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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산다. 화면으로 무섭게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와 콘텐츠에 우리는 매 순간 반응한다. 생각하고 판단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단다. 그 순간 내 생각과 판단임에 의심이 없다. 그런데 그 생각과 그 판단은 온전히 ‘나’의 것일까? 라는 불편한 질문을 이 책은 우리에게 던진다. 읽어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우울한 진실 -내 생각과 내 판단은 나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진실은 의외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만든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사유하는 근력을 기르는 것’. 작가가 제시하는 무기다. 한발 물러서서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정직하게 돌아보고(의심하고) 타인이 서 있는 자리를 충분히 살펴보며 올바른 방향을 찾는 더듬이를 벼리는 일. 그것이 우리에게 가능하리라 는 희망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