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오래 전에 『게드전기』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케이블 채널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 나서 주문한 것입니다. 사실은 당시 즐겨보던 미드가 주로 CSI류였던데다가 대충 보기에도 너무 아동용 판타지물 같은 느낌이어서 제대로 보진 않았구요. 그런데, 이제 무려 6권짜리 전집을 사서 읽어보니, 아동용 판타지라고 하기엔 꽤 깊이 있고 진지합니다. 『나니아 연대기』의 독자층과 『반지의 제왕』의 독자층의 중간 정도 연령을 타깃으로 한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론 저는 아무래도 『반지의 제왕』의 독자층, 아니, 『왕좌의 게임』의 독자층에 해당되는 연령이 아닐까 합니다만...(^^;)
▲ 고풍스러운 하드커버인데다, 표지 색상마저 금박이 들어간 빨간색이라서 서가를 장식하기에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책(^^)
광고 문구에서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물이라고 했듯, 확실히 재미만 추구한 작품은 아니네요. 삶에 대한 여러 선택들의 결과, 그리고 ‘그 책임을 다한다’는 용기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마법이라는 것도 재미와 판타지만을 위한 소재가 아니라, 만물의 균형, 운명과 자유 의지, 선과 악 같은 진중한 주제를 설득력있게 풀어가기 위한 장치로 쓰인 것 같았구요. 예전에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도 그런 서술이 있었지만, 수련을 통해 고도의 경지에 도달한 이는 기술적인 면에서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높아지기 때문에 정작 그 기술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고 하죠. 이 작품도 그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서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건, 교정 실수같은 오탈자는 별로 눈에 뜨이지 않는 대신, 띄어쓰기가 무시된 경우가 보이더란 겁니다. 물론, 읽어가다 맥이 툭 끊기듯 튀어나오는 정도는 아니라 아주 가끔이라서 열중해서 읽다보면 지나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게는 이제 이 책이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나란히 꽂힐 책이라 혹시 다음에 인쇄될 판에서는 좀 고쳐졌으면 싶네요.(품격에 완벽을 더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 나이 들면서 상상력이 줄었는지, 어스시의 세상을 머리 속에 나름대로 그리는 데에는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도라도 좀 제공해주지...’라고 했는데, 그 지도란 것들이 책의 앞부분이 아니라 뒷표지 안쪽에 있더군요. 두 번째 책 「아투안의 무덤」을 반쯤 읽고서야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둔한 건가요, 책 앞표지가 아닌 뒷표지에 실어둔 출판사가 무심했던 걸까요?(^^;)
덧붙임) 책을 읽고 나니, TV영화로 제작된 『게드전기(Earthsea)』가 더 궁금해져서 좀 찾아봤는데요,
게드 역은 영화 『엑스맨』시리즈의 아이스맨 바비 드레이크였던 숀 애시모어(Shawn Ashmore)가 맡았네요. 책에서는 피부가 검은 청년으로 나왔으니 흑인 배우가 어울릴 텐데, 역시 화이트워싱인가요? 그래도, 얼굴에 새겨졌다는 네 줄의 흉터를 표현하려고 시도는 한 것 같습니다.
테나 역에는 미드 『스몰빌』의 라나로 제게 더 익숙한 크리스틴 크룩(Kristin Kreuk)이었구요, 무녀 사르 역에는 이사벨라 로셀리니(Isabella Rossellini)였네요.
▲ 왼쪽이 테나 역의 크리스틴 크룩, 오른쪽은 사르 역의 이사벨라 로셀리니
가만 보니 제법 캐스팅이 화려했던 것도 같습니다. 게드의 스승이자 현자 오지언 역에는 대니 글로버(Danny Glover), 타이가스 왕 역에는 역시 미드 『수퍼내추럴』의 천사 발타자르, 『프린지』의 뉴튼, 영화 『툼스톤』에서 마약상 유리 랜도를 연기했던 세바스찬 로체(Sebastian Roche)입니다.
1,2회 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TV영화여서인지 6권의 내용을 모두 영상으로 옮기지는 않고, 대충 1권과 2권을 섞으면서 많이 고쳤던 것 같은데, 책 덕분에 궁금해져서 다음에 한 번 봐야겠습니다. |
|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어스시 전집은 평소에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인데 소장하게 되어서 일단 기뻤습니다. 표지와 책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책꽂이에 꽂아 두니 너무 멋있어서 디자인도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과 인물 설정이 대부분의 유명한 판타지 소설들과 많이 달랐는데 그런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또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 비교되는 어스시 만의 설정도 읽는데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 최경석 작가의 <지식전람회> 6권 인간생명의 시작은 어디인가 리뷰입니다. 배아연구를 둘러싼 찬반논쟁이 한창 뜨거웠고 여전히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절충안을 담은 책이라 유익했어요. 생명권 자체에 대한 각자의 다른 생각의 논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
|
최경석 저, 인간생명의 시작은 어디인가 리뷰입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생명 윤리에 관한 문제로 2012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거의 15년이 다 되어가네요. 당시에 한창 논쟁이 되던 논제였는데요, 어디서부터 인간의 시작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
웅진 씽트빅출판사에서 출간한 최경석 작가님의 지식전람회 6 - 인간생명의 시작은 어디인가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인간의 생명의 지작관련 간혹 생각해봤던 문제들이 흠이롭게 다뤄져서 재미있어요... 유익하고 좋았네요 잘봤습니다. |
| 인간배아연구에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있다. 찬성론은 배아가 인격체가 아니기 때문에 배아를 연구해도 된다는것이다. 인격은 어느순간부터 갖는가? 감각능력을 갖춘시점은 배아기부터 어느 한 시점이다. 어느 한 시점은 고통을 느낄수 있는 감각능력이 생기는 시점을 말한다. 감각능력에 대한 문제점은 뇌사환자도 감각능력이 없다는것이다.배아의 존중과 삶이 양립가능한가? 찬성론은 배아는 사람과 사물의 중간에 있으므로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개체의 관점과 인간생명체의 관점이 대립이다. 배아세포는 인간으로 발전하는 세포라서 논란이 있는것이다. 내가 이해하는 인간생명은 무엇인가라는 관점의 차이이다. |
| 이 책은 생명윤리가 왜 중요한가를 그림과 더불어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연구자들은 개방성, 정직성, 합리성, 상호존중, 사회적인 책임감, 연구에 참여하는 사람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 헬싱키선언은 특수관계에 있는 연구자를 보호하는것이다. 황우석박사팀에서 연구자가 난자를 제공하는것은 헬싱키선언을 위반한것이다. 윤리는 과학과 대비점에 있는것도 아니고, 윤리문제는 과학발전의 발목을 잡는것이 아니다.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가 사회를 위해서 하는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한다. |
|
최경석 저, 인간생명의 시작은 어디인가 리뷰입니다. 배아세포연구에서 출발된 질문입니다. 어떤존재부터 인간이라고 해야할지, 그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저자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현실적인 정책이 시급하기 때문에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
|
최경석 저, 인간생명의 시작은 어디인가 리뷰입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생명 윤리라는 부제를 보니, 감이 조금 잡히네요. 2012년에 발표된 이 책은 당시 활발히 진행중이던 배아연구 찬·반 논쟁에 대하여 종지부를 찍으며, 현실적인 정책과 절충안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
| 제목과 표지에 흥미를 느껴서 읽게 된 책입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쟁점들을 다루었는데, 관련된 기초 지식부터 상세히 설명해 놓아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또한 법학, 윤리, 종교, 철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논증하고 있어 다양한 관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