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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책 표지만 봐서 예전 아이들의 노는 모습. 손으로 만들었음직한 연을 날리는 뒷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은 어릴적 생각을 많이 들게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예전 생활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떻게 얘기를 해주면 아이들이 이해를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은 그런 고민을 많이 덜어주고 아이들에게 요즘과 다른 모습을 전달해주는데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같이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을수도 있을법한 아주 예전의 이야기들이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젊은 부모 세대도 이렇게 어린 시절을 겪진 않았기 때문에 지역적인 차이를 보일 수도 있고, 세대차이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예전 생활에 대해서 많이 모르기는 아이들이나 부모나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답니다. 책이 계절별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차례를 보면 미리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계절별로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매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벌써 기대감을 갖고 보게 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제일 놀라웠던 것은 선생님이 가정 방문을 했었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래도 집을 직접 방문하다 보면 정말 그 아이의 형편은 그대로 다 알게 된다는것이 정말 놀라운 일인 듯한 반응이었답니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분명 같이 존재하는 일인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많은 놀라움을 주는 얘기였던 것 같아요. 정말 이야기를 읽으면 읽어 나갈수록 정말 TV에서 드라마에서나 봤음직한 그런 이야기들이 지면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 신기했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나서 시대극을 보게 되면 이해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예전 살던 모습을 글로 읽어보고 영상으로 한 번 접해본다면 이해가 빠르게 될 테니까요. 이 시대는 우리나라의 한 부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난하지만 정이 있던 그 시절 이야기들이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부분을 경험해볼 수도 있답니다. 많은 부분이 시골에서 있음직한 얘기들의 모습이지만, 그때 그 시절의 지혜도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시골에서 모깃불을 켜는 모습, 밥상의 모습등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온 가족이 같이 나눠먹는 밥상의 모습이 요즘 먹을 거리가 풍족한 아이들에게 이해가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도 한 그릇에 떠놓고 나눠 먹는 것도 일부러 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것도 부족한 것에서 더 배울 마음가짐이 많다는 것을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이야기 한편이 길지 않아 책 두께감에 부담이 싹 사라지고 가볍게 읽어나가기 좋답니다. 정감가는 그림들이 계속 등장하니. 책만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면서 내용도 이해해보니 아이들이 옛 모습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책 속에서 경험한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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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따라 산과 들을 뛰놀았던 우리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엄마 아빠 고향이야기>는 2003년에 처음 출간된 책으로 금번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23편의 단편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서로 4개로 단락이 묶여 있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봄이면 담임 선생님이 가가호호 가정 방문을 다니고, 산에 지천으로 핀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술을 빚기도 했었다. 한여름 밤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을 쫓아 냇가를 헤매던 때가 있었다. 가을이면 논두렁을 쏘다니며 메뚜기를 잡아서 볶아 먹고, 눈 내리는 밤이면 화로에 군고구마와 밤을 구워 먹고 펑!하고 불똥이 날리고... 요즘 아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낯선 이야기지만, 우리가 새침데기 개구쟁이였던 그때 아이들은 자연을 친구 삼아 하루하루를 보내며 몸도 마음도 여물어 갔다. 우리 엄마 아빠의 어렸을 적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눈 다래끼> 시골에서 살아 병원에 다니기도 쉬운 여건이 아니다보니 두 가지의 치료방법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엉뚱하네요. 아이들이 눈 다래끼가 생기면 눈 다래끼가 있는 아이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골목길에 돌멩이 하나를 뒤집어 놓았는데 그걸 지나가는 사람이 발길로 차 돌멩이가 다시 뒤집히면 바로 그 사람이 눈 다래끼를 옮아간다고 하기도 하고 눈 다래끼가 낀 눈썹 하나를 뽑아서 골목길에 놓고 같은 방법으로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발로 차면 눈 다래끼가 옮는다고 해서 제가 어렸을떄는 치료방법으로 주로 사용했어요. <원두막> 원두막은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수박이랑 참외를 가족들이 모여 앉아 먹을 수 있는 운치 좋은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길가 옆에 원두막을 짓고 낮엔 참외 손님을 맞는 곳이지만 밤에는 참외밭을 지키던 곳으로 어른이나 아이들이 눈독을 들이고 참외서리를 하던 시절, 참외를 지키기 위해 뜬눈으로 지새운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수박 서리도 못본척 눈감아 주던 아버지, 딸이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라고 싸 주시던 우리 어머니.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는 어릴 적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다수가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기억 속에 묻혀있던 나의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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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이야기 고학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읽을 수 있는 문학 시리즈「어린이 문학」제 5권. 김용운 글 │ 김옥재 그림
진달래꽃은 먹는 꽃, 한여름 밤의 이야기들, 운동회가 열리는 계절, 추위도 잊고 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고향의 모습을 담은 책이에요 :) 나에게는 엄마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 딸 유하에겐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릴적 이야기 _ 도시속에서는 느끼지못하는 그 옛날 이야기가 몹시 궁금해집니다 ^^
가정방문 예전엔 가정방문이 있었다라고 몇번 전해들은 이야기와 함께 TV속의 몇장면으로 알고있었던 가정방문, 하지만 딸아이는 모르고 있더라구요. 옛날엔 선생님께서 직접 집으로 오셔서 상담했다는걸 알고는 몹시 신기해하는 딸아이. ㅎㅎ 지금은 학부모상담주간으로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가 방문을 하고 상담을 하는데 가정방문이라.. 더욱 친밀하고 정감가는것같아 학부모입장으로썬 반가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원두막 참외밭 원두막, 그리고 참외밭을 지키는 명식이 _ 어두컴컴한 밤, 조각달 아래 원두막을 보니 나도 시골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친척 누구도 시골에 사시는분이 없어서 어렸을때부터 시골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이야기를 읽고 그림을 보며 그 마음을 달래보네요 ^^
작달 영감 저녁밥을 먹고 아이들은 동네 복판에 모여들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다 곧 술래잡기를 하기 시작한 아이들, 실컷 술래잡기를 하고서는 금방 시시해진 아이들은 무를 뽑아 먹으러 호랑이같은 작달 영감네 밭으로 갑니다 쏜살같이 뛰어들어가 무청을 덮치려 하자 '이놈들!' 작달영감이 쫓아옵니다 아이들은 오줌을 찔끔거리고, 울음보를 터뜨리기도 하며 도망가지요
시골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서리' 도둑질이라기보단 아이들의 귀여운 장난인 서리지요 배짱좋게 남의 집 밭에 들어갔다, 이놈 소리에 놀라 눈물콧물 흘리며 도망가는 아이들과 이놈!하고 쫓아내지만 그 장난을 귀엽게 보는 동네어른 _ 이만한 추억이 있을까요? 먼훗날이 지나도 그때를 떠올리면 히죽히죽 _ 웃음이 나올 것 같아요
팽이와 널 얼음판 위에서 썰매도 타고 팽이시합도 하는 아이들 얼음썰매는 딸아이도 작년에 눈썰매장 한켠에 있는 얼음판에서 타본적이 있어요 눈썰매보다 얼음썰매가 재미있다며 온통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지요 우리에겐 특별한 하루인데, 옛날엔 그저 일상이었겠지요? 그 특별한 하루하루를 보낸 우리 엄마, 아빠의 그 시절이 참 부러워지네요 그 시절을 공유했던 세대 또는 경험하지 못해 궁금한 10~20대 '엄마 아빠 고향이야기'와 함께 시간여행 떠나보시면 좋을듯해요 :)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향이야기 _ 고향의 소박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이야기속에서 따뜻한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도서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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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할 때가 많을 겁니다. 그런 친구들은 이 동화집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를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이 동화책 속의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 친구들(초등학생이라 생각했을 때)의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기보다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60-70년대의 풍경이기에 당시 청소년들이라면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가 됐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엄마 아빠 가운데 어쩌면 60-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도 계실 수 있고, 또한 그 이후 세대라 할지라도 자란 곳이 도회지가 아닌 시골이라면 분명 이 동화 속의 모습을 공감할 테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처럼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진 도합 23편의 단편 동화집이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랍니다. 이 책은 2003년에 처음 출간된 책인데, 금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답니다. 23편의 단편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4개의 단락에 묶여 있네요.
많은 동화들 가운데, 마지막 부분의 겨울 부분이 유독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아무래도 놀거리가 많지 않던 당시의 놀거리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거든요. 연싸움도 그렇고, 자치기 역시 옛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네요. 예전엔 친구들과 자치기를 참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자치기가 무엇인지 아는 친구들이 아마 없을 거예요. 요즘 아이들이 이 놀이를 하는 모습은 전혀 보질 못했거든요. 친구들과 자치기를 하며, 친구가 몇 자를 부르면 때론 선심 쓰듯 재보지도 않고 허락해주다가, 괜히 얄미운 친구가 몇 자를 부르면, 꼬박꼬박 재보던 기억도 나네요. 동화 속처럼 더 길게 쟀네, 숫자를 반복했네, 토닥거리던 기억도 나고요.
이야기들을 읽으며, 맞아. 예전엔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싶은 내용들이 참 많네요. 지금보단 훨씬 궁핍하던 시절이지만, 그럼에도 그 시절의 추억이 기분 좋은 이유는 뭘까요? 추억 속으로 신나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 고마운 책이네요.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새로운 세상 이야기처럼 들릴 내용들이겠지만요. 한 번 이 책을 통해, 엄마 아빠,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 풍경을 엿보는 것도 재미있을 그런 이야기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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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지금은 높은 아파트에 아스팔트 도로로 둘러싸인 우리아이들이 사는곳. 예전엔 계절 따라 산과 들을 뛰놀았던 우리 엄마 아빠 어렸을적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정감가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한권의 책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보릿고개란 말을 이제는 책속에서나 들어볼 수 있는 단어가 된 지금, 아이들은 부족할 것 없이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게다가 편식까지 하는 아이들에게 '보릿고개'이야기를 해주면서, 쌀 한톨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얘기해 줄때가 있는데요... '밀기울' 밀을 빻아 체로 가루를 내고 남은 찌꺼기로 송기죽이나 송기떡을 해먹는다는 이야기는 저도 책을 통해 이번에 알았네요.. 옛날 어릴적 엄마, 아빠의 배고픈 시절을 돌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이야기였습니다.
원두막하면 시원한 그늘아래 수박이랑 참외랑 앉아서 도란도란 먹을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야기 속의 원두막은 낮엔 참외 손님을 맞는 곳이지만 밤에는 참외밭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곳이였습니다. 어른이나 아니나 잔뜩 눈독을 들이고, 참외서리를 하던 시절, 참외를 지키기 위해 원두막에서 뜬눈으로 지새웠을 어른들이 모습이 그려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즘은 학교운동장이 넓지 않아서 그런지 운동회를 학년별로 하더라구요~ 전교생 전체가 하는 운동회는 보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도시락 싸서,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 펴고 점심도 먹고, 점심먹고 또다시 오후 운동회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맨 앞장서서 달리던 기팔이의 미션 종이 "할아버지의 갓을 쓰고, 긴 담뱃대를 입에 물고 올 것' 쉬울 것 같았던 미션은 할아버지께서 갓을 절대 벗어주지 않아서 꼴찌를 한 기팔이~~~기팔이의 마음이 헤아려지지만, 갓을 절대 줄수 없다는 할아버지와 갓을 가져가려는 기팔이의 모습이 상상이 되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눈 내리는 밤이면 화로에 밤을 구워먹고, 자연을 벗 삼아 연을 날리고, 논두렁 뛰어다니며 메뚜기를 잡아먹던 엄마, 아빠의 어렸을적 고향이야기~~제 어릴적 시절도 생각이 나면서 오랜만에 어릴적 시절을 생각해보게된 시간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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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고향의 모습이 그렇게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기억을 더듬고, 소재들을 찾아내어 한자리에 모아 이렇듯 '이야기 민속촌'을 꾸며 놓았습니다.(191쪽)"라는 작가의 말이 이 책을 잘 설명해준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지만 담 없이 이웃과 소통하면서 따스함과 웃음은 풍족하다. 가난한 농가에서 새참 내갈 것을 걱정하다 막걸리를 내온다. 학교 숙제로 절기를 알아가야 하는 손자. 나도 아직 혼동되곤 하는데 할머니가 쉽게 술술 풀어 알려주시는 우리나라 절기들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연륜과 경험, 생활 속에 몸에 벤 지혜다. 반딧불이에 얽힌 추억과 나이 들어감으로써 어릴 때와는 다르게 변해가는 이성 친구와의 관계를 아쉬워하는 '반딧불이'는 그 여운까지도 아름답다. "한쪽에서는, 모기들을 쫓느라고 쑥 방망이가 타고 있다. 땡쑥은 육칠월이면 키가 멀쑥하게 자란다. 이를 뽑아 말려, 다시 몇 가닥씩 묶어 놓으면, 이 쑥 방망이는 이처럼 여름날 모깃불로 십상이다.(66쪽)" 전기 모기향과 각종 독한 스프레이를 준비하고 여름을 맞는데 이런 쑥 방망이는 해롭지 않고 향까지 좋은 천연의 도구다. 나도 한 묶음 얻고 싶어진다. 꽁보리밥 한 그릇으로 네 식구가 나눠 먹아야 하는데 상추 많이, 밥 조금이 더 맛있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목이 메어 숟가락을 놓는 어머니의 마음에 함께 아프기도 한다. 정겹고도 잊지 못할 우리들의 옛 모습들, 언제까지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글로 남겨짐에 감사한 마음이다. 수채화같은 싱그러운 이야기들과 곳곳에 숨은 매력적인 한 폭의 그림들까지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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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따라 산과 들을 뛰놀았던 우리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 봄이면 담임 선생님이 가정 방문을 다니고, 산에 지천으로 핀 진달래꽃을 따 먹던 때가 있엇어요. 한여름 밤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빈딧불을 쫓아 냇가를 헤매고, 여름이면 수학 서리에 도전해보고 원두막 지킴이 아저씨에게 호되게 혼나기도 하고, 논으로 밭으로 자연을 벗 삼아 하루하루 보내며 몸도 마음도 여물어 갔던 까마득한 시절.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만나 그 시절의 자유로움에 대해 따스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생각해보면 참 자유로웠어요. 시골에 살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아파트 단지가 아니었기에 동산 여기저기를 오르내리며 하루 일과중에 많은 시간을 보내었고, 겨울이면 구슬치기로 꽁꽁언 손을 녹이느라 바빴고, 고무줄 놀이에 푹 빠져 집에서 의자에 고무줄 매달아 연습에 연습을 할 때가 아련히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따스함이 있답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도 그러지 않을까요? 먼 훗날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해주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요? 그리 생각하니 더욱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나아가 책의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의 지혜와 풍속 삶과 따스한 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 학원, 집을 왔다갔다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한자락의 쉼표쯤으로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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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이야기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시리즈 5권 계절 따라 산과 들을 뛰놀았던 엄마.아빠의 추억이 담긴 시절을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이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답니다. 정말이지 요즘의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까요^^ 요즘 아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 엄마 아빠가 개구쟁이 시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옛날 생각이 나기도 했답니다.
엄마는 과일과 음료를 준비하시고 대청소도 하시면서 선생님 맞이할 준비를 하신 기억도 나구요^^ 동네에서 선생님을 만나면 친구네집을 알려드리면서 선생님과 가까워진 것 같아서 괜히 기분도 좋았던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상담기간이 있고 전화.문자상담까지.. 옛날에는 운동회가 마치 마을 축제처럼 즐거웠답니다. 시골할머니댁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는 항상 추석연휴에 운동회를 했었답니다. 무용도 여러가지하고 달리기도 여러가지로 했던것같아요 요즘은 운동회연습 많이 시켰다간 난리나겠죠~
목차만 봐도 옛날생각나게 한답니다. 1. 진달래꽃은 먹는 꽃 이웃과 힘을 합쳐 모내기를 하고 정월대보름을 즐기며 흥겨운 판이 벌어지는 고향의 세시풍속도 담겨있답니다. 요즘은 아이들은 슈퍼에서 술심부름은 할 수도 없지만 예전에는 막걸리 심부름도 아이들이 하는건 당연했을 때도 있었죠 양조장에서 술통을 나르는 일을 하다가 술맛을 보다 낮술에 취한 덕진이의 모습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다래끼이야기 저희 아이가 다래끼가 자주나는편인데 평소 할아버지께서 이야기해주신 비법 ㅋ이 그대로나와있어서 신기해하면서 읽었답니다. 돌멩이를 차는 사람에게 눈다래끼를 옮기는 비법^^ 소박하고 정겨운 엄마.아빠의 고향 이야기 읽으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답니다.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와 삶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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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제목처럼 우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 아빠가 살아온 고향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표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예전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도시에서 특별한 추억 없이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도 들려 주고,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 해 보면 좋을 것 같아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책 속의 그림들은 고향의 향수를 일으키고 아련한 옛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했어요.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는 여러개의 소주제 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맞아, 우리 때는 그랬었지!~, 어쩜 이때가 좋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살았던 시대보다 우리 부모님 시대에 겪었던 이야기도 담겨 있어 책을 읽은 내내 가슴이 참 따뜻함을 느꼈어요. 봄이 되면 지천에 진달래가 피었던 옛 시절!! 지금도 산에 가면 진달래를 볼 수 있지만 진달래꽃을 이용해 딱히 무엇을 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기껏해야 진달래 화전 만들기 정도인데 예전에는 진달래꽃을 다양하게 활용 했다고 해요. 진달래꽃은 참꽃, 철쭉꽃은 개꽃이라고 불리었는데 시골에 살던 아이들은 쉽게 철쭉꽃과 진달래꽃을 구분하지요.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자연에서 보고 경험하기전에 책을 통해 진달래꽃과 철쭉꽃을 구분하지요. 이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기도 하고, 술을 빚기도 했다고 해요. 또 진달래 뿌리가 어혈병에 좋다고 하여 약으로도 쓰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진달래' 주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잠깐 저의 어린 시절도 생각해 보았답니다. 시골에 살았던 저는 토요일이되면 학교에서 하교할 때 마을 부락별로 아이들이 한데 모여서 동네까지 걸어가고 했었는데 봄이 되면 동네에 가기 전 지천에 핀 진달래꽃을 따기 위해 낮은 산으로 올라가 꽃을 따며 놀았던 기억이 나더라구요.ㅎㅎ
지금도 시골에서는 새참을 먹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을텐데요, 새참은 아침과 점심을 먹기 전 중간쯤에 먹는 걸로 알고 있지요. 농부들은 새벽부터 들에 나와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을 하다보면 허기가 지죠. 그래서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그 사이사이에 각각 한차례씩 새참을 챙겨 먹는데 새참도 빈부의 격차가 있다고 하네요. 부잣집에서는 술에 고기, 생선회, 떡 등을 푸짐하게 내오지만 가난뱅이 농가에서는 막걸리, 콩나물, 국수로 배를 채우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을 하다보면 힘들어서 입가심 정도로 새참을 챙겨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야기를 읽고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 부분도 있었어요.
'가정방문' 하면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가정방문'은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의 아이들에게 '가정방문' 이야기를 해 주면 웃을지모 모르겠네요.ㅎㅎ 지금이야 학교에서 상담기간에 선생님과 직접 만나 상담을 하거나 전화 상담으로 끝나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선생님께서 각 가정을 다니며 방문하여 상담을 했었어요. 그럴때마다 선생님께 대접하기 위해 집에서는 먹을 것을 준비하기도 하고 학교 생활, 성적이야기 등을 부모님께 얘기 하셨다고 해요. '가정방문'을 한 새대가 아니라서 책을 읽은 내내 참 재미있더라구요. 지금은 선생님의 권한이 많이 추락하였지만 저희때만 해도 선생님은 곧 하늘이었고 선생님 말씀에 거였하지 못하였는데 세상 참 많이 변한 것 같네요. 이렇게 말하니 저도 구세대 느낌이…~^^;
'눈 다래끼'하면 또 떠오르는 추억은 있으세요? 시골에 살았던 저는 이런것에 관한 재미있는 추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엉뚱하고 웃긴면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야 눈 다래끼가 심한 질환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살았던 시대에는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여러가지 여건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눈 다래끼가 생기면 이런 방법으로 질환을 낫게 했다고 해요. 눈 다래끼가 있는 아이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골목길에 아무 돌멩이 하나를 뒤집어 놓았다가 그걸 지나가는 사람이 발길로 차면, 그래서 돌멩이가 다시 뒤집히면 바로 그 사람이 눈 다래끼를 옮아간다고 해요. 지금의 아이들이 알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하겠지만 그 때 그 시절에는 정말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조금 다른 방법이긴 한데 꼬막이나 조개 껍데기 속에 눈 다래끼 낀 눈썹 하나를 뽑아서 골목길에 놓고 같은 방법으로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그 조개 껍데기를 발로 차면 눈 다래끼가 옮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정말 어렸을때는 그렇게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웃긴 일인데 그래도 그런 추억이 남아 있다는게 새삼 좋은 것 같네요.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옛 시대를 배경으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주제를 가진 이야기가 다수 수록되어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기억 속에 묻혔던 저의 어릴적 추억도 떠 올려 보았고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들더라구요.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기, TV, 컴퓨터에 묻혀서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 놀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나 추억들이 거의 없는데 이러다 보니 저희때보다 감정도 많이 메마르고 이기적으로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 체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적 추억은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훌륭한 재산이 될 수도 있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지적 창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잠시나마 어릴 적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공부만 하는 아이가 아니라 놀때도 정말 잘 놀 수 있는 아이가 되게끔 해 주도록 노력해 보고 싶네요. 어릴 적 추억 거리를 많이 많이 쌓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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