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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의 이야기를 처음 만난 것은 몇해 전 영화를 통해서였다. 영화를 본 이후 원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 ‘Wonder’를 구매했지만 그때는 몇 장 읽지 못하고 책꽂이에 꽂아두었었다. 대신 번역서인 ‘아름다운 아이’를 읽고, 이후 샬롯과 줄리안의 이야기까지 섭렵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 ‘Wonder’
지난번처럼 몇 장 읽다가 책을 덮지 않기 위해 1주일에 10페이지라는 분량을 정하고, 매주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며 어기와 그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났다. 다행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문장도 짧은 편이고, 단어도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흥미로워서(내가 좋아했던 대목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목표보다 조금 빨리 책 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선천적으로 남들과 다른 외모를 지니고 태어난 어기(어거스트, August)가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만나게 되는 편견과 외로움, 그리고 그 중에 만나는 친절한 사람들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 또 동시에 주변을 성장시키는 이야기는, 자칫 예측가능한 흐름이라 할 수 있음에도 울림을 준다.
*’Wonder’ 30주 읽기 1. Wonder 1주 (0505) : http://blog.yes24.com/document/14315424 2. Wonder 2주 (0509) : http://blog.yes24.com/document/14340169 3. Wonder 3주 (0516) : http://blog.yes24.com/document/14397154 4. Wonder 4주 (0523) : http://blog.yes24.com/document/14437287 5. Wonder 5주 (0530) : http://blog.yes24.com/document/14477563 6. Wonder 6주 (0606) : http://blog.yes24.com/document/14514231 7. Wonder 7주 (0614) : http://blog.yes24.com/document/14566266 8. Wonder 8주 (0621) : http://blog.yes24.com/document/14613134 9. Wonder 9주 (0627) : http://blog.yes24.com/document/14643304 10. Wonder 10주 (0705) : http://blog.yes24.com/document/14681029 11. Wonder 11주 (0711) : http://blog.yes24.com/document/14712451 12. Wonder 12주 (0718) : http://blog.yes24.com/document/14762983
*아름다운 아이 1. 아름다운 아이 : 친절은 선택이다 ( http://blog.yes24.com/document/10287818 ) 2. 줄리안 이야기 : 소중한 ‘한사람’ ( http://blog.yes24.com/document/10304116 ) 3. 샬롯 이야기 : 샬롯의 우정여행 ( http://blog.yes24.com/document/103275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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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5학년 때 얼굴을 벌에 쏘인 적이 있다. 눈 한쪽은 반 정도만 뜰 수 있었고, 다른 한쪽은 아예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엄청 부었다. 그 상태로 학교에 가니 어떤 애가 '괴물'같다고 했고 속상한 내가 그 내용을 일기에 썼더니 일기 검사하시던 담임선생님이 '누가 그런 말을 했냐?'고 대신 화를 내주셨다. 얼굴의 붓기가 빠지기까지 위축되어 다닌 기억이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줄리아 로버츠가 엄마 역할인 영화로도 제작된 이 책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면기형인 10살짜리 August (Auggie)가 학교에 가서 적응하는 내용을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을 사랑하는 식구들 (부모님, 누나 Via, 강아지 Daisy - 아픈 손가락인 Auggie 에게 부모의 관심을 빼앗긴 누나의 심정도 책에 나타난다), 주인공 입학 전에 세 명의 학생을 정해 주인공의 친구해 줄 것을 요청한 교장선생님, 점심시간에 모두가 외면하는 주인공과 같이 밥을 먹어주는 Summer 등 주인공이 학교에 적응하고 학기를 마칠 때까지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울러, 이 책에는 공감되는 많은 글이 있다.
Don't give them that power over you. (그들에게 너를 이길 권력을 주지 마) 주인공을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자 할 때 누나가 한 말이고 주인공은 학교를 계속 다니기로 결정한다. 요즘 운동선수와 연예인의 학창시절의 학교 폭력 (소위, 학폭)이 계속 폭로되고 있는데, 피해자들이 제발 잘 이겨내기 바라며, 학폭은 없어지길 바란다.
I think there should be a rule that everyone in the world should get a standing ovation at least once in their lives. (모든 사람이 인생에 한 번쯤은 기립박수를 받는 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당의 직원이 불친절함에도 친절하게 대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 날 그 직원은 이혼한 날이었는데, 필자는 '모든 사람은 하루쯤은 화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글을 읽은 이후 나는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불친절하더라도 "모든 사람은 인생에 하루쯤은 화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There are always going to be jerks in the world. There are more good people on this earth than bad people, and the good people watch out for each other and take care of each other. (세상에 양아치들은 항상 있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많고, 좋은 사람들은 서로 지켜보고 돌봐준다)
Shall we make a new rule of life... always to try to be a little kinder than is necessary? (항상 필요 이상으로 조금 더 친절하기로 노력하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까?)
Greatness lies not in being strong, but in the right using of strength. (위대함은 강한데 있는 것이 아니고, 강함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에 있다)
When given the choice between being right or being kind, choose kind. - Dr. Wayne W. Dyer (정의와 친절 중 선택한다면, 친절을 선택하라)
What is beautiful is good, and who is good will soon be beautiful. - Sappho (아름다운 것은 선한 것이며, 선한 사람은 곧 아름답게 될 것이다)
Do all the good you can,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By all the means you can,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In all the ways you can,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In all the places you can,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At all the times you can,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에) To all the people you can,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As long as you ever can. (할 수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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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원더! 번역본은 <아름다운 아이>인데, 음..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지었겠지만… 그냥 원제 제목 <원더>가 더 나은 듯. 대략적인 틀만 알고 있었다. 얼굴이 기형인 아이가 겪는 일. 영화 원더의 장면들을 종종 보기도 했다. 그래서 그 아이가 학교에 가는 구나. 줄리아 로버츠가 엄마로 나오는 구나, 정도로만 파악했다. 그런데 책을 펼치자마자, 뭐가 이렇게 재밌어!! 하며 엄청나게 빠져들었다. 하루종일 원더만 생각하고 원더만 읽고 있을 정도로. 책을 읽기만 했다면 아마 하루 이틀 만에 다 읽었을 텐데, 20일동안 매일 읽고 듣고 쓰고 말하면서 15쪽씩만 읽었다. 물론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미리 다 읽었지만 말이다. 혼자 너무 과하게 신났다 싶을 정도로 원더에 홀릭. 현재 이 다음 책인 <auggie & me>도 읽고 있고, 영화도 봤다. 너무 재밌다. 번역본은 보지 않았다. 중간 중간 어떻게 번역했을 지 궁금해서 지인에게 물어봤는데, 원서로 읽기 잘한 듯. 번역본으로 봤다면 이 책 그대로의 맛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Jack과 Auggie가 문자를 하는 장면에서 영어 줄임말을 보며 영어로 실제 원어민 문자를 나누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고, Jack의 진심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라 한국어 번역으로는 아쉬웠다. 그리고 Justin 파트는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없으나 대문자가 없다. 그래서 고유명사나 문장 시작점을 조금 헷갈려했지만, Justin의 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는데, 한국어로는 당연히 표현이 안 된다. 원서를 먼저 봐서인지, 전체적으로 한국어 번역본이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뉴베리 수상작, 청소년 문학이니 당연하다 싶지만, 한국어로 보니… 이렇게 유치(?)한 문장들로 구성된 책이구나 싶은 마음. 아이와 함께 읽는 게 아니라면… 하지만 딱 원서로 보니 내 수준이었다는 거. 너무 재밌었다는 거. 혼자 제일 신났다는 거. 난 초4 수준인게다. 만족.
바로 Auggie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Auggie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Auggie는 분명 장애는 아니지만, 장애만큼 손이 많이 갔던 아기였다. 태어나자마자 수십 번의 수술을 받았고, 그럼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끄는 얼굴을 갖고 있어야 하는 Auggie. 마음에 장애가 생기지 않게 더 크게 신경 써야 했다. 그렇다 보니 나이가 6살 차이 나는 누나 Via는 언제나 뒷전일 수 밖에 없다. 그런 Via의 모습을 너무 잘 그려내고 있다. 예전이었다면 장녀인 누나로서 마음이 더 이입 되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 챙겨주지 못한 죄책감이 더 크게 느껴져 Via가 더 안타까웠다. 6살부터, Auggie가 태어나서부터 언제나 뒤로 밀렸던 Via 또한 언제나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나이가 아니었던가. 고등학교에 들어간 그 순간도 Via에게는 엄마가 필요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Auggie를 사랑했으니, 가족 모두를 사랑하니 혼자 버티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보기 좋았다. Via가 이렇게 강할 수 있는 것도 어쨌든 Auggie네 가족이 단단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뒤에서 언급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불화가 생기더라도 가족 모두가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리라.
그런 단단한 가족이기에 주변인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Auggie도 얼굴이 기형이어서 그렇지, 성격적인 측면에서는 무척 매력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걸 먼저 알아본 게 Summer였고, 그 다음이 Jack이겠지. 외면의 Auggie만을 보는 게 아니라 Auggie가 내면에 지니고 있는 가치를 알아본 두 명이었다. 이 가치는 당연히 가족들이 Auggie가 태어난 순간부터 담아 준 것들이다. Summer와 Jack은 그런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가진 아이들이었다. 이 아이들의 가정은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였지만, 사랑으로 길러진 Summer. 가난하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서로 교류하고, 옳고 그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Jack의 엄마. 둘 다 부모님이 도덕적이고, 사람으로서 옳은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시고 소통하려고 노력하신 듯 하다. 그런 점이 중요한 게 아니겠는가.
물론 Jack의 실수가 있기는 했다. Auggie의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 Jack의 실수는, 둘 사이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Via가 얼마나 잘 도와주었는지. Summer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기도… 어쨌든 뒷말은 어떻게든 탈이 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Miranda와 Justin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두 명 다 이혼 가정에서 제대로 사랑 받지 못하고, 돌봄을 받지 못했다. 미국의 고등학생들은 꽤나 성인의 느낌이지만, 어른(?)인 내 입장에서 볼 때는 아직 어리고, 당연히 어른들의 돌봄을 받아야 한다. 물론 어린 아이와 같은 돌봄이 아니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돌봄이다. Via는 Auggie 때문에 많은 직접적인 돌봄을 받지는 못했지만, 분명 사랑을 상호작용하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Auggie가 태어나기 전까지 꽤나 사랑 받고 자랐을 테니까 말이다. 물론 Auggie가 태어나고 Auggie와의 상호작용도 Via의 지금 모습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게 당연하다.
사랑을 줄 줄 아는 Via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끌려 오는 게 아닐까 싶다. Miranda도 Justin도 Via의 집에서 안정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끼고 사랑을 느낀다. 그게 몹시 안타까웠다. 아니, Via네 집에서라도 좀 채워갈 수 있다면 다행이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집을 만들고 있나 싶은 생각도. 아이들에게 마구 마구 퍼주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으니 더 공감했다. Miranda도 Justin도 Via도 안아 줄 수 있는 집. 그랬기에 그들도 진심으로 Auggie를 아껴주고 거리를 두지 않았으며 행복하게 어울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Jack이 Auggie에게 반한 것도, Summer가 처음에는 단순히 호의였다가 점점 더 Auggie에게 빠져드는 것도, Auggie가 재밌다는 점이 가장 클 것이다. 재미, 유머라는 요소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아닌가. 아빠가 코미디언이라는 표현이 종종 나온다. 아빠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고, 그 활력이 가족들에게 스며들었으리라. 정상적이지 않은 외형에 삐뚤어진 마음에 못난 말만 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당연히 손 내밀어 주기 힘들다. 게다가 선의를 베풀다가 화를 입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Auggie는 10살이다. 10살 아이들이기에 Auggie의 말대로 쉽사리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할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할 때도 있고, 그저 집단에 휘둘리기도 한다. 아직 여물게 생각하지 못하기에 그럴 수 있다. (하물며 어른이 되어서도 안 되는 이들도 많지 않은가.) 그런 그들을 서로의 벽을 허물게 도와준 것은 바로 외부에 있는 공공의 적이다.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하다가 진짜 악당을 만난다. 그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하고, 이는 그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시간이 된다. 덕분에 Auggie가 완전히 타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물론 이 때도 특유의 유머가 힘을 발휘하지만. Amos는 그 전부터 이미 부질없는 자신들의 전쟁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친하게 지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호의적으로 인사하며 지냈다. Henry와 Miles는 크게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사는 아이들이라기 보다 대중을 따르는 것 같고. 그래서 Julian이 없는 그 순간 함께 있던 Amos를 따라 Jack과 Auggie를 도왔던 거라 생각한다. 뭐, 모를 일이긴 하지만. 하여튼 그들이 그렇게 손 내밀어 주었으니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Auggie의 자존감이다. Via는 부모님이 Auggie를 정상적이지 않은데 정상인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했고, Auggie도 그렇게 생각해서 문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노력들이 빛을 발한 것이, Auggie 스스로 몹시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지 않았던가. 마지막 상을 받는 Auggie의 모습에서, 마지막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서 Auggie의 모습을 보면 여실이 느껴진다.
어쩌면 나 또한 이런 부분에서 Auggie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는 기분. 우리 아이도 그러하길 바라는 느낌. 그 무엇보다도 내가 나 자신인 것만으로 충분히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강한 사람. 그게 바로 위대한 사람. Auggie가 그 특별 상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중간에 Via가 기립 박수를 받는 부분에서 Auggie는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일생에 한 번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Auggie의 생각대로 자신이 존재하고, 잘 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기립 박수를 받을 만 하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을 잘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기적이다.
저자는 이 책을 왜 썼을까? 위의 여러 항목들도 그 답이 되겠지만, 책을 읽으며 과하게 그 내용을 전달한다 싶을 정도(물론 청소년 소설로 교훈 전달을 위해 그리 쓰여졌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하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서 무척 공감한다. 조금만 타인과 나 자신에게 친절하다면 많은 부분이 바뀔텐데…
처음 Browne 선생님의 수업에서부터 친절함이 강조되고, 마지막 Tushman 선생님의 연설까지 모두 하나를 이야기 하고 있다. 꼭 Auggie가 이런 외형이기 때문에 친절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Auggie는 Auggie 자신에게 Via는 Via 자신에게 그리고 모두가 타인에게 조금만 더 친절해지면 내가 바뀔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정말 말 그대로 단순히 조금만 더 친절하세요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친절이라 함은 생각해내서 억지로 밀고 나가야 하는 큰 뭔가가 아니다. 그저 나와 타인을 조금만 더 좋게 생각하면 되는 일. 저자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하루 친절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시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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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영화를 보고난 이후 책을 구매했다. 영화에 다 넣지 못한 디테일한 감정들이 원작 소설에는 가득하다. 어디에선가 영국판 말고 미국판이 좋다고 사라해서 미국판으로 구매했는데 만족스럽다^^ 깊이있는 내용을 가벼운 영어로 읽으니 너무나 재미있다. 다른 원서 소설들과 달리 내용의 80프로가 이해되니 신난다. 느낀 건데 한국어 책을 워낙 많이 읽으니(1700권 가까이...) 영어 원서를 이해하는 속도도 비슷하게 가는 것 같다 구조를 보는 눈과 문장 단위로 이해하는 것이 체화되어 익숙하지 않은 영어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영어를 학습지로 배울게 아니라 살아있는 책으로 해보니 예전보다 재미있다:) 원더-도 나와 공명하는 재미있는 책이라 책장 덮을 때까지 즐거운 동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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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읽기 추천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책이 아닐까 싶다. 잔뜩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했으나 어린 아이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중간중간 많이 답답했다. 매 파트별로 서술자가 바뀌는데 이러한 전개 방식이 재미있다. 처음에는 얼굴에 결함이 있는 원더만 불행해보였으나 매 파트가 바뀌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씩 아픔과 문제를 갖고 살아가는 걸 보고 깊은 공감을 얻었다.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중간에 의학적 용어가 많이 나와서 좀 스트레스받았다. 그래도 그냥저냥 무난하게 원서읽기 입문으로 좋은 책인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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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안 보았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안면기형이 있는 August라는 아이가 처음 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다룬 책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줄까 하다가 먼저 읽어봤는데.. 이건 어른들도 꼭 한 번 읽어보고 생각해봐야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에 대한, 타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덜 하다고 하는 외국에서조차 안면기형이 있는 아이가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해 나가기까지 맞서야 하는 사람들의 시선과 괴롭힘이 어마어마한데 아직 이런 쪽으로는 시민의식이 덜 발달했다는 우리나라는 과연 어떠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겉으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간에 그냥 평범한 10살짜리 아이 August가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사회 속에서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해나가는 모습은 재미와 감동 두가지를 선사한다. |
|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 Wonder(미국판) 구매리뷰입니다. 영어 수행평가로 원서로 된 책 읽고 감상문 쓰기에 맞는 책을 찾아보다가 평소에 읽어보고 싶던 책의 영어 원서버전으로 구매했어요. 영어 초보자도 읽기 쉽게 어렵지 않은 단어로 된 문자을 이루고 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재미로 읽었네요.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원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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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는 미국판과 영국판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제가 선택한 미국판 원더가 영국판 원더에 비해 판형이 더 커서 글자 크기와 자간, 줄간격이 넓어 읽을 때 눈이 덜 피로한 것 같아요.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술술 잘 읽히고 내용에 몰입도가 대단해서 영어 소설책 읽기에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한국 번역서 아름다운 아이도 있고 영화로도 나와있으니 함께 읽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기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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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있다길래 궁금해서 원서를 사봤는데 얘기 자체가 너무 슬프기도 하고 감명깊네요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어떻게 세상에 적응하는지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아이의 시선을 통해서 얘기하는게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소설이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것만 같은 내용이라 보는 동안 눈물도 나고 마음이 짠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 RJ Palacio의 Wonder 리뷰입니다. 도서관에서 먼저 읽고 소장하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영화도 재미있게 봤지만 원작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시점을 번갈아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한 번 읽으면 멈추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에요. 찾아보니 이후로 시리즈가 더 나왔던데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합니다. 영어도 어렵지 않아서 원서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