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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동화세상 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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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어르신 동화세상3은 무척이나 독특한 책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인생의 시간을 오랫동안 흘려보낸 어르신들을 위한 동화이다.특별한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스스로의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는 울림이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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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르신 동화세상3은 무척이나 독특한 책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인생의 시간을 오랫동안 흘려보낸 어르신들을 위한 동화이다.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스스로의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는 울림이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책 표지 처럼 편안하고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남녀노소 모두가 읽고 어르신들이나 자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꽃 피우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에는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책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삽화의 느낌은 개인적으로 AI의 짙은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느낌의 그림은 어색했었는데 이제는 삶 속으로 깊숙하게 침투하여 오히려 그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단, 어린이 동화처럼 쨍한 원색 느낌으로 처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 스럽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책 속에 담겨진 은은한 매력의 이야기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마음 속 깊은 울림을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가정의 달에 읽어본다면 더욱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께 선물로 드려봐도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세대를 앞서가신 어르신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우리의 미래이거나 현재의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한다.

YES마니아 : 로얄 c***6 2026.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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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어르신 동화세상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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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곶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르신 동화라니.. 보통 동화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이거늘 어르신동화라니.. 낯설고도 호기심이 생겼다.책을 워낙 좋아하는 우리 엄마를 위해서 어르신 동화를 선택해보았다.책이 A4 사이즈로 생각보다 커서 깜짝놀랐고 노부부인듯한 모습의 표지가 넘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책속의 글씨가 큼직한것에 어르신 동화라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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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곶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르신 동화라니.. 보통 동화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이거늘 어르신동화라니.. 낯설고도 호기심이 생겼다.

책을 워낙 좋아하는 우리 엄마를 위해서 어르신 동화를 선택해보았다.

책이 A4 사이즈로 생각보다 커서 깜짝놀랐고 노부부인듯한 모습의 표지가 넘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책속의 글씨가 큼직한것에 어르신 동화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는 아이동(童)을 써서 동화(童話)라 부르는데 어르신을 위한 동화는  그리울 동(憧)을 써서

동화(憧話) 로 부른다고 한다니... 참 생각도 깊은 저자... 역시 작가는 생각이 깊어야 하나보다. ㅎ

출간인사부터 어르신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고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기 위한 책이라니 감동적이다.


총 10화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야기로 각 장마다 쉽고 간결한 문체는 물론 어르신들이 돋보기를 끼지 않고도 볼수 있도록 큰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어 책속에서의 어르신 배려가 돋보여서 맘에 쏙 들었다.

각 동화마다 어르신들이 겪었을 지나간 날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듯 하여 이야기속에서 잔잔한 웃음과 과거 회상으로 인한 눈물도 함께 할듯 하다. 황혼기에 읽는 동화라 느낌이 새로울듯도 하고 각 동화마다 잔잔한 감동과 어르신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따뜻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1화 겨울을 이겨낸 김장은 김치가 김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이제 전통을 넘어 세계적인 음식이 되는 김장과정을 보여주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2화 북두칠성이 된 일곱아들은 가족간의 의지와 화합에 대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3화 일년 후에 도착하는 우체통은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연인의 이야기


4화 지구의 축제는 공동체의 중요성으로 서로 결속하고 화합하여 삶을 풍요롭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


5화 혀를 닮은 창고는 제각기 다른 사람이지만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이야기


6화 기다려지는 일요일은 삶에서 꼭 필요한 쉼의 약속이 문화가 되어 우리에게 행복을 전달한다는 이야기


7화 효도의 변화는 근본적인 효의 정신은 같지만 효의 방식이 달라졌음을 이야기하며 어르신의 돌봄에 대한 이야기


8화 쓸데없는 걱정은 살면서 불필요한 걱정들이 얼마나 우리 삶을 갉아먹고 있는지..각자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


9화 투명인간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지니고 등불처럼 세상을 따뜻이 비출수 있는 아름다운 이에 대한 이야기


10화 운전자랑은 인생에 있어 자랑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인생을 사는게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저도 나름 중년이 되서 노안이 있는데 글씨도 그림도 크고 글도 길지 않아 읽는데 편안하고 물흐르듯 금새 읽어내려갔어여. 그리운 어르신들의 과거와 오늘의 이야기들로 편안하고 따뜻하게 볼수 있는 어르신 동화로 어르신들의 공감과 사랑을 많이 받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제가 읽었으니 이번주말 엄마 아빠에게 건네드려야겠어여. ' 어르신 동화세상 3집' 어르신들의 생활에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는 동화로 추천한다..~ 



#어르신동화세상3집 #원종성 #오형숙 #좋은땅 #어르신이야기 #어르신동화 #공감 #노년 #노후 #인디캣책곶간

#인디캣 #서평

p*****2 2026.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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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동화세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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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인디캣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어르신 동화세상 3집 📚✨이 책, 진짜 대박!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이야기들. 자극적인 전개는 NO! 대신 편안한 문체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해요. 원무영 어르신의 약초 찾기 에피소드처럼, 삶의 지혜가 담겨있답니다. 🌿💖1️⃣ 자극 없는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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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인디캣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르신 동화세상 3집 📚✨

이 책, 진짜 대박!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이야기들. 자극적인 전개는 NO! 대신 편안한 문체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해요. 원무영 어르신의 약초 찾기 에피소드처럼, 삶의 지혜가 담겨있답니다. 🌿💖

1️⃣ 자극 없는 편안한 문체
2️⃣ 친숙한 소재로 가득
3️⃣ 평범한 일상이 숭고한 가치로 재탄생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그냥 우연히 발견했는데,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감명 깊었던 부분은... 아,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요! 😂

이 책,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어르신들께! 그들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줄 거예요. 📖💕

#어르신동화세상#책추천#독서#따뜻한이야기#원종성#고양화정요양원#삶의지혜#감동적인책#책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

d*****2 2026.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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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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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배려한 책어르신이 공감할 수 있는 책마음이 따뜻해지는 책그리운 옛날을 떠올릴 수 있는 동화였어요. 어릴 적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글씨가 커서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글이 길지 않아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모처럼 동심으로 재미있게 읽게 되어 이 책을 추천합니다.(in**I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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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배려한 책

어르신이 공감할 수 있는 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그리운 옛날을 떠올릴 수 있는 동화였어요. 어릴 적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글씨가 커서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글이 길지 않아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모처럼 동심으로 재미있게 읽게 되어 이 책을 추천합니다.(in**I2026.04.16)






l******r 2026.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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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동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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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위한 동화책으로, 어린이 동화가 미래를 향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지나온 시간과 오늘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아이 동(童)’ 대신 ‘그리울 동(憧)’을 사용한 점에서도 책의 의미가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총 10편의 에피소드 중 김장의 유래를 담은 이야기, 북두칠성이 된 형제들의 사연, 전쟁 속에서 늦게 도착한 편지 이야기, 일요일이 생겨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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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위한 동화책으로, 어린이 동화가 미래를 향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지나온 시간과 오늘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아이 동(童)’ 대신 ‘그리울 동(憧)’을 사용한 점에서도 책의 의미가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총 10편의 에피소드 중 김장의 유래를 담은 이야기, 북두칠성이 된 형제들의 사연, 전쟁 속에서 늦게 도착한 편지 이야기, 일요일이 생겨난 배경, 그리고 편안함을 선택한 운전기사 이야기 등이 특히 인상 깊네요. 

각 이야기는 가족의 소중함과 기다림의 의미, 쉼의 가치,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전해주고, 읽는 내내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삶을 떠올리게 해요.

결론적으로 함께 나누고 싶은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책이에요!

l******0 2026.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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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상을 되돌아보는, 어르신 동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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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동 童, 동화가 아닌 그리울 동 憧 동화라 부르는 원종성ㆍ오형숙 공저인 《어르신 동화세상》을 만났다.잔잔한 호숫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할머니와 뒤에서 동그란 눈을 뜨고 들여다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총 10편의 짧은 동화로 이루어져 있고 그림이 많아 글자를 모르는 어르신도 책장을 천천히 넘기며 보기 좋고 글자도 커서 눈이 편안하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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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동 童, 동화가 아닌 그리울 동 憧 동화라 부르는 원종성ㆍ오형숙 공저인 《어르신 동화세상》을 만났다.


잔잔한 호숫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할머니와 뒤에서 동그란 눈을 뜨고 들여다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총 10편의 짧은 동화로 이루어져 있고 그림이 많아 글자를 모르는 어르신도 책장을 천천히 넘기며 보기 좋고 글자도 커서 눈이 편안하다.


1편 김장을 하기 시작한 배경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함께 어울려 잔칫날처럼 보낸 전통문화를 이야기하며 동화를 시작한다.


요즘도 김장하는 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갓 담은 김치에 수육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다. 

김치통에 가득 담아 들고 오면 1년 양식을 준비한 듯 든든하다.


농사를 지은 어르신들은 무와 배추를 심고 거두기까지 힘들었던 걸 추억할지도 모르겠다.


북두칠성 이야기는 어릴 때 좁은 집에서 여러 형제들이 모여 북적북적 지냈지만 한데 모이면 왁자지껄 즐거웠던 추억을 불러올 것이고 일 년 후에 도착하는 우체통 이야기는 전쟁을 겪은 세대들의 아픔을 기억하게 할 것이다.


혀를 닮은 창고는 각자 다 재주가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화합하며 살아야 평온하다는 걸 알려준다.


어릴 적 창고에 들어가 뭐 먹을 게 없나 뒤져본 기억도 나고 쌀을 먹기 위해 드나드는 쥐 때문에 기겁한 일도 떠오른다.


효도의 변화는 지금은 장례문화나 돌봄이 많이 변했고 그 변화를 받아들여야 함을 알려준다.


마지막 운전 자랑은 빨리 가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말한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무리 어르신들을 위한 책이라도 그림 속의 옷차림이 한복이 많아 이질감을 느꼈고 너무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었다.


글자를 모르는 어르신을 배려하느라 그림을 많이 넣은 것이라 이해되지만 오른쪽과 왼쪽 페이지의 그림이 통일감이 없어 산만했고, 경로당이나 요양원 같은 간판 글자가 AI가 만들어 틀린 글자 그대로 있어 거북하기도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어릴 때 동생들이랑 티격태격했던 기억도 떠올리고, 할머니께 옛날이야기를 듣는 기분도 들어 좋았다.


이 책을 엄마께 갖다 드려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i*********2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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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동화가 아닌 그리울 동화 이야기 어르신 동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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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동화세상』은 어르신이 주인공이다.주인공인 어르신을 위하여 동화책의 크기도 A4 사이즈로 크고, 글자 크기도 크다.책의 뒤표지에 나오는 이런 문장이 마음을 붙든다.“어르신 동화는 어제,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입니다.”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온도를 결정한다. 따뜻하지만 뜨겁지 않고, 잔잔하지만 쉽게 식지 않는 온도다.목차를 보면 열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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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동화세상』은 어르신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인 어르신을 위하여 동화책의 크기도 A4 사이즈로 크고, 글자 크기도 크다.


책의 뒤표지에 나오는 이런 문장이 마음을 붙든다.

“어르신 동화는 어제,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온도를 결정한다. 따뜻하지만 뜨겁지 않고, 잔잔하지만 쉽게 식지 않는 온도다.


목차를 보면 열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겨울을 이겨 낸 김장’, ‘북두칠성이 된 일곱 아들’, ‘일 년 후에 도착하는 우체통’, ‘지구의 축제’, ‘혀를 닮은 창고’, '기다려지는 일요일', '효도의 변화', '쓸데없는 걱정', '투명 인간', '운전자랑'.

제목만 읽어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사건보다 시간과 마음의 결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첫 이야기인 <겨울을 이겨 낸 김장>부터 인상 깊다. 어르신들이라면 누구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듯한 김장은 단순한 음식 준비가 아니다. 누군가는 배추를 절이고, 누군가는 양념을 버무리며, 손끝으로 계절을 저장하는 일이다. 책 속 장면처럼 사람들이 모여 웃고 떠들며 김치를 나누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다. '김장'이라는 문화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재미나게 엮어 놓았다. 그리고 '김장'이라는 풍경은 단지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는 삶의 방식이라는 것, 함께 살아간다는 것, 서로를 위해 손을 내미는 일의 의미라는 걸 조용히 되새기게 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삽화다. 전체적으로 AI 이미지 특유의 정교함이 느껴진다. 현실과 닮아 있으면서도 어딘가 꿈결 같은 질감. 덕분에 이야기는 더 부드럽게 스며든다. 마치 기억 속 장면을 다시 꺼내보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너무 매끈한 이미지가 때로는 사람의 체온을 살짝 덜어내는 듯한 아쉬움도 남긴다. AI가 만든 그림이다 보니, 한글을 잘 못쓰는 아쉬움도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에게 옛날이야기를 해 주는 느낌으로 읽어줘도 재미있을 듯하다.

오히려 오래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야말로, 가장 깊고 오래 남는다.

책을 읽고 있자니 어렸을 적 엄마와 할머니가 인형 이불과 옷 같은 걸 바느질해서 만들어 주시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기에도 충분한 듯하다.

그렇기에 이야기는 어린이만의 것이 아니다.


이 책을 90세 어르신 우리 아버지께 선물해야겠다. 그리고 옆에서 재미지게 읽어드려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h******2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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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풀어낸 '역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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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이야기 앞서 동화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풀어본다.'표준 국어 대사전' 해석'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또는 그런 문예 작품. 대체로 공상적, 서정적, 교훈적인 내용으로 되어있다.  국어사전 속에서도 밝히듯, '동화'란 그 대상을 '어린이'로 두고 있다. 하지만, 본 책의 제목은 '어르신 동화 세상'으로 쓰여있다. 동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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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이야기 앞서 동화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풀어본다.


'표준 국어 대사전' 해석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또는 그런 문예 작품. 대체로 공상적, 서정적, 교훈적인 내용으로 되어있다. 


 국어사전 속에서도 밝히듯, '동화'란 그 대상을 '어린이'로 두고 있다. 하지만, 본 책의 제목은 '어르신 동화 세상'으로 쓰여있다. 동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대상은 '어르신'으로 두고 있다. 단어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에 앞서 한글에서 우리는 나이 많은 성인을 높여 부를 때 '어르신'이란 명칭을 사용한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는 단어일지 모르겠다. 'Adult'로 표현하는 성인을 높여 부를 때 'Sir' 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구어체로는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그 대상은 자신보다 지휘가 높은 상사에게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우리말의 '어르신'으로 직역하기엔 동일한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물론 '한글'을 두고 외국어로 직역하는 데에는 문화까지 포함하여 번역을 할 수는 없다. 때문에 본 책의 제목에서 밝힌 '어르신'은 단순 '성인'으로 표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때문일까, 본 책의 대상은 우리말의 '어르신'을 위한 책임에는 분명했다. 책을 받아본 직후에 느낀 점은 일반 책의 크기보다 많이 크다는 점이다. 외겉의 크기를 넘어 내용의 활자도 굉장히 크다. 발간되는 일반 소설책의 두 배는 되어 보였다. 그리고 모든 페이지는 내용과 함께 그림도 함께 삽입되어 있어, 활자를 보며 자아의 상상으로 읽히는 소설과는 달리 그림을 함께 보며 쉽게 읽히었다. 심지어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도, 각 페이지의 그림을 보며 이해할 수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때문일까, 본 책은 동화보다는 그림책에 가까운 느낌이 있었다.


 구독자를 제한할 수 없겠지만, 제목과 내용의 구성을 보면 젊은 독자보다는, 연세 높으신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때문에 젊은 독자, 아니면 우리의 옛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젊은 층에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구독자를 '어르신'으로 두고 있는 점에 책의 구성은 충분히 알맞았다. 


 책에서 많이 보이는 '옛날 옛적에 ~'로 진행되는 표현들의 연대는 역사 속 조선시대보다는, 한국전쟁을 겪은 성인의 시점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보았다. 작가 스스로 뒤표지에 밝히 듯 '어르신 동화'는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편하게 해주는 이야기라 표현한다. 그렇기에 본책은 잘 쓰인 '역사책'으로 보아도 무관하단 생각이 들었다.

k************k 2026.04.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