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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by 박용범 독서작가(2021) ybphia@naver.com
재테크 잘 하려면 제대로 공부하라. 고민과 계산 없이 좋은 주식을 발굴해낼 수는 없다. 명확한 투자철학. 투자 원칙을 정하고 철저하게 지킨다면 이미 50%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 투자철학이 가치투자철학이라면 더 나아가 80%는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철저히 재투자하여 복리의 효과를 누려야 한다. 가치 투자는 자산의 가치를 전망하고 가치와 가격의 괴리라는 한 가지 이유가 투자 의사 결정의 근거가 된다. 잘 아는 기업의 내용을 분석하여 투자하는 가치 투자의 경우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포심이나 성급함 등 시장가격에 따라 부화뇌동하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장지수의 변동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투자 기업의 가치에 변화가 없는지에만 신경 쓴다. 가치 투자는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 고통은 투자의 실패에서 오는 고통이 아니라 인내하며 기다려야 하는 투자의 과정에서 오는 고통일 뿐이다. 가치 투자의 노하우는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가치 투자이다. 채권을 이해하고 금리를 이해하게 된다면 가치의 척도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괸다. 현금흐름이 없거나 이익이 꾸준히 재투자되지 않는 투자는 사치이다. 복리 투자를 중시하는 재테크 전문가들은 현금흐름이 없이,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과 큰 차이 없이 가격이 상승하는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귀금속에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간 경과 후 복리 수익률의 효력이 제대로 발생하려면 철저히 모든 현금흐름의 재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복리의 마법 혜택을 최대한 얻기 위해선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이자나 배당 같은 현금흐름을 철저히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현금흐름의 일부가 빠져나가 재투자되지 않는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진다. 주식의 배당, 채권의 이자, 부동산의 임대료 등 투자 기간 동안에 나오는 현금흐름을 철저히 재투자하지 않으면 그 투자는 복리 투자가 아니라 단리 투자가 되어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합리적으로 미래 수익을 예측할 수 있는 기업에 한해서 투자대상을 선택하며 선택된 자산에는 장기투자를 한다. 투자대상에 대한 많은 분석으로 그 대상을 잘 알게 되었을 경우에만 자신 있는 장기투자 가능해지고 집중적인 투자가 가능해지게 된다.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얘기는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경영 환경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워런 버핏이 밝히고 있느 주식 매수 가격 산정 방식의 주요 원칙은 주식을 쿠폰이 증가하는 채권으로 인식하고 ROE(자본 수익률)을 중요시하며, 15% 수준의 복리수익률을 추구한다는 데에 있다. 개인 투자자 자신이 연구만 제대로 한다면 투자만큼 단순한 것도 없다. 의외로 단순한 자신의 투자기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 평가를 제대로 할 수만 있다면 좋은 수익률이 나올 수 있다.
워런 버핏은 EPS가 얼마이고 얼마나 늘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무시할 정도였다) ROE(자본 수익률)에 집중하였다. 바로 이 ROE 안에는 복리수익률의 개념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EPS는 어찌 보면 단리의 개념이다. 자본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자본에 비례하지 못하는 이익이 나온다면 그 기업은 효율적인 투자나 경영을 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되며, 이런 기업의 미래가치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크게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적절한 ROE가 지속되지 못하는 저PBR주는 당장의 청산가치가 높은 주식일 뿐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적 가치는 줄어들게 된다. ROE는 단순히 이익에 관련된 가치 지표가 아니라 성장성의 개념도 내포하고 있다. 버핏은 지금 자본 100억 원이 회사의 한 해 이익이 30억 원인지 50억 원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적절히 높은 ROE가 유지된다면 복리효과를 통하여 높은 미래 기업가치가 형성되는 성장성에 주목한 것이다. ROE는 단순히 과거 평균치가 높은 것만이 아니라 평균이 높으면서도 점차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ROE가 증가하거나 유지되는 것이 '채권형 주식'이다. 고PBR이면서 고ROE인 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할 것은 회사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높은 ROE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자산주라고 불리는 저PBR 주식은 청산가치가 높고 저평가되었다는 이유로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ROE가 낮아 성장성이 부족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대가치가 떨어지는 위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서준식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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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던 책인데 마음에 들어 구매를 해서 다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채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채권의 종류, 듀레이션의 의미 등등)이 나와 있고 이를 주식 투자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대략적인 내용이 나와 있어서 주식 투자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네요. 주식 투자를 하면서 채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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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과 주식은 흔히 피상적으로 언론보도를 접하다보니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주식은 인터넷의 발달로 쉽게 정보를 접할수 있는 환경 때문인지 쉽게 투자하고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인 반면 채권은 왠지 개인투자자와는 전혀 거리가 먼 금융기관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해왔었던 사실이다. 그런데 채권쟁이들이 주식을 돈을 잘 벌다니? 결국은 채권과 주식은 경제의 큰틀에서 이질적인 자산이 아니라 아주 밀접한 자산이므로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갈수록 융합의 시대다. 모든 분야에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뜻인데, 자산 시장에서 예외는 아닌듯 하다. 채권이면서도 주식같은 형태가 출몰하는걸 보면.. 돈을 잘 번다는 의미는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을 통해 돈을 잘 벌 수 도 있지만 종자돈을 통해 돈이 스스로 돈을 벌게 만드는 두가지의 방법이 있을듯 하다. 어렵기만 했었던 그래서 나와는 상관없어 보였던 채권.. 이제 이 책을 통해 관심도와 더불어 실제 경험해 볼 마음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