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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 이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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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는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확 끌리지는 않았던 책이다. 게다가 로맨스가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던 터였기에 더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책을 살지, 말지 여러 서평들을 읽어보면서 고민했다. 하지만,  "심장을 잃은 이에게 심장을 달라 하니, 죽을 수밖에."라는 구절이 너무 좋아 결국 읽기로 결정하고 말았다. 그리고 책이 오자마자 일권을 펼쳤다.  책이 딱딱하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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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는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확 끌리지는 않았던 책이다. 게다가 로맨스가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던 터였기에 더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책을 살지, 말지 여러 서평들을 읽어보면서 고민했다. 하지만,
 
"심장을 잃은 이에게 심장을 달라 하니, 죽을 수밖에."
라는 구절이 너무 좋아 결국 읽기로 결정하고 말았다. 그리고 책이 오자마자 일권을 펼쳤다.
 
책이 딱딱하다고해서 읽지 않는다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다만, 빈껍데기 소녀를 읽기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세계관이 독특했던 탓인지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처음에 건국 신화가 나올 때는 이게 뭔 소리여, 라는 생각으로 반쯤 넋놓고 봤던 것 같다. 요하와 요나에 대한 개념도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샨아가 요하가 없고, 요하가 없으면 못 산다는 정도는 알았지만 헷갈리기 일쑤였다. 덕분에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매료되었다'라는 말처럼 완전히 빠져들기 시작했다.
특히 주인공 샨아가 하는 말들이 정말ㅠㅠㅠㅠ귀엽고 와닿고 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샨아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나를 향한 것 같아서 몰입도가 높았고, 샨아의 말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도. 하나하나가 다 좋아서 몇번이고 읽었다. 한마디로 문장 하나하나를 읽어내려가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좋았다.
 
빈껍데기 소녀에서 가장 좋았던 등장인물을 고르라면 아주 힘들 것 같다. 온현, 샨아, 반야, 비낙, 혹우.... 미워할 수 없는 사람 하나 없다. 이래서 치유물일까.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귀여웠던 샨아였지만 요하인 반야 또한 만만치 않게 매력적이다. 반야가 처음 나왔을 때는 밤하늘? 뭐 그런 식으로 나왔고, 왠지 비밀이 많아 보이기에 첫인상이 좋지는 않았으나, 오로지 샨아의 옆에 있어주는 것이 믿음직했다. (어째서인지 반야는 웃는 게 제일 기억에 남는 듯...)
아, 온현은 너무 아쉬웠다. 그렇게 가버리면 어쩌누...!ㅠㅠ
 
내가 치유물을 좋아하고 문장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는 타입이기 때문일까. 빈껍데기 소녀는 정말 취향저격인 책이었다.
뒷 이야기가 더 없다는 것만으로도 아쉽고, 여운을 남긴 멋진 글이다.
 
보석 같은 치유와 성장의 판타지
 
이 말이 딱 어울렸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정을 가지고 있고, 비밀과 아픔을 품고 있으나 그 아픔을 딛고 성장한다. 빈껍데기 소녀로 인해 나도 한층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s********5 2015.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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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이제언 - 빈껍데기 소녀
"[2015년 결산] 이제언 - 빈껍데기 소녀" 내용보기
주인공 '샨아'가 사는 가르신 대륙에는 모두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하는 사람들(요나)만 있으나 샨아는 태어날 때부터 요하를 가지지 못했다. 요하는 영혼의 반쪽이자 반려로 사람인 요나를 지킨다. 하지만 그 요하가 없는 샨아는 다른 사람의 기운을 견디지 못하기에 홀로 고립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샨아는 결국 요하를 얻기위해 '요하의 숲'으로 떠
"[2015년 결산] 이제언 - 빈껍데기 소녀" 내용보기

주인공 '샨아'가 사는 가르신 대륙에는 모두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하는 사람들(요나)만 있으나 샨아는 태어날 때부터 요하를 가지지 못했다.

요하는 영혼의 반쪽이자 반려로 사람인 요나를 지킨다. 하지만 그 요하가 없는 샨아는 다른 사람의 기운을 견디지 못하기에 홀로 고립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샨아는 결국 요하를 얻기위해 '요하의 숲'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닮은 요하 '반야'를 만난다. 그렇게 요하를 얻은 샨아는 이제 한번도 직접 얼굴을 본 적이 없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하고 그 여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세상에 발을 내딛는다.

 

 

 

이 소설의 주인공 샨아는 홀로 고립되어 책을 통해 세상을 보았기에 행동이 독특할 수 밖에 없다.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즉 인과관계라던지 감정교류에 대해 서투르고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이것은 요하를 처음으로 만날 때부터 잘 드러난다. 이상하게 아는 것이 많은 요하 반야에게 의지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보통의 요하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반야는 그런 샨아를 이해하고 아이를 살피듯 잘 보살펴준다. 그렇게 갇혀있던 아이는 검은 숲에서 만난 밤하늘을 닮은 개를 만나고 그 순간부터 아이의 운명은 이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샨아의 모습 이외에도 책의 앞부분에서는 독특한 인물들이 나온다. 초반에 정말 다 미쳤어!라고 생각하던 나는 갈수록 그 묘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보는 사람마다 신부가 되어달라는 소리를 하던 비낙에게도 의외로 산야와 비슷하게 아이답다는 매력이 있었고 아는 것 없이 순수하지만 샨아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귀여워졌다. 그 외에도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산야에게 휘둘리는 다른 인물들도 재밌었다.

 

 

'빈껍데기 소녀'는 띠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정말로 힐링 치유물에 성장물이었으며 약간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이 소설은 두 권이 모두 6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인데 쉬는 날 하루동안 나는 그 절반을 넘게 읽었다. 평소 읽는 속도에 비해 굉장한 속력이어서 나도 놀랐다. 물론 1권이 2권보다 읽기엔 쉽지만 그만큼 잘 읽히는 책이다. 사실 나는 로맨스 분야의 책을 출간하는 블랙라벨클럽이라 로맨스가 없다해도 그래도 조금은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빈껍데기 소녀'는 정말 내가 읽은 로맨스 소설책 중에 로맨스가 없기로는 손에 꼽을 것 같다. (로맨스 분량이 적어도 잘 보는 나는 그만큼 당황했다.) 초반에 요하와 요나는 영혼의 반려라는 말이 눈에 들어와서 나중에 반야가 인간의 모습으로, 남주로 바뀌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전혀 아니었다. 어딜봐도 심상치 않은 요하라서, 판타지라서 기대를 했는데 혼자서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쳤나보다. 아이처럼 순수한 샨아이기에 키잡물이 될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그냥 성장물(강조)이었다. 로맨스는... 맨 끝의 외전에만 있다. 그것도 뒤통수를 때리는 이야기라ㅋㅋㅋㅋㅋㅋ 샨아의 짝이 누군지 드러났을 때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라면 외전은 그보다 더했다. 아니 이렇게 미련이 철철 넘치는 외전이라니 너무 아쉬웠다.

 

요나와 요하를 합쳐서 하나가 된다는 그 관계는 설정부터 판타지적 느낌이 물씬 난다. 생각보다 이야기에 떡밥이 많았기에 뒷 부분에서 그것이 하나 둘 풀려가기 시작할 때 매력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같은 설정으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이야기는 판타지 비중이 높고 살짝살짝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도 곳곳에 있으니 가볍게 볼 만한 책을 찾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훨씬 잘 나타났다는 점 때문에 동양풍의 배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웠던 샨아의 성장기는 잔잔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가족을 만나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은 배우면 된다고 말해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아이같지만 강인한 샨아는 태어났을 때부터 모자라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꽉 채워서 살아간다.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해나가의 아가씨 샨아는 그래서 사랑스러웠다. 상처받은 어른이었던 해나 가문의 가족들, 자울, 혹우, 비낙, 온현 등등 모두 샨아의 존재와 서로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는다. 그러고보면 이 이야기는 모든 인물들이 성장해나가기에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j*******9 2015.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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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한 기원은 이루어 진다 ★ 빈껍데기 소녀
"온 마음을 다한 기원은 이루어 진다 ★ 빈껍데기 소녀" 내용보기
빈껍데기 소녀 - 이제언우와!! 벽돌 2장감히!! 누가 이 도서를 빈껍데기라 부를수있는가!우와, 깜찍해라어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주인공이다니!!!* 내가 뽑은 키워드판타지 / 아이 / 동물들 / 특성 / 주인과 개들 / 코미디 / 거친말투 / 無 /* 내가 보는 장르황제의 외동딸과 비슷한 도서로써, 로맨스소설보다는 귀여운 성장소설입니다(블랙라벨클럽 - 프린세스 컬렉션)* 나라 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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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 이제언



우와!! 벽돌 2장

감히!! 누가 이 도서를 빈껍데기라 부를수있는가!


우와, 깜찍해라

어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주인공이다니!!!






* 내가 뽑은 키워드

판타지 / 아이 / 동물들 / 특성 / 주인과 개들 / 코미디 / 거친말투 / 無 /



* 내가 보는 장르

황제의 외동딸과 비슷한 도서로써, 로맨스소설보다는 귀여운 성장소설입니다

(블랙라벨클럽 - 프린세스 컬렉션)



* 나라 배경

태초에 [가르신]이라 이름 붙여진 거대한 대륙이 세계의 중앙에 존재

북녘 - 얼어붙은 빙하

남녘 - 끓어오르는 열사

동녘 - 거친 파도

서녘 - 날카로운 바위





* 핵심 인물

(주인과 개들)

샨아 - 11살, 창백한 혈색에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을 한 깡 마른 아이

반야 - 실록에도 등장한 장수 늑대

자울 - 27살, 덥수룩한 적갈색 머리카락, 턱은 수염으로 잔뜩 뒤덮인 커다란 사람

혹우 - 26살, 독특한 옥빛의 긴 머리채를 하나로 높게 묶은 젊은 남자(일명 - 호구)

비낙 - 22살, 웃는 젋은 사내 (일명 - 미친놈)



(해나 가문)

무령 - 해나가의 가주 산야의 아버지

율연 - 산야의 어머니

세완 - 23살, 첫째 오라버니

사유 - 19살, 둘때 오라버니

이나 - 샨아의 유모


(이래 왕가)

온현 - 왕세자

연루 - 주제(술법가)





"나의 심장을 '요하'라, 내 자신을 '요나'라 

그리하여 '둘로써 완전 해지는 하나'라 부를 것이다"

(1권 22페이지 中)


<간략 줄거리>

샨아라는 소녀는, 요하가 없이 태어남에 살고자하는 희망을 향해 다가가는 이야기







<이런분 추천!>

아이가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나게 읽으실 것 같아요

작가님의 아기 자기한 웃음 코드가 맞으신 분들도 재미나게 읽으실 것 같아요


1권 - 無가 지닌 힘은.....웃음을 줄 수도 있으나, 무서움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막 보게 만듬)

2권 - 제법 무게감이 있는.....요하와 요나의 세계상 설명해주네요

      (주인님과 개들 땜시 어려움을 잊게 만듬)


<이런분 참고!>

로맨스를 바라시는 분들은.........그 대신, 우정이 가득하답니다)

멋진 무협씬이나 큰 전투씬등을 원하시는 분들은 ........ 그 대신, 호구와 미친놈이 있습니다)






"엄마, 저는 집에 가고 있어요

안 아파요. 요하가 있어요. 건강해요. 반야야요. 밥도 잘 먹어요

자울 새까랑 호구 놈이랑 집에 가요

비낙이 큰 오라버니 친구래요. 미친놈도 가요

멀미해요. 걸어가요

엄마도 사랑해요. 샨아

(1권 274페이지 中 - 엄마에게 보내는 샨아의 편지 내용)



샨아는 무지하지만 아직 세상에 경험이 없어 기본적인 지식만 가진

맑은 영혼의 결정체가 되어 주변사람들을 정화시켜주는 귀엽지만 무게감있는 존재로 나온다

그래서 한때 배웠던, 

인성론의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작가님은 성선설로 이야기로 풀어주신것 같아요

악으로 생각하고 보아왔던 인물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되면 이보다 다정하였다는 것을.....

온현을 비롯, 다양한 인물을 통해 "빈껍데기 소녀"를 채워가주셨거든요

 





"나의 작은 아이야. 너는 사랑을 배워라

용서를 배워라. 관용을 배워라

미움과 증오와 분노는 내려 두고

예쁜 마음을 키워라

나의 작은 아이야, 나의 요나야, 나의 샨아야."

(1권 414페이지 中)



참 쉽게 쉽게 읽을 것 같은 귀여운......빈껍데기 소녀는

그 안에 소소하게 지나치기에 너무 아까운 좋은 글들이 참 많이 숨어 있는것 같다

읽는 사람을 초심으로 돌아가게끔 만드는 인물들로 인하여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돌아 보게끔 만드는 그런 글귀들이 저에게는 참 좋게 남았습니다.





"수억 개의 꿈이 여기 있단다. 한들한들 날아올라 반짝인단다.

아이야. 너는 잠들렴. 꿈을 품고 기도하렴. 

수억 개의 꿈이 꽃을 피운다. 찬란하게 피어나 하늘에 닿는다


아이야. 너는 잠들렴. 꿈을 품고 기도하렴

수억 개의 꿈이 네게 있단다 굼실굼실 흘러와 네게 있단다

너를 위해 반짝이고, 너를 위해 찬란하다

(1권 466페이지 中 - 자장가)








<나의 주절이>

두 권의 세트를 읽고 난 후, 

작가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 마지막 장을 넘겼는데..... [작가후기]를 기대했는데 없더라구요 

그 아쉬운 마음에, 

초판 - 작가 인쇄 싸인글귀 2개를 공개합니다. 

"알맹이 독자님들 내내 어여쁘소서" 

"언제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빈껍데기 소녀 - 기억에 남는 단어>

1권 - 옳다

2권 - 어린것아



<빈껍데게 소녀 - 비슷한 기운을 품기는 유사제품군>

팍 와닿는 도서는 영화등이 생각이 안나 비슷한 성장 소설인!!

[십이국기] - 요코와 게이키와 같이, 작은 샨아와 반야의 자아정체성 확립의 여행

g******0 2015.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언 - 빈껍데기소녀
"이제언 - 빈껍데기소녀" 내용보기
제가 이 책을 읽고 블라클에 부쩍 관심이 늘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이지 별점 10개를 줘도 아깝지가 않네요^^   태초. 사람이 살수 없었던 불모지. 각지의 12명의 사람이 살아갈 영토를 만들기위해 모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한 나라가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냥 서막일 뿐이라고 가볍게 넘겼는데, 이게 아
"이제언 - 빈껍데기소녀" 내용보기

제가 이 책을 읽고 블라클에 부쩍 관심이 늘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이지 별점 10개를 줘도 아깝지가 않네요^^

 

태초. 사람이 살수 없었던 불모지. 각지의 12명의 사람이 살아갈 영토를 만들기위해 모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한 나라가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냥 서막일 뿐이라고 가볍게 넘겼는데, 이게 아주 큰 줄기였습니다. 2권에 자세히 나오는데, 저는 반전이라고 봐요. 정말 여기서 작가님이 어떤 세계관을 구축했는지를 알고 감탄했습니다.

 

요나(주체)와 요하(요나 가슴에 새겨진 인에 깃들어 있습니다.). 둘은 하나입니다. 요나가 죽으면 요하가 죽고, 요하가 죽으면 요나가 죽습니다.

여주 샨아는 태어날때부터 요하가 없습니다.

요하가 없는 요나는, 요하를 가진 사람이 다가오면 죽습니다.

그로인해 결의 방이라는 곳에서 자란 샨아는, 요하의 기운이 약한 시녀 이나에 의해 길러집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나가 다가오면 통증을 느낍니다.

그녀의 부모는 희망을 가지고 아이에게 묻습니다(편지로 소통을 해요.)

샨아는 주저없이 작은 희망을 품고 검은 숲으로 향합니다. 바로 요하를 찾기 위함이죠.

샨아의 생일, 부모는 금족령을 내려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샨아를 배에 태워 보냅니다.

샨아는 그곳에서 밤하늘을 만납니다. 그녀의 요하가 되어주겠다는 밤하늘. 반야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샨아는 어리숙해요. 아주 멍청합니다. 갇혀서 자랐기에 아는 것이 없어요. 반말도 하고, 천진한 행동이 웃음짓게 합니다.

그런 그녀가 반야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러사람을 만납니다.

'주제'인 성영감, 자울, 혹우, 비낙. 이들의 도움으로 요하인 반야와 함께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보는 내내 키득거리면서 봤습니다. 혹우와 비낙커플이 정말 매력있습니다.

 

일단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줄거리를 나열하기에는, 압축하기에는 내용이 방대해요. 고작 2권이지만, 아주 가득가득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이 다 애잔하고, 사랑스럽고, 안타깝고, 안쓰러웠습니다.

샨아. 이 어린것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애정, 슬픔, 이별을 알게되는 게 눈물짓게 합니다. 사는 게 꿈이라는 이 아이. 가슴에 콕 박혀듭니다.

반야. 샨아의 요하가 되기 전, 자신의 요나가 요하가 되버리고 그 속죄로 샨아가 태어나서 울부짓고. 죗값이 달콤하다더 반야.

에필로 샨아와 반야의 마지막이 나와요.(마지막 맞죠?) 그들의 이별이 아름답고 슬펐습니다.

나의 밤 하늘아.

샨아, 나의 요나.

두 사람이 훗날 꼭 다시 만나서 한평생 즐겁게 살았을 거라 믿습니다.

 

사유. 샨아의 작은 오라버니. 샨아를 살리기위해 궁에 가서 만신창이가 되어 온 가엾은 아이. 그로인해 샨아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했던 그. 결국에는 어린 여동생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권에서 그의 아픔에 동화되었어요. 2권에서느 샨아를 향한 온전한 사랑이 드러납니다. 이런 멋진 오라버니를 가진 샨아가 질투가 날 정도였죠.

무령(아버지), 율연(어머니), 세완(큰오라버니). 이들의 산야를 향한 사랑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샨아와 같이 여정을 함께한 자울, 혹우, 비낙.

자울과 혹우의 과거. 그 속에 사유도 엮여있죠. 혹염은 정말 멋진 인물이었어요. 잠깐 등장을 했지만, 그가 자울과 혹우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희생으로 이들이 살았고, 더 멋지게 성장을 했어요.

비낙. 좋은 가문의 차남이지만, 사이코패스라 할 수 있죠? 그런 그를 어머니는 무서워합니다. 혼자서 동떨어져 살았을 어린 비낙이 가엾습니다. 샨아, 자울, 혹우를 만나서 점점 감정을 배우는 그의 모습도 오래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온현.

솔직히 저는 남주가 반야일거라 생각을 했어요. 반전으로 그가 사람남자가 되는...원래는 사람남자였다던가..그런데 반야는 요하입니다. 샨아의 하나뿐인 요하.

(잠깐 비낙과 샨아가 결혼을 암시하는 에필이 있는데...저는 온현의 이야기를 결말이라 생각을 할래요!)

이래. 이 이래가 정말 가슴에 사무치는 단어가 될 것 같습니다. 희생을 당연시 하는 이래.

온현이 샨아에게 못된말을 하지만, 틱틱대면서도 자상하게 봐주고, 돌봐주고, 외면하지 않고, 결국에는 그녀를 찾아와 주는 그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온현. 이 사람이 저는 남주라고 보여요. 본편에서는 그가 결국에는 숙원을 이루는 걸로 나오는데....

왕자님, 행복해?

물이 있는 곳이라면 그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샨아의 질문이 슬펐습니다. 그는 행복한 걸까요.

본편에서 울컥 했는데, 외전에서 조금이나마 웃었습니다.

전 다시 말 하지만, 이 외전을 결말로 볼래요!

온현이 방자한 년, 저를 마음에 담지 말라 하고, 후궁자리 하나 내어주지 않을 거라고 해놓고....

아주 귀한 팔찌를 샨아에게 주었었고....

또다른 외전에서는 그녀를 비로 맞이하죠.

온현을 잊지 못할 겁니다.

 

 

r********k 2015.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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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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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얼어붙은 빙하의 나라, 남녘의 끓어오르는 열사의 나라, 동녘의 거친파도의 나라, 서녘의 날카로운 바위의 나라... 이렇게 4 나라의 이주민들이 가르신 대륙에 들어서고 이래 왕조를 세우게 된 아주 오래전 그 시작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가르신이라 이름붙여진 거대한 대륙의 땅은 독초뿐인 죽어버린 메마른 땅이였습니다. 4 나라의 열두명의 사람들은 각국의 백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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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얼어붙은 빙하의 나라, 남녘의 끓어오르는 열사의 나라, 동녘의 거친파도의 나라, 서녘의 날카로운 바위의 나라... 이렇게 4 나라의 이주민들이 가르신 대륙에 들어서고 이래 왕조를 세우게 된 아주 오래전 그 시작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가르신이라 이름붙여진 거대한 대륙의 땅은 독초뿐인 죽어버린 메마른 땅이였습니다. 4 나라의 열두명의 사람들은 각국의 백성들을 위해독초의 뿌리를 뽑고 불태워 가르신 대륙의 정화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가르신 대륙의 중심에 이르렀을때 그 중심에 살고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진 이래와 그 아들인 소년을 만나게 되지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이들의 만남부터 시작됩니다

가르신 대륙의 모든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 하는데요. 심장위 왼쪽 가슴에 인을 지니고 태어나며 그곳에 요하가 깃들어 있다가 필요할때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요하는 영혼의 반쪽이며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입니다.
자신의 요하가 없다는 것은 상대의 요하의 힘에 눌려 죽게되는 것인데요.. 자신의 요하없이 태어나 주술로 보호하여 격리되는 '결'의 방에서 10 년째 감금되어 살아가는 소녀가 있습니다.
이래왕조탄생의 공을 인정받아 가문의 문장을 허락받은 열두 성의 가문중의 하나인 동녘의 창 해나가문의 세 번째 아이 산야 아가씨...이제는 결의 방에서도 버티지 못하는 산야를 위해 부모님은 산야에게 선택을 맡기게되고 산야는 작은 희망을 믿고 요나( 인간,육체의 개념) 잃은 요하를 얻으러 요하들의 무덤인 검은숲을 향해 홀로 떠납니다.. 배가 이끄는데로 도착한곳은 검은 숲,,그곳에서 죽어가던 산야의 곁으로 다가온 검은 늑대의 형상을 한 밤하늘과 만나는데요

산야는 밤하늘과 함께 게숲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며서 밤하늘에게 묻고 배우며 산랴는 점점 건강해지고 즐겁게 생활하지요

검은 늑대는 자신이 없으면 산야가 아무것도 안하고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자신이 산야의 요하가 되어주게 되면서 드디어 산야는 검은 늑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요

검은 늑대는  말합니다..이름을 다오....이에 산랴야는 ...한밤중이라는 뜻의 이름인 반야로 지어 줍니다..


1권은 산야가 반야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길에서 만난 인연들...늙은 술법가를 만나 도움을 받고 자울이라는 길동무를 얻게 되고, 남자든 어린애든 자신의 신부가 되어 자기집으로 가자고 말하는 남녘의 검인 이려가의 차남 비낙, 형을 죽인 친구인 자울을 찾아 헤메다 만난 혹우..이렇게 떠돌이 4인방과 늑대 한마리의 여정길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10년째 결의방이 세상의 전부였던 무지하고 어리석고 순수한 산야때문에 어휘가 풍부하지 않은 산야의 독특한 말투가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움을 발하며 그렇게 쪼꼬맣고 연약한 소녀이지만 거구의 성인들을 눈치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직설적인 말로 쥐락펴락 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 읽다가 푸하하~~ 웃게 됩니다.

1권 중반이후 드디어 산야의 첫째오빠 세완이 마중을 나오면서 드디어 11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산야의 이야기가 2권으로 이어져 드디어 엄마품에 아빠품에 안겨보는 산야때문에 눈물을 찔끔 쏟기도 하고요,,이대로 이렇게 행복한 일들만 남아 있을 줄았는데,, 그동안 산야의 탄생때문에 해나 가문을 주시하고 핍박했던 왕세자가 산야의 존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산야는 왕세자가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하는 모험이 또 시작됩니다.

왜? 왕세자는 해나 가문을 주시하고 핍박했을까요? 그것은 세상에 요하 없이 태어나는 이는 오로지 왕세작 하나뿐이여야 하건만 산야가 요하 없이 태어난 것에 10년간 계속 해나가문을 주시했었고 산야의 둘째오빠는 이것때문에 볼모로 끌려가 크나큰 상처를 받고 돌아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지요.

2권에서 악조의 느낌으로 다가왔지만(아니였어요) 이야기가 거듭되어 갈수록 2권 중반에 이르러 드디어 모든 이야기가 서서히 풀어지면서 아주 심도깊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산야가 요하 없이 태어나게 된 이유, 혹우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 왕세자의 땅의 기운을 가진 요하를 죽인 이유, 등등 산야와 반야의 그 깊은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풀어지는데,,,아!~~~~ 이도톡 신비로운 세계관이라니...

작가님의 그 상상력과 논리적이고 빈틈없는 세계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자울, 비낙, 혹우, 둘째오빠 사유 등등 모두 상처 많은 이들이였고 서로서로 부대끼며 티격태격하면서 서로에게 기대어 위로하고 위로받는 이야기였어요,,산야는 세상에 대한 인간에 대한 좁은 시각으로 표정이 없는 감정이 없는 아이였다가 이들과 함께 하면서 누구보다 상대의 기분을 감정을, 마음을 상처를 먼저 느끼고 그 조그마한 손으로 몸으로 상처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정말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산야의 베필은 누가 될까? 넘 궁금했는데 뜨악~~~ㅋㅋ 의외의 인물이 산야의 정혼자가 되는군요.

전 1권을 읽으면서 내내 요하는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것이니 반야가 인간의 형태로 존재를 변형시켜 산야의 연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 생각이 빗나갔네요

달달함이 없지만 이렇게 잼나게 읽을 수 있었던 로맨스 판타지는 처음 같아요,,

티격태격 오고가는 대사나 상황들이 재미있고 심오한 세계관에 흠뻑 빠져 읽었던 책이네요

재미있습니다,,^^

s*******7 201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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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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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란 제목처럼 이소설의 이야기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내용이다. 판타지 소설이면서 치유를 보여주는 소설이라니 호기심이 일었던 소설이다. 요나와 요하란 소재를 가지고 시작하는 작가님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가르신 대륙에 모든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한다.요하란 영혼의 반쪽이며,평생의 반려다.요나란 요하란 가진 사람을 말한다.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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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란 제목처럼 이소설의 이야기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내용이다. 판타지 소설이면서 치유를 보여주는 소설이라니 호기심이 일었던 소설이다. 요나와 요하란 소재를 가지고 시작하는 작가님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가르신 대륙에 모든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한다.요하란 영혼의 반쪽이며,평생의 반려다.요나란 요하란 가진 사람을 말한다.

 

가르신 대륙은 북녘 얼어붙은 빙하의 나라.남녘 끓어오르는 열사의 나라,동녘 거친 파도의 나라 , 서녘 날카로운 바위의 나라로 존재한다.네방위 나라에서 모두 백성이 이주해와 살아가고 청강이란 연호가 시작된지 여덟온 마흔해 두번째 해   요하 없이 태어난 채 살아가는 소녀 샨야가 있었다.

태어날때 부터 요하없이 태어난 샨야는 십년동안 세상과 단절된채  결의 방에서 자라지만 그힘이 약해지면서 요하를 찾으러 검은 숲에 가게된다.  세상과 단절되어 갇혀만 지냈던 열한살의 샨아의 말투와 행동에 한순간 크게 웃게 만듭니다. 아이의 성장기를 보는 기분이 들면서 순수한 아이의 질문에 폭소가 터지는게 정말 읽으면서 많이 웃게 만드는글이 많습니다.  요나가 죽은 요하가 있는 검으숲에서 만나게된 요하,반야에게 여러가지를 듣고 받아들이게 되는 산야의 성장여행기속에서 만나게 되는 자울, 혹우 ,비낙 이란 인물들도 요하를 가지고 있지만 무언가 결여된 사람들이다.

이들또한 샨아와의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족한것을 채우게되는 인물들이다.

요나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해 불완전하고 약한 존재인 샨야가 사람들과 여행을 통해

세상의 기쁨과 더불어 슬픔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읽어나갈수록 내자신의 내면을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  샨아를 지켜주려고 어릴적 희생을 하였던 사유. 그로 인해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사유를 치유해주려고 노력하는 산아의 행동속에서 가슴이 벅차기도 함니다.

요하없이 태어난 왕세자 온현은 어릴적 사유를 괴롭힌 나쁜왕세자 지만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운명을 타고난 인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면서 세대를 걸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니 말이다. 요하없이 태어난 샨야의 성장스토리 빈껍데기 소녀는 특유의 어투와 필체로 끝없는 재미와 폭소를 주기도 하면서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가족에 대한 감동과 힐링을 느끼게 해준다. 판타지소설이면서 치유를 주는 소설이라니 기억에 많이 남을것같슴니다.판타지 로맨스소설과는 다른  로맨스가 없으면서도  흡인력있는 이야기에 순식간에 읽어나가게 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성년이 된 샨아와 비낙.온현왕세자와의 외전내용도  재미나게 잘 봤슴니다.

 

t******7 201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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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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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요하이고, 요하는 요나다. 동물형태를 띈 영혼의 반쪽. 여기까지 본다면 아마 어? 하실 분들 꽤 많으실 것 같아요. 영화로까지 제작된 황금나침반의 데몬이란 설정과 흡사한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이 작품도 초반에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이 어찌하든 결국 책을 보는 독자의 시선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저도 아마 영화나 영화원작이 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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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요하이고, 요하는 요나다.

동물형태를 띈 영혼의 반쪽. 여기까지 본다면 아마 어? 하실 분들 꽤 많으실 것 같아요.

영화로까지 제작된 황금나침반의 데몬이란 설정과 흡사한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이 작품도 초반에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이 어찌하든 결국 책을 보는 독자의 시선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저도 아마 영화나 영화원작이 된 황금나침반의 설정이 이 책에 아주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이 황금나침반의 동양판인가? 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소설이란게 트랜드가 있어서 뭔가 비슷비슷한 소설들끼리 모아두면 그 수가 제법 많은데, 그 중 무언가 특출나게 인기 있어지는 작품이 있으면 그 여파로 비슷한 다른 작품들이 그 작품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하는 말이 나오곤 합니다. 실제로 보면 완전히 다른 작품인데 말이지요. 결국 이 아류작이라는 굴레를 완결까지 끌고 가느냐 마느냐 하는건 작가의 역량이라는 건데 그런 점에서 이 빈껍데기 소녀는 성공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요하와 요나 이 둘의 관계인데, 너무 과하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그저 펫 형식의 존재가 아니라 내 생의 ‘반려’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데 이게 동양풍이라는 배경과 어우러져 어쩐지 몽환적이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그렇게 가벼운 주제가 아니지만 요하와 요나 두 주인공의 대화가 정말 귀여웠다는게 기억에 남네요.

 

로맨스 판타지 소설인가 성장 소설인가.

로맨스는 그 시작과 과정이 어떠했든 마지막엔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드엔딩, 데드엔딩, 여러 불행한 결말을 가진 소설들도 있긴 하지만 해피엔딩이 대세이기도 하고 저에겐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행복한 끝의 대리만족이었거든요. 사실 그래서 처음엔 빈껍데기 소녀를 구매하지 않을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서평에 당첨된게 이렇게 기쁠줄이야^^;) 무언가 감정의 교류가 있는 왕세자 온현의 마지막 선택은 분명 이래로써 존중 받아져야 마땅하지만 이래야만 했을까 하는 가슴 먹먹한..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만큼 온현과 샨아의 함께 있는 모습이 무척 예뻤습니다. 아마 외전이 없다면 전 정말 슬펐을 거예요. 이 소설은 외전이 없으면 팥 빠진 단팥빵이야..! 외전을 읽으면서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말한다면 성장소설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애틋한(?) 감정의 교류가 있던 것은 맞지만 그게 로맨스라고 부를 만큼 작용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죽음을 가까이 두어야 했던 샨아가 제 짝(요하)를 만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이 주된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샨아와 왕세자와의 모습은 정말정말 이뻐서 나름 만족스러워요 ㅜㅜ(여기에 외전 별표 백만개..)

 

g********2 2015.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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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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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신 대륙의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한다. 요하란 영혼의 반쪽이며, 평생의 반려. 그리고 '요나'란 요하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대륙 동쪽의 명가 해나 가문의 딸 샨아에게는 선천적으로 요하가 없었다. 세상과 단절되어 살던 소녀는 어느 날 '요하의 숲'으로 떠나 아름다운 밤하늘을 형상화한 요하. 반야를 만난다. 그리고 여정에서 돌아오며 마주친 사람들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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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신 대륙의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한다.

요하란 영혼의 반쪽이며, 평생의 반려.

그리고 '요나'란 요하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대륙 동쪽의 명가 해나 가문의 딸 샨아에게는

선천적으로 요하가 없었다.

세상과 단절되어 살던 소녀는 어느 날 '요하의 숲'으로 떠나

아름다운 밤하늘을 형상화한 요하. 반야를 만난다.

그리고 여정에서 돌아오며 마주친 사람들과 더불어

세상의 기쁨도 슬픔도 모른 채 살아 온 샨야의 마음에

따스함과 애틋함이 깃들기 시작하고....


"네가, 네가 없으면 내 어찌 행복해질 수 있겠어.

네가 없으면 나는 웃을 수가 없다.

그래, 너로 인해 웃는다."


요하 반야를 얻어 돌아오는 길에 만난

자울,비낙,혹우와 함께 해나 가문에 도착한 샨아.

그리운 가족과 만나고 마음을 나누었지만.

샨아는 자신의 출생에 관심을 가진 왕세자에 의해

작은 오라비 사유와 함께 입궐 명령을 받는다.

과거, 사유에게 낫지 못할 상처를 준 잔혹한 왕세자 온현,

그는 무슨 마음으로 샨아를 불러들이는 것인가.

눈부신 겨울, 샨아는 곁을 지켜주는 자들과 다시 여정에 오른다.


 "나의 밤하늘아. 너에게 전부 배웠다. 슬플 때 우는 법, 기쁠 때 웃는 법,

애틋하게 사랑하는 법. 그 모든 소중한 것들을 너로 인해 알았다.

온기를 나눠 주어 참으로 고맙다. 나에게 와 주어 참으로 감사한다. 그러니

우리, 훗날에 꼭 다시 만나자. 내 마음을 지켜주었듯, 네 마음 내가 지키겠다.

나의 밤하늘아, 그때가 되면 잠시만 잠들자.

아주 잠시만 고운 별을 감추고 잠들어 있자. 깨고 나면 우리 함께,

또 한평생 즐겁게 살자꾸나."

[산야, 나의 요나.]



 책의 표지에도 나왔듯이 보석같은 치유와 성장의 판타지...

어찌 이런 문구가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딱 들어 맞는거 같은 이야기다.

 읽는 내내 자극적인 내용이나 자극적인 대화가 없어도 .. 독특한 세계관과

그 세계관에 어긋나면서도 순수한 샨아를 통해서도 충분히 2권 내내 감동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새로운 모험을 위한 성장이 아니기 때문인지 조금은 신선하고..

 또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샨아와 그 샨아를 잘 보듬에 주는 반야의 케미가 또 압건이다.

책 초반에 나오는

나의 심장을 '요하'라, 내 자신을 '요나'라, 그리하여 '둘로써 완전해지는 하나'라 부를 것이다.

이 부분은 저 둘을 의미한 듯한 부분같이

조금은 다른 요나와.. 또 뭔가 부족한 듯한 요하의 둘이서 하나가 되는 이야기...

오묘하면서도 톡특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또 거기에 순수하다 못해 아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샨야 때문에 읽는 내내 엄마 미소 나오고..

병맛같은 대화를 들어도 샨아의 마음이 되어 그냥 웃거나 습득이 되어버린다는... 허허허허...

거기에 또 요하주제 또 모르는게 없는 과거를 소유하신 반야의 웃음들이 ... 커커컹켁.. ㅋㅋㅋ

초반에 저게 먼가 했는데 웃는거였다.. ... . 밤하늘 닮은 검은 늑대가 웃는다...ㅋㅋ


연재 초반에 읽을 적에는 요나와 요하에 대한 기본적인 세계관이 잘 인지가 안 되어서 인지

샨아와 반야가 검은 숲에서 생활하는 부분에 있어 항상 의문이였고.. 집중도 잘 안되긴 했지만

책으로 한번에 읽다보니 계속해서 등장하는 그들의 세계관도 잘 이해가 되서 오히려 책이 더

집중력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또 글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보면.. 어찌 보면 또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샨아와 반야를 통해서 다시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분이 든다.

아마 그 둘을 통해서 그 주변인들도 힐링과 깨달음을 알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 읽고 마지막 부분이 참 가슴에 콕 박히는거 같다.

밤하늘아 너에게 전부 배웠다... 이 부분이..

그리고 나에게 와주어 감사하다... 이부분도...

뭔가 나에게도 당연히 옆에 있음에도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데 ..

그 감사함을 알고는 지내는건가... 싶은... 자식된 기분이 들어서..

( ㅠㅠ 밤에 책 읽은 안좋아요.. )


ps..온현이 아쉬워서 어째요..

작가님 온현이 같은 남주로 시대물로 하나 써주세요..


이 몸을 마음에 담지 말라 했는데..


어찌 안 담고 배기겠누~~

y******x 2015.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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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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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판타지로맨스 소설이예요. 판타지로맨스 소설이라고 불러도 될까 싶은 책이지만 블라클이라 가능하고 또 어울렸던 책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판타지로맨스를 좋아하지만 <빈껍데기 소녀>는 지금껏 본 적이 없는 독특한 책인 것 같아요. 일단 로맨스라고는 끝부분에 있는 외전에서나 볼 수 있는 소녀의 성장소설이지만 나오는 인물들 사이에서는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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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판타지로맨스 소설이예요.
판타지로맨스 소설이라고 불러도 될까 싶은 책이지만 블라클이라 가능하고 또 어울렸던 책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판타지로맨스를 좋아하지만 <빈껍데기 소녀>는 지금껏 본 적이 없는 독특한 책인 것 같아요.
일단 로맨스라고는 끝부분에 있는 외전에서나 볼 수 있는 소녀의 성장소설이지만
나오는 인물들 사이에서는 읽는 내내 로맨스인가 아닌가, 분위기가 로맨스로 흘러갈 것 같은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라구요.
웃기지만 심지어 브로맨스도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요.....
그것이 물론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슴 짠한 감정이라는 걸 알게 되어도 오고 가는 대화 속에 흐뭇한 마음이 들게 하지요.
자울, 혹우는 들개 같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고, 비낙은 감정을 배우지 못한 인물이지만
이들이 역시 미숙하기만 한 샨아와 교감을 나누면서 마치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길들듯이 샨아에게 길들여져 가는 모습은 매우 코믹하기도 하고 가슴 따뜻한 얘기이기도 했어요.
이 남자들 셋만 모이면 병맛 같은 대화가 오고 가고, 그 사이에 샨아는 아무 것도 모르는 순수함으로 돌 던지듯 직설적인 질문으로 이들을 곤란하게 하는데 그게 너무너무 웃기면서도 큭큭거리며 웃다가 어느 순간 눈물이 나게 하는 묘한 책이었어요.
샨아는 경험한 것이 전무한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직관적이고 직설적으로 핵심을 얘기해줘서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한 어른들을 민망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는 아이인 것 같아요. 무엇을 보아도 핵심을 볼 줄 아는 아이인데 그 아이에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울 점이 훨씬 많은 걸 문제적 세 사람도 알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조련을 당한 것이겠지요.
샨아는 언제 자라나 싶을 정도로 로맨스소설 주인공으로는 참으로 어린 아이지만 특유의 강단과 고집으로 책의 중심이 되고 샨아의 요하인 반야는 비밀을 간직한 채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궁금증의 원천이기도 해요.
죽은 형으로 인해 끈끈하게 묶여져 있는 자울과 혹우(혹우는 호구로 불리지요), 그 혹우를 괴롭히면서도 친구라 생각하고 따라다니는 비낙, 동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사유, 그들과 대립되어 있는 왕세자 온현.
그들의 삶이 어찌보면 샨아의 삶보다 더한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가슴 뭉클한 장면도 많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책에서 계속 나오는 요나와 요하의 관계, 이로 인한 샨아와 반야의 관계, 이들과 왕의 관계 등이 복잡하고도 추상적으로 얽혀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했어요. 반복해서 나오다보니 나중에는 어렴풋이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지만 세계관이 참 독특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다시 한번 읽으면 이해가 제대로 될라나요... ㅠ.ㅠ)
이들이 살고 있는 세계 자체가 정제 되지 않은, 사막이나 서부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책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는 그와는 달리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로맨스를 원하시는 분께는 권해드리지 않겠지만 독특하고 가슴에 남는 책을 보길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벽돌 두께에 깨알 글씨라 읽을 때부터 걱정이 많았던 책이긴 하지만 읽은 걸 결코 후회하진 않을 것 같아요.
거칠지만 순수하고, 자신이 사랑한 사람의 말 한마디를 목숨 걸고 지킬 줄 아는 멋진 남자들과
무지한 듯 보이지만 지혜로운, 무서운 세남자를 쥐락펴락하는 말괄량이 소녀가 같이 어울려 성장해가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본 서평은 '디앤씨'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빈껍데기 소녀>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s****r 201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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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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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또 다른 나의 모습이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읽은 <빈껍데기 소녀>는 현대물이 아닌 판타지 소설로 가르신 대륙의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영혼의 반쪽이 태어나면서 부터 같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없는 사람이 태어난다면 얼마가지 못해 죽고 마는데 해나 가문이 딸인 샨아에게 바로 요하가 없었다는 겁니다. 죽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결의 방에서 자란 소녀 '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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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또 다른 나의 모습이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읽은 <빈껍데기 소녀>는 현대물이 아닌 판타지 소설로 가르신 대륙의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영혼의 반쪽이 태어나면서 부터 같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없는 사람이 태어난다면 얼마가지 못해 죽고 마는데 해나 가문이 딸인 샨아에게 바로 요하가 없었다는 겁니다. 죽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결의 방에서 자란 소녀 '샨아' 죽음과 희망 중에 희망을 선택하여 요하를 구하려 검은숲 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

11살 어린나이에 자신의 요하를 찾으로 숲으로 온 산야. 오로지 어둠이 존재하는 곳에 늑대가 샨아에게 다가오죠. 이어, 샨아에게 이 숲에 대한 요하와 요나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슬프기도 하고 아련한 요하와 요나의 관계...요하만 구할 수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이곳에 온 요하. 외부인과 철저하게 구별되어 오로지 결의 방에서 시녀의 가르침으로 살아왔기에 감정에서부터 이성까지 무지함보다는 순수함에 가까운 인물 입니다. 이런 소녀가 자신의 요하를 찾게 되고 이제 집으로 가게 되고 그 길에 만난 자울과 혹우 그리고 비낙 등 각각 어울리지 못한 사람들이지만 점점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하네요.

​

샨아가 요하를 찾으면 모든 것이 행복할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하를 데리고 집으로 데려온 후 다시 한번 해나 가문에는 어둠이 드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왕가의 명령으로 어린 샨아가 궁으로 들어가야만 하는데 여기엔 자신 때문에 희생이 된 둘째 오빠인 사유도 함께 말이죠.

​

이야기는 다른 소설과 다르게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크게 차지 않습니다. 다만,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샨아와 소녀의 요하인 반야와의 끈끈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순수한 샨아로 인해 어른이면서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껴준 사람들의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성인으로 사랑을 찾는 것도 흥미롭지만 이렇게 아이가 소녀가 되고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 아픔과 기쁨, 슬픔과 행복을 알아가는 것이 좋았어요.

​

특히, 자신 때문에 희생이 되었던 둘째 오빠인 '사유'에게 온갖 정성을 쏟는 샨아의 모습을 보면 순수한 감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모습이 보여져 더 뭉클하기도 했답니다. 더불어, 자울의 과거 역시 안타까움과 함께 아련함을 던져 주었답니다. 고아인 자울에게 손을 내밀었던 남자 '혹염'과의 이야기는 후기에서도 나오는데 이처럼  등장하던 모든 사람들을 단순히 샨아와 반야를 치켜 세우기 보다는 모두에게 개성을 심어주었어요. 그렇다보니 한 사람 한 사람 볼때마다 흥미가 있었답니다.


아직은 어린 샨아에게 사랑은 멀고먼 이야기 이지만 자신의 반쪽을 찾아가면서 성장하는 것과 가족을 위해 아니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껏 희생하는 마음이 참 예쁜 인물이었고 책을 덮고 나서도 머릿속에 '샨아' 이름이 계속 맴돌았네요. ​

g*****3 2015.07.15.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