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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살아가는 것, 사랑하는 것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영원불멸할 존재인 사랑은 늘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꺼리 시리즈 중에서도 제일 애착이 가는 건 바로 1권이다. 선인들의 사랑이야기.. 읽던 도중 중간중간 눈물이 글썽거려지는 까닭은? 언제인지는 몰라도 나의 전생이 궁금했고 실제로도 어느 곳을 가면 생전 처음임에도 불구, 낯익은 그 풍경에 마음이 흔들린 기억도 몇 번 있었는데 옛날 사랑이야기인 이 책을 읽다보면 우습게도 난.. 그 주인공이 어쩌면 나였을지도, 어쩌면 내가 겪은 일이였을지도 모르쟎아?란 엉뚱한 상상을 해 보고는- 혼자 멋적게 웃어본다.
end... |
| 중학교 2학년 때, 아빠 책꽂이에 있는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에는 꽤나 유명한 책이었기에 주저없이 읽게 되었는데 유교적 사상으로 인해 얌전하고 소박한 우리 조상들의 모습만 생각하다가 이 책에서 접한 우리 조상들의 웃지 못할 사랑이야기라던가, 주책맞은 성의식 때문에 어린 나이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학생이었기에 그 당혹감이 더 컸을 수도 있는데, 어느 순간 그 책을 찾아 보니 이미 책꽂이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본 내 짝꿍도 빌려서 읽고는 우리 조상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꽤나 어른스런 말을 한 것으로 봐서는 아무것도 모른채 이 책을 접했을 때 받을 충격은 짐작할 만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렇게 외설스럽다거나 주책맞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 않는건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