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선인장이 죽었을 때, 사촌 동생의 금붕어가 떠났을 때 주인공이 배운 건 위로의 기술이 아닌 '질문하는 용기'다.
이 책은 섣부른 위로 대신 곁에 조용히 머무는 법을 가르쳐 준다. 다정함이란 남의 마음을 내 맘대로 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먼저 묻고 나란히 여백을 채워가는 일임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