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지브리에서 일했던 스티브 앨퍼트의 "Sharing a House with the Never-Ending Man"이 한국어로도 나왔다는 사실에 놀랐고, 저자가 지브리에서 일하며 깨달은 동서양의 문화적 및 정서적 차이, 그리고 디즈니나 하비 와인스타인 같은 영화 업계 쪽의 비하인드까지 그대로 수록된 점에서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비교해 보니 요즘 디즈니가 일본 애니 회사들에 비해 너무 순해지고 유치해진 것 같다는 기분도 들었다. 그런데 명칭 쪽에서 일부 번역이 아쉬운데, 작중 언급된 한국 회사 '다이겐'은 아무리 봐도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대원' 미디어를 부르는 것 같다. 번역가들이 국내 회사명을 교차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음차해서 옮긴 게 너무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