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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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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소설류의 책이 한국어로 쓰여있을 경우 쓱쓱 눈으로 읽으며 넘어가기 쉽다. 그로인해 여러 아름다운 구절등을 놓쳐버릴 수도 있고 그것들의 쌓임으로 인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접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나는 영어에 그리 능숙한 편은 아니다. 그래서 책을 마치 초등학생이 국어책을 읽 듯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 나갔다. 그랬더니 예전에 한국어로 쓰여진 상
"일본 문학이지만..." 내용보기
보통 이런 소설류의 책이 한국어로 쓰여있을 경우 쓱쓱 눈으로 읽으며 넘어가기 쉽다. 그로인해 여러 아름다운 구절등을 놓쳐버릴 수도 있고 그것들의 쌓임으로 인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접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나는 영어에 그리 능숙한 편은 아니다. 그래서 책을 마치 초등학생이 국어책을 읽 듯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 나갔다. 그랬더니 예전에 한국어로 쓰여진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때와는 먼가 색다른 감동이 전해왔다. 더 많은 단어들과 구절들을 만날 수 있었고 하루키의 문장의 매력에 더욱 깊게 빠져들 수 있었다. 하루키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추천하고 싶다. 그의 문장은 차근차근 곱 씹을 수록 맛이난다.
YES마니아 : 로얄 p******y 2002.05.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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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보는 '상실의 시대'의 또 다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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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를 6번인가 7번인가 읽었을 무렵 나는 이 소설이 이미 영어권에서도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순간 나는 영어판을 손에 넣어 우리말로 된 것과 같이 여러번 곱씹으며 읽었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어 또한 좋아하는 나로서는 우리말로 번역되었던 하나하나의 문장들이 영어로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도 상당히 알고 싶은 부분이었다. 그러기를 몇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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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를 6번인가 7번인가 읽었을 무렵 나는 이 소설이 이미 영어권에서도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순간 나는 영어판을 손에 넣어 우리말로 된 것과 같이 여러번 곱씹으며 읽었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어 또한 좋아하는 나로서는 우리말로 번역되었던 하나하나의 문장들이 영어로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도 상당히 알고 싶은 부분이었다. 그러기를 몇년후에 나는 그 책을 예스 24를 통해 손에 넣고야 말았다. 내용이야 이미 다 알고 있는 터 나는 영어 공부에 약간 도움도 얻을 겸 이 책을 아주 조금씩 보았다. 정말 기억에 남았던 장면과 문장, 그 모든 것들이 어쩌면 영어로도 이렇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일까? 보통 영어로 된 문장을 읽으면 한 걸음 멀리 돌아 그 의미가 다가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주 조금씩 이 책을 보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정말로 좋아하고 영어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영문판을 소장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m******t 2001.08.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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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추억을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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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루키를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어딘지 유행 지난 음악을 틀어놓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의 소설에 나타난, '소설 속 음악'기법은 이미 너무나 많은 작가들에 의해 차용되었고, 특유의 무국적적이고 세월아내노라하는 태평한 아름다움은 액자 속 박제된 아름다움이 된 듯 합니다. 물론 하루키는 훌륭한 작가라고(so called), 그의 미적인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 무지의 소치일
"하루키의 추억을 되돌아 보며" 내용보기
이제 하루키를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어딘지 유행 지난 음악을 틀어놓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의 소설에 나타난, '소설 속 음악'기법은 이미 너무나 많은 작가들에 의해 차용되었고, 특유의 무국적적이고 세월아내노라하는 태평한 아름다움은 액자 속 박제된 아름다움이 된 듯 합니다. 물론 하루키는 훌륭한 작가라고(so called), 그의 미적인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 무지의 소치일 수도 있지만.. 이 소설은 하루키 작품 중 드물게 오직 연애만 이야기합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한국판 번역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뭐가 더 재미있을까 너무 두근두근했는데, 다 읽고 나니 한국어판이나 영문판이나 비슷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짤막짤막하니 잘 읽히는 차분한 문장입니다. 저는 주인공들의 맹랑(?)한 대사가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대사가 많으므로 원서를 조금 부담 없이 접하려는 분들께도 괜찮을 듯 합니다.
r*****1 2005.05.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