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찬
이규희 작가님의 '어린 임금의 눈물' 뒷이야기. ❛단종, 영월에서의 124일❜ <어린 임금의 눈물>에서 단종이 관풍헌에서 생을 마감하는 장면으로 끝났다면 <단종, 영월에서의 124일>은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와서 보낸 시간과 엄흥도, 영월 백성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떠난 뒤 동을지산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던 건 왕 '단종'보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았던 '홍위'였어요.
특히, 청령포로 유배온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는데요. 분명 아름다운 풍경인데도 단종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감옥❜ 같다는 부분이 읽는 내내 마음이 울컥했어요.
그리고 권력이 무서운 시대였는데도 엄흥도와 영월 백성들이 어린 임금을 외면하지 않았던 마음. 끝까지 단종을 지키려 했던 용기가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저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지 못했는데 마지막에는 한참을 울 정도로 마음이 아린 이야기였는데요. 역사책인데도 어렵다는 느낌보다 단종의 외롭고 슬픈 시간을 함께하는 기분이라 정말 몰입 되더라고요. 영화의 여운을 다시 느끼고 싶은 분들, 혹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오래 마음에 남을 책이라 초등 중학년부터 어른까지 강력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