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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는 공기놀이 하는 방법을 공식돌의 시각으로 풀어낸 즐거운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공깃돌을 조심스럽게 골라 ‘슈웅‘ 던지고, 한알 두알 쓸어담아 떨어지는 공깃돌을 두근대며 낚아채던 어린시절의 감각이 고스란히 깨어난다. 한 단씩 올라갈 때마다 긴장감과 성취감이 동시에 느껴지던 공기놀이를 왜 나는 잊고 지냈을까? 공기놀이를 하는 ‘손‘은 귀여운 공깃돌 캐릭터들이 보기에 마치 거인의 손같다. 페이지마다 손이 보여주는 다양한 동세와 감정이 역동적인 시각적 재미가 있다. 창살 없는 스마트폰에 갇혀 소통하는 재미와 자기조절의 기회를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놀이‘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던지고, 실패하고, 조마조마한 끝에 성공하는 이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원조 보드게임은 이 책과 함께 주말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