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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을 위한 그리스 로마 철학사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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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철학사"는 이땅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누구나 초보시절이 있기 마련이듯이, 철학에도 초입자 시절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과정을 가장 탄탄하고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철학은 기술이 아니다. 나의 말은 철학의 기초를 철학사에서 확립하고 싶다면 우선 그 기초의 기초인 그리스 로마 철학사를 공부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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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철학사"는 이땅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누구나 초보시절이 있기 마련이듯이, 철학에도 초입자 시절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과정을 가장 탄탄하고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철학은 기술이 아니다. 나의 말은 철학의 기초를 철학사에서 확립하고 싶다면 우선 그 기초의 기초인 그리스 로마 철학사를 공부하라는 것이다. 그것도 이젠 고전이 된 코플스톤의 책을 통해서. 물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원저작(아리스토텔레스는 프린스턴 출판사에서 나온 반즈의 Complete works of Aristotle을 참조) 등을 참고하면서 읽어야 하지만, 우선은 이 책만을 읽어도 무리가 없다. 특히 김용옥 선생님이 그렇게 침튀기며 칭찬했던 화이트헤드가 서양철학사는 플라톤의 각주라고 했듯이, 어쩌면 서양철학사의 모든 문제는 그리스철학에 담겨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철학은 이런 세상에로의 회귀를 갈망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예컨데, 청년헤겔의 사유를 살펴보라) 어쨌든 이 책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부터,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충실하게 다루고 있으며, 그 이후의 스토아학파(초기, 중기, 후기), 에피쿠로스학파, 신피타고라스주의, 퀴니코스학파, 플로티누스철학 등까지 그리스로마 철학사를 개괄하고 있다. 물론 이 시대의 철학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이 한권으로는 어림없지만, 적어도 학부과정의 학생은 이 책을 토대로 그리스로마 철학을 공부하면 어느 정도는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첨부된 참고문헌을 통해 이 책의 각주를 따라가면 훨씬 더 깊은 사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바란다.

[인상깊은구절]
확실히 플라톤은 절대적인 것, 절대적으로 완벽한 것, 만물의 전형적인 모형 그리고 궁극적인 존재론적 원리라는 개념을 추구하고 있다. 이 절대적인 것은 내재적이다. 왜냐하면 현상들이 다양한 정도로, 그것을 구현하고 '모사'하고 그것에 참여하며, 그것을 명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초월적이다. 왜냐하면 참여와 모방이라는 비유가 참여와 참여의 대상 그리고 모방과 모방의 대상이나 전형 사이의 구별을 함의하는 한편, 그 절대적인 것은 심지어 존재 자체도 초월한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l 2001.08.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