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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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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 이 책을 왜 읽어야 할까요.우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같아요. 분단 이후 군사독재 시절에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을 전파할 위험이 있는 '이적표현물'로 분류되어 출간과 소지가 엄격히 금지되었다가 1990년대 초반에 이르러 금서 조치가 해제되었네요. 마르크스는 서문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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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지금 이 책을 왜 읽어야 할까요.

우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같아요. 

분단 이후 군사독재 시절에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을 전파할 위험이 있는 '이적표현물'로 분류되어 출간과 소지가 엄격히 금지되었다가 1990년대 초반에 이르러 금서 조치가 해제되었네요. 마르크스는 서문에서  『자본론』 의 목적은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밝히는 것'이라고 했네요. 자본주의 체제의 내적 모순과 이윤 창출의 본질을 철저히 분석하여, 현대 사회의 경제적 위기와 불평등 구조를 이해하는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네요.

김수행 교수는 1972년 2월, 한국외환은행 런던 지점에 근무할 때 서점에 마르크스의  『자본론』 이 쫙 깔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요. 그 당시 한국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공부하면서도 정작 마르크스가 쓴  『자본론』 을 구할 수 없어 읽지 못했던 거죠.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하여 20여 년간 마르크스경제학을 가르쳤고, 이 책은 2010년에 출간한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의 개정판으로, 작고한 저자를 대신해 제자인 박도영 교수가 현대 시점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정리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해냄출판사에서 김수행 교수의 저서 2권, 《자본론을 읽는 시간》, 《국부론을 읽는 시간》이 새롭게 출간되었네요. 

김수행 교수의 해설서 《자본론을 읽는 시간》은 마르크스의 방대한 원전인 『자본론』 의 핵심을 일반 독자, 특히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네요.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부제가 '정치경제학 비판'인데, 그 이유는 마르크스가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 고전파 경제학이 자본주의를 자연스럽고 영원한 체제로 정당화하는 것을 반박하고, 자본주의 생산 양식의 내적 모순과 노동 착취를 폭로했기 때문이네요. 출간된 지 150여 년이 지났지만 자본론에서 제시한 기본 개념들은 여전히 현실 자본주의를 분석할 능력을 가지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자본론』 세 권 전체를 해설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1권(자본의 생산과정)에 집중하면서, 제2권(자본의 유통과정)과 제3권(자본주의적 생산의 총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삽입했다고 하네요.  『자본론』  한국어판을 최초로 완역한 김수행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쓴 책이라서 마르크스의 연구 방법부터 잉여가치, 자본 축적 등 핵심개념을 체계적으로 서술하여 원전을 읽기 전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주네요. 마크르스는 임금이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이며, 자본자가 어떻게 잉여가치를 생산하고 착취하는지 설명하고, 교환이나 소비보다 생산과정을 중시하며, 자본주의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하고 있네요.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청소년들이 너무 일장적으로 대규모 신문과 방송이 매일 앵무새처럼 되뇌는 주류경제학의 이데올로기에 현혹되지 말고, 진실을 찾기를 희망한다, 눈에 보이는 현상 뒤에서 현상을 지배하는 본질이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네요. 자본주의의 본질을 알아야 올바른 비판의식을 가질 수 있네요. 



#자본론을읽는시간#카를마르크스#김수행#박도영정리#해냄출판사#김수행교수의자본주의강의#자본론#자본주의#경제이론#경제경영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본론을 읽는 시간, 칼 마르크스, 김수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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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자본주의는 영원할까. 이 질문이 공허하게 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냉전이 끝나고 소련이 붕괴된 이후, 많은 사람들은 역사가 자본주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는 그 확신에 균열을 냈다. 거대 투자은행들이 연달아 쓰러지고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현장에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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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본주의는 영원할까. 이 질문이 공허하게 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냉전이 끝나고 소련이 붕괴된 이후, 많은 사람들은 역사가 자본주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는 그 확신에 균열을 냈다. 거대 투자은행들이 연달아 쓰러지고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현장에서, 바로 얼마 전까지 "시장은 항상 효율적이다"라고 가르치던 경제학자들이 공적 자금을 투입해 금융기관을 살려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이 뻔뻔한 돌변 앞에서 사람들은 다시 마르크스를 꺼내 들었다. <자본론을 읽는 시간>은 그 맥락에서 태어난 책이다. 마르크스의 생애와 방법론, 화폐론, 노동론, 그리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을 압축하여 독자에게 건네는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유효한 안내서다.


이 책이 먼저 짚는 것은 주류경제학의 한계다. 주류경제학은 인간을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으로 전제하며, 이들이 자신의 재산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효용과 이윤을 극대화한다고 본다. 이 단순한 가정 위에 정교한 수학적 모델이 쌓인다. 그러나 이 모델은 자본과 노동 사이의 갈등을 처음부터 지워버린다. 갈등이 없으니 착취도 없고, 착취가 없으니 위기의 구조적 원인도 설명할 수 없다. 2008년의 사태가 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마르크스는 이보다 훨씬 앞서 이 문제를 꿰뚫었다. 그는 주류경제학이 자본가 계급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 그들의 상식을 정교하게 합리화하는 속류 경제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어떤 이론이 옳은가를 따지지 않고, 그 이론이 자본가에게 이익이 되는가만을 기준으로 삼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이 비판은 150년이 넘은 지금도 날카롭게 살아있다.


마르크스를 읽는 일은 그의 삶을 이해하는 일과 떼어낼 수 없다. 그는 프러시아 왕정으로부터 교수직을 거부당하고,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추방되었으며, 결국 런던으로 망명하여 평생 가난 속에서 살았다. 엥겔스에게 보낸 편지들은 읽기 민망할 정도로 절박하다. 전당포에 옷을 맡겨두어 외출도 못 하고, 돈이 없어 아픈 가족에게 의사를 부르지 못했으며, 수입의 4분의 1을 전당포 이자로 냈다. 세금 독촉장을 받으며 재산 압류를 걱정하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그는 대영박물관 도서실에서 아담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를 비롯한 경제학자 199명의 저작을 섭렵하며 연구를 이어갔다. 『자본론』 제1권이 나온 것은 1867년, 그가 이미 49세였을 때다. 제2권과 제3권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엥겔스가 남겨진 원고를 정리하여 출간했다. 이 책이 한 개인의 헌신으로만 완성될 수 없었음을, 그리고 엥겔스라는 평생의 동지 없이는 마르크스도 없었음을 저자는 조용히 상기시킨다. 그의 성격에 관한 묘사도 흥미롭다. 딸들과 함께한 고백 게임에서 마르크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싸우는 것"이고 불행은 "굴복하는 것"이라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좌우명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였다. 이 말들은 그가 단순한 학자가 아니라 세계를 변혁하려 한 혁명가였음을 보여준다.


마르크스의 핵심 기여 중 하나는 자본주의를 인류 역사의 영원한 종착점이 아니라 특수한 하나의 단계로 파악한 것이다. 원시공산 사회, 노예 사회, 봉건 사회를 거쳐 자본주의에 이른 인류는 앞으로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이 관점은 주류경제학이 자본주의를 인간 본성에 가장 적합한 영구불멸의 체제라 보는 것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마르크스가 만들어낸 개념이 생산양식이다. 생산양식은 경제적 토대와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로 구성된다. 토대는 생산력과 생산관계로 이루어지며, 토대 위에 정치·법률·문화 등 상부구조가 세워진다. 생산력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생산관계와 모순을 일으킬 때 사회혁명이 발생한다는 것이 역사적 유물론의 핵심이다. 헤겔이 절대정신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본 것과 달리, 마르크스는 인간의 물질적 생산 조건이 역사를 규정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주연배우는 자본가 계급과 임금노동자 계급이다. 마르크스는 자본가를 "자본이 사람으로 변신한 것"이라 불렀다. 자본가가 박애주의자여서 노동자에게 높은 임금을 준다면 경쟁에서 밀려 문을 닫게 된다. 이 구조 안에서 자본가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주류경제학이 개인의 본성에서 출발한다면, 마르크스는 개인이 놓인 구조와 관계에서 출발한다.


책은 마르크스의 화폐론도 비교적 상세히 소개한다. 화폐는 처음부터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상품들이 서로의 가치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점차 하나의 상품이 모든 상품의 가치를 대표하는 일반적 등가물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화폐가 탄생했다. 금이 그 역할을 맡은 것은 썩지 않고, 분할할 수 있으며, 운반이 쉬운 특성 덕분이었다. 마르크스는 사람들이 금이 처음부터 모든 상품을 구매할 힘을 가진 것처럼 착각하는 현상을 화폐에 대한 물신숭배라 불렀다. 신하들이 왕이기 때문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복종하기 때문에 그가 왕이 되는 것처럼, 금도 화폐로 선택되었기 때문에 그 힘을 갖게 된 것이다. 현재의 불환지폐도 이 연장선에 있다. 오늘날의 지폐는 금과 아무 관련이 없지만 국가가 법화로 지정하고 모든 상거래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화폐로 기능한다. 그 가치는 지폐 자체를 생산하는 비용이 아니라, 그 지폐가 실제로 구매하는 상품들의 가치를 반영함으로써 형성된다. 달이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태양빛을 반사하듯, 불환지폐는 노동생산물의 가치를 반영한다. 화폐경제가 물물교환경제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판매와 구매가 시간적·공간적으로 분리된다는 것이다. 이 분리 자체가 과잉생산 공황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상품을 팔아 화폐를 손에 쥔 사람이 곧바로 다른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상품은 팔리지 않은 채 창고에 쌓인다.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조한다"는 세의 법칙은 물물교환 경제에서나 통하는 이야기다.

책에서 가장 설득력 있게 전개되는 부분은 노동과 기계에 관한 논의다. 기계 그 자체는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힘든 일을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자본가가 이윤을 위해 기계를 도입하면 결과는 정반대가 된다. 노동시간은 오히려 늘어나고, 컨베이어벨트는 더 빠르게 돌며, 기존 노동자들은 해고된다. 기계 자체는 노동자를 해방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주의적 이용은 노동자를 더 깊이 속박한다. 단순협업, 매뉴팩처, 기계제 대공업으로 이어지는 생산방식의 발전은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동자를 점점 더 자본에 종속시키는 과정이기도 했다. 매뉴팩처에서 숙련노동자는 아직 자본가에게 협상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계가 들어오자 숙련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노동자는 기계의 리듬에 맞추는 부속물로 전락했다. 형식적 종속에서 실질적 종속으로의 전환이다. 이 구조 안에서 노동자가 창조하는 가치는 임금과 잉여가치로 나뉜다. 산업자본가는 이 잉여가치에서 금융자본가에게 이자를, 상업자본가에게 상업이윤을, 지주에게 지대를 지급하고 남는 것을 기업이윤으로 가진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갈등이 기본 구도이지만, 잉여가치를 둘러싼 자본가들 사이의 갈등도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임금을 낮추고 잉여가치를 늘리는 문제에서는 자본가 계급 전체가 합심하여 노동자 계급과 싸운다.

마르크스가 새로운 사회에 대해 남긴 묘사는 자본론 전체의 0.5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는 청사진을 그리는 대신 자본주의가 왜 스스로 붕괴할 수밖에 없는지를 분석하는 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했다. 공황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가 발전한 생산력을 더 이상 담아내지 못하는 순간에 주기적으로 폭발한다. 새로운 사회는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이다. 생산수단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각자의 노동력을 사회적 노동력으로 의식적으로 사용한다. 낮은 단계에서는 노동한 만큼 분배하고, 높은 단계에서는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 상품이 사라지면 화폐도 사라진다. 비생산적 노동이 줄어들고 노동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각 개인의 노동시간은 대폭 단축된다. 과잉생산 공황은 생산의 목적이 자본 증식이 아니라 주민의 필요 충족으로 바뀌는 순간 사라진다. 이 전망이 유토피아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새로운 사회로의 이행이 소수가 다수를 수탈했던 자본주의의 형성보다 훨씬 쉽다고 보았다. 전자는 소수가 인민대중을 수탈하는 과정이었지만, 후자는 다수인 인민대중이 소수 횡령자를 수탈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책은 방대한 마르크스 경제학을 압축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읽다 보면 오늘의 현실이 책 속 묘사와 겹쳐 보이는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온다. 비정규직의 확산, 플랫폼 자본주의에서의 노동 착취, 금융 투기의 반복적 붕괴, 양극화의 심화. 마르크스가 분석한 구조는 150년이 지난 지금도 작동 중이다. 물론 이 책이 모든 답을 주지는 않는다.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 현실 사회주의의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오늘의 조건에서 어떤 전략이 가능한가는 여전히 열린 질문이다. 마르크스 자신도 이를 현장에서 씨름하는 사람들이 구체화해나가야 한다고 보았다. 그 씨름을 시작하기 위한 지적 토대를 닦는 일, 그것이 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는 초대다.

p****r 2026.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국부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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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보며인상 깊었던 핵심 메시지는 ‘국부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어요.흔히 국가의 부를 금이나 자산의 규모로 생각하기 쉽지만, 책에서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어요.국부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소비하고 누릴 수 있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의 총합이라는 점이었어요.부의 본질은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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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보며

인상 깊었던 핵심 메시지는 ‘국부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어요.


흔히 국가의 부를 금이나 자산의 규모로 생각하기 쉽지만, 책에서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어요.


국부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소비하고 누릴 수 있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의 총합이라는 점이었어요.


부의 본질은 눈에 보이는 돈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상품의 가치가 노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노동가치설’에 대한 설명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어요.


물건을 살 때 가격만 보고 판단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과 시간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단순히 싸고 비싼 것을 넘어서, ‘이 물건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이런 관점은 소비 습관 자체를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나는 과연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을까, 내가 하는 일은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걸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다른 핵심 내용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분업’에 대한 설명이었어요. 


책에서는 노동자의 숙련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분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요. 


한 사람이 모든 과정을 담당할 때보다 여러 사람이 역할을 나누어 작업할 때 생산량이 훨씬 증가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일을 나누는 것 이상의 의미로, 효율성과 경제 성장의 핵심 원리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회사나 조직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나뉘어 있고, 그 안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구조가 바로 이 분업의 원리와 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잘하기는 어렵지만, 각자가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면 전체적인 결과는 훨씬 좋아지는 경험을 이미 하고 있어요.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시스템이 사실은 경제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어요.


이 책은 분업의 장점만 이야기하지 않아요. 반복적인 작업에 익숙해지면서 인간이 점점 단순한 역할에 갇힐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어주고 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에서 느끼는 ‘일의 권태’나 ‘번아웃’과도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효율을 위해 만들어진 구조가 인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떤 균형을 가져야 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흔히 알고 있는 ‘시장만능주의’와는 다르다는 부분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국부론을 자유방임과 개인의 이익 추구를 강조한 책으로만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회 전체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일부 상인이나 특정 계층의 이익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어요.

책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그것이 사회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한되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지금 살아가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예를 들어 환경 문제나 빈부 격차 같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큰 깨달음을 준 대목이었어요. 그동안 ‘열심히 하면 결국 잘 된다’는 식의 개인 중심적인 사고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사회 구조와 제도의 중요성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을 조정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마무리

책을 읽고 달라지는 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에요.  개인의 노력이나 결과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구조와 원리를 함께 보게 돼요. 


왜 어떤 현상이 반복되는지, 왜 특정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지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사고의 깊이가 달라지는 경험이라고 느꼈어요.


#국부론 #애덤스미스 #경제학 #김수행 #자본주의이해


h*****0 2026.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부론을 읽는 시간, 애덤스미스, 김수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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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애덤 스미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두 가지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신비로운 메타포이고, 다른 하나는 자유시장의 수호성인이라는 후광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미스를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복잡하고 입체적인 사상가였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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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애덤 스미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두 가지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신비로운 메타포이고, 다른 하나는 자유시장의 수호성인이라는 후광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미스를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복잡하고 입체적인 사상가였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그는 단순히 자본주의의 옹호자가 아니었으며, 자신이 세운 이론의 한계를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하고 있었던 지식인이었다.

스미스가 살았던 18세기 영국은 거대한 전환의 시대였다. 지주 계급, 자본가 계급, 임금노동자 계급이라는 세 축이 사회를 재편하는 가운데, 도시에서는 공장제 수공업이 확산되고 있었다.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손 도구에 의존하는 수공업에 가까웠지만, 생산 조직의 측면에서는 자본주의적 대공업의 맹아가 이미 움텄다. 스미스는 바로 이 경계선 위에 서 있었다.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기계화가 도래하기 직전, 그는 분업의 효용을 설파했지만 기계가 사회에 미칠 영향은 충분히 살펴볼 수 없었다. 이 시대적 한계는 그의 이론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스미스의 지적 여정은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허치슨 교수 밑에 도덕철학을 배우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수들의 직무 유기에 실망하고 흄의 철학에 깊이 빠져들면서, 그는 신학에서 자연신학으로, 신의 계시에서 인간의 이성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자연과 인간 사회는 신의 직접적 명령이 아니라 이성으로 파악 가능한 자연적 질서에 따라 작동한다는 믿음, 이것이 훗날 그의 경제학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적 토대가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자연적 질서에 대한 신뢰가 과학적 증명이라기보다 하나의 신념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스미스 스스로도 이를 완전히 해명하지 못했기에, 결국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적이지만 모호한 표현에 기댔다.

<국부론>의 핵심 논지 중 하나는 분업이 노동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핀 공장의 예는 이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열 명의 노동자가 분업을 통해 혼자 일할 때보다 수백 배 많은 핀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은, 협업과 전문화의 힘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스미스는 숙련도의 향상, 시간 절약, 기계 발명의 촉진이라는 세 가지 메커니즘으로 분업의 이익을 설명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는 것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다. 스미스는 국부론 후반부에서 자신이 앞서 찬양했던 분업의 어두운 이면을 정직하게 드러낸다. 평생 하나의 단순한 작업만 반복하는 노동자는 사고력이 마비되고, 사회적 판단력을 잃으며,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조차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게 된다고 그는 경고했다. 이 고백은 놀랍도록 용기 있는 자기 비판이다. 찬양에서 시작해 비판으로 끝나는 이 구조는 스미스가 단순한 이념의 전도사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려 했던 사상가였음을 증명한다.


공장 안의 분업과 사회 안의 분업의 구분도 중요한 지점이다. 스미스는 이 둘을 하나의 개념으로 뭉뚱그렸는데, 이는 이후 적잖은 혼란을 낳았다.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부품이 오가는 것은 교환이 아니다. 그러나 농민과 대장장이가 쌀과 도구를 맞바꾸는 것은 분명한 교환이다. 전자는 자본가의 계획 아래 움직이는 통제된 세계이고, 후자는 무수한 개별 결정들이 충돌하고 조율되는 시장의 세계다. 이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엥겔스가 훗날 공장의 계획성과 사회의 무정부성이라는 자본주의의 근본 모순을 짚어낸 것은 바로 스미스가 흐릿하게 남겨놓은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보이지 않는 손'을 둘러싼 분석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다. 이 표현이 국부론 전체에서 단 한 번만 등장한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흥미롭다. 우리가 스미스 경제학의 핵심으로 알고 있는 이 개념은, 사실 스미스가 증명하지 못한 자연적 질서를 얼버무리기 위해 빌려온 은유에 가깝다.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명제는 검증된 법칙이 아니라, 절대왕정의 경제적 간섭을 비판하기 위한 혁명적 슬로건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했다. 스미스 자신도 이기적인 경제인이 정의의 원칙을 쉽게 위반할 수 있음을 알았기에, 정부의 법 집행과 교육의 역할을 결코 부정하지 않았다.


중상주의 비판은 국부론이 당대 정치경제학에 던진 가장 날카로운 도전이었다. 국부는 금과 은이 아니라 국민이 소비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이라는 선언, 수입 제한과 수출 장려책이 결국 일부 상인과 제조업자의 사익을 위해 국민 전체의 이익을 희생시킨다는 비판은 당시로서는 혁명적 통찰이었다. 식민지 경영에 대한 분석도 예리하다. 아메리카 식민지는 영국 전체로 보면 유지비가 이득을 훨씬 초과하는 짐이었으며, 독립을 허용하는 것이 오히려 자유로운 통상 관계를 통해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은 당대의 제국주의적 관성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었다.

국부론과 자본론의 대비는 스미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스미스는 인간의 본성, 즉 교환 성향이나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을 경제 분석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반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라는 사회 구조 자체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자본가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그의 본성이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구조적 강제의 결과다. 이 시각 차이는 단순한 방법론의 차이가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근본적으로 다른 렌즈다. 스미스의 접근이 자본주의를 인간 본성에 가장 자연스러운 체제로 영구화하는 경향을 낳는다면, 마르크스의 접근은 자본주의를 역사적으로 등장했다가 변화할 수 있는 특정한 사회 구조로 이해하게 한다.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스미스를 특정 이념의 깃발로 동원하는 일이 얼마나 그를 왜곡하는가 하는 것이다. 신자유주의자들은 '보이지 않는 손'을 내세워 모든 규제 철폐를 정당화하지만, 스미스는 분업의 폐해를 경고하고 노동자 교육을 강조했으며, 독점과 상인 집단의 로비가 정책을 왜곡한다고 비판했다. 그가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고 주장했다는 것은 절반의 진실, 혹은 편의를 위한 오독이다.잠옷 바람으로 사색에 빠진 채 25킬로미터를 걷고, 찻잔에 빵과 버터를 넣어 끓이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이 괴짜 학자는, 어쩌면 자기 시대의 가장 큰 질문들과 씨름하느라 늘 딴 곳에 정신이 가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 씨름의 결과물이 불완전하고 모순을 품고 있더라도, 그것은 살아있는 사유의 흔적이다. 완성된 체계가 아니라 진행 중인 질문으로서 스미스를 읽을 때, 비로소 그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p****r 2026.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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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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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읽는 시간칼 마르크스,김수행2026해냄출판사#자본론을읽는시간#칼마르크스#김수행#해냄출판사#자본주의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김수행 교수의 국부론에 이어 자본론을 읽어보았다. 두 책은 같은 경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난이도와 접근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국부론’이 시장의 원리와 분업을 중심으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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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읽는시간#칼마르크스#김수행#해냄출판사#자본주의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김수행 교수의 국부론에 이어 자본론을 읽어보았다. 두 책은 같은 경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난이도와 접근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국부론’이 시장의 원리와 분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흐름을 보여준다면, ‘자본론’은 자본주의 구조 자체를 비판적으로 해부하는 성격이 강해 훨씬 더 복잡하고 난해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국부론’이 덜 자극적인 맛이라면, ‘자본론’은 한층 더 강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매운맛’에 가까웠다.


아무래도 ‘자본론’은 단순한 경제 이론서라기보다 사회 구조를 분석하는 철학적 성격이 강한 책이기 때문에, 경제 개념뿐 아니라 시대적 배경과 사상까지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원문을 그대로 접한다면 훨씬 더 난해하게 느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은 책은 전체 원문이 아닌 일부를 발췌한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설명하는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단순히 부를 창출하는 체계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 이면에 존재하는 불평등한 구조와 권력 관계를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오늘날 우리는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질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체계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으며, 특정 계층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구조일 수 있다.


그는 모든 부의 근원이 인간의 노동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가 창출한 가치 전부를 얻지 못하고, 일부는 자본가의 이윤으로 전환된다. 마르크스는 이 차이를 ‘잉여가치’라고 정의하며, 이 이윤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이 개념은 단순히 경제 용어를 넘어, 노동과 보상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문제의식으로 다가왔다.


또한 자본가는 자본 축적을 위해 끊임없이 생산성을 높이고,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한다. 이 과정에서 기술 발전은 필연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동시에 노동자의 역할은 축소되거나 대체되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이러한 흐름은 노동자의 지위를 약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마르크스의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게 느껴졌다.


다만 이 이론을 현재의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다른 지점도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자동화 설비나 로봇을 도입하는 이유가 단순히 이윤 극대화만이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주 52시간제)이나 임금 상승과 같은 제도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면,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단순한 ‘착취 구조’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점에서 학문적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국부론’과 ‘자본론’을 함께 읽으면서 느낀 점은, 두 책이 단순히 대립되는 이론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면, 마르크스는 그 이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불평등을 지적했다. 결국 이 두 관점은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책은 자본과 노동의 관계 속에서 자본이 한쪽으로 집중되고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구조를 설명하며, 현대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오늘날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말처럼 자본이 스스로 증식하는 구조 속에서, 이러한 체계가 노동자 계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단순한 경제 이론서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점에서 ‘자본론’은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d**********7 202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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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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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금은보화를 가장 많이 가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할 까요?북아메리카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가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면, 이것을 허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만일 허용하지 않으면서 '연방'을 결성하기 위해서는 영국정부가 어떤 조건을 제시해야 할까요? 기부재산으로부터 봉급을 받는 교수가 연구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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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금은보화를 가장 많이 가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할 까요?북아메리카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가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면, 이것을 허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만일 허용하지 않으면서 '연방'을 결성하기 위해서는 영국

정부가 어떤 조건을 제시해야 할까요? 기부재산으로부터 봉급을 받는 교수가 연구와 강의에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것을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군대가 봉급을 받게 되었을까요? (-21-)





애덤 스미스는 1723년 6월 5일에 스코틀랜드의 커콜디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군사재판소의 법무관을 거쳐 1714년부터 커콜디의 세관 검사관으로 근무하였고, 어머니인 마거릿 더글라스는 그 동네의 지주인 로버트 더글러스의 딸이었습니다. (-36-)





스미스는 제네바에서 철학자 볼테르를 만났고, 파리에서는 케네, 튀르고 등의 중농학파와 교류했습니다. 그런데 1766년 10월에 파리에서 공작의 동생이 죽었기 때문에, 스미스는 여행을 곧 끝내고 잉글랜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41-)






그리고 1767년 5월부터 1773년 4월까지 커콜다에서 어머니와 외사촌 여동생 재닉과 함께 살면서, 가정교사로 봉사한 것에 대한 사례금에 의지하여 『국부론』완성에 몰두했습니다. 그 뒤 언던에 와서 자료를 보완한 뒤에 1776년 3월 9일에 드디어 『국부론』을 발간했습니다. (-42-)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공장 안의 분업과 사회 안의 분업을 구별하지 않고, '분업'이라는 하나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스미스는 화페의 발생을 설명하면서 ,'분업이 물물교환을 야기하고, 물물굘환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화폐가 생겼다"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분업은 분명히 공장 안의 분업은 아닐 것입니다. 공장 안의 분업에서는 노동자들 사이에 부품들이 흘러가고 있을 뿐이며, 노동자들이 물물교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67-)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김수행 박사는 경제에 정치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집집마다 세트로 가지고 있는 자본론을 쓴 마르크스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 중에는 18세기 애덤 스미스가 쓴 『국부론』세트가 있으며, 영국의 경제학자인 애덤스미스가 제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영국의 사회와 경제를 분석하고,연구하던 과정에서, 국가가 부를 얻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정리된 연구서다.





그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영구 이전에 세계의 패권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에게 있었다. 남미 여러 나라에 식민지가 있었으며, 금은을 가장 많이 약탈하였던 두 나라는 어느 새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게 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영국도 약탈에 동참하였으며, 아메리카 대륙과 서인도 제도, 인도, 오스트레일리아에 식민지를 건설하였으며, 상품교역을 독접하였다. 그 때 당시 대영제국이 건설한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는 영국에게 막대한 재정지출을 강요할 뿐이었다.대역제국은 유럽 뿐만 아니라, 세계 패권을 가질 수 있었으며, 그 때 당시 절대주의 국가가 일부 상인과 제조업자들이 내세운 중상주의 정책을 철저하게 비판하였으며, 경제의 '자연적 질서'를 채택하였다.





경쟁력이 약화되었던 영국 사회는 돌파구가 필요하였다. 제1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하여, 사회변혁이 시작되었고,가내 수공업이 아니 공장에서, 기계에 의한 분업의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 인간이 생산의 도구가 되었고,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산업혁명이 완성된 1850년대 영국 제조업은 국제경쟁력이 월등해지면서, 모든 나리에 자유무역을 강요하기에 이르렀다.애덤스미스는 슬래스고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하교에서, 공부하였고, 스코틀랜드에서 계몽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글래스고 대학교의 논리학 교수와 도덕철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버클루 공작의 해외여행에 동반하는 가정교사로, 유럽 대륙을 여행한 뒤 『국부론』을 써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통해서, 사회과학 전체에 대한 안목을 읽을 수 있으며, 그가 신학, 윤리학, 법학,경제학에 정통하엿음을 일깨워 준'도적 철학 강의'를 저술하엿다. 그의 경제철학은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아프리카 곳곳의 자원부국 여러 나라들이 여전히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지금도 세계 곳곳에 자원의 저주가 현존하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k*******2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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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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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애덤스미스 #경제학 #김수행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국부론을 읽는 시간>은 고전 경제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마르크스경제학자 김수행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해설서입니다. <자본론> 완역자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스미스를 단순한 자유방임주의자로 축소하는 통념을 비판하며, 시장경제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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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애덤스미스 #경제학 #김수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국부론을 읽는 시간>은 고전 경제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마르크스경제학자 김수행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해설서입니다. <자본론> 완역자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스미스를 단순한 자유방임주의자로 축소하는 통념을 비판하며, 시장경제의 복합성과 윤리적 전제를 함께 짚어냅니다. 단순 요약이 아니라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고전을 다시 사유하게 만드는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재해석이었습니다. 흔히 시장의 자율성을 정당화하는 문장으로 소비되지만, 실제로는 제한적 맥락에서 등장하며, 오히려 스미스는 독점과 불공정을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이는 현대 자본주의에서 반복되는 ‘시장 만능주의’ 담론을 다시 점검하게 만듭니다. 경제학이 단순히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윤리의 문제라는 점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사회학적 통찰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경제에 관심을 두고 있었기에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는 경제를 둘러싼 담론이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있다는 점에 늘 불만이 있었는데요. 정책 논의에서도 ‘시장에 맡기자’ 혹은 ‘국가가 개입하자’는 이분법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구도를 깨고, 시장·국가·도덕의 삼각 구조를 함께 보게 만듭니다. 제 경험에서도 실제 문제는 언제나 이 세 요소가 얽혀 있었고, 어느 하나로 환원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실을 더 정확하게 해석하는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노동과 가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노동가치설과 효용가치설을 대비시키는 대목은, 단순한 경제 이론 소개를 넘어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이는 마르크스의 논의와도 연결되며, 현대의 플랫폼 노동이나 비생산적 노동 논쟁을 떠올리게 합니다. 즉, 이 책은 고전 해설서이면서 동시에 현재를 읽는 도구로 기능합니다.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보다는, 어느 정도 시장과 사회에 대한 경제 원리를 공부하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교양서라기보다, 사고의 틀을 재정비하게 만드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경제를 숫자와 그래프로만 보던 시선을 넘어, 인간과 사회의 문제로 확장하고 싶은 분들께 유익한 독서가 될 것입니다. 





h*******5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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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본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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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보며책을 통해 먼저 이해하게 된 핵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를 냉정하게 분석한 ‘설명서’라는 점이었습니다.그동안 자본론이라는 책을 막연하게 어렵고 이념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도구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왜 계속해서 반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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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보며

책을 통해 먼저 이해하게 된 핵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를 냉정하게 분석한 ‘설명서’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동안 자본론이라는 책을 막연하게 어렵고 이념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도구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왜 계속해서 반복되는 문제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구조적인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이윤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흔히 기업의 이윤이 경영자의 능력이나 리스크 감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노동자가 만들어낸 가치 중 일부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남겨지면서 이윤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일하는 시간 전체가 아니라, 일부 시간은 ‘대가 없이’ 쓰이고 있다는 개념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월급’이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은 기술 발전과 실업의 관계였습니다.


보통 기술이 발전하면 삶이 더 편해지고, 일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현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자본주의의 구조에서 설명합니다.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기술을 도입하고, 그 결과 노동력이 절감되면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노동자를 줄여버리는 선택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최근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AI 관련 이야기들이 떠올랐습니다. 분명히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시대가 바뀌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보니 단순한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깊이 남았던 부분은 자본주의가 ‘사람의 필요’가 아니라 ‘이윤’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통찰이었습니다.


경제가 돌아가는 이유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정반대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생산의 목적이 인간의 삶이 아니라 자본의 증식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이윤 판단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살아가는 현실이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충분히 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익이 줄어들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사례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정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바뀌는데, 그 기준이 ‘필요’가 아니라 ‘예상 이익’이라는 점이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자본가의 기분에 따라 사회가 움직인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세상이 어느 정도는 합리적으로 돌아간다고 믿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보니,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현상들이 사실은 특정한 구조 안에서 만들어진 결과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불만이나 막연한 답답함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라는 질문에 대해 구조적인 이유를 이해하게 되니, 감정이 아니라 이해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살고 있는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불안과 혼란의 원인을 구조적인 문제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막연하게 “세상이 왜 이럴까?”라고 생각했던 질문에 대해, 하나의 해석 틀을 제공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더 단단한 생각을 갖게 만들어준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책이 주는 가장 큰 가치는 ‘질문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어쩌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자본론 #카를마르크스 #자본주의 #김수행 #AI시대경제

h*****0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부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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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서평 〉 《 국부론을 읽는 시간 》- 김수행 교수의 경제학 강의_김수행 (지은이), 애덤 스미스(원작), 박도영(정리) / 해냄2026-04-06 『국부론』의 완전한 이름은 ‘국민의 부(富)의 성질과 원천에 관한 고찰’이다. 저자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애덤 스미스(출생일은 명확하지 않다. 1790년 7월 17일 67세로 별세)이다. 애덤 스미스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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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서평 〉



《 국부론을 읽는 시간 》- 김수행 교수의 경제학 강의

_김수행 (지은이), 애덤 스미스(원작), 박도영(정리) / 해냄2026-04-06



『국부론』의 완전한 이름은 ‘국민의 부(富)의 성질과 원천에 관한 고찰’이다. 저자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애덤 스미스(출생일은 명확하지 않다. 1790년 7월 17일 67세로 별세)이다.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부르주아 경제학과 마르크스경제학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대학에서 논리학과 도덕철학 교수로 재직했다. 1759년에 『도덕감정론』을 발간했다. 1776년에 중상주의정책(절대주의 시대 유럽에서 국가가 경제를 통제해 무역 흑자와 귀금속 축적을 통해 국력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수출 장려와 수입 억제, 보호무역, 식민지 착취 등이 핵심 수단으로 사용되었다)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자유방임을 주장한 『국부론』 출간과 함께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 받았다.



이 책의 지은이 김수행 교수는 『국부론』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연관 짓는다.『자본론』은 『국부론』이 다룬 이윤과 지대의 원천, 상품의 자연가격, 이윤율의 저하 경향, 고정자본과 유동자본, 자본축적,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등에 관한 이론들은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아울러 지은이는 한국의 정치학계는 미국 학풍에 너무 사로잡혀 있다 보니, 그들이 주장하는 시장만능주의는 스미스의 『국부론』의 내용과 매우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모든 경제문제를 시장에 맡기라고 주장하면서, 독점(재벌)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파괴하며 취업노동자들을 해고하고 빈부격차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후진국 경제를 더욱 빈곤하게 만들고 있는 주류경제학자들이 스미스를 부르주아경제학(자본주의를 찬양하고 유지하려는 경제학)의 시조로 섬깁니다. 그렇다면 스미스가 부르주아경제학자일까? 지은이는 스미스가 지금 살아있다면 “나는 부르주아경제학자가 아니다”라고 외칠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키워드를 뽑아본다면 분업, 화폐, 상품의 가치, 가격과 노동(노동가치설과 효용가치설), 노동자와 자본가 및 지주, 자본의 축적과 투자의 우선순위,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국가의 재정 등이다. 스미스는 “자본가가 자본을 투자해서 이윤을 얻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의 가치는 노동임금과 이윤을 더한 것과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농업에서는 지주에게 지대를 주어야하기 때문에, 농산물의 가치는 “노동자의 임금+자본가의 이윤+지주의 지대”라고 한다. 결국 자본이 축적되지 않고 토지가 사적으로 소유되지 않는 원시사회에서는 상품의 가치가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드는 노동량에 의해 결정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의 가치는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기여한 참가자들의 소득의 합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지은이의 표현으로는 애덤 스미스는 ‘당시의 불의에 대항한 혁명가’라고 했다. 스미스가 정부와 상인자본의 결탁을 비판하고, 영국의 명예혁명과 같은 시민혁명을 옹호 했으며, 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독과점의 폐해를 경계하고 제국주의적인 식민지 경영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미스가 지적한 여러 문제점들은 현재도 진행형이라는 것을 주목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서술, 편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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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 2026.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부론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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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은 경제학의 체계를 최초로 세운 책이고, 저자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고 생을 마친 애덤 스미스이다. 또한 『국부론』의 완전한 이름은 '국민의 부(富)의 성질과 원천에 관한 고찰'로 국가의 부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탐구한 책이다.국부론을 읽는 시간애덤 스미스,김수행2026해냄출판사『국부론을 읽는 시간』에서 스미스는 국부를 금과 은 등 귀금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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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은 경제학의 체계를 최초로 세운 책이고, 저자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고 생을 마친 애덤 스미스이다. 

또한 『국부론』의 완전한 이름은 '국민의 부(富)의 성질과 원천에 관한 고찰'로 국가의 부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탐구한 책이다.





『국부론을 읽는 시간』에서 스미스는 국부를 금과 은 등 귀금속이 아니라 사람들이 소비하는 필수품과 편의품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국부의 원천을 노동에서 찾으며,  생산적 노동을 증가시켜야 국부가 증진된다고 보았다. 이 과정에서 스미스는 모든 노동이 부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라고 보며,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을 구분했다.

즉, 보수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노동이 새로운 부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스미스의 관점은 이후 카를 마르크스에 의해 계승되고 발전된다. 노동이 중요하게 본 생각이 더 깊어진 것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 애덤 스미스와 카를 마르크스를 서로 다른 길을 걸은 사상가라고 생각해 왔다.  

스미스라고 하면 중상주의 비판하고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인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주장을 마르크스에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다. 마르크스는 스미스의 주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더 깊이 파고든 사람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본성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수익을 얻으려는 경향을 지닌 존재로 보았다.  그래서 개인의 경제활동을 '자유방임'하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사회 전체의 이익도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노동에 대한 충분한 보수는 부의 증대로 이어지고, 이는 인구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 속에서 생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목에서는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마무리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노동이 부의 근원이라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은 과연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자본론을 읽는 시간』에서는 자본가가 임금을 낮추어 더 많은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말한다.

반면 애덤 스미스는 노동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사회 전체의 부를 키운다고 보았다.

이 두 사상가 사이에서 현실은 과연 어디에 더 가까운가.


노동은 여전히 부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 대가는 정당하게 돌아오고 있는지 묻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구조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l*******3 2026.04.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