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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어느날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과 부사장 등 최고위급 경영자들이 용인 연수원에 모였다. 당시 국내외 경제상황은 좋지 않았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였다. 삼성전자도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할 정도였다. 강의장 책상에는 '삼성의 경영철학으로 본 위기극복 방안'이란 제목에 '신지행33훈'이란 부제가 붙은 교육자료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이건희 경영철학
한국경제신문의 산업담당 기자로 삼성의 성장 과정을 취재했던 저자 김용준은 "삼성의 성장 동력은 이건희 회장이며, 그 경영철학의 요체는 '지행33훈'에 담겨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추적한다. '
지행33훈은 경영자, 사업전략, 경영인프라, 인사조직, 연구개발, 제조생산, 마케팅, 글로벌, 기업문화의 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자 항목은 위기의식, 미래통찰, 변화선도 등 세 가지로 세분화되어 있다. 이 회장은 "위기의식을 온몸으로 느끼고, 남보다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맨 앞에서 변화를 이끄는 것이 경영자다"라고 정의했다.
어느 날 저자는 라디오를 켜고 출근하던 중 한 프로그램에서 진보 진영 교수가 인터뷰를 하는 내용을 청취하고 있었다. 그 교수는 "이건희는 2007년 회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복귀한 2011년까지 삼성은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건희가 없어도 삼성은 문제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저자는 이 말에 동의할 수 없었고, 그래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2009년에도 회장이라는 공식 직함이 없었을 뿐, 그는 정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명실상부한 실질적인 회장이었다. 그가 없는 동안 삼성이 성장했다는 철부지 같은 한 교수의 변은 한마디로 사실 왜곡이다. 이 교수가 직장생활의 경험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일본이나 미국 재계에선 한결같이 이건희 경영철학을 높이 평가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진보진영은 그를 거부한다.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도 삼성이 무너져야 진보가 승리한다는 비뚤어진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있고,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전략적 직관과 통찰의 힘
이건희는 시대의 과제와 자신의 직감을 결합했다. 설명할 길이 없지만 반도체 사업을 하지 않으면 미래에 패배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패배자의 길을 피해가기 위한 모험을 택했다. 또 어려워진 삼성의 전자사업을 제대로 일으킬 수 있는 핵심 사업 또한 반도체라는 것을 그는 간파했다. 핵심 경쟁력을 갖추면 다른 사업의 수준은 저절로 올라간다는 '역발상 경영'이었다.
이런 결정을 설명하는 용어가 직관이다. '감'이란 단어를 성공한 사업가들에게 적용할 때는 '직관'으로 바꿔 부른다. 이건희 스스로도 "나는 선친으로부터 경영은 이론이 아닌 실제이며 감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할 정도로 직관을 중시했다. 현재의 삼성은 그런 그의 직관 때문에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근 '맛이 없어진 사과'라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애플의 주가가 약 15% 정도 하락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시장인 중국 내에서의 애플 스마트폰 시장 점유가 중국 기업의 저가폰 위세에 눌려 3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애플에 이어 4위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주가에게 큰 영향이 없다. 오히려 외국인들은 애플을 팔고 삼성 주식을 매수했다. 그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문의 실적 탓이다. 애플은 반도체 사업이 없다.
경영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세계적인 인지심리학자 개리 클라인은 직관에 대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건희는 세계 제조업의 패권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의 핵심이 양에서 질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도 파악했다. 1993년부터 이건희가 질 경영과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경영을 주장한 이유다. 그는 패턴을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했다.
이건희는 또 사람과 자본이 모여 있는 곳에서 경쟁력이 나온다는 패턴도 파악했다. 금융의 중심지 뉴욕에는 전 세계 금융회사와 인재들이 몰려 있고, 실리콘밸리에서는 벤처캐피털리스트와 IT 분야의 천재들이 각축을 벌이며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것도 알아차렸다. 그래서 "삼성을 천재들의 각축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기경영은 기업가의 본능
외부 환경의 변화는 조직에게 변화를 강요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라는 수천 년 전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 새삼 현대 전략기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건희는 변화에 적응하는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수단은 '위기의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작년 말부터 등에 땀이 흐를 정도의 위기감을 느껴왔으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모든 것을 빼앗아가 버리는 종말의 시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 삼성의 생존마저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글로벌 삼성의 출발점이었다. 그는 위기의식을 경영자가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으로 꼽았다. 때문에 지행33훈의 첫 번째 장이 '위기의식'으로 시작되고, 많은 이들이 그를 '위기의 경영자'로 부른다.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앞서 간다는 의미다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는 여전했다. "이 불황에 누가 TV를 사겠냐"는 시절이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을 무시하고 삼성전자는 LED TV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두께는 기존의 LCD TV보다 훨씬 얇고, 화질은 훨씬 선명했다. 대신 가격은 100만 원 가량 비샀다. 이는 모험이었다. 하지만 몇 달 후 해외지사들은 팔고 싶어도 제품이 없어 못 판다고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이후 후발주자들이 뒤따르자 삼성은 가격을 인하했다. 그들은 적자를 며하기 어려웠다.
1등을 하려면 앞서 가야 한다. 그래서 그는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뛰어들라고 말했다. 1, 2년 이익을 낼 수 있는가 없는가의 시각으로는 기회를 선점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렇게 한 발 앞선 선택과 집중의 전략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2년 이익이 나고 있던 프린터 사업을 HP에 매각해버리기도 했다.
기회선점을 위한 준비는 필수다. 이건희는 "5년, 10년을 내다보고 기술투자를 시작해 준비하지 않으면 삼성은 존재는 하지만 이익은 내지 못하는 기업으로 전락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건희에게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곧 앞서 간다는 의미였다. 영원한 2등주의로 대변되는 LG와의 차별점이다.
타워팰리스에 담긴 복합화의 철학
이건희는 모여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효율을 삼성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 고민했다. 그 결론이 주거와 업무공간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었다. 그는 이를 복합화라고 표현했다. '모든 것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다. 사람, 자금, 공간, 심지어 시간까지 기업이 쓸 수 있는 자원을 한곳에 모두 모으라고 했다.
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복합화는 누워 있는 도시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좁은 땅덩어리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면, 누워 있는 도시를 일으켜 세워 효율적으로 땅을 활용하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업무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얘기였다. 또 "복합화는 어떻게 머리를 써서 시간을 합칠 것이냐의 문제다"라고도 했다. 시간도 모으라는 말이다.
사람과 자원, 시간을 한곳에 모아 효율을 극대화하는 복합화는 삼성의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인구밀도가 낮은 소도시보다 훨씬 혁신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이 모인 대도시에 1인당 특허 등이 훨씬 많다는 내용이었다. 이건희의 감각적인 복합화 이론과 일맥상통한다.
인재정책을 전략의 수준으로 격상시키다
"내가 볼 수 없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을 준비하라"
삼성의 성공 요인을 흔히 인재경영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삼성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그리고 양성했다. 이때부터 이건희에게 인재는 더 이상 추격자 전략의 핵심 플랫폼이 아니었다. 혼자서는 볼 수 없는 미래를 함께 보고, 세계적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는 '추월의 플랫폼'으로 전환됐다. 이건희가 내세운 새로운 인재경영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박함의 소산이었다.
이건희에게 인재는 추격의 플랫폼이자, 미래를 보는 창이며, 경쟁전략이었다. 전략으로서의 인재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순간이었다. 미국의 경영학자와 컨설턴트들은 수십 년간 전략에 대해 다양한 논쟁을 벌였다. 이 논쟁은 최근 한곳으로 수렴되고 있다. "변화의 시기에 좋은 전략적 아이디어가 너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사람을 채우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건희의 철학은 이들보다 한 발 앞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세기에는 컨베이어벨트가 제품을 만들었으나 21세기에는 천재급 인력 1명이 제조공정 전체를 대신할 수 있다" - '이건희 인재론' 중에서
다름을 존중하고, 창조하고 도전하라
"나는 다르다"
이 말은 이건희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철학을 표현해주는 문장이다. 그는 스스로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또 사람들도 모두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개성대로 일하는 그런 회사를 꿈꿨다. 다름이 갖고 있는 힘을 이해하고, 스스로 다르게 생각하고자 했던 그는 이 다름을 억누르는 획일성을 경계했다.
"획일화는 절대 안 된다. 군사문화, 독재문화는 절대 오래 못 간다"
한국 사회에 잔존하는 군사문화, 독재문화가 가져온 폐해가 획일화이며, 이것이 미래의 경쟁력인 창의성을 말살한다는 것이 그의 오래된 생각이었다. 그의 삶을 돌아보면 그는 항상 혼자였다. 책과 영화와 각종 다큐멘터리를 읽고 시청했다. 홀로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자신의 생각을 갈고 닦았다. 이는 기업문화론으로 이어졌다.
"제발 출근부에 도장 찍지 마라"
이제 이재용의 몫이다
2007년 9월 사장단 회의에서 이건희는 "국민 모두가 삼성 하면 '국민 기업이고, 우리 기업이다' 라는 인식이 마음에 스며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의 이상과 현실은 거리가 멀다. 삼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신뢰받는 존재, 필요한 존재에서 존경받는 존재로 나아가기 위해 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국민의 오해를 푸는 것은 삼성의 몫"이라며 이 책이 한국 사회와 삼성이 인식의 간극을 좁혀가는 데 미미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힌다. 이건희는 이제 그 일을 스스로는 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이제 아들인 이재용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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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 33훈/김용준]글로벌 삼성을 있게 한 이건희 경영철학, 생각의 힘~
삼성 이건희 회장이 삼성 임원에게만 공개했던 경영철학이기에 은근히 끌렸던 책이다. 굳이 경영인이 아니어도 삶 자체가 경영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지행 33훈! 지행은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의 줄임말이다.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은 경영자의 자질을 가리키는 5가지 능력이다. 알고, 행동하고, 인재를 쓰고, 가르치고, 평가하는 능력이다. 지행 33훈은 경영자, 사업전략, 경영 인프라, 인사조직, 연구개발, 제조생산, 마케팅, 글로벌, 기업 문화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처음에 나오는 ‘생각의 힘’이 인상적이다. 이건희 회장은 스스로 생각중독자라고 할 정도로 생각하고 또 생각한 사람이다. 그는 통찰력과 직관을 위해 뇌가 몸살을 앓을 정도로 생각하라고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인 직관력은 그 역시도 훈련을 통한 결과라고 한다.
경영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이며 직관이기 때문에 골치가 아플 정도로 생각하라니! 큰 그림을 그려보고 예측하고 결과까지 그려보는 힘, 모두 훈련을 통한 결과라니 대단타. 생각의 힘에 기반을 둔 직관, 직관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 생각의 경영은 서로 유기적이며 불가분의 관계일 것이다.
나를 알고, 위기를 느끼고, 위기를 헤쳐갈 답을 찾다 보면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36쪽) 입체적으로 사고하면 자기중심적으로 보고 자기 가치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다. (50쪽)
그의 성공 요인은 직관과 통찰에 따른 판단력과 결정력일 것이다. 삼성전자가 생긴 지 5년이 되던 해, TV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시절인데도 1974년 사재로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려고 했으니까 말이다. 창대한 일본조차도 주저할 때 미약한 그는 과감하게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이다.
그는 선진문물을 보고 자라도록 가정교육을 받았기에 철저하게 일본을 벤치마킹했다. 수많은 일본인을 고문으로 데려왔고, 수많은 일본 전자업체 사장들과 친선을 도모하며 관계를 유지했다. 1980년대 일본 기업이 버리다시피 한 반도체를 이건희 회장은 뛰어 들었고, TV와 가전제품에서 얻은 수익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반도체에 투자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양보다 질을 추구했다. 불량이 나오면 생산라인을 세우고 불량의 원인을 찾아야 재가동 할 수 있었을 정도다. 품질에서 시장을 장악하자 모험을 걸고 투자를 했다.
불황기의 대규모 투자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곳마다 적중할 수 있었던 것은 훈련된 직관의 힘이라고 한다. 반도체를 시작한 이후 D램 시장을 독주하기 시작했고, 5년 후 일본을 이길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IMF라는 국가적 위기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홀로 일본 유학을 하면서 받은 설움을 날릴 통쾌한 대반전이었다. 일본을 앞서고 싶었던 로망을 이룬 역전의 만루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의 위기경영은 계속되고......
1987년 반도체의 기술력에 투자했고, 1993년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 의존도가 절대적인 삼성이라면 언젠가는 망할 회사임을 경계했다니, 세계 최고가 되려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위기 경영임을 생각한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던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신경영 선언’을 보며 무엇이 그에게 위기감을 주고 절실하게 했을까 싶었다. 이 책을 보며 그의 직관과 통찰력이 남다름을, 오너의 입장이기에 삼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남다름을 생각한다.
10년 후를 준비하고, 미래를 준비해 후계자를 양성하고, 월급쟁이 근성을 버리고 오너의 마인드로 일하라는 말이 기업이 아니어도 통하는 전략일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주제 파악을 해야 전술이 나온다는 것도 일상에서 통하는 진리일 것이다. 글로벌 삼성을 있게 한 이건희 경영철학이지만 인생도 경영이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위기의식을 가진 위기경영, 변해야 산다는 말이 절절히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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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삼성이 가진 힘을 말해주고 있다. 삼성의 힘은 생각의 힘이다. 생각의 힘을 통해 이건희 회장은 경영철학을 완성해 갔다. 삼성은 생각의 힘을 끌어내기 위한 인재를 발굴했다. 경영은 결국 생각의 힘을 끌어내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시대에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은 인재정책에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미래를 공약하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는 없다. 수십년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은 결국 사람들에게 달렸다.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인생이지만 과거, 현재, 미래를 연구하는 이들의 준비는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렵다. 이건희 회장은 휴대폰이 나오기전에 휴대폰에 대한 상상을 했다. 그는 그 상상이 현실화되도록 인재를 발굴하며 실행에 옮겨 오늘날 휴대폰의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창조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는 인재정책과 무관하지 않다. 인사가 만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조직문화속에서 적절한 업무분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직은 건강하지 않다. 삼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노사문제에 대한 철두철미한 관리로 인해 노사가 없다는 것은 신기하기도 하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두각시키지만 삼성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왜 일까. 그들의 기업철학이 베일로 가려져 있다는 이들이 있다. 그런 이유에서 일까. 암튼 삼성은 무엇인가 다른 기업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의 미래는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그들의 준비는 지금도 계속되어진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하는 세계속에 삼성은 끊임없이 그들의 철학과 문화를 기업에 적용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삼성의 경영철학의 힘이 생각의 힘으로 시작됨과 인재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의 기반이기도 하다. 삼성의 기반위에 지행33훈을 통해 삼성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삼성맨이라면 손꼽을 수 있는 엘리트집단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이런 높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음은 저자는 지행33훈에서 찾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문화를 창출해 내는 창조적 힘이 있다. 미래속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자 하는 그들만의 전략이다. 그 전략은 삼성의 오늘을 내일을 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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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와 자식만 빼놓고 다 바꿔라...
네 이는 이건희회장님께서 1993년 독일 프랑크프르트 캠핀스키호텔에서 이야기하신 유명하신 말씀으로서 이말씀에 그당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도 신선한 충격을 몰고왔습니다.
그래서 이말씀의 요지는 무엇인가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넘 과격하신 말씀이 아니신가 가정의 중요성과 사회생활에서의 위치도 중요한건데 하시며 반론을 펴시는 분들도 있으셨지만 어떤 분들은 변화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으로 다가서는 사람만이 살 수 있다는 뜻에서 이해된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제생각에는 이회장님께서는 수십만의 삼성그룹직원들을 어떻게하면 다 먹고 살게해줄까 노심초사하시는 분이시기에 파이를 키우고 먹거리를 자꾸 찾아야하는 그룹의 실정에서 트렌드를 잘분석하고 소비자의 구매패턴도 수시로 조사해서 도도히 흐르는 변화의 물결에 뒤쳐지지말고 동참해서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 아니신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그후 삼성은 어떻게 변모했을까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만 하더라고 애플과 엎치락뒤치락 자웅을 겨루고 있고 최근 분기에서는 세계시장에서 1위를 되찾았다는 소식도 들려오고잇습니다.
그러나, 핀란드의 노키아는 몰락했고 필름시장에서 코닥도 사라진 현재를 볼때 이건희 회장님이 선견지명이 있으셨구나 바로 그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삼성그룹 임직원에게만 공개된 이건희회장의 경영의 정수를 다룬 이책 <지행 33훈>도 잘읽었습니다. 이책은 김용준 한국경제신문 기자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국BP>에서 출간한 책으로서 이 <지행 33훈>은 이건희회장께서 말씀하신 발언들을 33개의 카테고리로 정리한 책인데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앞서나간다>는 의미는 더욱더 제마음속으로 확 다가왔습니다...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들의 기호나 취향을 반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신제품들을 내놓은다면 실패할리 없다는 그분의 철학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기의식을 갖고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 ,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라는 이야기... <5년, 10년후를 내다보는 미래통찰력을 가져라>라는 말씀은 더욱 폐부깊숙이 와닿은 이야기였습니다.
글고 여기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야심차게 아이폰을 출시해 한국에서 3개월만에 50만대가 팔려나가자 위기의식을 느낀 삼성 이건희회장은 벤치마킹전략으로 불과 몇개월뒤 <갤럭시> 를 출시했고 <갤럭시>출시와 동시에 <갤럭시2> 개발에 착수, 여기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이것이 빅히트를 기록했던 이야기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갤럭시>시리즈와 <노트>시리즈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지금도 지구상 어딘가에서 벨소리가 울려퍼지고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경영철학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 읽어보실만한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시대에 삼성 이건희회장님의 <지행 33훈>은 그런 의미에서 삼성의 경영철학을 나타낸 이야기이지만, 이는 개인이건 기업이건간에 음미할만한 훌륭한 경영지침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아무튼 한국경제도 세월호의 아픔과 메르스사태를 딛고서 계속 뻗어나가게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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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성을 창업한 것은 아버지 이병철이지만, 오늘의 삼성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아들인 이건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 지훈33훈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임직원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왔는지를 담은 일종의 경영지침을 말한다. 책 지행은 "지행용훈평"의 준말로 표현하고 있으며, "알고, 행하고, 사람을 쓰고, 가르치고, 평가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김용준 기자가 쓴 이 책의 내용은 "생각의 힘, 업의 개념과 복합화, 인간과 역사에 대한 통찰, 엔지니어 이건희, 미래의 승부처를 장악하라, 기업문화. 그리고 남겨진 숙제들"에 대해서다. 1부, '생각의 힘' 편에는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뇌가 몸살에 걸릴 때까지 생각하라는 말로 삼성의 임원들에게 많이, 깊게 생각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2부, '업의 개념과 복합화' 편에는 현재의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과 업의 개념을 알면 사업에 실패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3부, '인간과 역사에 대한 통찰' 편에는 핵심 인력, 능력주의, 성과보상, 여성인력, 전문가 활용, 복리후생, 조직문화, 인재육성, 지역전문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4부, '엔지니어 이건희' 편에는 기술 중시, 기술 확보, 명품 개발, 최고품질, 환경안전, 구매예술화 등 기술의 중요성을 담고 있으며, 기술을 모르는 경영자는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5부, '미래의 승부처를 장악하라' 편에는 마케팅, 고객만족, 디자인경영, 국제화, 현지화, 삼성화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삼성의 미래 사업에 대한 의지와 경영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6부, '기업문화. 그리고 남겨진 숙제들' 편에서는 창의와 도전, 정도경영, 그룹공동체, 사회공헌 등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삼성이 국민들 모두가 삼성을 좋아하도록 만들어보자는 바램이 들어있다. 삼성의 오늘은 자긍심을 가져도 되지만, 많은 분야에서 욕을 먹는 것도 사실이다. 많이 겸손해져야 하고,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얘기대로 삼성이 존경받는 존재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인가 필요한 시점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삼성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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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은 영화 ‘벤허’ 매니아로 알려졌다. 보는 관점을 달리해 벤허를 여러 차례 봤다고 한다. 영화 ‘벤허’에서 얻은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그는 전차경기에서 ‘벤허’와 ‘메셀라’의 말을 비교한다. 메셀라는 말에 채찍을 휘둘렀지만 벤허는 채찍 없이 말을 달리게 했다. 채찍을 맞은 말은 빨리 달렸지만 끝에 가서는 주인에 순종하지 않는다. 채찍의 고통 없이 자발적으로 달리는 말을 이길 수가 없다. 그는 “인센티브란 인간이 만든 위대한 고안 중의 하나며,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게 한 요인”이라는 점을 사장단에게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993년 6월 7일 “처자식 빼놓고 다 바꿔라”는 화두로 승부수를 띄었다.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다. 1987년 그룹회장에 올라 ‘제 2의 창업’을 선언한지 6년만의 변신이었다. 이 회장은 당시 삼성을 ‘말기 암환자’에 비유했다. ‘신경영’은 기존 경영관행에 대한 철저한 부정에서 출발했다. ‘양 중심의 경영’을 버리고 ‘질 중심의 신경영’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그는 경제학자가 아니지만 경제학자 이상으로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인간 고유의 본성을 꿰뚫어 보고 있다. 이 책은 현재 대학과 기업 등에서 기업문화와 미디어전략에 대한 강의를 10년째 해오고 있으며, 1997년부터 한국경제신문에서 산업담당 기자로 삼성의 성장 과정을 취재했던 저자 김용준 기자가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임직원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왔는지를 전하는 경영지침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삼성의 성장 동력은 이건희이며, 그 경영철학의 요체는 지행33훈에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1993년 ‘신경영선언’ 당시 이 회장이 했던 말을 기초로, 그의 경영철학을 33가지로 정리한 것이다. 지행은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의 줄임말로, 경영자가 갖춰야 할 자질로 꼽은 5가지 능력을 말한다. 알고(知) 행하고(行) 사람을 쓰고(用) 가르치고(訓) 평가하는(評) 것이다. 이를 재정리해서 신지행33훈이라 불렀다. 이 책은 크게 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이를 기본으로 하여 9개 항목 총 33개의 경영철학의 요체에 대해 말하고 있다. 경영자, 사업전략, 경영인프라, 인사조직, 연구개발, 제조생산, 마케팅, 글로벌, 기업문화 등의 항목을 통해 삼성이라는 기업이 어떤 시스템하에서 움직이고 있나를 알 수 있었다. 그 내용 하나하나가 모두 이건희 회장의 생각들을 담고 있다. 그가 삼성을 초일류기업의 위치에 올려놓으면서 거쳐온 사고와 전략의 단계들, 이를 위해 수단으로 삼았던 것들, 무엇보다 경영자와 인재에 대한 생각들을 두루 볼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위기의식을 온몸으로 느끼고, 남보다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맨 앞에서 변화를 이끄는 것이 경영자”라고 정의한다. 사업전략과 경영인프라 항목의 핵심은 ‘업(業)의 개념’이다. 이 회장이 처음 사용한 이 말은 삼성뿐 아니라 이제 여러 기업에서 흔히 쓰인다. 업의 본질을 알면 성패의 관건이 어디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 볼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다. 이 책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마케팅은 철학과 문화를 파는 것”이라는 이 회장의 말은 지금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 책을 기업의 CEO, 그리고 직원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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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출발은 미미했으나, 지금은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1938년 대구에서 그의 특산품인 능금과 건어물을 외국에 수출하고, 국내적으로는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던 삼성상회를 초석으로 지금에까지 온 것이다. 삼성이 이렇게 정상 위치에 오기까지는 이건희 회장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2007년 이건희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한 2007년부터 복귀한 2011년까지, 그가 부재했던 시기에도 엄청난 성장을 했다며 이건희의 가치를 평가를 저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저자 김용준은 이 책을 펴냈다.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전자를 만들어낸 것은 누가 뭐래도 이건희다. 어쩌면 한국 기업들은 1993년 이건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프롤로그 中)" 김용준이 쓴 <지행33훈>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요약해놓은 책이다. 여기에 회장 취임 후 그가 한 인터뷰, 1993년 신경영 자료, 자서전, 일본 언론의 평가, 취재 메모 등을 활용하였다고 한다. 삼성 임원들에게만 공개된 이건희의 경영철칙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하니 책을 대하는 태도가 더 엄숙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나또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졌다.
이 책의 제목인 '지행33훈'은 '지행용훈평'의 줄임말로 이건희가 경영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 다섯가지를 말한다. 알고(知), 행하고(行), 사람을 쓰고(用), 가르치고(訓), 평가하라(評)는 것이다. 뇌가 몸살에 걸릴 때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고 말했고(知), 기회가 있으면 적자가 나더라도 시작할 건 빨리 시작하라고 말했다(行). 또, 인재에 대한 중요성과 더불어 인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用). 그래서 그런지 구직자들에게는 삼성에 들어가는건 거의 고시에 가깝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들어가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열심히 시킨다.(訓) 계속해서 위기는 다가오고 있고, 하나의 위기를 넘기면 또 다른 위기가 있기에 이를 대비하기 위함인 것 같다. 그리고 다름이 갖고 있는 힘(評)을 통해서 삼성에 남아있는 과제들을 정리해 주었다.
이건희의 지행33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이를 9개 분야인 경영자, 사업전략, 경영인프라, 인사조직, 연구개발, 제조생산, 마케팅, 글로벌, 기업문화로 나눠 정리했다. 지행33훈을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조금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위기의 순간에 쓴 정수들이지만, 줄이라는 말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인재를 확보해야 하고 최고 품질, 도전과 같은 다양한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띠었다. 전략의 삼성이라는 핵심 노하우를 배운 것 같아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나 자신에게 먼저 활용해 볼 생각이다. 끊임없이 위기를 생각하고, 돈이 없다고 모든지 줄이기 보다는 나에게 더 투자해서 나를 더 성장시키켜,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인재가 되도록 해야 겠다. 조금 있으면 삼성 채용도 시작하는데 예비 삼성맨들은 꼭 읽었으면 하는 필독서인 것 같다. 이렇게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거대한 기업이지만, 사실 삼성에 이미지가 꼭 그리 좋지만은 않다. 작년 영화로도 나왔던 '또 하나의 약속'에서 보였던 직원들의 백혈병 사건부터 얼마 전 메르스 사건까지 거대 기업의 횡포의 모습이 다양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건희의 노력과는 다르게 아직까지도 단기적인 실적에만 급급해 경영의 방향이 잘못 나갈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을 뒤를 잇는 이재용 회장은 이를 어떻게 풀지 기대된다. 지행33훈을 본받아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국민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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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국 기업계의 중추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2008년 미국 금융 위기 사태가 경제,금융권을 1급 태풍 이상으로 강타했지만 그래도 성장하는 기업은 따로 있었다.삼성 기업도 경제,금융위기를 잘 돌파하여 높은 영업 순이익을 냈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자강불식(自强不息)하고자 이건희 전(前) 삼성 회장은 2009년 4월 사장 이하 상무에 이르기까지 계열사 임원들을 연수원으로 집결시켜 정신무장의 자리를 마련했다.그것은 위기극복방안으로 내걸은 이건희의 경영철학 33가지로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로 줄여서 지행 33훈으로 불린다.경영자들이 갖추어야 할 5가지 능역은 알고,행하고,사람을 쓰고,가르치고,평가하는 것이다.
지금도 막후에서 삼성 경영을 조종하는 이건희는 삼성 및 삼성맨들에게 불사조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만성 심장질환으로 장기간 입원 중인 이건희에게 삼성은 자신의 업보이고 자산이며 대대로 이어나가야 할 절체절명의 가보이기도 하다.그래서 영업 이익을 놓고 쉽게 샴페인을 터뜨리는 우(愚)와 후회를 범하지 않으려 삼성 임원진들을 연수원에 모이게 하여 삼성의 앞날에 대한 경영철학을 강도 높게 설파했을 것으로 보인다.가끔 언론에 비치는 삼성 이건희의 모습,언행은 짧고 간결하다.질적인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마누라와 자식 배고 모두 바꿔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의 중요성,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농업혁명의 필요성,가족이 간호할 필요가 없는 간병인 병원,도시개발 자체를 수출하는 아이디어,사무실과 주거공간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에 대한 구상,암기 중심의 공부에서 탈출해야 하는 필연성,모든 업무의 디지털화,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기업문화와 사회공헌의 중요성 등을 말하고 있었다. -P8
이 세상은 위기 의식을 갖고 선점(先占)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 같다.삼성은 1936년 정미소부터 시작하여 근간 수십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그 가운데 핵심은 단연 삼성전자이다.삼성물산이 모체기업이었지만 이건희가 삼성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구 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적극적이었다.이것은 삼성 신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이건희가 회장에 취임하기 전엔 전자 분야는 선진 일본 전자 업계에 눌려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어눌한 말씨에 독선적인 느낌이 강한 이건희는 불도저식으로 삼성 경영철학을 강행해 나갔던 장본인이다.흔히 일본은 투지도 전략도 없는 월급쟁이 CEO인 반면 삼성은 경영자의 전략능력과 의사결정의 차이로 일본 전자업계를 추월했다는 것이 정설이다.특히 이건희 경영철학 가운데 본받을 점은 인재(人材)로 삼을 만한 재목감은 바다를 건너가서라도 정중하고 끈질기게 교섭하여 모셔 온다는 것이다.삼성 전자에는 사장보다 연봉이 더 많은 기술진이 분포하고 있다.삼성 외의 타 대기업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이건희 경영철학은 통찰력이 돋보인다.또한 생각을 많이 하는 이건희는 '생각중독자'로 평이 나 있다.특히 기회상실만큼은 죽어도 겪고 싶지 않아 굶주린 맹수와 같이 먹이감이 보이면 인정 사정없이 돌격하는 꼴이다.
이건희는 어린 시절 부모와 떨어져 일본에서 공부했다고 한다.혼자가 되면서 고독 속에 갇혀 생각이 많아지게 되고 한때는 일본 야쿠자 조직원과 휩쓸리기도 했다.선진 기술을 비롯하여 일본 문화,철학이 몸에 배였던 이건희는 삼성 회장이 되기 전엔 삼성의 사활은 일본의 높은 기술력을 도입하고 배끼면서 극일하는 것이 최고라하고 여기며 전력투구했다고 한다.경영은 일종의 흐름을 타기에 미래에 대한 준비 대책에 매진한다.경영의 위기를 극복하고 삼성이 세계 1위의 기업이 되기 위해 이건희와 아들이면서 현 삼성 전자 부회장 인 이재용은 한국에서 월(月) 가장 많은 전기요금을 낸다고 한다.집이라는 공간이 경영을 일궈 나가기 위한 전초전인 것 같다.이건희는 미디어를 전공하여 언론계에 뼈를 묻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한국 반도체를 인수하면서 그의 경영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기술,경영 모두 1등을 고수하는 이건희 경영철학은 일면 강행군으로 비쳐지기도 하지만,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한 순간 고삐도 늦출 수 없다는 것이 현실로 다가온다.기업인,자영업자 누구든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건희 지행 33훈(訓)은 타석지석이 될 수 있다.경영 구루가 전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선점하려는 다소의 리스크를 안고 가는 사람,기업이 성공할 확률이 크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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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의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옛날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서 보면 빠르지 않은 말속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전해지곤 했다. 나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그러나 삼성이라는 기업을 이끈 사람이다. 선친에게 물려받은 기업이긴 하지만 오늘날의 삼성그룹을 이룬 건 이건희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경영철학을 한 기자를 통해 들어보자. 그가 삼성맨이라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삼성맨을 통해서만 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993년에 우리는 그를 주목했었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우리는 그가 말했다고 하는 ‘마누라와 자기 빼고 다 바꾸라.’를 들은 적이 있다. 저자는 당시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서 있었던 회의 장면을 담은 cd를 통해 이건희를 보여준다. 그에 심취해서 저자에게 그의 경상도 억양과 이상한 말투 그리고 담배로 인해 거칠어진 목소리까지 뇌에 각인되었던 같다. 저자는 이건희가 2007년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실질적으로 그가 쓰러지기 전까지 삼성의 실질적인 회장이었음을 말한다. 저자는 진보 진영의 한 교수가 말한 ‘이건희가 없어도 삼성은 문제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라고 말한 말에 발끈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가 본 2011년까지의 괄목한 성장은 이건희가 주도한 것이었다고 생각되었기에.
지행 33훈은 지행용훈평(알고, 행하고, 사람을 쓰고, 가르치고, 평가하라)의 약자라고 한다. 이것은 크게 9개 분야로 나뉘고 각각은 다시 2~3개, 많게는 7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설명한다. 이건희가 말한 것을 저자가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또한 저자가 신경을 쓴 것은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다. 삼성이 지나치게 이기적인 기업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대비되는 것이 현대의 정주영이다. 그는 말년에 사회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많이 노력하였다. 고향의 발전에 노력하였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여 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앴는데 삼성은 아직 이런 것에 눈을 뜨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희의 선친인 이병철 회장부터 이런 마인드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이건희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의 아들인 이재용은 어떨지 모르지만.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지만 국민기업이라는 이미지는 없다. 저자는 우리가 권력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고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지만 조금은 편협한 시각이 아닐까 싶다. 왜 많은 노력을 해도 많은 국민들은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할까. 우리는 하나의 완벽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삼성을 본다. 그들은 항상 이긴다. 심지어 특정한 종목의 스포츠에서도. 그들의 기술은 뛰어나다. 그러나 사람은 없다. 저자의 기대처럼 승자 삼성이 어떻게 변할 지 바라보며 우리는 오늘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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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전세계 일류기업이 되기까지는 이건희의 역할이 컸다고 할수가 있다...그동안 대한민국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세계속에서 삼성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에 대해서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그래서 우리는 삼성의 경영기법과 삼성를 꾸려 나갔던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 많고 배워나가게 된다..삼성을 꾸려 나갔던 이건희 회장....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을 쓰는 이유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행 33훈...이것은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에서 나온 말이며 삼성 경영에 있어서 알고 행하고 사람을 쓰고 가르치고 평가하는 삼성경영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여기에는 삼성의 위기,통찰 그리고 삼성의 1등 주의와 고객만족에 대해서 꼼꼼히 기술 되어 있다... 책에는 특히 이건희 회장이 일본에 대해서 부러워 하엿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그래서 삼성이 대한민국 1위가 되기 전까지 일본이 세계속에서 1위였던 tv와 반도체 냉장고와 같은 전자제품과 조선기술과 건축과 토목기술 등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본을 따라 잡으려는 노력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엔고 현상과 일본의 경제침체로 인하여 삼성은 일본의 업체를 밀어내고 세계속의 기업으로 우뚝서게 된다..그중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는 삼성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수가 있다.. 사업의 본질을 끊임없이 파악하고 항상 자신의 영역에서 세상의 변화를 관찰하고 거기에 발맞추어 기업을 변화시키는 것...그것이 삼성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항상가까운 곳에 자신의 경쟁자를 두는 것...그로 인하여 삼성은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면서 1등으로 우뚝 서게 된다.. 삼성의 도곡동 타워 팰리스...처음 이 빌딩 공사를 시작하기 전 주위에서 말이 많았다...115층을 짓고 난 뒤 공실률이 커지면 그것은 삼성으로서는 커다란 손실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건희회장은 자신의 그 뚝심 하나로 타워팰리스를 건설하게 되고 아파트와 빌딩에 고급화 브랜드를 진행하게 되면서 아파트에 대한 우리들의 이미지를 바꾸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삼성의 뚝심은 반도체 산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반도체 산업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특히 대한민국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원천기술이 부족하였기에 전량 해외에서 수입할수 밖에 없었다..삼성은 반도체 원천기술을 수입하면서 자신의 기업가치를 확장시키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삼성이 세계속의 기업으로 우뚝서게 된 배경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험과 뚝심으로 자신의 사업을 펼쳐 나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