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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안이 서울로 이사를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만 6년 전이다. 그 전해 가을부터 심한 신경쇠약에 불면증을 겸하여 고생하던 나는 가족을 평양에 남겨두고 혼자서 서울로 올라와서 치료를 하고 있었다 K 박사의 지도하에 불면증 치료 3개월, 불면증은 인제는 웬만치 완화가 되었다 어머님을 땅에 묻은 뒤에 나는 다시 무덤을 찾아본 일이 없었다. 살아 계신 어머니이니 내가 범한 죄를 씻고자 성심성의 안심을 드리고자 한 것이지, 떠나신 뒤에 빈 무덤을 찾아 무엇하랴. 불효한 자식이라고 세상이 욕을 할지라도, 그 칭호를 잠잠히 받을밖에는 도리가 없다. 한 가족의 관계를 자신과 어머니를 중심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가신 어머니의 가신이 명사인줄 알았는데 돌아 가신 어머니라는 뜻이 었다. 가신이 무슨뜻인지 읽는 내내 생각해야만 했었는데 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작품내용과는 다르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