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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이브들 , 캣 보해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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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는 여성의 몸이 이끌었다!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이브의 신화가 아닌2억 년 인류 진화의 ‘최초’였던 ‘이브들’을 찾아서여성의 몸에 대해 이렇게 맹점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 성차별주의 때문만이 아니다. 이는 사회적 문제가 돼 버린 지적 문제다.남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과학계의 ‘표준’으로 인류의 절반인 여성은 부작용을 겪는다. ‘성별이 구분된 몸’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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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는 여성의 몸이 이끌었다!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이브의 신화가 아닌

2억 년 인류 진화의 ‘최초’였던 ‘이브들’을 찾아서



여성의 몸에 대해 이렇게 맹점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 성차별주의 때문만이 아니다. 이는 사회적 문제가 돼 버린 지적 문제다.

남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과학계의 ‘표준’으로 인류의 절반인 여성은 부작용을 겪는다. ‘성별이 구분된 몸’은

 단순히 생식기관의 차이를 뜻하는 게 아니다. 성은 우리 몸의 온갖 주요 특징과 삶의 깊은 부분까지 관여한다.

그렇다면 여성이 되는 일, 여성의 몸으로 진화한다는 일은 무엇을 뜻할까?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처음으로 수유를 시작한 이브, 자궁을 가진 이브, 두 발로 걸은 이브, 이야기를 시작한 이브 등 2억 년 

인류의 진화를 이끌어 왔던 ‘최초’의 이브‘들’을 만나게 된다.


생각해보면 생물학적으로 설명할때도 그림마저도 남성이 표본이다. 과학계에는 수컷 표준 같은 관행이 아직도 남아있다.

성별이 구분된 일은 단순히 생식기관의 차이가 아니다. 난소와 고환은 ‘바꿔 끼울 수 있는’ 부위가 아니며, 

여성의 몸은 단순히 남성의 몸에 지방, 유방, 자궁 같은 ‘여분의 부위’가 달린 몸이 아니다.

이책의 최초의 여성이 해온 모든 일들을 담았다. 여성의 몸은 남성의 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난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은 왜 매달 생리를 해야하며, 여성이 아기를 낳아야 하며의 이유의 근본이 궁금했다.

여성이 해온 모든일들이 이렇게 두껍게 담길 수 있구나, 흥미로웠다.

인간의 큰 뇌와 직립보행이 결함되며 출산이 진화하고 여성의 생리 주기와 호르몬의 변화가 행동과 생존전략에 영향이 있다는 점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사회적 진화 전략인 폐경, 여성의 체지방 구조가 생존과 번식에 중요한 역할이 된것 등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들이 이책을 읽다보면 낯설게 다가온다. 

단순하게 인류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 여성이 몸이 왜 연구에서 소외되었는지도 짚어가고

약간의 유머와 재치 있는 문장이 섞여 이책이 단순한 과학 백과사전이아니라 재밌게 읽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생리학적 여성의 이야기책인 것 같다. 좀 책이 두껍고 내용이 많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으나

나처럼 여성이 해 온 모든 일, 그리고 그렇게 진화하게 된 이유의 근본에 대해 궁금했다면 재밌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었다.

읽다보면 시간도 순식간에 지나있고, 인류진화를 다시 보게 만드는 통찰력 있는 관점의 책이었다.

대게 여성의 몸은 아동기부터 임신 준비를 시작한다. 엄마가 되는 일이 여성의 운명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임신이 고달픈 일이고, 우리 몸은 그 과정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진화시켰기 때문이다.

P. 20

사실 다른 종은 인간만큼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우리는 재생산에 아주아주 서툴다. 다른 여러 포유류보다 눈에 띄게 서툴다. 대부분의 다른 영장류보다 서툴다. 심지어 인간을 제 3의 침팬지라고 부르게 만들 정도로 우리의 몸과 비슷한 나머지 동료 유인원들보다 서툴다. 인간 여성의 임신, 출산, 회복은 더 힘들고 긴 과정이며,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합병증이 더 많이 생긴다.

P. 251

한번도 출산하지 않는 여성은 나머지 성인기를 충분히 기능적이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준비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하지만 출산한 여성의 경우, 지치고 문제가 많아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만 같은 엄마의 뇌는 지극히 어려운 이 임무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특별한 적응 과정을 거친다.

P. 343

젖꼭지에서 발끝까지 여성의 몸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를 만들었는지 진화의 궤적을 추적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가 됐는지 이야기를 다시 쓴다. 


*출판사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최초의이브들 #캣보해넌 #인류의진화 #첫번째여성들 #도서리뷰 

j********7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성-'남성특질'≠여성≠비남성≠덜 진화된 인간
"남성-'남성특질'≠여성≠비남성≠덜 진화된 인간" 내용보기
#최초의이브들 태초에 낙원이 있었으매 나약한 여자가 간악한 꼬임에 남자를 꾀어 죄를 짓고 낙원에서 쫓겨났더라. 여자란 본래 남자의 몸에서 난 탓에 열등하고, 약하며, 감정적이고 불안정하다… 정말로? 고래로부터 여성의 존재는 몸으로 한없이 수렴되고, 모성의 신화와 열등한 짐승이라는 비난에 쉴 새 없이 시달려왔다. 과학기술로 무장한 지금, 학계는 달라졌을까? 퍽이나. '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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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이브들


 태초에 낙원이 있었으매 나약한 여자가 간악한 꼬임에 남자를 꾀어 죄를 짓고 낙원에서 쫓겨났더라. 여자란 본래 남자의 몸에서 난 탓에 열등하고, 약하며, 감정적이고 불안정하다… 정말로? 고래로부터 여성의 존재는 몸으로 한없이 수렴되고, 모성의 신화와 열등한 짐승이라는 비난에 쉴 새 없이 시달려왔다. 과학기술로 무장한 지금, 학계는 달라졌을까?


 퍽이나. '비과학'의 시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저자는 남성을 인간의 기본형으로 삼아온 '통념'에 맞서 여성의 몸을 중심으로 우리 몸 곳곳의 조상, 저 구석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동굴의 현모양처가 아닌 생존을 위해 분투하던 곳곳의 시원들을 불러낸다. 젖을 먹이고 새끼를 낳고 무리를 이루며 나무에서 내려와 땅을 박차고 뛰기 시작한, 말하고 생각하고 오래, 때때로 너무 오래 살기 시작한 최초의 이브들.


 p.13 암컷의 몸은 그저 수컷의 몸에 지방, 유방, 자궁 같은 '여분의 부위'가 달린 몸이 아니다. 고환과 난소는 바꿔 끼울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 성별 구분은 포유류 몸에 온갖 주요 특징과 그 안에서 사는 우리 삶에 배어 있으며, 이는 생쥐에게도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다. 과학자들이 수컷을 기준으로만 연구하면 우리는 복잡한 그림을 절반도 이해할 수 업다. 우리는 성별에 따른 차이에 대해 질문하지 않기에, 이 차이를 무시함으로써 무엇을 놓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


 p.233 여성은 근본적으로 운동 직후 근육 강도가 더 떨어지는 듯했지만 훨씬 더 빨리 회복했다. 이것은 강한지 약한지의 문제가 아니라 대사와 조직 복구의 문제다. 단기적으로 남성은 근육을 가지고 '힘 쓰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상도 더 입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일찍 쉬어야 할지 모르지만, 일단 한숨 돌리고 나면 비슷한 상황의 남성보다 일찍 그 일을 다시 할 수 있다. 태초에 낙원이 있었으매 나약한 여자가 간악한 꼬임에 남자를 꾀어 죄를 짓고 낙원에서 쫓겨났더라. 여자란 본래 남자의 몸에서 난 탓에 열등하고, 약하며, 감정적이고 불안정하다… 정말로? 고래로부터 여성의 존재는 몸으로 한없이 수렴되고, 모성의 신화와 열등한 짐승이라는 비난에 쉴 새 없이 시달려왔다. 과학기술로 무장한 지금, 학계는 달라졌을까?



 진화가 일방향적, 선형적이라는 착각과 이분법이라는 문화적 관념 모두에 도전하며 '몸 바깥의 문제들'이 어떻게 몸-존재들에게, 몸의 유무형적 차이가 어떻게 지배 담론에 이용되어 왔는지를 보인다. 그의 예시들에서 알아볼 수 있듯 생물학은 사회학과 별개가 아니다. 우리는 몸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적 압력이 어떻게 생물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생물적 다양성이 인간 사회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영향을 미치는지 샅샅이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청력의 성차에 대해서도, 예를 들면, 구형 전자기기에 쓰이던 부품에서는 특정 주파수 소음이 방출되었다. 그러나 이 소리는 남성보다 여성이 예민하게 감지하기 때문에, 거칠게 말하자면 그것을 개발하는 남성들에게는 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였기 때문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여성들은 기기를 이용할 때마다 불쾌한 느낌에 시달렸을 것이다. 이를 토로하는 이들이 여자라서 예민하다는 식의 반응에 맞닥뜨렸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여성을 포함한 '비남성'들은 '규격'에 들어맞지 않는 일상과 '항상적이지 않은' 불편에 순응하도록 요구받는다. 마치 '인간'과 별도의 종인 것처럼. 


p.158 남성은 고음을 듣는 능력이 먼저 사라지는 유형의 난청을 여성보다 훨씬 많이 겪는다. (…) 남성이 나이 들면 고음인 여성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없지만, 남성의 목소리나 그 외 덜컹거리는 낮은 소리는 여전히 들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남성은 전형적으로 나이가 들며서 사회적 권력을 얻으므로, 권력을 가진 남성은 말 그대로 여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p.354 트랜스 여성이 여성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들의 뇌는 자신의 방식대로 연결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발달 변화를 겪으면서 성 정체성을 만든다. 대부분의 인간 뇌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성별이 있는 존재라고 이해하는 듯이 보인다. (...) 뇌에 기반한 성 정체성이 그 신체가 속한 사회가 기대하는 바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들의 것보다 덜 실제적인 정체성이 되지는 않는다. 



 앞서 말했듯 진화는 우열과 의도의 문제가 아니다. '균일해보이는 정상 시스젠더 남성'은 인간종의 다양성을 대표할 수 없다. 성차별의 과학적 근거는 결국 전체적 손실로 이어진다. 성차는 결국 우열의 문제로 수렴되지 않는다. 이에 부득불 반대하고 싶다면, 축하한다. 그야말로 인간 가능성의 실패작이다. 책머리로 돌아가시오. 우리 인간 모두는 이브의 몸으로부터 태어난 다양한 실험실이자 가능성이다.


 저자가 강조하듯 인간의 가능성은 확장된 무리짓기와 돌봄의 연장에 있다. 혹자는 이 다양과 공존의 가능성을 '사회적 발명품' 따위로 취급하고 싶을지 모르나, 저자 말마따나, "우리가 바로 이런 몸이다. 고통스럽든 행복하든, 장애가 있든 없든, 병에 걸렸든 죽어 사라질 때까지 건강하든, 우리 몸과 그 안에 든 뇌가 그냥 우리다".  글쎄, 우리는 그저 이런 존재일 뿐이다. 그뿐이다. 부딪히고 고민하고 끊임없이 가능성을 탐색하며 함께 살 방도를 찾아나가는 이브의 아이들이다. 생긴대로 살자. 그래, 역시 좋은 말이다.


 p.510 역설적이게도, 현대의 성차별은 산부인과학의 발전을 직접적으로 저해한다. 성차별적 문화는 여성에게 더 잦은 임신을 기대하는 것 같지만, 임신한 여성에게 제공되는 건강관리 기회도 줄인다. (…) 모성 사망률이 높아지도록 놔둔다? 진화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이다. (…) 이런 결과는 건강한 아기를 최대한 많이 낳을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과 반대되는 일이다. 생물학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는 일이다.


 p.534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우리의 고유한 인간적 형질들을 총동원해야 하는, 다시 말해 확장된 친족 행동, 내러티브 구축, 문제 해결이 모두 필요한 일이다. 우리가 하는 최고의 일은 이토록 깨지기 쉬운 확장된 유대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제도를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좋든 싫든, 이런 제도들은 영역성, 성차별, 우위 경쟁과 같은 우리의 덜 바람직한 행동을 극복하게 해 준다. 이 제도들은 우리 몸의 진화라는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이다. 우리를 진정 자유롭게 하는 수단이다.



*서평도서제공: 시공사

s*****7 2026.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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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인류 진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성의 몸'이라는 주제를 깊이 탐구합니다.흔히 알려진 '아담과 이브' 신화 대신 2억년에 걸친 인류 진화의 시작점에서 여성 '최초의 이브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여성 신체에 대한 오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합니다.저자는 생리, 월경, 유방, 자궁 등 여성 몸의 특징들이 왜 진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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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인류 진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성의 몸'이라는 주제를 깊이 탐구합니다.


흔히 알려진 '아담과 이브' 신화 대신 


2억년에 걸친 인류 진화의 시작점에서 


여성 '최초의 이브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여성 신체에 대한 오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저자는 생리, 월경, 유방, 자궁 등 


여성 몸의 특징들이 왜 진화의 필수 요소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그동안 남성 중심적 시각에 


가려졌던 여성의 진화사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성별이 구분된 몸'이 단순한 


생식 기관의 차이를 넘어서 우리 몸과 삶의 


깊은 부분에 걸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합니다.


특히, 여성의 몸으로 진화해간 역사를 따라 


'이브들' 을 만나보는 과정은 이전에 접하지 


못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여성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진화와 생존 전략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존중과 통찰을 심어줍니다.


읽는 내내 과학적 근거와 따뜻한 시선이 


잘 어우러져 몰입감이 높았으며, 여성 건강과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여성 몸으로 다시 쓰는 인류 역사'는 


자기 성찰과 동시에 인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라는 독자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이달의 사락 c****n 2026.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