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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 전 아이들 이름을 짓기 위해 원장님과 인연을 맺은 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생년월일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내담자 입장에서는 간절하지만, 상담하는 분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질문이 지치실 법도 한데 원장님은 늘 한결같으셨습니다. 내색 하나 없이 내담자의 고민을 온전히 자기 것처럼 받아안고, 진솔한 답을 건네주시는 그 따뜻한 배려에 매번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런 원장님이 펴내신 책이라니, 글자 마다 얼마나 깊은 온기가 담겨 있을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깃든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이름 이상의 빛이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