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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서 그림책을 활용해 수업을 하고, 질문으로 놀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려는 선생님들이 모여 '그림책 질문 놀이' 책을 만드셨다. 그림책이라는 매체는 참 매력적이다. 대부분 그림과 글이 조화를 이루어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와 최상의 언어 선택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그림책은 전 연령대의 각기 다른 삶과 만나 각자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게도 한다. 그림책 자체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져서인지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여기에 착안하여 저자들은 그림책으로 할 수 있는 질문 놀이를 수십가지 소개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에 ['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한 시대에 질문하는 능력이 곧 사고력이며 창의력이다] 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책은 기초놀이, 발전놀이, 심화놀이로 구분하여 아이들과 다양한 방식의 질문 놀이를 안내해 주고 있다. 각자 자신에게 적절한 질문 놀이를 몇 개 골라 아이들과 그림책을 바꾸어 질문 놀이를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나의 경우 그 중에 가장 해보고 싶은 질문 놀이는 '31점수판 질문 놀이'와 '밸런스 게임 질문 놀이'이다. '31점수판 질문 놀이'는 그림책을 읽고 만든 질문을 통해 모둠별로 답을 맞히고, 윷을 던져 나온 말에 따라 점수를 정하여 31점을 만들면 이기는 놀이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이 등장한다. '00와 00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우리랑 선생님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르침이 있어.) 만약 4교시와 5교시 사이에 점심시간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배가 고파서 공부를 못할 것 같아.) 처럼 철학적인 답도 나오거나 실제 삶의 이야기도 나올 것 같다. 이 놀이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여러 개의 질문지를 이용해 모둠별로 윷을 던져 가며 질문을 뽑아 대답을 하며 31점을 만들거나 시간 제한을 걸고 많은 점수를 받으면 이기는 놀이이다. 이 놀이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모든 아이들이 만든 질문과 답을 적은 메모지를 질문 상자에 넣어 뽑는 재미, 질문에 다양하게 대답하는 재미가 있다.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특히 윷놀이와 접목하여 활동적인 요소를 넣어 더욱 역동적인 놀이 활동이 될 것 같다. '밸런스 게임 질문 놀이'는 그림책을 읽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질문으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선택과 그 이유를 들어 보며 소통하는 질문 놀이다. 종이 봉지 공주 그림책을 읽고 이런 질문을 나눌 수 있다.
그 다음이 가장 핵심인 밸런스 게임 질문 만들기인데 학생들이 만든 예시는 아래와 같다. - 도움 없이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는 공주 vs 적절할 때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해결하는 공주 -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는 용 vs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용 이 밸런스 게임 문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밸런스 게임을 하면서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나누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서로의 가치관을 비교해 보고, 타인의 관점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장면인 것 같다. 이 놀이는 사실 토론 교육에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이유를 찾는 과정과도 연결이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이 놀이를 해 보면 꽤 심도 있는 대화가 오고 갈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놀이들 중에는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드는 놀이도 있으나 대부분의 놀이는 그림책을 활용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이라는 점에서 대단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집필하신 것 같아 저자이신 선생님들께 찬사를 보낸다. 또한, 그림책과 질문을 놀이로 접근하여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려고 노력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 가정에서, 도서관에서, 그 어느 곳에서나 그림책이 훌륭한 교재가 되고, 상담 도구가 되고, 놀이 재료가 되어 많이 활용되는 것에는 대환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지닌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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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질문놀이#그사모#장형진#그림책사랑교사모임#교육과실천#서평쓰기
(아래 서평은 교육과 실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4723990
요즘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서 하루의 일상이 달라졌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묻따(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젬씨(제미나이)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질문을 생략하고 살았던지?
인생 혹하지 않는다는 사십을 넘고, 타고난 운명을 깨닫게 된다는 지천명의 나이를 넘어, 모든 말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이순의 나이를 앞두고, 나는 하루에도 어찌 그리 많은 질문을 하고 사는지, 나도 몰랐다. 궁금한 것이 이리도 많았는데, 그동안 어찌 참고 살았을까?
궁금한 것은 내 안에 숨겨 놓은 질문이 많았던 것인지, 세상이 질문을 던지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다.
단순 기억이 나질 않는 것도 질문을 던지고, 설마 이것을 젬씨가 알까 하는 것도 궁금해 던지는 질문도 있다. 질문하면 대부분 그럴 듯한 답변을 얻는다. 젬씨는 질문을 던진 것에 칭찬의 조미료도 뿌려 놓고, 그럴 듯한 답변을 내놓는다. 가끔 할루시에이션(과장과 거짓)은 덤이다. 그러나 기분 나쁘지는 않다. 나의 질문도 어리석다면, 그 정도 대답에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벼르고 반복하고, 질문의 난이도를 더해가면,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는다. 젬씨도 상대방의 질문에 맞춰 공부를 하고 답변을 해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질문은 나와 상대방을 번듯이게 만든다.
모처럼 질문과 관련해 그런 듯한 책이 나왔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품에 안고 그림책 질문 놀이를 즐겨본다는 책이다. "질문이 살아나고 배움이 깊어지는 교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다만 학교 현장이라는 제한과, 교사들만 썼다는 한계는 있지만, 이 세상이 큰 배움터라고 할 때, 제대로 질문을 던지는 자가 모두의 스승일 수 있음을 알게 된다면, 확장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책이다.
키가 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옷과 질문이다. 클수록 입을 다무는 시절. 어린 시절 이건 왜 그래, 저건 왜 그래 수많은 질문으로 엄빠를 괴롭혔던,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질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찾아주고, 질문을 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서문의 글들이 인상적이었다.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은 내재적 학습 동기와 주도성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 질문은 삶과 철학의 차원으로 확장되어 성찰과 통찰의 기회를 제공. 개방적 질문은 학생의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심화시키고, 일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꿰뚫어 보며 해결해 나가는 삶의 통찰력을 길러 준다. AI는 빠르게 답을 제시하지만, 무엇을 물을 것인가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한 시대에 와 있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배우는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세계를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그런데 질문의 도구가 왜 그림책인가? 라는 것이다. 그림책은 불친절한 매체다. ...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불친절한 틈'이야말로 그림책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자,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채워 넣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뛰어놀 수 있는 광장이다. 그리고 그 광장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열쇠가 바로 '질문'이다.
틈에서 생명이 자라고, 질문이 자란다. 그림책은 생명이 자라고, 질문이 자라는 터라는 사실에 백프로 공감한다.
이 책의 미덕은 다음에 있다. 질문이 '놀이'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질문은 던지는 '과정' 자체가 가장 즐거운 놀이이다. '질문 놀이'는 완성된 질문을 주고받는 정적인 행위가 아니다. 그림책 한 장면에서 의문을 품고, "이건 왜 이럴까"라고 중얼거리며 친구와 함께 더 나은 질문을 고민하는 그 '발생의 과정' 자체가 역동적인 놀이다. ... 아이들은 서로의 질문에 질문을 더하며 연대의 가치를 배운다. 이 안에서 질문은 누군가를 시험하는 도구가 아니라, 서로의 우주를 연결하는 다정하고도 강력한 끈이 된다.
요한 하위징아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인간을 '놀이하는 인간'으로 정의하며, 놀이가 인간 문화와 문명의 근원적인 뿌리임을 밝힌 바 있다.
하위징아는 놀이가 문화의 부산물이 아니라, 문화가 놀이라는 형식 속에서 태어났다고 본다. 동물을 보더라도 인간이 문명을 이루기 훨씬 전부터 놀이를 즐겼으며, 언어·신화·법·예술·전쟁 같은 고도의 문화적 체계들조차 원래는 '놀이적 성격'에서 출발했음을 잘 보여 주었다.
놀이를 즐기는 인간인 호모 루덴스에게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자발성 - 놀이는 강요된 것이 아니며, 자유로운 행위라는 것이며, 일상으로부터의 격리 - 놀이는 '현실'과는 다른 별도의 시간과 공간(놀이판, 경기장, 무대 등)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질서 - 놀이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으면, 그 규칙 안에서만 놀이의 가치가 유지된다는 것이면, 비생산성 - 놀이 자체는 경제적인 이익이나 생존을 위한 생산적 결과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놀이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사실이다.
위의 사실에 비춰 보았을 때, 그림책 질문 놀이는 순전한 '놀이'에 부합한다.
하위징아는 그래서 놀이하는 인간에게 다음 두 가지 경고를 한다. 놀이 정신의 상실 - 산업 사회와 근대 이후의 경쟁 중심 체제는 놀이의 본질인 '자발성'과 '순수성'을 잃어버렸다는 것이고, 가짜 놀이 - 오늘날의 스포츠나 경쟁은 놀이의 외형만 갖췄을 뿐, 돈과 권력이 개입되면서 본질적인 '유희성'이 사라진 경우가 많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림책 질문 놀이"는 하위징아가 경고하는 놀이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에 있다.
자발성과 순수성을 옹위하며, 돈을 추구하는 놀이가 아니기에 가짜 놀이 일 순 없다.
기초놀이 - 발전놀이 - 심화놀이 3단계 질문 놀이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그림책으로 펼치는 600여개의 질문과 50가지 질문놀이를 통해 놀이를 구체적으로 가이드 한다.
이것이 자발적인 놀이의 진수가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다만 아쉬운 것은, 저작권으로 인한 것인지 책표지가 함께 소개되지 않은 점, 생생한 놀이 자료를 큐알 코드를 통해 함께 링크를 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소개하는 사진이 흐릿하고 작아 안순(眼順: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에 거슬림이 없다의 의미로 이순의 의미를 차용해서 조어함.) 하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겠다.
오랜만에 '질문'과 '놀이'와 너무나 찰떡궁합인 '그림책', 이 셋의 조합이 너무나 좋았기에 다음에 나올 책은 또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어설픈 서평을 마무리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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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살아나고 배움이 깊어지는 교실 작년부터 질문 수업을 하면서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의미 있는 활동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림책을 활용한 질문 놀이들이 많이 소개된 도서이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기초놀이, 2장 발전놀이, 3장 심화놀이이다. ![]()
책에서 기초놀이는 초등 저학년, 발전놀이는 중학년, 심화놀이는 고학년에 적합하며 꼭 단계별로 활용하지 않아도 좋다고 소개한다. 실제 기초놀이는 조금 더 단순하고 쉽게 접근 가능한 놀이들이며 질문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많이 활용하는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다. 발전놀이는 보드게임을 인용한 놀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고 3장의 심화놀이 또한 다양한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다. 심화놀이는 질문의 단계를 높이기 위한 심화놀이라기보다는 놀이방법이 기초나 발전보다 조금 더 복잡하다고 느껴지지만 꼭 고학년에만 적합한 놀이는 아니다. 먼저 기초놀이 중 하나 [까바, 까만, 꼬질꼬질 놀이]가 기초놀이의 첫 번째 놀이로 소개되었다. 아마도 모두 질문놀이의 기본인 놀이일 것이다. 일단은 질문에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이니 이런 까바, 까만, 꼬질꼬질로 접근하여 질문에 친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
책의 구성은 1. 놀이소개 2. 놀이에 활용된 그림책 소개 (그림책 표지 사진까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3. 그림책 읽고 나누기 좋은 질문 : 4~5개 정도 제시하고 있다. 4. 놀이 방법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5. 한 걸음 더 : 놀이 확장 방법 등을 소개한다. 그림책 질문 수업활동 모습 사진이나 학생들의 기록물(학습지나 만든 질문카드 등)이 있어서 놀이방법을 이해하기 쉽다. 발전 놀이로 소개된 [질문 공놀이]이다. 특별히 놀이방법이 복잡하지 않고 모둠원 모두가 참여하면 할수록 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사실질문보다 개념이나 논쟁질문처럼 열린 질문(사고력을 높이는 질문)을 선택할 수록 점수를 더 많이 획득하도록 놀이 규칙을 만든 점이 매력적이다. 이건 꼭 학생들과 해보고 싶다. ![]()
심화 놀이로 소개된 [질문 땅따먹기 놀이]이다. 놀이 준비를 교사가 수고스럽게 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들이 직접 놀이판을 만드는 재미도 있다. 또 친구들끼리 놀이판을 바꿔서 놀이를 해본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놀이판을 앞판과 뒷판 2번만 이용하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 땅따먹기판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구상해보면 어떨까? 피자판을 6개만 모아보고 싶다. 안쪽에 OHP필름을 붙여 보드마카로 내 땅을 표시하고 지울 수 있도록 만든다면 계속해서 도화지를 접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여러 모둠의 놀이판을 다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피자판을 모아봐야겠다. 그사모에서 출간되는 책들은 대부분 공저인데 여러 선생님들의 경험사례들을 모아놓아서 골라 적용해보는 재미가 있다. 또 아직 읽어보지 않은 그림책들을 소개해줘서 꼭 똑같은 놀이를 적용하지 않더라도 소개해준 그림책을 활용하여 다른 수업을 구상해볼 수 있다면 장점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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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가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려면 그림책 만큼 좋은 게 없다. 그림책은 상상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마법주문과도 같다. 표지에서부터 상상력을 동원한 배움이 일어나고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글로 표현하게 한다. 여기에 질문을 더하면 그림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읽게 되고 짧고 단순한 그림과 글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읽어낼 수 있다. 학생들에게 질문은 낯설고 어려운 존재이다. 교사들 또한 그런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AI시대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그림책 질문 놀이는 배움에 배움을 더하는 살아 있는 교실 속 생동감 있는 학습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50가지 그림책 질문 놀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질문을 다양한 놀이로 만나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만들고 친구가 되도록 해 준다. 질문놀이는 나의 사고를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고를 친구들로부터 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게다가 그림책은 정해진 틀이나 답 보다는 학습자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무한함에 질문 놀이라는 또다른 창의력 친구가 더해진다면 AI 시대의 생각하는 힘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약점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표지를 살펴보는 기초 질문 놀이에서 시작하여 그림책을 읽고 만든 질문과 질문을 만든 이유를 친구와 소통하며 교실탈출 놀이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그림책 질문 놀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질문 놀이를 시작해 보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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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선생님, 이거 맞아요?"라며 매번 확인부터 받으려는 수동적인 아이들을 보며 고민하던 중,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그림책 질문 놀이』알게 되었고, 서평단에 선정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깊이 와닿은 건 그림책을 여백이 많은 '불친절한 매체'로 바라본 시선이다. 친절하게 다 설명해 주지 않는 그 빈틈이야말로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이 된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 수업에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생각에 퇴근길에 도서관에 가서 이 책에 수록된 그림책을 대출했다. 수업 시간, 평소의 조급함을 내려놓고 그림책 한 장면을 띄운 채 가만히 기다렸다. 그러자 "선생님, 이 친구는 왜 그림자가 없어요?"라며 아이들 입에서 먼저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교사가 먼저 묻고 확인하던 습관을 멈추니, 비로소 아이들의 살아있는 호기심이 보였다. 현장 교사들의 고민이 담긴 책답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당장 교실에서 꺼내 쓸 수 있는 50가지 실전 놀이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무척 든든하다. 교사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고, 일상적인 수업 속에서 아이들의 생각할 틈을 열어주고 싶은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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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탐구하는 학습을 강조하는데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에서 과정별로 보여 주고 있다. 어떤 그림책을 선정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그림책을 활용하여 수업에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교육과정과 수업을 구성할 때 많은 참고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지만 이 책에서는 표지를 보고 하는 활동, 내용을 통해 할 수 있는 활동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을 이론이 아닌 실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고, 수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수준과 여러 학년의 학습자들에게 활용하도록 아이디어도 제시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수업 설계시 특별한 도구가 아닌 우리 주변에 있는 학습자료를 활용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수업을 구상하며 다독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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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질문 놀이는 AI가 빠른 답을 제시하는 시대에 무엇을물어볼 것인가 라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림책 장면을 보며 "이건 왜 이럴까?" 중얼거리고, 친구와 함께 더 나은 질문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역동적인 놀이가 된다. 즉 정답을 맞히려는 긴장이 아니라 함께 생각을 나누는 즐거움이 배움이 본질이다. 질문 놀이 속에서 "왜?"를 외치며 웃고, "만약에"에를 상상하며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게 됩니다. 몸을 움직이며 몰입하고, 친구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사회적 능력 능력을 기르며, 그림책 장면을 관찰하고 질문을 만들며 사고력을 키웁니다. 누군가 좋은 질문을 하면 박수를 치고, 누군가 막히면 함께 도움을 주며 배움이 외롭고 고된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운 여정임을 경험 합니다. 결국 이 책은 질문 속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다시 하나로 만드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