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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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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보던 생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동물들이 많았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그중 어린 내게 큰 충격을 주었던 새가 있다. 바로 뻐꾸기다. 한참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뻐꾸기 왈츠를 치면서 뻐꾸기에게 왠지 모를 반가움을 느꼈던 때여서 그런지 뻐꾸기가 자신의 알을 남의 둥지에 몰래 낳아두고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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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보던 생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동물들이 많았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그중 어린 내게 큰 충격을 주었던 새가 있다. 바로 뻐꾸기다. 한참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뻐꾸기 왈츠를 치면서 뻐꾸기에게 왠지 모를 반가움을 느꼈던 때여서 그런지 뻐꾸기가 자신의 알을 남의 둥지에 몰래 낳아두고 간다는 습성(탁란)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누가 봐도 자신의 알과 크기가 엄청 차이가 남에도 보모 새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 큰 뻐꾸기 새끼는 원래 둥지의 주인인 보모 새의 새끼를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둥지를 차지한다. 


 탐조, 담다를 봤을 때 그때 본 뻐꾸기가 떠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여름 새 파트에 뻐꾸기가 등장한다. 역시나 시작은 탁란이다. 사실 어린 시절 뻐꾸기의 탁란을 보면서 나쁜 새 혹은 책임감 없는 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뻐꾸기에게도 그만의 사정(?)이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내가 어린 시절 봤던 이야기가 저자의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는데, 진짜 성인이 되어서 봐도 충격이긴 하다.






책 안에는 저자가 4계절을 지내며 마주했던 많은 새들이 담겨있다. 탐조 안내라는 첫 페이지에는 각 새들에 생태에 대한 특징과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있다. 사실 새의 습성을 거의 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을 들여 새를 관찰하고, 그들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다. 23일 동안 수리부엉이를 탐조하며 눈조차 뜨지 못하는 신생아 새(?)가 너무 커져 이소를 하게 된 때까지의 모습들이 담겨있기도 하고, 사냥을 하거나 먹이를 잡아 새끼를 먹이는 부부 새의 육추 과정도 담겨있다. 새끼들을 위해 부지런히 먹이를 사냥하는 아빠 새와 아기 새를 돌보며 아빠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잘게 찢어 아기 새 입에 넣어주는 엄마 새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있는 듯도 싶다.





동요를 통해 익히 들어온 따오기가 이제는 보기 쉽지 않은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사진으로는 처음 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머리 부분은 빨간 모자를 쓴 것처럼 빨갛다. 바로 이 따오기와 친한 새가 바로 왜가리다. 사진상에도 둘은 너무 친해 보인다. 반대로 백로는 따오기와 사이가 좋지 않다. 따오기를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그런 걸 보면 새들 중에도 소위 코드가 맞는 새들이 있나 보다. 


 동화에 등장하는 파랑새가 책 안에도 등장한다. 조금 달라 보이긴 하지만 날개를 펼치고 날아다니는 파랑새를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펄감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각 계절별로 활동하고 등장하는 새들이 다른데, 유난히 봄과 겨울에는 매나 부엉이와 같은 맹금류가 많이 등장한다. 저자의 설명을 읽어보니 그 이유 또한 알겠다. 맹금류의 경우 대형 조류이다 보니 생장하는 데 다른 새보다 시간이 맣이 걸리기 때문에 일찍 알을 낳아서 키워내려고 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담긴 사진들을 볼수록 오랜 시간에 걸쳐 새를 관찰하고 사진으로 남긴 저자의 노고가 느껴진다. 이 책은 단지 새를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탐조를 꿈꾸는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팁과 마음가짐까지 제시해 준다. 특히 탐조하기 좋은 스폿들을 정리해서 올리기도 하고, 어떤 촬영 도구를 사용하면 좋은 지도 설명해 준다. 오랜 시간 걸쳐 알게 된 정보였을 텐데,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에 관한 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는데, 덕분에 새에 대한 관심이 더 짙어진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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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담다 - 멋진 새세상으로의 안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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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탐조란 글자 뜻 그대로 '새를 찾는 행동', 영어로는 버드워칭(birdwatching) 또는 간략하게 버딩(birding)이라고 한다. -P.4 들어가는글 중-이 책은 작가가 "새가 좋아서, 새의 역동성이 좋아" 오랜시간 탐조한 경이로운 세상을 모아 우리에게 공유하고 보여주는 정말 멋진 책이다. 우리 세상을 굳이 나누자면 육 해 공, 그리고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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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탐조란 글자 뜻 그대로 '새를 찾는 행동', 영어로는 버드워칭(birdwatching) 또는 간략하게 버딩(birding)이라고 한다. -P.4 들어가는글 중-

이 책은 작가가 "새가 좋아서, 새의 역동성이 좋아" 오랜시간 탐조한 경이로운 세상을 모아 우리에게 공유하고 보여주는 정말 멋진 책이다. 


우리 세상을 굳이 나누자면 육 해 공, 그리고 땅에 붙어 사는 인간인 나는 가끔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 강아지 때론 쥐를 보며 반갑고 신기해하는데, 어딘가에서 새를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다고 본 것 같다. 그렇다, 새는 정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가리지 않고 장소도 가리지 않고(심지어 배 위에서 새우깡 먹으러 오는 갈매기!) 만날 수 있었던 것. 가끔 새벽에 창문 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가 정말 예쁘고 힐링되던데, 새소리가 실제로 기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게 모르게 일상에 함께 공존하고 있는 새들의 세상을 정말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멋진 책 <탐조, 담다> 소개해본다.


목차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놔 정보에도 좋고, 실제로 때에 맞게 나도 요즘 만날수 있지 않을까 싶은. 공원이나 특히 호수 물가에서 새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 늘 "저 새는 뭘까" 사진 찍고(움직이거나 날아가면 사진찍기 어려움) 인터넷으로 검색하게 되더라. 그래서 그냥 스스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된건데, 이렇게나 많은 새와 함께 살고 있을줄은 몰랐다. 나도 다 만나고 싶어! 


일반인은 TV에서 또는 실제로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맹금류들, 수리부엉이 매 올빼미 친구들도 많이 등장한다. 첫페이지를 장식하는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가족, 전북 군산, 경기 안산 대부도 등 전국을 다니며 열심히 탐조한 저자의 사진들. 사진뿐만 아니라 새에 대한 설명들도 굉장히 알차다. 새들은 그냥 다 똑같이 살고 있는줄 알았는데, 얘들도 각자의 삶을 살고 있더라. 여러 원인으로 1차 번식에 실패 후 간혹 2차 번식에 들어가는 수리부엉이 가족도 만날 수 있다고. 


딱따구리. 딱따구리 딱딱딱딱 하는 모습이 뇌리에 박혀있다. 어렸을 때 주말마다 보던 동물 다큐멘터리 영상인것 같다. 실제로 본 적이 없는것. 딱따구리 새 자체도 본 적이 없지 않을까? 방금 날아간 까만 새가 까마귀가 아니고 딱따구리였을까?(그럴리가) 

문득 도시 세상 참 새보기 어려운 환경이다 삭막하네 싶으면서, 탐조 담다 책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멋진 취미를 가진 저자가 부럽고 더 멋지게 느껴진다.


파랑새 역시 마찬가지. 뭔가 "파란 나라를 보았니" 가사와 함께, 파랑새는 어린시절부터 마음속에서만 존재해왔다. 나 이 책에서 파랑새 처음 본 거 같아! 우리나라에 파랑새가 있었어? 싶기도 하고. 책에서 파랑새 이름을 본 순간 정말 감동적


수도권에 살면서 두루미는 물에서 어쩌다 한두마리 보고 반가워하는 존재다. 이렇게 떼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싱가포르 여행 계획 세울 때 버드파라다이스(구 주롱새공원) 가 유명하던데, 그만큼 사람들이 새 관찰하는것에 대한 어떤 로망이 있는게 아닐까. 뮤지컬 쓰릴미에서도 등장인물이 새관찰하는 취미가 있다. 이 책을 받고 문득 떠오르더라. 탐조 활동이 많은 곳에서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이야기. 


멋진 취미 생활의 멋진 결과물들, 멋진 세상을 공유해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탐조인들과 탐조어린이들이 쌍수들고 환영하고 열광할 책, 도서 <탐조, 담다> 추천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나도 이제 더 많은 새를 만나고 아는척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방에 있는 오페라글라스가 이제 새를 볼 수 있는 망원경 역할도 할 수 있겠다^^



#탐조담다, #권동희, #지성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탐조, #새관찰, #취미, #도서추천, #책추천

k******c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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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탐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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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탐조란 무엇을 뜻하는가? 한자 그대로 자연 상태에 있는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거나 즐기는 행위를 말한다. 18세기 경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는 약 11,000여 종에 이르는 약 500억 마리의 새가 서식한다고 하니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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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탐조란 무엇을 뜻하는가? 한자 그대로 자연 상태에 있는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거나 즐기는 행위를 말한다. 18세기 경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는 약 11,000여 종에 이르는 약 500억 마리의 새가 서식한다고 하니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새는 598종이다. 그중에서 탐조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새 66종을 선별하였고 이를 사계절 별로 분류하여 책을 구성하였다. 또한 2009년 이후 16년이 지난 2025년 6월에 발간된 <한국조류목록> 개정판을 토대로 새롭게 추가하거나 제외된 종을 실었다.


이 책은 두께가 상당하여 총 544페이지의 양장본으로 매우 묵직하다. 대부분 탐조하면서 포착한 새들의 생생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로 채워져 있고 장소, 시간, 기간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읽다 보면 한정된 지면에 많은 사진을 수록하려다 보니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전시 도록과 같은 인상을 받게 된다. 탐조 전문가답게 사진을 매우 훌륭하나 새를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움이 들었다. 새를 설명하는 지면 할애에 있어 편차가 심하게 나며 이를 사진으로 대체한다는 느낌이다. 새를 관찰하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탐조 포인트마다 관찰 요령을 실었다면 흥미진진한 책이 되었을 것 같다.


편집을 살펴보면 '탐조하기' 단락에서 사진 설명의 괄호와 제목 사이 간격이 좁다. 전체적으로 볼 때 사진을 꽉꽉 채우다 보니 일관성 있는 편집이 유지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판형이 작아 보인다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탐조하며 촬영한 새를 감상한다는 즐거움과 그 새에 관해 더 알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간극을 줄였다면 더 좋은 책이 되었을 듯싶다. 현재 우리나라의 탐조인이 10만 명 이상으로 2천 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가의 망원렌즈나 망원경이 아니면 날쌘 새들의 모습을 포착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많은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 노력들이 책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내내 들었다.


새 66종을 사계절 별로 실었는데 새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탐조 기록(월일 시가 아니라)이 빠져 재료는 훌륭하나 그 재료를 요리에서 잘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다. '부록 1'에 '대한민국 탐조 국민 포인트 베스트 14'를 실었음에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끼여 넣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제외한다면 수록된 사진의 퀄리티는 놀라울 정도다. 근접 거리에서 새들의 생생한 순간들을 잘 포착했기 때문이다. 선명하게 찍은 사진을 컷 단위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이 가진 매력 포인트다. 멸종 위기 동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 시대에 탐조인의 기록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책으로 추천한다.




#탐조담다

#권동희

#지성사

#추천도서

c******d 2026.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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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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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새의 대한 기록, 또는 다양한 조류 생태 문화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탐조만을 주 목적으로 이렇게 아름답고 생생한 사진이 가득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새와 탐조 활동을 다룬 이 책을 통해 숲속에 깃들 이 날것의 생명을사람들이 더 사랑할 수 있을것만 같다. 새는 정말 눈 깜짝할 새 날아왔다 날아간다. 그래서 새를 본다는 것은 정말 숨죽인 행운과 같다. 참새나 까치, 비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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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새의 대한 기록, 

또는 다양한 조류 생태 문화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탐조만을 주 목적으로 

이렇게 아름답고 생생한 사진이 가득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새와 탐조 활동을 다룬 이 책을 통해 

숲속에 깃들 이 날것의 생명을

사람들이 더 사랑할 수 있을것만 같다. 


새는 정말 눈 깜짝할 새 날아왔다 날아간다. 

그래서 새를 본다는 것은 

정말 숨죽인 행운과 같다. 


참새나 까치, 비둘기처럼 흔한 새라도

걷는 모양새, 먹이를 쫓거나 서로 다투거나 할때를

관찰하고 있노라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좀 더 보기 힘든 새들에게는

'필드마크'라 하여 관찰과 기록이 필수일 것이다. 

최대한 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조용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녹음을 하는 것!

그것이 탐조를 하는 첫 시작일 게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다가 

도심 천변에서 황조롱이가 먹이 활동을 하는 

'호버링'을 목격한 적이 있다. 

매과의 새들은 아래의 깃털 색을 우선 확인해야 하기에 

동영상과 사진으로 최대한 촬영하고 

나중에 조류도감과 대조하니 황조롱이가 맞다. 

공중을 자유롭게 나는 모습!

그 아름다운 모습에 자꾸만 매료된다. 


멸종위기종이라 귀하신 몸인

따오기의 생태도 매우 재미있다. 

혼자 다니기를 좋아하는 왜가리와는 

꽤 친한 친구로, 

백로는 그렇지 않다니 사진만 봐도 웃음이 새어 나온다. 

멀뚱히 호기심있게 쳐다보는 까치는 또 무엇인가?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생생한 순간에 절로 웃음지어진다. 

좋아하는 방울새!

떼로 몰려다니기에 먹이 활동을 하는 순간을 

그래도 오래 볼 수 있는 새!

동요가 더 친숙하지만 

사실은 '또르르르' 하는 울음소리가 더 매력적인 새다. 


내가 있는 곳에도 방울새가 놀러왔으면 싶다. 

귀여운 큰소쩍새 친구들!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는 모양이 참 귀엽다. 


입을 크게 벌린 쏙독새들은

소쩍새의 붉은 입 속을 연상케 한다. 

두 새의 소리는 영 딴판이지만

입 속은 이리 비슷하다. 

그래서 단종의 '자규시'에서 

입속이 빨갛게 보이도록 우는 새의 처지를

자신과 동일시 했나 보다.  


숲에서 상모솔새를 만나는 것은 겨울이다. 

그 작은 새의 깃털이 몸무게이 7%나 되며, 

깃털 안쪽과 바꽅쪽의 기온차가 무려 78도가 된다니 

스스로 만든 깃털 패딩의 보온 효과가 우수하다. 


이 아름다운 새들의 생태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해주신 탐조인 권동의선생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탐조 포인트가 소개되어 있는데 

너무 알려져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새들의 번식에 영향을 미칠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귀한 동식물의 서식처는 그저 그대로 

보존되길 바라본다. 


탐조, 이 아름다운 봄에 

숲으로 출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n*******m 2026.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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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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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겐 개인적으로 사진에 대한 욕망이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욕망을 대리만족할 정도로 훌륭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지구상에 약 11,000여종, 약 500억 마리의 새가 서식한다는 내용도, 우리나라에만 598종의 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더 많은 새들이 확인되어 추가되고 있음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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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겐 개인적으로 사진에 대한 욕망이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욕망을 대리만족할 정도로 훌륭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지구상에 약 11,000여종, 약 500억 마리의 새가 서식한다는 내용도, 우리나라에만 598종의 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더 많은 새들이 확인되어 추가되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 서두에 ‘탐조’를 하는 이유, 탐조의 방법, 탐조를 위한 장비와 기술 등도 차후 일반인이 탐조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둔 것도 좋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새의 종류와 그들의 특성 등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새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내용 전개방식은 동일하다. 탐조안내 - 탐조하기(추가 : 놀이하기 - 일자별 탐조과정 등) 순으로 내용 전개가 되고 중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촬영한 엄청난 사진들, 오랜 세월 탐조한 자들만이 알 수 있는 새들의 특징, 그리고 그 와중에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겸손함 등 내용이 너무 알차고 좋았다.


저자는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진, 지리 분야의 여러 대표 직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고, 식물, 새,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책을 낸 바 있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서 탐조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굳이 사계절에 빗대어 새를 구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생각처럼 그 계절에 더 도드라진 특성을 부각하여 사계절로 나누었다는 말에 수긍이 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에 598종의 새가 서식한다고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대표하거나 독특한 특성을 가진 새에 대해 탐조한 결과를 올려놓은 것이다. 새를 소개할 때, 별칭처럼 써놓은 ‘밤의 제왕, 공격형 헬리콥터’ 등은 새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인간과 같은 1부1처제의 특성, 짝짓기, 새로운 탄생과 육추, 먹이사냥, 먹이손질, 이소, 펠릿 토하기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가 있었고 뿔병아리 어미가 자신의 깃털을 뽑아 갓 태어난 새끼에게 먹이는 이유가 새끼의 소화와 배설을 돕기 위함임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책 중간 중간에 소개되는 새들이 더 큰 새들에게 먹이가 되어 새끼들에게 먹여지는 장면들을 보면서 약육강식의 자연은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자연의 이치인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인간을 제외한 대다수의 동물들은 먹이 축척을 하지 않는데, 새들 중에서도 일부 새들은 먹이를 감추어두거나 저장해 둔다는다는 것도 새로 알았다. 또한 육식을 하는 새가 있는가 하면 주로 채식을 하는 새들도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한 분야에 최고가 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존경받을만 하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이 책의 가격이 무척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책을 보고 난 후 그동안 이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내놓은 순간까지 들였을 노고와 노력을 생각하면 도리어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볼거리가 아닌 조류 분야 발전을 위한 학문적인 자료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탐조하면서 한 순간, 한 순간 원하던 장면, 찾고자 했던 장면, 그 장면을 마주하며 사진을 담았을 때 저자가 느꼈을 그 기분을 생각해 보면서 책을 보는 내내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j****s 2026.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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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역동적인 모습을 매혹적으로 포착한 탐조 가이드북
"새의 역동적인 모습을 매혹적으로 포착한 탐조 가이드북 " 내용보기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탐조(探照)의 사전적 정의는 "조류의 생태, 서식지 따위를 관찰하고 탐색함"이다. 영어로는 bird watching이다. 쉽게 말해, 새를 관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단순히 새의 겉모습만 보는 게 아니라 새의 삶의 방식과 새가 살아가는 터전을 자세히 관찰하고 지켜보는 일이다. 탐조를 위해선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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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탐조(探照)의 사전적 정의는 "조류의 생태, 서식지 따위를 관찰하고 탐색함"이다. 

영어로는 bird watching이다. 쉽게 말해, 새를 관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단순히 새의 겉모습만 보는 게 아니라 새의 삶의 방식과 새가 살아가는 터전을 자세히 관찰하고 지켜보는 일이다. 


탐조를 위해선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 아는 만큼 잘 볼 수 있고 준비한 만큼 더 다양한 새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권동희는 새의 역동성에 매혹되어 탐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책을 보면 그가 말하는 역동성의 의미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이미 탐조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나 탐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처럼 탐조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이 거의 없더라도 다양한 새의 모습을 보고 싶어 새의 생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탐조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기초 정보를 소개한다. 

탐조 방법부터 탐조에 필요한 장비까지 입문자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탐조인들이 사랑하는 새 68종을 선별한 후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따라 

그 계절에 주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새를 소개한다. 1000장이 넘는 다양하고 매혹적인 사진과 함께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새의 특징이나 생태를 설명해 준다. 


내가 직접 본 새, 그중에서도 이름을 아는 새는 참새, 비둘기, 까치, 까마귀, 기러기, 갈매기 정도다. 

새라는 종에 큰 관심이 없었고 커다란 까마귀나 비둘기 떼를 보고 때때로 무섭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거리를 거니는 비둘기를 자세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 마리 한 마리가 제각기 다른, 고유하고 귀한 생명체라는 사실을 내가 간과했음을 깨달았다. 

더럽다, 무섭다고 생각하면서 피하지 않고 자세히, 천천히 보니까 은근히 귀엽다는 걸 알았다. 

그 경험을 시작으로 동네 뒷산을 산책하거나 공원을 걸어갈 때 눈에 띄는 새들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이름은 몰라도 울음 소리도 제각기 다르고 생김새도, 색도 다 달랐다. 


탐조라는 말을 쓰기에는 민망한 초보자 수준이지만 기회가 닿으면 더 많은 새를 보고 기록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 책은 탐조를 희망하는 나같은 초보자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일단 정말 다채로운 새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새의 세계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또 새의 특징, 새의 생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미 탐조를 즐기는 전문가들이라면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새가 사는 곳을 찾아 직접 새의 삶을 눈으로 보고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당장 탐조를 하러 갈 수 없다면 이 책을 통해 대리 만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예습을 꼼꼼히 하면 실제로 탐조를 하러 나갔을 때 더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새의 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면 새의 세계에 저절로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매혹적인 사진이 많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야 멸종 위기에 처하는 새가 늘지 않고 새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이가 늘어날 테니까 말이다. 

s*******1 2026.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탐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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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나는 중랑천 근처에서 산다.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중랑천 근처에서 살았었다. 어린시절 어른들은 중랑천에 가지 못하게 했었다. 풀이 우거져서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기 싶은 것도 있었고, 공장 폐수인지, 늪지처럼 메테인 가스가 발생해서 그런 냄새가 났었드랬다. 친구들과 놀다가 발이 물에 빠졌을 때, 어린맘에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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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중랑천 근처에서 산다.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중랑천 근처에서 살았었다. 어린시절 어른들은 중랑천에 가지 못하게 했었다. 풀이 우거져서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기 싶은 것도 있었고, 공장 폐수인지, 늪지처럼 메테인 가스가 발생해서 그런 냄새가 났었드랬다. 친구들과 놀다가 발이 물에 빠졌을 때, 어린맘에 이제부터 다리가 썩는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던지.. 하지만, 중랑천은 꽤 멋있게 변했다. 제일 놀랬던 것은 그 중랑천에서 낚시도 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요즘에는 운이 좋으면 새끼를 이끌고 다니는 오리도 볼 수도 있고, 먹이 활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아이들을 구경하는 것이 쏠쏠하다. 탐조는 "자연 상태의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기는 행위"라고 하는데, 어찌보면 나는 이미 가볍게 탐조를 하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은 우리나라 탐조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새 68종을 소개하고 있다. 정말로 의아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새들이 많았나. 기껏해야 내가 아는 새는 열손가락을 넘지 않으니 말이다. 어쩌면 같은 새인줄 알았다가 조금씩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새들도 있다. 또한, 예전에는 담을 수 없는 모습들을 기능이 향상된 카메라등을 이용해 담게 되어, 다양한 새들의 짝짓기, 육추, 이소, 먹이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눈에 띄는 이야기는 뻐꾸기 이야기였다. 탁란의 대표적인 뻐꾸기는 늘상 육추가 귀찮아서 얄미운 짓을 한다라고 생각했었다. "일부 연구자들은 뻐꾸기류의 특이한 체온 특징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한다. 즉, 뻐꾸기류는 체온이 들쭉날쭉 변하는 새라 자신이 알을 품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p.317)" 그래도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텐데, 탁란을 택했다면 다른 이유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탁란을 하는 새가 뻐꾸기 뿐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해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많은 사진들을 통해서 다양한 새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한참을 새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어디든지 탐조활동을 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하지만, 나만의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각 새들이 내는 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봤다. 예전에 "고래"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을 볼때, 한쪽에  QR코드를 삽입해 실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봤는데, 이 책도 몇몇 아이들의 소리들을 그런식으로 담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h******y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탐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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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개인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탐조”라는 뜻은 ‘새를 찾는 행동’을 말하는 것이라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통해 볼 수 있는 새들을 계절별로 담고 있었다.개인적으로 나는 이런책을 잘 읽지 않았다. 관심이 없는 탓이겠지만, 사실 그닥 궁금하지도 않았기에.그런데 문득 어느날 부터인가 동네에 참새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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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개인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탐조”라는 뜻은 ‘새를 찾는 행동’을 말하는 것이라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통해 볼 수 있는 새들을 계절별로 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책을 잘 읽지 않았다. 관심이 없는 탓이겠지만, 사실 그닥 궁금하지도 않았기에.

그런데 문득 어느날 부터인가 동네에 참새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둘기 외에는 그닥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섬뜩함이 들었다. 새들은 다 어디갔을까.

“침묵의 봄”의 세상인건가.

그러다 만난 이 책. 정말 많은 새들이 우리 속에 살고 있었구나 싶었던 반가움과 궁금함이 일었다.


날개짓 소리가 전혀 나지않아 더 무서운 최상위 포식자중 하나라는 올빼미(부엉이랑 헷갈렸음). 

날개에 힘이 생기면 공중 급식으로 먹이사냥을 가르친다는 매. 

추장새로 불리는 후투티의 암컷과 수컷의 투닥거림(종을 막론하고 암컷의 언어는 수컷에게 어려운건가.. 뭔가 먹이를 물고 헤매이는 모습이 사진으로봐도 당황스러워 보임)

  공동으로 새끼를 기르는 것을 말하는 육추 시에 대체로 수컷이 먹이를 물어오던데(새끼가 어린동안은) 의외로 암컷이 물어오고 수컷이 경계를 서는 이들은 모계사회인가 싶기도 했던 팔색조. 읽다보니 진짜 모계사회는 물꿩이긴 했다.일처다부제니.. 오호라. 물꿩의 날개짓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마치 아름다운 발레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늘을 나는 사자라고 불리는 검독수리의 사진은 정말 예술이였다. 내려앉는 모습이 정말 야생 맹금류의 전형이면서도 촥펼친 날개가 어찌이리 가슴뛰게 멋진지. 놀라웠던 사진은 검독수리가 고라니를 먹고 있는 것이였는데, 그 고라니가 로드킬을 당한 사체를 전북 김제에서 야생 검독수리의 먹이로 제공한다는 점이였다. 로드킬도 철렁.. 싶었는데 먹이를 제공해야 할만큼 검독수리가 야생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이의 개체가 줄은 건 아닌지 싶었던 생각에도 또 철렁.

내게 생김새로 신기했던 새는 뿔호반새였다.머리위의 깃털때문인가 묘하게 머리에 혹이 있던 물고기가 연상되어서 였는지도.


작가는 사계절마다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새들에 대한 설명과 그들의 사진을 통해 “탐조”를 보여준다. 비슷한듯 전혀 다른 듯한 그들의 모습.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은 묘하게 사람을 연상케도 한다.  육추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조류세계에서도 2세를 낳지 않으려 든다는 점이 특히나....싶었던 부분(거기도 뭔가 대책이 필요해보여..)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단편적인 사진이지만, 각 새들이 보이는 특이행동이나 흥미로운 행위들을 연속 사진이 촤르르르 소리가 나는 느낌과 더불어 그 밑에 스토리를 읽다보면 마치 동영상을 보는 느낌이랄까.

다만 내게 아쉬웠던 부분은 책의 판형이 크고, 컬러 사진이니 특정 새들에 대해서 만큼이라도 책의 양면을 할애하여 큰 사진이 한컷 씩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작가가 일러두기에서 말했듯  그들과 우리사이에는 기본적인 임계거리가 있기에 가까이서 그 생동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그래서 였는가.. 이토록 아름다운 그들의 모습을 작은 사진으로만 충족하기는 너무나 아쉬웠다.


그리고 또 다른 철렁했던 사진.. 비행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넉놓고 보던 물수리의 사진에서 다리가 꺾인 컷에 대하여 저자는 야생의 위험이라 말하지만, 내게는 인간으로 인해 그들의 터전이 없어짐으로 인한 발생한 부작용은 아닐까 싶은 걱정이 일기도 했다. 투명 방음벽에 머리를 박고 죽는 새들이 꽤나 많다고 하니까..더..


야생에서 자유로이 그들만의 비행과 생활을 볼 수 있는 모든 컷이 아름다웠다.

그들이 우리와 함께 오래토록 각자의 거리를 지켜가며, 함께 살아가길 바라며.


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t****s 2026.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