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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소련 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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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 이태준의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20세기 초 소련탐방기 입니다사회주의 초기 시절의 소련의 모습, 황량한 겨울 풍경부터 러시아인들의 삶의 모습들이 간간히 나오고 두루 둘러보는 상허 이태준의 지적인 문장 속에 위트가 담겨 있습니다.하지만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와 경직된 사회 모습, 배급으로 연명하는 굶주린 인민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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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 이태준의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20세기 초 소련탐방기 입니다
사회주의 초기 시절의 소련의 모습, 황량한 겨울 풍경부터 러시아인들의 삶의 모습들이 간간히 나오고 두루 둘러보는 상허 이태준의 지적인 문장 속에 위트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와 경직된 사회 모습, 배급으로 연명하는 굶주린 인민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f*******d 2024.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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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열정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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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 시는 정지용이요, 문장은 이태준이라 했다.지금도 문장론의 전형으로 상찬되는 『문장강화』나 해방 전 단편을 보면, 당대 제일의 문장가라는 말이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문투나 버러(와사비?) 냄새가 배제된, 갓 담근 이북식 백김치같은 문장! 해방 공간에서 월북했던 상허선생이 사회주의 대국을 방문하며 썼던 여행기이니, 소회가 다르고 클 수 밖에 없을 터이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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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 시는 정지용이요, 문장은 이태준이라 했다.

지금도 문장론의 전형으로 상찬되는 『문장강화』나 해방 전 단편을 보면, 

당대 제일의 문장가라는 말이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고문투나 버러(와사비?) 냄새가 배제된, 갓 담근 이북식 백김치같은 문장!

 

해방 공간에서 월북했던 상허선생이 사회주의 대국을 방문하며 썼던 여행기이니,

소회가 다르고 클 수 밖에 없을 터이다.

 

제 2차 대전 승전국으로 위세가 드높았던 스탈린 대원쑤의 소련은 그렇다치고,

전쟁이 한참이던 51년에 두돌배기 사회주의 중공을 방문하여,

총탄이 범벅이던 고국산천을 도우러 왔던(抗美援朝) 중국인을 만나면서,

어찌 심심한 백김치로 소회룰 풀 수 있었겠는가?

놈자가 난무하며, 이른바 말폭탄이 미영 제국주의자들에게 쏟아진다.

 

겨우 오십여년 과거이나, 세상을 버리신 해를 상세할 수 없어 제설이 분분하다니, 

성묘가 가당키나 할 말인가? 또 얼마나 많은 월북 문인들이 그러할 것인가?

 

아! 역대급 추석에 성묘를 못 댕겨온 삼치는 감하여 졸렬한 한 줄로, 

상허 이태준선생의 명복을 빌어본다.

 

ps.연휴에 퇴계선생 묘소를 찾아, 허한 마음을 대신할까 한다.

 

p****n 2017.10.04.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