판을 보면서, 와인을 둘러싼 선택지 자체가 넓어졌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 흥미로웠던 건 와인을 둘러싼 이야기들이었다. 음악 DNA를 심은 와이너리, 점자 레이블을 도입한 생산자. 와인이 단순한 술이 아니라 맥락과 태도를 담는 무언가라는 걸, 이런 이야기들이 설명보다 더 잘 전달한다. 데이트, 캠핑, 비즈니스 미팅 등 상황별 추천까지 담겨 있어서, 결국 이 책은 와인을 고르는 법보다 와인과 함께하는 순간을 읽는 법에 가깝다. 읽고 나니 와인을 고르는 장면이 조금 다르게 떠오른다. 여전히 모르는 건 많지만, 적어도 망설이는 이유는 분명해진 느낌. 취향이라는 게 원래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지 않은가. 어쩌면 취향은 발견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와인상식사전 #와인입문 #와인추천 #취향을찾는과정 #좋은시간을만드는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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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대로 쓴 리뷰입니다. 와인을 설명하는 책은 많고, 본인도 10권이 넘는 쉽고 어려운 와인 관련된 책을 사서 보았지만 그 중 이 책은 가장 쉬운 언어로, 설명하기보다 이해하게 만드는 쪽에 가깝다. 이 책은 실로 입문자에게 꽤나 유용해 보인다. 복잡한 개념을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목차를 따라가며 와인의 구조를 한 번 정리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포도 품종, 산지, 스타일 같은 기본적인 요소들을 각 장별로 나누어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지 않다. 특히 좋았던 점은 막상 와인을 마시기 전부터 막막했던 부분들을 한 번씩 짚어준다는 점이다. 샵이나 백화점에서 와인을 고르는 방법, 상황에 맞게(TPO) 와인을 선택하는 기준, 심지어 잔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같은 사소하지만 와인을 마시기 전부터 실제로는 가장 난감했던 지점들까지 가볍게 훑어준다. 하지만 군더더기는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목차를 기준으로 상황에 따라 궁금한 부분을 골라 읽는 방식이 더 잘 맞는다. 와인을 사러갈 때 기억할 리스트를, 샴페인을 마시기 전에는 해당 파트를, 특정 품종이 궁금할 때는 그 장을 펼쳐보는 식으로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책에 가깝다. 혹은 책에 나와있는 예시의 와인을 마셔보거나 (아주 아주 고가의 와인들도 등장함 주의), 흥미로운 와인 이야기를 보면서 마시는 것도 재밌있을 듯 하다.
#와인상식사전 #와인추천 #레드와인추천 #화이트와인추천 #편의점와인 #포트와인추천 #가성비와인 #와인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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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출판사로부터 해당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제 술을 곁들인 식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울적한 날에나, 축하 자리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혹은 예의를 차리기 위해서도 술을 마신다. 그렇게 배운 술은 딱 세 종류. 막걸리, 소주, 맥주다. 친숙하고,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아주 기본적인 주류.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와인을 즐긴다는 사람을 보면 거리감부터 느껴진다. 왠지 고급스러운 취향, 왠지 까다로울 것 같은 느낌, 내 무지가 들통나면 아주 수치스럽지 않을까, 공연히 비상등이 켜진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 상식사전>은 내 니즈에 핏하게 들어맞는 지식의 총체, 한 권으로 끝내는 와인학, 와인학으로의 초대, 와인학개론, 와인 A to Z, 그 자체였던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와인 문외한. 와인 입문자. 와인 지식 추구자(?) - 주류를 즐기나 와인은 생소하다고 느끼는 독자 서문, 한눈에 보는 페이지다. 보다시피 이 한 권만 제대로 읽는다면 기초적인 매너부터 시작하여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 심지어는 와인의 맛 표현 방법(?)까지. 그리고 말미에 다다라서는 먹어보고 싶은 와인, 또는 최애 와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실상 파트 1까지만 읽어도 기본적은 지식은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아직 마셔본 적도 없는 와인들의 맛 묘사만 읽고 그 와인을 상상하며 읽어 내리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와인 마스터! ‘와인 잔을 든다’부터 난관일지 누가 알겠는가. 사실 영화나 이런저런 매체에서 부잣집 사내들이 볼을 감싸듯 쥐는 포즈를 기억해 내고는 비슷하게 따라 할 수는 있겠으나, 이게 옳게 된 것일까? 내가 미디어에 속고 있는 것 아닐까. 정답은 어느 정도는 틀에 갇힌 제스처였다. 하지만 틀린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만 쥐라는 법은 법은 없다. 아-무 상관이 없었다는 뜻이다. 내가 잡기에 편한 곳이라면 기이한 부분을 일부러 잡는 게 아니고서야 어딜 잡아도 문제 삼을 사람은 없다. 맞다. 내가 알고 싶은 유의 지식이 바로 이런 것이다. 중간중간 토막 정보도 숨겨져 있다. 건배를 하다 보면 -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으나- 잔이 깨지는 경우도 으레 있는 모양이다-이 또한 책에서 배운 지식인 것이 웃음 포인트-. 그래서인지 직접 잔을 부딪히기보다 블루투스 짠을 하는 장면을 또 매체에서 자주 목격하곤 했는데, 이 밈(meme)화된 동작도 실제로 행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들에선 와인의 맛, 또 그 맛을 구성하는 요소들, 와인을 만드는 지방, 포도의 품종, 그리고 페어링 할 수 있는 음식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까지 세심하게 적혀 있다. 웬만큼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을 것 같은 와인의 역사와, 또 와인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 와인에 얽힌 수많은 야사까지. <와인 상식사전>에 없는 정보가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 방대한 지식을 이와 같이 쉽게, 또 시각 자료까지 더해서 정리해 주신 이기태 작가님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결국 완독 후 목표를 이뤘다. 여전히 실제 와인을 즐겨본 적은 없으나, 마셔보고 싶은 ‘목표 와인’을 찾아낸 참인데, 나는 떫은맛이 적고 차갑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와인 중에서 골라봤다. ‘스위트’로 당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 나 같은 초심자에게도 어렵지 않지 않을까. 한국 사이트에서는 전혀 나오질 않아 구글링 해보았더니 16달러라는데, 믿을만한 정보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어디서 이 와인을 구해 먹을 수 있을는지. 적어도 “타닌이 들어가지 않은, 당도 높은 화이트와인을 추천해달라”고 말할 수 있다면 ‘문외한’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그대의 눈에 건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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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와인 상식사전> #도서제공 길벗 @gilbut_official 의 신간도서. 18년만의 개정판이다. ✔️ 와인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볼 수 있는 한 번 보면,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역사와 함께 하는 와인까지 와인의 A~Z까지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다. 와인병 밑은 왜 움푹 들어가 있을까라는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한 질문의 답부터, 와인병의 모양으로도 구분이 가능한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인 음악이 흐르는 와인 / 세계 최초의 점자 레이블 소개 등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간단간단한 설명과 요점정리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읽히고, 주변에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추천하는 책이다. ✔️ 마지막 부분의 TPO에 맞는 추천 와인 46 소개도 눈여겨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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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찾게되는 술은 와인이다. 소주처럼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양주처럼 도수가 몹시 높아 취할 일이 없고, 서로의 취향이나 주문한 와인에 얽힌 이야기 같은 것들이 대화주제를 생각해내야하는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전세계 국가 정상들이 모이는 회담자리나 각종 시상식에서 와인을 공식 만찬주로 많이 선택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와인은 날씨와 지리적 환경, 그리고 사람까지. ‘천지인’이 모두 맞물려야 온전한 맛을 낼 수 있기에 몹시 귀하게 여겨지는 술이다. 유구한 역사덕에 스토리가 풍부하고, 오랜 세월 와인을 만들어온 프랑스와 이탈리아 같은 유럽의 나라들은 국가가 직접 와인의 품질을 법으로 규제해 관리하고 있어서 이름있는 와인은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가격때문일까(와인애호가로 알려진 연예인의 추천와인들을 나도 한번 마셔볼까 싶어 검색해보면 가격에 많이 놀란다.)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씨와 껍질에서 나오는 탄닌의 쓴맛 때문일까 와인은 고급진 문화, 사치, 낭비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적당한 도수와, 앞서말한 유구한 히스토리,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과 같은 다양한 종류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인은 알아두면, 적당히 즐기면 좋은 술이긴 하다. 그렇다고 공부한답시고 냅다 아무 술이나 사서 마시면 될까? 시작부터 자신과 맞지않는 ‘맛없는’와인을 만난다면 또 다시 와인을 익힌다는 꿈은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와인상식사전 (#이기태 씀 #길벗 출판)은 그러한 와인초보들에게 최고의 가이드이다. <와인 상식사전>은 출간된 이후 18년동안이나 최고의 와인입문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책이다. 이번에 한번 전면 재개정을 했는데 표지 색이 어리고 마시기 편한 레드와인 같기도 하고, 연인들의 술이라 불리는 로제와인의 색 같기도 하다. 표지부터 호감. 책을 펼치면 와인잔 어디를 잡아야하는가, 상대방이 와인을 따라줄 때 잔을 들어야(동방예의지국)하는지, 첫잔은 원샷인지 같은 기본 매너부터 와인의 종류, 바디감, 산도, 거침 등 와인의 맛을 표현하는 단어를 지나 결국 우리의 궁극의 목표인 ‘와인을 고르는 기준 3가지‘를 향해 나아간다. 와인을 고르는 기준 세가지는 포도 품종, 산지의 특징, 레이블 읽는 법이다. 내가 봤을 때 이 중에서 결국 꽃은 레이블 읽는 법인 것 같았다. 포도 품종과 산지의 특징을 공부하는 것은 결국 레이블을 보고 이 와인이 어떤 와인인지 확인하고, TPO에 적합한 와인인지 판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포도 품종과 산지는 이론이라면 레이블 읽기는 실전편이랄까. 앞에서 잠깐 언급한 와인생산의 역사가 긴 유럽 구세계와인과 새롭게 떠오르는 미국, 남아공과 같은 신세계와인이 각각 와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레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다. 구세계 와인에서는 떼루아, 즉 와인이 생산된 원산지와 등급(등급에 따라 지방, 마을, 포도밭으로 더 세세해진다.)이 적혀있고, 신세계 와인에서는 이 원산지가 빠지고 포도품종과 와인을 만든 생산자가 표기되어 있다. 인간과 자연. 어디에 조금 더 가치를 두느냐의 차이가 맛으로도 이렇게 분명한 차이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와인의 매력이 아닐까 싶었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책의 뒷부분에 위치한 ‘스토리로 맛보는 와인’과 46개의 와인리스트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려한 외모 뒤에 열정적인 독사광이었던 마릴린 먼로가 사랑했던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이 참 반가웠다. 먼로가 사랑한 술이라 해서 짝꿍과 함께 온 편의점을 뒤져 겨우 한병 구입해서 마셨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녀석을 만날 예정인데 나를 자신이 단골인 와인바에 데려갈 생각에 신이 난 모습을 보고 돈값(?)을 해내기 위해 오랜만에 와인에 대한 지식을 떠올려볼까 하던 타이밍에 만난 귀한 책이다. 잊었던 기억도 떠오르고, 지식도 채우고,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게 된 일석삼조 그 이상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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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 와인은 상당히 대중적으로 변해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적인 대형마트에도 추천 와인이 잘 정리되어 있을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색 정도로만 구분하거나 그 정도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 이제 와인에 입문한 사람들이라면 와인에 대해서 좀더 잘 알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와인 입문서이자 와인 추천 정보를 담아낸 책이 바로 『와인 상식사전』이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도서를 2026년 전면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한 도서이기도 한데 최근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에서도 언급된 모수 서울이나 빈호의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도서라고도 한다. 레드 와인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붉은 빛의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실고 있는데 가장 먼저 와인 왕초보를 위해서 와인 잔을 어떻게 잡는지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와인 매너부터 시작해 와인을 마시는 동안의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알려주고 와인의 종류와 맛, 다소 생소한 레이블을 보는 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렇다면 레이블이란 무엇일까? 흔히 와인병에 붙어 있는 상표를 말하는 것으로 이 레이블에 적힌 숫자나 글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이후에 와인을 고를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와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취향이나 입맛에 맞는 게 좋을텐데 이를 위한 방법도 알려주고 흔히 와인하면 가장 먼저 프랑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책에서는 이외에도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를 와인의 종류와 나라별로 소개한다. 와인 산지도 알려주는데 여전히 와인으로 강세인 국가와 함께 신성인 국가까지 잘 정리해두고 있다. 이런 와인에 대한 역사와 문화는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와인의 탄생과 관련한 재미나 이야기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을 중심으로 와인을 사랑했던 인물은 누구였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와인과 관련한 상식적인 이야기, 와인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는 물론 먹고 남은 와인을 활용하는 방법 같은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까지 와인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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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와인 상식사전 》 ㅡ이기태 ●좋은 시간을 만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모든 것 ➡️. 18년 동안 독자들을 와인의 세계로 이끈 최고의 입문서, 2026년 전면개정판 출간! ✡️.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가는 가장 쉬운 로드맵 ㅡ나는 정말 이런 책이 필요했다. 술을 잘 못마시는 나도 분위기에 따라 술자리의 기분은 내고 싶다. 그래서 접하게 된 것이 와인이었다. 그런데 와인! 참 어려웠다. 아직 맛도 향도 잘 모르는 데, 종류는 왜 그리도 많은 지? 게다가 와인만의 에티켓도 낯설었다. 모든 걸 책으로 배워 온 나는 초보자를 위한 와인 입문서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런 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와인 상식 사전> 이다. 미처 몰랐지만 이미 있던 책이었는 데, 2026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최근 와인 트렌드도 볼 수 있고 요즘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와인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좋았다. 먼저 와인 초보를 탈출하기 위한 기초상식부터 볼 수 있다. 와인잔 잡는 법과 와인 따르는 법, 건배하는 법을 배운다. 다음으로 와인의 종류로 넘어가는 데, 색깔로 나누는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와인이 있고 스파클링 와인도 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떫은 맛을 다 가진 와인은 기본적으로 단 맛으로 스위트와 드라이로 나뉜다. 그외에도 와인의 맛을 설명하는 것으로 바디감, 산도 등을 든다. 나 처럼 잘 모르는 이들은 포도주스 같은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는 데, 저자도 와인초보가 시작할 때 저렴하면서도 달콤한 와인을 권한다. 와인 기본상식을 익혔다면 국가별, 지역별 와인과 와인 테이스팅 하는 법을 볼 수 있다. 와인은 유달리 어느 지역에서 만들어지느냐가 크게 좌우한다. 그런데 나는 와인에 얽힌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는지? 전쟁까지 초래한 와인사랑, 와인 대공황?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마릴린 먼로의 와인? 007시리즈의 조연? 등 역사가 오래된 술인 만큼 와인이 함께 하는 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이 풍성하다. 와인 애호가들과 함께 마실 때, 이야깃 거리로 이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이 책을 보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나같은 초보자가 입문할 만한 수준의 와인 종류 리스트를 몇가지 선별했다. 일단 이 와인들을 맛보고 구분하는 법을 익혀볼까 싶다. 이것에 익숙해지면 나도 점점 드라이한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가는 날이 오겠지. 빨간 와인만큼이나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빨간 책이었다. [ 길벗 @gilbut_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와인상식사전 #이기태 #길벗 #레드와인추천 #화이트와인추천 #포트와인추천 #편의점와인 #가성비와인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