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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셀러입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다보니 하루라도 정보를 놓치면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진짜’보다 ‘믿고 싶은 이야기’가 더 빠르게 퍼지는 시대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는 그런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언론의 시대착오, 여전히 반복되는 오보 출처 입력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언론은 발전했지만 인간은 그대로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기술은 발전해서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오히려 그 속도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더 쉽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발생하던 오보가 지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훨씬 빠르고 넓게 확산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 발달로 이게 진짜 인지, 합성인지도 가늠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기술’도 있지만 ‘사람의 욕망’이라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북한 관련 오보, 왜 이렇게 쉽게 퍼질까? 출처 입력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북한 관련 오보 사례였습니다. 북한은 정보 접근이 제한된 국가이다 보니,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라도 ‘그럴듯하다’는 이유로 쉽게 기사화되고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도자 건강 이상설, 숙청 및 처형 관련 뉴스, 내부 쿠데타설 등 이런 내용들은 사실 여부가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호기심과 자극적인 요소 때문에 빠르게 확산됩니다.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대중이 믿고 싶어 하는 욕망 + 언론의 경쟁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무심코 그런 뉴스를 믿고 공유한 적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 또한 이런 경험이 있다면 앞으로는 과연 믿을만한 정보인가를 한번 더 생각해보고 신중한 결정을 하면 좋겠습니다.
소셜미디어 시대, 우리는 피해자인가 공범인가 출처 입력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언론을 비판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가짜뉴스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만 보고 공유하기, 내가 믿고 싶은 정보만 선택적으로 소비하기, 확인 없이 카톡, 커뮤니티에 전달하기 결국 우리는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확산자’입니다. 그리고 확산자도 완벽한 공범입니다. 이 책은 그 점을 불편하지만 정확하게 짚어줍니다. 욕망이 만든 정보의 왜곡 출처 입력 책 제목처럼, 이 모든 현상의 중심에는 ‘욕망’이 있습니다. 더 자극적인 뉴스가 보고 싶은 욕망, 내가 믿고 싶은 방향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싶은 욕망,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고 인정받고 싶은 욕망 이 욕망들이 모여 오보와 가짜뉴스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미디어 비평이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는 단순히 “가짜뉴스를 조심하자”는 수준을 넘어, 왜 우리가 거짓 정보에 끌리는지까지 본질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특히 북한 관련 오보 사례는 현실감 있게 다가왔고, 내가 얼마나 쉽게 정보에 휘둘릴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든 부분이었습니다. 과연 나는 무엇을 보고 앞으로 사실이라고 믿을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였습니다. 이 책은 이런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 언론, 미디어에 관심 있는 분 소셜미디어 정보 소비에 대해 고민해본 분 가짜뉴스의 구조를 알고 싶은 분 출처 입력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거짓의 정체에서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론의시대착오 #소셜미디어 #오보와가짜뉴스 #욕망의덫 #욕망의덫오보와가짜뉴스 #북한오보 #미디어리터러시 #책추천 #서평 #독서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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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물과 사상사 출판사의 도서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는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끊임없이 생상되고 퍼져 나가는 오보와 가짜뉴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는 사람들이 왜 오보와 가짜뉴스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게 되는지, 오보와 가짜뉴스는 왜 끝을 모르고 계속해서 생산되고 퍼져나가는지에 대한 문제를 사회의 구조와 사람들의 심리와 연결시켜서 이야기합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1부에서는 오보를, 2부에서는 가짜뉴스를 다룹니다. 그런데 저자는 1부보다는 2부에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먼저 무엇이 가짜뉴스인지를 정의하고, 가짜뉴스가 왜 이렇게 범람하고 있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그리고 대중 미디어 시대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가짜뉴스를 살펴봅니다. 또한 이 책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에서 저자는, 가짜뉴스가 퍼져나가는 것은,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믿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내가 보고 싶은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자극적인 제목에 쉽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지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질문을 접했을 때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휴대폰으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면서 내가 보고 싶은 제목의 기사만, 그리고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클릭 수와 조회 수를 최우선시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검증 과정 없이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현실을 보며, 이러한 점을 이용하는 레거시 언론들을 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결국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주체 뿐만 아니라 소비하는 우리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요즘처럼 무분별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시대착오 #소셜미디어 #오보와가짜뉴스 #욕망의덫 #욕망의덫오보와가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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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책의 도입부는 그리스 신화 속 진실의 여신 ‘알라테이아’의 어원을 설명하며, 그리스인들에게 진실의 반대는 ‘망각’이었다고 소개한다. “거짓은 언젠가 진실이 드러나는 데 일조할 수 있지만, 망각은 진실이 드러날 기회조차 없애버린다.” 진실은 결국 드러나는 것이며, 시간은 진실을 밝혀낸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은 오보와 가짜뉴스의 본질을 잘 설명해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수많은 오보와 가짜뉴스가 시간이 흐른 뒤 진실이 밝혀지는 사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구성을 크게 ‘오보’와 ‘가짜뉴스’라는 두 갈래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리고 두 단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오보 : 의도성이 적고 진실을 빼닮은 거짓 정보
저자는 오보의 연료를 인간의 욕망, 권력 앞에 무력했던 언론의 민낯, 그리고 뉴스 공급자의 일탈이라고 설명한다. 베를린 장벽 붕괴 오보 사례는 지금처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빠르게 검증하거나 합리적 의심을 하기 어려웠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소비자의 확증편향이 결합되어 확산된 사건이었다. 반면 다른 오보 사례들은 대체로 반복되는 생성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었다. 이 지점은 던컨 웰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에서 말하는 ‘유인(보상)’과 ‘제도(제한된 조건)’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맞닿아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는 사건이나 문제를 볼 때, 그 이면에서 권력을 가진 집단이 어떤 제한 조건과 보상을 가지고 움직이는지를 함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거론되는 사건이 특정 집단에게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보도가 ‘오보’일 가능성도 의심해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시선은 쉽게 음모론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또한 오보는 현재 시점에서 완전히 판별하기 어렵고, 미래에야 진실이 드러나거나 영원히 망각될 수도 있는 존재다. 그럼에도 언론과 매체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사회 현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은 확증편향이다. 자신이 믿고 싶은 방향으로만 정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결국 또 다른 오보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는 비교적 쉽게 분별할 수 있는 대상처럼 보인다. 실제로 오보보다는 거짓임이 더 빨리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분명히 경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저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간의 판단은 제한된 합리성에 의해 제약된다. 인간은 감정의 영향을 받고 시간이 부족하며 뇌는 에너지를 절약하려 한다. 그래서 사람은 어려운 계산 대신 직관을 선택하고, 복잡한 검증 대신 익숙함을 믿는다. 바로 그 순간 가짜뉴스는 현실이 된다.” 우리는 점점 책보다 쇼츠에, 영화나 드라마보다 10분 요약 영상에 익숙해지고 있다. 시간 부족이라는 이유로 사색하고 공부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결국 이런 흐름은 시간이 진실보다 망각의 편을 들게 만드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오보와 가짜뉴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 전체를 읽고 나면 저자는 이미 답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오보와 가짜뉴스 사례를 반복해서 되짚어보며 무엇이 반복되어 왔는지 살펴보고,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지금 소비하고 있는 뉴스 또한 미래에는 오보로 판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심해보는 것. 이 책은 그런 사고의 확장을 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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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가짜뉴스를 특정 집단의 악의적인 일탈이나 단순한 정보의 오류라고 치부한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무너뜨린 탈진실 시대에, 우리가 왜 그토록 쉽게 허망한 거짓에 포획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은 부족하다. 언론인이자 경제학자인 양상우가 집필한 이 책은 가짜뉴스를 단순한 현상이 아닌, 뉴스 소비자와 공급자의 욕망이 맞물려 탄생한 '위험한 합작품'으로 규정하며 미디어 생태계를 해부한다. 저자는 오보와 가짜뉴스가 정체된 이유를 기술적 한계가 아닌 인간의 인지적 결핍과 구조적 욕망에서 찾는다. 개별 정보는 넘쳐나지만, 사용자의 확증 편향을 투영하고 강화하는 뉴스 시장의 메커니즘이 민주주의의 토대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 유통 측면에서 소셜 미디어와 소위 '가짜뉴스 고속도로'는 정보의 전파 속도를 극대화했지만, 검증 시스템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각자도생하고 있다. 논리적 소비 측면에서는 사실 확인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념을 확인받으려는 욕망을 따라 파편화된 사실들이 매끄럽게 왜곡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뉴스가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부품이었다면, 미래의 뉴스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고 조율하는 신뢰의 오케스트레이션이 되어야 한다. 사용자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만드는 알고리즘 중심의 자동화는 오히려 인지적 편향을 심화시킨다. 반면 정보 오케스트레이션은 뉴스 소비자가 자신의 현재 편향과 과거 패턴을 인식하고, 정보의 신뢰도와 사실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율하는 능동적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이다. 이는 거짓이 배경으로 사라지고 사용자가 '사회적 진실'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투명한 정보 환경의 완성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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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홍보맨이라는 직업상 늘 보도채널을 틀어놓고 업무를 보고 있으며 아침 일찍 내지 전날 저녁 초판을 들여다 보기 일쑤다. 온라인 언론매체가 늘어나면서 그야말로 미디어의 범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종이신문과 공중파 방송으로 대표되는 언론이라는 카테고리는 무색해 진지 오래다. 홍보의 영역 파괴는 물론 대응 범위도 혼란스러울때도 많다.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바로 ‘가짜뉴스’의 횡행이다. 10여년전인 2016년 옥스퍼드영어사전편찬위원회에서 그해의 단어로 ‘탈진실’을 선정한 이래 ‘가짜뉴스’는 지금까지 너무나도 자연스레 사용되어져 왔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상반된 개념, 즉 신뢰와 공정성, 신속성을 담보하여야 하는 뉴스가 가짜여서는 안된다는 전제가 분명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모호해 졌기 때문이다.
대체로 의도성이 적고 진실을 빼닮은 정도가 강하면 오보이지만 의도성이 강하고 쉽게 거짓임이 드러나는 정보는 가짜뉴스라고 한다. 하지만 오보나 가짜뉴스 모두 신뢰 측면에서 중요한 흠결을 가졌다는 것은 다를 바가 없다. 이러한 하자(?)가 횡행한다는 것은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공정성을 타의든 자의든 상실했다는 것이고 디지털시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개인이 디지털기기를 통해 각종 뉴스를 양산하고 이를 퍼뜨릴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너무나도 쉽고 빠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서론이 길었다.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는 이처럼 오보와 가짜뉴스가 어떻게 발현했고 현재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뉴스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를 기득권 편향적인 매체의 노골적인 편가르기나 프레임으로만 봐서는 사태의 본질은 물론 해결을 위한 출발점에 서기가 어려움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중요한 점은 저자가 강조하는 바로 ‘확증편향’에 대한 부분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음으로서 결국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이 기제는 국민 내지 유권자들은 이미 자신이 믿고 싶은 방향에 서있기 때문에 그 방향과 일치되는 정보만을 취사 선택하고 스스로 더 합리화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정보를 독점하는 권력과 자본이 미디어를 만들어서 여론을 조성해 지지와 정당성을 확보하려했다면 이제는 디지털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드시 조작된 정보나 선택적으로 공개되는 정보가 ‘힘’과 ‘돈’ 있는 이들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서 폭넓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거짓된 정보를 검증하지 못하는 언론과 소셜 미디어가 정확한 정보 유통에 폐해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오보와 가짜뉴스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거짓의 확산속도를 따라 잡는 진실의 속도가 보장되지 않는 이상 사회는 건강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거짓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시도가 아닌 진실이 더 빠르게 드러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해결방안의 제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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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누군가가 “실화 기반 이야기”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믿고, 오랫동안 반복해서 들어온 이야기는 사실처럼 받아들인다. 나 역시 그랬다. 예전에는 뉴스라고 하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믿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SNS·유튜브·커뮤니티까지 정보가 너무 많아지면서 오히려 무엇이 진실인지 더 헷갈리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제목부터 눈길이 갔던 책이 바로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였다. 이 책의 저자는 언론과 오보 사례들을 오랫동안 취재하고 연구해온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로, 단순히 사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확증 편향과 뉴스 소비 구조까지 함께 분석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짜뉴스 사례들을 모아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이 책은 훨씬 더 흥미롭고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왜 사람들은 거짓을 믿고 싶어 하는가?” 책 초반에 등장하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도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진실의 여신은 ‘알레테이아(Aletheia)’인데, 이 이름 자체에 이미 진실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 특히 흥미로웠다. 알레테이아라는 이름 속 ‘레테(Lethe)’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망각의 강’을 뜻한다고 한다. 여기에 부정을 의미하는 접두사 ‘아(a-)’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가 바로 알레테이아다. 즉, 알레테이아는 단순히 ‘사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잊히지 않고 드러난 상태’를 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인들은 진실의 반대를 단순한 ‘거짓’이 아니라 ‘망각’이라고 보았다고 한다. 이 부분이 굉장히 깊게 와닿았다. 보통 우리는 거짓말 자체를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책은 오히려 사람들이 진실을 잊어버리는 순간이 더 무섭다고 말한다. 거짓은 언젠가 밝혀질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망각은 진실이 드러날 기회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철학도 함께 언급하는데, 그는 진실을 단순한 ‘정답’이 아니라 숨겨져 있던 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또 신플라톤주의 철학에서는 진실의 여신 알레테이아를 시간의 신 ‘크로노스(Chronos)’의 딸이라고 설명하는데, 결국 진실은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는 의미라는 점도 인상 깊었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요즘 사회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정정보도보다 처음 본 자극적인 기사와 이미지를 더 오래 기억한다. 진실은 늦게 도착하는데, 사람들은 그 전에 이미 믿고 싶은 방향으로 결론을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에서 말한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망각”이라는 문장이 단순한 철학적 표현이 아니라, 지금 시대를 설명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책 초반부터 이런 철학적 이야기들이 꽤 깊게 등장해서 더 인상 깊었다.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키티 제노비스 사건’이었다. 나는 영화 <목격자>를 봤을 때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인 현장을 보고도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너무 비인간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가 실화 모티브라는 걸 알고 더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1964년 키티 제노비스 사건은 실제 있었던 일이고, 사람들은 방관했다”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 사건 자체가 언론에 의해 과장되고 왜곡된 대표적인 오보였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실제로는 신고한 사람도 있었고, 사람들이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읽으면서 가장 씁쓸했던 건, 경각심을 만들어낸 이야기는 수십 년 동안 기억됐는데 정작 용기를 내 행동했던 사람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는 점이었다. 그 순간 확증 편향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진짜 실감되었다.. 사람들은 이미 마음속 어딘가에 “현대 사회는 차갑고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그 이야기를 너무 쉽게 받아들였던 거다. 나 역시 그랬다. 너무 오래 사실처럼 들어온 이야기라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 부분은 읽으면서도 몇 번이나 다시 되돌아가 읽게 됐다. 이번 책에서 가장 오래 멈춰 있었던 부분 중 하나였다.
나폴레옹 이야기도 꽤 충격적이었다. ‘나폴레옹 콤플렉스’라는 말은 너무 익숙해서 당연히 나폴레옹이 작은 키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기록상 그는 당시 평균보다 큰 편이었다고 한다. 단지 주변 근위병들이 너무 커서 왜소해 보였고, 이후 영국 언론이 의도적으로 그런 이미지를 퍼뜨렸다는 것이다. 근데 더 무서운 건, 나도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너무 익숙한 이야기라 그냥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거다. 한 번 퍼진 이야기가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게 소름 돋았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영화나 콘텐츠 속 나폴레옹은 대부분 왜소한 이미지로 등장한다. 책에서는 황금섬 지팡구 이야기도 함께 등장한다. 당시 유럽인들은 일본을 직접 본 적이 거의 없었고, 부족한 정보 속에서 ‘황금이 넘치는 신비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결국 사람들은 사실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환상에 더 쉽게 끌린다는 점이 지금의 가짜뉴스 구조와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책에서는 북한 관련 오보가 반복되는 이유도 설명한다. 폐쇄적인 사회 특성상 사실 확인이 어렵고,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정보를 더 쉽게 믿는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정보가 부족할수록 상상으로 빈칸을 채우고, 그 상상은 편견과 욕망을 만나 진실처럼 굳어지기도 한다는 점이 지금 시대와도 닮아 있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언론은 나쁘다”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뉴스 소비자인 우리 자신도 오보를 키우는 구조 속에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준다.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내 생각과 맞는 정보만 믿고, 자극적인 이야기일수록 더 빨리 퍼뜨리는 모습들... 읽으면서 남 이야기 같지 않았다. 나 역시 확증편향 속에서 무언가를 쉽게 믿고 판단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괜히 뜨끔해졌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 “오보는 사라지지 않지만 줄일 수는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 문장이 꽤 오래 남았다. 결국 완벽하게 속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최소한 한 번 더 의심하고 한 걸음 떨어져 보려는 태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짜뉴스나 언론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처음에는 어렵고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게 읽혔다. 역사 이야기, 심리학, 실제 오보 사례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읽다 보면 “내가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도 아닐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특히 평소 뉴스나 사회 이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가짜뉴스는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왜 인간은 거짓을 믿고 싶어 하는지, 왜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지를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 읽고 나면 뉴스를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지는 책이었다. #언론의시대착오 #소셜미디어 #오보와가짜뉴스 #욕망의덫 #욕망의덫오보와가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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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거의 언론과는 달리 지금의 언론적 기능을 하는 많은 것들이 진짜와 가짜 뉴스를 퍼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잘못된 오보를 내는가 생각해 보면 결국 그 끝은 모두 인간의 욕망이 빚은 결과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오보는 진실에 대해 의도성이 없는 취재·보도 과정의 실수로 생긴 잘못된 보도를 뜻하며 가짜 뉴스는 의도적으로 제작 된 특정 의도(조작·왜곡 등)로 만들어진 허위 정보를 뜻한다. 의도성이 있든 없든 오보와 가짜 뉴스라는 것들이 요즘의 포털과 SNS를 지배하고 있는 실정을 생각하면 그로 인해 피해 받는 이들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상황을 생각해 보면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뉴스는 진실 혹은 사실을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것으로 그것이 오히려 대다수 사람들에게가 아닌 일부 특정인들에게 기회와 이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조하는 것이 바로 오보와 가짜 뉴스라면 이는 건강한 우리 사회를 좀먹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오보와 가짜 뉴스에 분노하고 실망하기 전에 그러한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바로잡고자 하는 의미를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 뉴스" 는 어쩌면 오늘날의 우리 사는 세상은 마치 진실 게임을 하는것 처럼 진실과 가짜라는 구조가 대치하는,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 문제를 통해 진실을 닮은 거짓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고자 하는 책이다. 시간이 진실을 낳고, 진실을 빼 닮은 거짓일 수록 위험하며 오보와 가짜 뉴스는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늘리며 거짓 정보의 형태나 양, 의도성 여부에 따라 다양한 층위로 구분된다. 어느 시대고 가짜 뉴스와 오보는 그것을 받아 들이는 사회적 환경이 갖춰진 사회에서 비로소 영향력을 갖게 된다. 그러한 환경과 더불어 인간의 욕망이 끄집어 내는 스스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본성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 할 수도 있는 일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내로남불' 이라는 말도 거짓정보의 세계에 속하는 의미 있는 기준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저자는 인류 역사에 있어 가짜 뉴스가 사라진 적이 없다고 전한다. 그만큼 오랜 뿌리를 갖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인간의 욕망은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진실을 삼키는 블랙홀과도 같다. 진실은 때때로 편향적 의사에 따라 가짜 뉴스에 버금가는 변화를 겪기도 하며 더우기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빛과 그림자로 해석해 볼 수 있다. 1부에서는 뉴스 시장의 매커니즘이 낳은 오보의 일화들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가짜 뉴스와 관련한 인간의 본성, 역사적 맥락과 조건, 객관적 현실에 기반한 이성적 이해로 오늘날의 뉴스가 흐르는 정보 환경에 대한 통찰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보와 가짜 뉴스 역시 수요와 공급에 의한 결과라는 사실이 씁쓰름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왜 우리가 가짜뉴스에 쉽게 사로잡히는지에 대한 서사를 깊이 있게 다룬 글이라 올바른 의식을 갖고자 하는 모든이들에게 유익함으로 전달 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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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머니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그런데 그 내용은 출처도 불분명하고 사실 여부도 의심스러운 이야기였다. 도대체 이런 정보는 어디서 만들어지고, 왜 이렇게 퍼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러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읽게 된 책이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다. 이 책은 언론사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시선에서 가짜뉴스의 생성과 확산 과정을 분석한다. 우리가 흔히 가짜뉴스를 단순히 ‘나쁜 정보’라고만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단순한 문제라기보다 인간의 심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즉, 가짜뉴스는 일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소비하고 믿는 사람들의 욕망과 맞물려 형성된다는 것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개념은 ‘탈진실’이다. 이는 사실보다 감정이, 진실보다 믿음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객관적인 사실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이야기, 감정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이러한 심리는 특정 종교나 정치 집단, 극단주의적 사고와 결합하면서 사회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선거철에 더욱 두드러진다. 특정 집단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정보들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며 여론을 형성하려 한다. 특히 SNS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가짜뉴스는 더욱 빠르고 넓게 확산된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짜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를 설명하면서, 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한다.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짜뉴스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질문하며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가짜뉴스의 문제를 단순히 정보의 진위 여부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까지 함께 돌아봐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결국 가짜뉴스를 줄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습관 처럼 경제 지표를 살피고, 유튜브에서 관심 있는 지정학이나 사회과학 이슈, 투자 동향 영상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경제 흐름을 쫓다 보면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죠. 그런데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 그럴싸한 정보들, 과연 온전히 객관적인 진실일까요? 아니면 유튜브 알고리즘과 뉴스 플랫폼이 내가 좋아할 만한 것들만 입맛에 맞게 떠먹여 주고 있는 걸까요. 믿고 싶었던 것들의 배신 특정 투자 포지션을 잡고 나면 신기하게도 내 판단을 뒷받침해 주는 뉴스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상승을 기대할 땐 긍정적인 전망만, 불안할 땐 위기론만 쏙쏙 뇌에 꽂히죠.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인간의 욕망과 확증 편향이라고 짚어냅니다. 오보와 가짜뉴스는 단순히 정보의 오류나 누군가의 악의적인 일탈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더라고요. 자극적이고 빠른 반응을 좇는 공급자의 생리와, 내 입맛에 맞는 정보만 편식하려는 수용자의 은밀한 욕망이 만나는 지점에서 거짓은 피어납니다. 가장 무서운 건 그 거짓이 너무나도 진실의 얼굴을 빼닮아있다는 사실이에요.
편향된 정보가 만들어내는 위험한 합작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플랫폼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낀 것은 극단적일수록 더 빠르게 확산된다는 겁니다. 팽팽하게 대립하는 이슈일수록 사람들은 거대한 맥락을 보지 못한 채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기 위한 파편화된 사실만 쥐고 싸우게 되죠.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는 스스로의 신념을 위로해주는 뉴스에 목마르게 되고 누군가는 그 갈증을 교모하게 파고들어 돈과 권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 유통의 생태계를 꿰뚫어 보지 못하면, 결국 누군가의 조회수 자판기나 잘못된 판단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를 지키는 질문의 힘 이런 혼란스러운 탈진실 시대에는 외부의 제도가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보는 의심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경제 전망을 분석하거나 매력적인 이슈를 마주했을 때, 환호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불편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혹시 내가 이 정보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내 편향이 만들어낸 환상은 아닌지 점검하는 이 시간이야말로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정글에서 나만의 시야를 지켜내는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파도 속에서 타인의 욕망에 휩쓸리지 않는 지적 각성제를 찾고 있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인문사회 #경제전망 #정보문해력 #확증편향 #알고리즘 #인사이트 #욕망의덫 #미디어리터러시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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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배운 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가짜뉴스가 단순히 생산자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와의 ‘합작품’이라는 관점이다. 우리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소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믿고 싶은 방향을 정해두고 그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확증 편향이 바로 그것인데, 나 역시 SNS나 뉴스에서 내 생각과 비슷한 의견에 더 쉽게 공감하고 공유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결국 가짜뉴스의 확산에는 나 또한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가짜뉴스가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거짓 정보의 역사와 사례들을 통해, 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고 단지 기술과 속도만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오늘날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는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흔히 “가짜뉴스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진실이 더 빨리 드러나게 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 부분이 매우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규제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인식과 판단 능력이라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뉴스를 단순히 소비하는 존재가 아니라, 해석하고 선택하는 ‘능동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어떤 정보를 접할 때 “이게 사실인가?”보다 먼저 “나는 왜 이걸 믿고 싶은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려 한다. 그 질문 하나가 가짜뉴스의 덫에서 벗어나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고방식을 바꾸게 만든 의미 있는 독서였다. #욕망의덫오보와가짜뉴스 #양상우 #인물과사상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