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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항공 우주 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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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지구를 출발한 뉴호라이즌스는 9년 6개월을 비행한 끝에 2015년 7월 14일 한 장의 명왕성 사진을 보내왔다. 클라이드 톰보라는 미국의 천문학자가 1930년 태양계 행성 발견자 중 유일한 미국인으로 명왕성을 발견한 이래 명왕성은 태양계의 가장 마지막 행성, 그러니까 지구에서 가장 먼 행성이었다. 비록 2006년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했지만, 1997년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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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월 지구를 출발한 뉴호라이즌스는 96개월을 비행한 끝에 2015714일 한 장의 명왕성 사진을 보내왔다.

클라이드 톰보라는 미국의 천문학자가 1930년 태양계 행성 발견자 중 유일한 미국인으로 명왕성을 발견한 이래 명왕성은 태양계의 가장 마지막 행성, 그러니까 지구에서 가장 먼 행성이었다. 비록 2006년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했지만, 1997년 사망한 클라이드 톰보의 유해 중 일부를 싣고 명왕성을 향해 출발한 뉴호라이즌스는 거의 10년 간의 항해 끝에 명왕성에 닿은 것이다(운명의 장난 같은 것이 뉴호라이즌스가 2006년 1월에 명왕성으로 출발한 얼마 후, 그러니깐 그해 8월 명왕성은 행성으로서의 지위가 박탈되어 왜소 행성으로 강등된다. 우주선에 실린 톰보의 유해가 통곡할 일이다). 아마 한동안 뉴호라이즌스는 인류가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항해한 비행체로 기록될 것이다.

 

항공이나 우주라는 말을 들으면, 여섯 살 정도의 꼬마아이처럼 설레고 들뜨게 된다. 명왕성이 지구인들에게 보낸 저 하트를 볼 때처럼 가슴이 뛴다. 뭐랄까. 난생 처음 스미스소니언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에 갔을 때 느꼈던 그런 기분을 나이와 상관없이 경험하게 된다. 인간의 유전자 안에 나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는 것일까? 이카루스의 후예들인 인간은 하늘을 향해 끝없는 동경과 열정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었다. ‘비행의 시대’.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부제를 보자 설렘과 호기심이 배가되었다. '77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항공 우주 과학 이야기'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부 비행의 시대를 만든 11개의 사건 à 비행의 시대에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든 11개의 사건에 대해 다룬다.

2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비행기 11 à 기술의 개발과 역사를 대변하는 비행기들을 엄선하면서 국산 고등 훈련기 T-50까지 소개한다.

3부 비행기를 지배하는 11개의 자연법칙 à 수학적 공식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비행에 적용되는 자연법칙과 이에 따른 기본 이론과 함께 이론이 등장했던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4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항공 과학 11대 비밀 à 비행과 관련된 항공 과학의 11대 비밀을 소개한다.

5부 알수록 재미있는 비행시 발생 현상 11 à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11가지 중요 현상에 대해 다룬다.

6부 비행의 시대를 만든 사람들 à 비행의 시대가 만들어지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인물들을 소개한다.

7부 비행의 시대를 사랑한 사람들 à 과학자와 발명가를 비롯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와 조종사, 우주비행사

 

7부인데, 각 부에서 비행이나 항공우주과학과 관련된 11개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니 7X11=77. 77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항공 우주 과학 이야기가 되는 셈이다.

 

기록으로 존재하는 비행기의 역사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새가 날개 치는 모습을 연구해 새의 날개처럼 위아래로 퍼덕이는 날개를 장착한 오니솝터의 설계도를 그렸다. 하지만 실제 비행은 시도조차 못했다.

1804년에 조지 케일리는 새처럼 위아래로 퍼덕여 나는 날개 대신 고정식 날개를 장착한 글라이더를 제작했는데, 이 글라이더가 현대 항공기 형상을 한 첫 번째 비행기로 간주된다. 통상적으로 이때부터 비행기라는 개념이 생겼다.

그후로 100여년 동안 비행기는 아주 느리게 발전을 해오다가 우리가 흔히 라이트 형제로 알고 있는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에 의해 전기를 맞게 된다. 1899년부터 비행 자료를 수집한 그들은 인류 최초로 조종이 가능하고 동력 장치가 장착된 비행기를 개발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1908 8 8일 윌버 라이트는 프랑스 르망에서 실용적인 비행기의 시범 비행에 성공하는데, 이때부터 현대적인 개념의 항공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1910년대 초기까지의 비행기가 곡예용, 스포츠용에 불과했다면, 1차 세계대전의 발발은 비행기의 성능이 급속도로 향상되고 실용화된 계기가 된다. 1차 세계대전 때 출현한 금속제 비행기는 항공기술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현대 항공이 시작된지 1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항공 우주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가깝게는 드론의 상용화도 주목할 만하다. 이제는 자동차처럼 비행체도 누구나 소유하고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뉴호라이즌스와 같은 우주선들 역시 항공우주과학의 집약체이다.

 

이런 것들이 순수하고 지적 호기심에 의해, 교양으로 알만한 수준의 내용이라면, 이 책에서는 좀더 현실적인 내용들도 다룬다. 예를 들자면 항공우주과학이 어떻게 항공우주산업과 연결되는지 살펴보고, 그것이 초일류 국가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새로운 미래 전략 산업이라는 내용 같은 것들. 아마도 이것은 저자의 정체성이나 성향과도 관련이 있을 듯하다. 석사를 서울대에서 하고 박사를 카이스트에서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저자는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이자 공군사관학교 명예 교수이다.

그러니깐 이 책은 역사적으로 비행의 과거만 정리한 책이 아니라, 항공 우주 과학의 미래까지도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책이다. 항공 우주 산업이 국가의 기술 수준과 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 산업이자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선진국형 지식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비행의  역사를 다룬 일반적인 특성 외에 국내 저자의 저서가 가지는 특수성도 가진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덧붙임] 순수하게 지적 호기심 때문에 이 책을 읽은 독자인 나는 이 책의 6, 7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령 7부의 첫 챕터에서 다루는 사람은 제목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생떽쥐베리와 쥘베른인데, 이쪽이 개인적 취향과 더 잘 부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이거나, 대학에서 항공우주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이 가진 특수한 점들이 더 많이 공감갈 수도 있겠다. 언제고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로 만든 우주선이 명왕성에 닿을 꿈을 꾸는 청소년들이 많아진다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유의미한 일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좋게 말하면 어떤 목적으로 읽든 소기의 목적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15.07.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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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시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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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과 소개를 보고 흥미를 느낄 사람들을 대략적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의 두 유형에 속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째는 항공우주에 관심이 많은 관련 학문 전공자(혹은 그에 준하는 지식을 가진 아마추어 연구가), 둘째는 관련 지식이 전무하나 비행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독자일 것입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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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과 소개를 보고 흥미를 느낄 사람들을 대략적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의 두 유형에 속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째는 항공우주에 관심이 많은 관련 학문 전공자(혹은 그에 준하는 지식을 가진 아마추어 연구가), 둘째는 관련 지식이 전무하나 비행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독자일 것입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겨보겠습니다. 항공기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는 해본 적이 없지만 항공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매체(책, 다큐멘터리, 영화, 미술관 전시 등)로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책의 한 눈에 들어오는 장점은 목차 구성에 있어서의 충실도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제가 본 1부, 4부, 5부는 어느정도 비슷한 성격의 챕터입니다. 누구나 흥미를 느낄 만한 항공 과학 분야의 다양한 소주제들을 엮어 놓았는데 평소에 궁금증을 느끼고 있던 의문 해결이나 상식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2부는 항공 역사의 여명기부터 현재 운용하는 기체까지, 주요 항공기 11대를 선별해 간단한 개발사와 과학적인 원리 등의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벨 X-1 시험기나 콩코드처럼 속도에 대한 동경심을 자극하는 비행기, B-2, F-22처럼 탁월한 군용기 등이 소개되어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3부의 경우 과학적인 내용이 많아 저처럼 평소 편독 습관이 있는 일반인 독자에겐 조금 이해하기는 어려운 파트입니다만, 반대로 항공기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어떤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지 발을 적셔보는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부와 7부는 항공우주사에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분의 의도와는 조금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제 경우 1부부터 순서대로 읽기보다는 오히려 6부와 7부를 먼저 읽는 편이 좋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6부에서는 '비행의 시대'와 비슷한 주제 서적에서 많이 접할 수 인물들의 이름을 발견했으나, 7부에서는 문학 작가와 천문학자, 우주비행사 등 다양한 직업의 역사인물들 다룬 점이 참신했습니다.  


일반인 독자가 통독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수식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항공 우주 관련 지식을 얻기에 기본 교과서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읽고 덮기보다는 비슷한 내용을 다룬 다른 매체를 읽다가 모르는 점이 있으면 금방 다시 펼쳐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j***h 2015.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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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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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발전해온 역사와 비행기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위해 필요한 과학기술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있다.워낙에 광범위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깊이에 대해 의심할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내용의 깊이와 넓이가 저자의 비행기에대한 전문성을 옅볼수 있는 책이었다.남자라면 아마도 비행기에대한 막연한 꿈하나씩은 가지고 있었을텐데 그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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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발전해온 역사와 비행기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위해 필요한 과학기술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있다.


워낙에 광범위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깊이에 대해 의심할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용의 깊이와 넓이가 저자의 비행기에대한 전문성을 옅볼수 있는 책이었다.


남자라면 아마도 비행기에대한 막연한 꿈하나씩은 가지고 있었을텐데 그 꿈을 꿈틀대게 해주고 비행기를 탈때 날개형태와 모양도 한번씩 다시 돌아볼수 있을만한 책이다.


l******a 2017.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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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대한 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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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시대>는 항공기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기는 물론 비행에 대한 기초와 우주에 도달하는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비행을 소개하는 다른 책들이 지나치게 수학이나 원론적인 부분에 집중하는데 비해 이책은 철저히 실용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주 원론적인 것이 없는 건 아니다) 항공기의 날개 꺽임 부분과 왜 꼬리날개가 T자인지 민항기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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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시대>는 항공기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기는 물론 비행에 대한 기초와 우주에 도달하는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비행을 소개하는 다른 책들이 지나치게 수학이나 원론적인 부분에 집중하는데 비해 이책은 철저히 실용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주 원론적인 것이 없는 건 아니다) 항공기의 날개 꺽임 부분과 왜 꼬리날개가 T자인지 민항기 유리창엔 왜 구멍이 있고 비행중 번개에 맞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소개했다


소개하는 기체가 대부분 현대 운용중인 기체이기 때문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충분하다. 부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책 끝에 비행 위인을 다룬 부분이다. 어찌보면 읽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아니면 비행 매니아라면 알고 있는 것이 좋은 비행에 선구자들을 소개한 부분이 있다.


아쉬운점은 책 자체이다. 표지가 너무 얇고 항공기 사진인 흑백인 것은 아쉽다 임상민의 <전투기의 이해> 이후 항공 매니아의 필독서라 생각한다

l*****1 2015.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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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와 우주여행에 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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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대한 책이라기에 무턱대고 읽어 보기로 했다.   먼저 제목을 보면 비행의 시대이다. 내가 좋아하는 역사서 아닐까 생각했다. 예날 이야기는 재미 있으니까 늘 좋아 했었다. 부제목은 77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항공 우주 과학 이야기 인데, 이 부제목이 이 책의 성격을 아주 잘 말해 준다. 77가지 비행기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써 내려간 짧은 글, 그러니까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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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대한 책이라기에 무턱대고 읽어 보기로 했다.

 

먼저 제목을 보면 비행의 시대이다. 내가 좋아하는 역사서 아닐까 생각했다. 예날 이야기는 재미 있으니까 늘 좋아 했었다. 부제목은 77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항공 우주 과학 이야기 인데, 이 부제목이 이 책의 성격을 아주 잘 말해 준다. 77가지 비행기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써 내려간 짧은 글, 그러니까 학교에서 배운걸로 말하면 에세이 인데, 사실 에세이 별로 안 좋아한다. 글쓴이의 사상을 따라가는게 때로는 힘드니까.

지은이는 항공 우주 과학을 전공한 교수님 인것 같다. 벌써 수준 차이나서 읽기 힘들것 같은 걱정이 앞선다.


1부, 2부는 이야기 책이라서 아주 재미 있게 읽었다. 관심 있었던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라서 알고 있는것도 많았고 읽기 쉬웠다.

3, 4, 5부는 어려운 내용이 많았고, 늦은 밤 읽느라 오랜만에 책보다 조는 경험도 헸다. 제트 엔진에서 터보 팬 엔진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서 처음 완벽하게 이해한 것 같다. 예전에는 터보제트, 터보팬으로 이름만 알고 있고 터보팬은 팬을 돌린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모형비행기에 쓰는 덕티드 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글을 읽으니까, 터보팬은 덕티드 팬 유닛에 모터가 가스 터빈으로 되어 있는거구나 하고 이해했다. 3, 4 부에서는 지은이가 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비행기에 관심이 있는 나 같은 일반독자에게는 뭔가 99% 정도 이해되다가이해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 느낌이 있다.

5부는 그냥 글을 읽기는 했는데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시뮬레이션과 고등수학이 동원되어야 파악이 되는 내용 같은데 그냥 한 번 읽고 지나가고 말았다. 유체 역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내 수준은 뉴튼 역학에 머물러 있는 관계로 그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였다.

6부 7부는 다시 이야기책으로 내용이 전개 되는데 아주 재미 있었다. 물론 6부의 내용 중 책에서 가장 어려운 내용도 있는데 가볍게 무시하기로 했다. 7부에는 항공 역사와 관련되 일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친속한 인물에 어렵지 않은 이야기 책으로 재미 있게 읽었다.


칼 세이건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우주 과학과 생명과학을 로맨스 소설 수준으로 격하(?) 시킨 학자를 소개하는 글 치고는 너무 짧은 글이라 약간 실망 스러웠지만, 칼 세이건을 주제로 다룬 것으로 높게 평가하고 싶다. 아마 칼 세이건은 일반인을 위한 과학 책을 쓰는 모든 작가들이 본 받아야 할 훌륭한 작가인것 같다.

z*******7 2015.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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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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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다닐 때의 전공이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이고, 현재도 항공에 관련된 일은 하지 않지만 계속 유체역학 또는 열전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우선 분량이 매우 많아 이 책을 집필하는데 저자의 노고가 대단하였을 것 같습니다. 분량이 상당하지만 항공분야에 대해 정리된 책이 1권이 있으니 앞으로 항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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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다닐 때의 전공이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이고, 현재도 항공에 관련된 일은 하지 않지만 계속 유체역학 또는 열전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우선 분량이 매우 많아 이 책을 집필하는데 저자의 노고가 대단하였을 것 같습니다. 분량이 상당하지만 항공분야에 대해 정리된 책이 1권이 있으니 앞으로 항공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항공분야 진학을 꿈꾸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공분야를 현재 하고 있지는 하지만, 생각보다 제가 모르는 내용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엔진 나셀 스트레이크에 관한 내용은  AIAA conference paper나 Evolution of the Airliner같은 전문잡지 기사를 인용한 전문적인 내용이 실려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책을 저술 떄 가장 큰 어려움이 독자층을 어떻게 잡는 것인가 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책의 경우 일반독자가 읽기에는 다소 어렵고 (특히 전문용어의 해설이 부족한 듯하고), 전공자들이 보기에는 내용이 진부할 수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학부 전공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학교에서 다루는 내용을 조금 줄이고 좀 더 평이한 글로 채우는 것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5,6,7부의 내용이 특히 마음에 드는데, 후반부의 인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지만, 항공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기 보다는 유체역학의 역사에서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에 대해서는 너무 간략하게 소개된 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름만 많이 들었던 인물들의 사진이나 초창화를 보게 되어 좋았던 면이 있습니다.(특히 Prandtl)


상당한 분량이지만 항공이나 유체역학의 전 분야가 소개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Magnus effect나 난류유동 관련되는 내용 등은 책에 실리지 않었는데, 유체역학을 잘 모르는 일반들이 가장 흥미롭게 여길 분야이기에 이 책에서 소개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유체역학을 공부했어도 비행기 자체는 잘 몰랐는데, 비행기의 역사를 다룬 부분이나 항공기 개발에 적용되는 요소기술에 대한 소개가 항공분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j********h 2015.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