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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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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나는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과거에는 착하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착하다는 말이 '호구'라는 말로 들려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남의 무리한 요구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들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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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나는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과거에는 착하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착하다는 말이 '호구'라는 말로 들려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남의 무리한 요구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들어줘야 했다. 아마도 사람들은 나의 그런 성향을 간파하고 일부러 일을 시켰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착하다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도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지만 이제는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거절할 줄 안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는 <착함 중독>에서 말하는 그런 불편한 상황에 놓여 있다. <착함 중독>을 쓴 헤일리 머기는 자신의 실제 경험과 상담을 진행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남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한다.

착한 사람들은 '착함'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 때문에 스스로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러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착함 중독>에 빠진 결과 친절을 오용하고 배려를 남용하면서 살아왔다. 내가 착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가 적나라하게 지적한 <착함 중독>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평생을 '예스맨'으로 살아온 나에게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이 왜 왔는지를 생각해 본다.

착한 아이 증후군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피플 플리징(People Pleasing)은 <착함 중독>을 가장 잘 설명한 심리적 용어라 생각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했고 거절하지 못한 나같은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 생각한다. 필자의 경험을 읽다보면 나는 필자처럼 심하지는 않다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문제를 수정할 필요는 있다.

<착함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상대방과 내가 변해야 한다. 상대방은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임을 인정하고, 나는 나를 바꾸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상대방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변하는 것이 언제나 올바른 해결책이 될 것이다.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것이 문제라면 스스로 내적 경계를 세우면 될 것이다. 특정 상황에서 내가 해야하는 행동을 미리 정해놓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착함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적절하게 선을 긋는 행동이 필요하다. 나의 행동이 바뀌었음에도 타인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타인의 행동이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선 긋기는 나와의 약속에서 시작된다. 내적 경계를 벗어난 새로운 일과 책임을 수용하면 나에게 필요한 휴식과 여유, 균형, 정서적 안정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자신의 내적 경계를 넘어서까지 타인을 배려하면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우리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으면 타인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착함 중독>은 남을 위해 나를 함부로 대하는 자기 학대 행위일 뿐이다. 문제는 타인이 아니라 나에게 있었다. 해결책도 나에게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타인은 내가 얼마나 바쁜지도 모르고 나의 경제적인 상황도 잘 모른다. 타인의 요구에 대해 나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다. 내가 나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나를 좀더 아껴주면서 존중하면 남에게 당당하고 명확하게 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내적 경계를 설정하고 남들도 잘 알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착한지는 잘 모르지만 <착함 중독>에 빠졌음을 인정한다. 남에게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 되지 말고, 나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 되기로 선언한다.

p********o 2026.04.19. 신고 공감 25 댓글 20
리뷰 총점 종이책
착함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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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헤일리 머기의 『착함 중독』은 남들 눈치 보느라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인생 책이에요.  이 책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 즉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에요.저자는 본인 스스로가 ‘착함 중독자’로 살았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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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헤일리 머기의 『착함 중독』은 남들 눈치 보느라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인생 책이에요.

 

 

이 책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 즉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에요.

저자는 본인 스스로가 ‘착함 중독자’로 살았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우리가 왜 거절을 못 하는지, 왜 미움받는 것을 죽기보다 두려워하는지 그 원인을 어린 시절의 양육 방식과 문화적 배경에서 찾아내죠.

단순한 심리 분석에 그치지 않고, 책에서는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답니다.

(회색 바위 기법) 상대의 감정 공격에 무덤덤하게 대응하기

(고장 난 레코드 기법) 흔들리지 않고 내 의사를 반복하기

(가치 바퀴)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진짜 가치 찾기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아 뜨끔했어요.

‘착하다’는 말이 칭찬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 뒤에는 ‘미움받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제시하는 ‘단호한 거절’의 기술이에요.

우리는 흔히 거절하면 관계가 끝날까 봐 두려워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건강한 경계선(Boundary)이 있어야 진정한 관계가 시작된다고 강조해요.

타인의 허락을 구하는 조연의 삶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이 마치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분이었어요.

‘나를 실망시키면서까지 남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는 문장은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아래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해요.

거절하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잠을 못 잔다!

주변에서 ‘너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라는 소리를 듣는다!

부탁을 받으면 내 스케줄보다 남의 일을 먼저 처리한다!

상대방의 표정이 조금만 안 좋아도 ‘나 때문인가?’ 걱정된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하지만 그 사랑의 전제조건이 ‘나를 지우는 것’이어서는 안 되죠.

『착함 중독』은 당신이 더 이상 남의 기분을 살피는 조연이 아니라, 당신 인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제 타인의 박수 대신,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0*******g 2026.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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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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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어긋날까 두려워 거절하고 싶은 순간을 참고, 본인이 하기 싫은 일을 나에게 떠넘기는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이 싫어서 부탁을 들어준 순간이 생각났다. 앞으로는 다를 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순간, 가장 소홀해지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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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어긋날까 두려워 거절하고 싶은 순간을 참고, 

본인이 하기 싫은 일을 나에게 떠넘기는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이 싫어서 부탁을 들어준 순간이 

생각났다. 앞으로는 다를 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순간, 

가장 소홀해지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나를 돌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거절하는 연습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하느라 내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않고, 내 행복, 건강 등 자기관리에 더 힘쓰자!!


s****5 2026.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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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거절하지 못할까? <착함 중독> 책 서평
"나는 왜 거절하지 못할까? <착함 중독> 책 서평" 내용보기
거절 한 번 했을 뿐인데....!첫 발령 받은 임용 초기 시절,갑작스럽게 저녁 먹자고 하시는동료가 있었다지금도 집순이지만원래도 집순이 of 집순이었던 나는이미 집에 갈 생각도 하고 있었고,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기에별로 내키지는 않았다.하지만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자리에 참석했다.그리고 다음 날, 엄청 후회했다.피곤했고, 괜히 억지로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날 이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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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한 번 했을 뿐인데....!


첫 발령 받은 임용 초기 시절,

갑작스럽게 저녁 먹자고 하시는

동료가 있었다



지금도 집순이지만

원래도 집순이 of 집순이었던 나는

이미 집에 갈 생각도 하고 있었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자리에 참석했다.



그리고 다음 날, 엄청 후회했다.


피곤했고, 

괜히 억지로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이후 나는 다짐했다.



앞으로 갑작스러운 번개 약속은 나가지 말자!


미리 약속된 자리가 아닌 이상

저녁 시간은 나와의 약속을 먼저 지키자고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무거웠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거절하면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

등등


그 당시의 나는

거절 자체를 

굉장히 어려워하는 사람이었으니깐







그래서 더 끌렸던, ‘착함 중독’



착함 중독 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바로 읽고 싶었다.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볼까 봐,

괜히 분위기를 망칠까 봐,

싫어도 거절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책에서는 이런 사람을

‘피플 플리져(People Pleaser)’라고 표현하는데



말 그대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사람이다.

하지만 읽을수록 생각보다 무서운 개념이었다.





‘착함’과 ‘착함 중독’은 다르다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나는 원래

착한 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착함 중독

일반적인 배려나 친절과는 달랐다.


나를 계속 소모하면서도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억압하는 상태.


즉, 자기파괴적인 착함에 가까웠다.


반대 개념으로는

건강한 이타심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거절이 더 힘든 이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을 받으면 

거절을 더 못했다.




원래 하려던 계획이 있어도,

갑작스러운 부탁이 들어오면

내 일을 뒤로 미루고 

상대를 먼저 맞춰주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그렇게 하고 나면

결국 내 감정은 계속 쌓인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피플 플리져 성향이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나 

애착 형성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그 부분도 꽤 공감이 갔다.






더 이상 피플 플리져로 

살지 말아요!


물론 현실에서는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분명 있다.


직장에서도 그렇고,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나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이다.



타인의 욕구가 아닌,

나의 욕구를 우선순위에 놓는것

건강한 이타심의 시작이 아닐까!!!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특히


부탁 거절이 어려운 사람


사회초년생


인간관계에서 쉽게 지치는 사람


늘 나보다는 타인의 욕구에 맞춰 행동하게 되는 사람



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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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착한아이콤플렉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6 202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을 기쁘게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착함중독 헤일리머기지음 (비즈니스북스)
"남을 기쁘게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착함중독 헤일리머기지음 (비즈니스북스)"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포스팅입니다.>나는 유달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육아를 하면서도 절대 피해를 주지 않으려 아이를 많이 혼내며 키웠다.나이가 점점 들수록 이런 나의 감정들이 스스로가 불편하고 힘들다는 피곤하다기 시작했다.왜 이런 감정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는가...를 고민해 봤다남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 두려운 게 아닐까
"남을 기쁘게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착함중독 헤일리머기지음 (비즈니스북스)"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포스팅입니다.>


나는 유달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육아를 하면서도 절대 피해를 주지 않으려 아이를 많이 혼내며 키웠다.

나이가 점점 들수록 이런 나의 감정들이 스스로가 불편하고 힘들다는 피곤하다기 시작했다.


왜 이런 감정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는가...를 고민해 봤다


남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 두려운 게 아닐까

남이 나에게 실망하는 것이 두려운게 아닐까.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건 아닐까...


착함 중독!

축한 아이 증후군!


내가 착함 중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봤다.

그렇다고 나는 착한 아이는 아니다.


"남 눈치 보는 삶은 이제 그만두기로 했다."


피플 플리저 = 병리적 이타심


자신에게 해를 끼치면서까지 비합리적으로 타인의 요구를 자신의 요구보다 우선시하는 태도로 정의 한다.


지나치게 베풀고 나서 기진맥진하고 좌절하며 섭섭함을 느끼고 자신이 바라는 방ㅇ식대로 상대가 반응하지 않으면 무례하다,이기적이다,나를이용한다며 악마화하기도한다.


타인을 만족시키려 자신의 희생라고 거절을 못하는 사람들을 피플플리저라고 이해하면 쉬울듯하다.


진정으로 관계를 지키는 길은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모습이 나에게 맞는지 솔직히 평가한 뒤 나만의 단단한 경계를 세우면된다.

하지만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려 억지로 괜찮은척, 타인의 결정과 행동에 과도하게 침범하거나, 자신의 방식을 억지로 받아들이도록 집요하게 설득하는 모습은!


나 자신을 바꾸지 않고 타인을 바꾸려 온 에너지를 소모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면 살아가라 조언한다.


타인의 애정을 얻기 위해 나의 요구와 감정을 억눌렀던 때!

이런 행동이 오히려 사랑을 하지 못하거나 사랑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품으로 이끈다.


하지만 새로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때,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친구 또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


괜계를 맺다 보면친물해지고 그리고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피플 플리저에게 갈등은 굉장히 두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갈등은 친밀한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것일 뿐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하다.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상대가 내 마음을 다치게할 수도 있다.

건강한 관계는 불편하더라고 거짓말하는 것보다 솔직한 것이 낫다.


이 책은 무조건적인 배려는 정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만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관계가 아닌!

갈등이 생기더라도 서로 정답을 끌어내지 못하더라고 타협하려 노력하라.


내가 나를 좀 더 알고 솔직해짐에서 인간관계를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느꼈다.


타인을 먼저 신경쓰느라 나를 잃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착함중독!

e*******k 2026.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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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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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착함 중독, 마치 나를 향한 단어인것같아 흠칫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내 안의 피플 플리징을 과감히 깨트려버렸다. 프롤로그 속 저자의 모습과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사례들은 나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정자에 앉아 쉬다보면 자주 겪게 되는 일이다. 어르신 한 명이 유유히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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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착함 중독, 마치 나를 향한 단어인것같아 흠칫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내 안의 피플 플리징을 과감히 깨트려버렸다. 


프롤로그 속 저자의 모습과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사례들은 나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정자에 앉아 쉬다보면 자주 겪게 되는 일이다. 어르신 한 명이 유유히 다가온다. 정자에 자리를 잡으며 처음엔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 위한 신호탄임을 알면서도 항상 대답을 한다. 그렇게 어르신이 자리를 잡은뒤 이야기가 시작되고 -대부분은 자식 자랑이다- 예의를 차린다며 이야기에 대꾸해주다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흐른다. 갖고 갔던 책은 무용지물이 된다. 어르신! 저는 새 지저귀는 소리 들으면서 책을 읽고 싶다고요! 마음속에서만 아우성 칠뿐이다. 먼저 대화를 끊을 수도 없고 반려견이 가자고 재촉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까지 착한 아이 증후군은 여실히 드러난다. 그러다 너무 지체된다 싶으면 반려견 귀에 낮게 속삭인다. "가자!" 반려견이 벌떡 일어나면 안녕히계세요! 하고 급하게 자리를 뜬다. 


또 반려견과 산책중에 알게 된 지인, 우연히 만나 그 이후로 만날때 산책을 같이 해도 되냐는 그녀의 질문에 그러라고 했고 금세 친해져 밥도, 술도 같이 먹는 사이가 됐다. 하지만 하루 대여섯번의 산책을 하는 나에게 아침 첫 산책도 같이 하자는 그녀의 제안에 거절할 수 없어 함께 했는데 아침 산책을 같이 하니 그 이후에 아침밥과 식후 커피까지 마시게 되며 정말 거의 하루종일을 붙어있게 되었다. 나는 사람과 어울리는 시간도 좋아하지만 나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너무 힘들어졌고 결국 점점 그녀의 연락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내가 자주 다니는 산책로에서 우연을 가장해 날 기다리고 있는 그녀를 보며 결국 극단적으로 관계를 끊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나의 경험들이 책의 사례에도 나오는 이야기들과 매우 흡사해 정말 이 책이 날 위해 만들어진게 아닌가 하는 기분좋은 착각이 들정도였다. 저자의 조언이 좋았던 이유는 어찌할 방법을 몰라 나처럼 극단적으로 관계를 끊어버리는 방법을 지양하고 건강한 관계 설정을 우선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괴로운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편함을 마치 죽음이 아닌 새벽처럼 마주할 용기를 갖기를."

_K.J.램지


심리학자이가 불교 명상가인 타라 브랙은 근본적 수용을 이렇게 정의한다.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분명히 알아차리고 이를 열린 마음과 친절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


두려움과 죄책감을 용기와 자신감으로 바꾸는 법 중 성장통을 무사히 이겨 내는 방법으로 저자는 근본적 수용의 토대를 세우는 일을 가장 처음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이는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저 알아차리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슴이 옥죄어 오는지, 심장이 빨리 뛰는지 등 현재 내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각을 알아차리고 "괜찮아.", "내가 너를 지켜줄게.", "너는 안전해." 등의 다정한 말들을 나에게 부드럽게 건네는것이다. 내안의 감정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도록 두면된다. 감정을 사라지게 하고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알아차리 것이 핵심이다. 내가 처한 환경에서 변화된 환경과 지금 이대로 머물때의 결과를 각각 미래의 특정한 시점을 상상해보는 것, 이런 작업들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만으로도 당연히 내 삶에는 변화된 삶이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 


저자의 조언들은 너무나 세심하고 구체적이어서 더 이상의 질문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저자의 물음에만 답을 하면 될 정도로 완벽하게 세팅이 되어있었다. 단지 읽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적어보고 실행하면 그만이었다. 이제 죄책감은 없다. 저자가 강조했듯이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너무 짧으니. 



m****d 202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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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기대를 벗어던지고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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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남을 배려하는 것이 미덕이라 믿으며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나'는 사라지고 타인의 기분만 살피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하지 못해 쌓인 스트레스가 결국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면, 이제는 헤일리 머기의 착함 중독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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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미덕이라 믿으며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나'는 사라지고 타인의 기분만 살피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하지 못해 쌓인 스트레스가 결국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면, 이제는 헤일리 머기의 착함 중독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단순히 "거절하라"는 조언을 넘어, 왜 우리가 타인을 기쁘게 하느라 정작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게 되었는지 그 근원을 파헤쳐줘서, 결국에는 나자신에게  돌아오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청하라,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는 대목은 상대방의 배려가 최선이라 생각하며 입을 닫았던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내 요구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존중의 시작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확실한 것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남을 기쁘게 하느라 정작 나 자신이 불행하다면 그 친절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나쁜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를 먼저 돌보고 사랑할 때 타인에게도 진실한 친절을 베풀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내면의 나침반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막막했던 분들에게 지금 나에게 닥친 상황이 무엇인지 어떻게 돌파해야할지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그 짜릿한 해방감을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w*****1 202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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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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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중독》은 ‘피플 플리징’라는 개념을 중심으로왜 우리가 타인의 눈치를 먼저 살피게 되었는지를 들여다보는 책이다.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집단주의 문화, 성별 고정관념까지—저자는 단순히 “그러지 마세요”가 아니라,그 행동이 어디서 왔는지를 먼저 보여준다.그리고 그게 이상하게도 위안이 됐다.‘그렇게 해도 되는 구나’’나쁜사람이 되는게 아니구나‘그냥 아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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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중독》은 ‘피플 플리징’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왜 우리가 타인의 눈치를 먼저 살피게 되었는지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

집단주의 문화, 성별 고정관념까지—

저자는 단순히 “그러지 마세요”가 아니라,

그 행동이 어디서 왔는지를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그게 이상하게도 위안이 됐다.

‘그렇게 해도 되는 구나’

’나쁜사람이 되는게 아니구나‘

그냥 아주 오래된 두려움을 착함이라 부르며 살아왔구나.


저자 헤일리 머거는 스스로도 지독한 착함중독자였다고 고백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설교하지 않는다.

같이 앉아서 얘기해주는 느낌.

“거절해도 괜찮아.

타인의 허락 없이도 너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야.”


책을 덮고 나서 한동안 멍했다.

나는 착한 사람이고 싶었던 게 아니라,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그 질문이 아직도 머릿속을 맴돈다.


착하게 살았는데 왜 이렇게 지치냐고

느낀 적 있다면, 꼭 읽어보길.

d*******n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 착하다고 칭찬 받는 건 네가 호구라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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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 그래, 착하다고 칭찬 받는 건 네가 호구라는 뜻이지.*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싫어.”, “안돼.”.누군가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두 단어를 쉽게 내뱉지 못하는 사람, 좋은 말로 ‘착한 사람’, 실제적으로 ‘호구’의 금기어다. 이를 피플 플리징이라고도 한다.이 책의 주장은 피플 플리징이 단순히 개인의 유약한 성격이나 우유부단함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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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 그래, 착하다고 칭찬 받는 건 네가 호구라는 뜻이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싫어.”, “안돼.”.

누군가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두 단어를 쉽게 내뱉지 못하는 사람, 좋은 말로 ‘착한 사람’, 실제적으로 ‘호구’의 금기어다. 이를 피플 플리징이라고도 한다.

이 책의 주장은 피플 플리징이 단순히 개인의 유약한 성격이나 우유부단함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파고든다. 집단생활로 생존을 유지하던 인류의 과거에는 신체적·정서적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의 삶에서는 관계와 건강, 자존감을 해치는 적응 방식으로 설명하는데, 이 관점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 

나 역시 피플 플리저라는 말을 들으면 예전에는 그저 지나치게 착한 사람, 거절을 못 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보니 그것은 한 시절을 통과하기 위해 몸에 밴 생존 기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이 책의 문제의식이 더 선명하게 읽힌다. 위계가 분명하고, 조직 안에서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이 무난한 사람으로 취급되며, 윗사람의 기분과 분위기를 먼저 살피는 것이 오랫동안 미덕처럼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내 의견을 너무 강하게 내세우면 튀는 사람처럼 보이고,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굴면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이는 문화에서는, 남에게 맞추는 능력이 곧 사회생활의 기술이 되기 쉽다. 그런 점에서 피플 플리징은 개인적인 결함이라기보다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익힌 행동양식의 연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바로 그 점을 무시하지 않고, 왜 우리가 이런 습관을 갖게 되었는지 이해하면서도 이제는 그 방식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갉아먹는지 차분히 보여 준다는 데 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으며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피플 플리저에게는 이 질문이 의외로 가장 어렵다. 오랫동안 타인의 기대와 요구를 먼저 읽어내는 데는 익숙해져 있으면서, 정작 자기 욕구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찾으려는 노력도 안했다.

이에 저자는 원하는 것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가치부터 찾으라고 제안하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방향과 태도를 먼저 붙잡으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내가 뭘 원하는지 말해 보자.라고 다그치는 건 아니다. 사실 그런 질문은 겉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자기감각이 흐려진 사람에게는 아주 추상적이고 막막한 주문이다.

저자는 그래서 가치 목록과 질문지를 통해 내가 존중하는 삶의 태도, 반복해서 마음이 움직이는 주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활동, 분노를 느끼는 장면 등을 보게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욕구를 직접 말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내가 어떤 방향의 삶을 원하는 사람인지는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

평소에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대강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차분히 생각해 보니, 내가 진짜 원하는 것과 그냥 남들도 좋아하니 나도 원한다고 믿었던 것, 혹은 꼭 필요하지도 않은데 습관적으로 갈망해 왔던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남의 시선 속에서 필요하다고 여긴 것들도 있었고, 정작 내게 꼭 필요하지 않은데 괜히 붙들고 있었던 욕구도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관심을 조금 내려놓게 된 점을 변화의 시작이라 봐도 좋을 듯하다.

책은 주문한다, 자기를 버리는 착함을 멈추자. 남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그 배려가 언제나 나를 지워 가는 방식으로만 작동한다면 그것은 건강한 친절이 아니라 자기소외이다.

많은 사람이 경계라는 말을 들으면 차갑게 선을 긋는 것, 관계를 끊는 것, 혹은 갑자기 냉정한 사람이 되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경계를 전혀 다르게 설명한다. 경계는 상대를 통제하는 수단이 아니라 내가 허용할 것과 허용하지 않을 것,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내가 응할 수 있는 것과 응하지 않을 것을 스스로 명확하게 아는 기준이라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언제까지 미룰 수 없는 관계의 정리이다. 요구사항에 경계를 두는 작업이 “착한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피플 플리저는 흔히 갈등을 피하기 위해 지금 당장의 평화를 택하지만 결국 더 큰 피로와 분노를 축적하게 된다.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기 감정만 누적시키는 사람들의 모습은 단순한 소심함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즉각적 평온을 자기 욕구보다 더 우선시한 결과이다. 

나의 경우에도 꽤 닮아 있었다. 누군가 어떤 부탁을 하면 일단은 “그렇게 하자”라고 말해 놓고, 정작 돌아서서는 마음속으로 불만을 쌓고 지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겉으로는 충돌을 피한 것 같지만, 실은 내 감정이 계속 누적되면서 관계 전체가 더 무거워지는 방식이었다. 책은 바로 이런 패턴이 장기적으로는 분노와 피로, 수동적인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 그 말이 꽤 아프게 다가왔다.

누군가의 기대, 실망, 감정, 불편함을 너무 쉽게 자기 책임으로 끌어안는 경향을 버려야한다. 내가 정중하게 한계를 말했는데 상대가 서운해한다면, 그 서운함은 상대가 다룰 몫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쉽지 않지만 나 자신의 존재를 위해서 기꺼이 경계를 그려야 한다.

경계를 세우는 일은 상대를 바꾸는 일이 아니다. 

나를 먼저 챙기기 시작하면 당장은 내가 더 나쁜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기 욕구를 무시하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그 결과 자신을 돌보는 행동조차 죄책감과 함께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그런 죄책감을 무조건 버리라고 말하지 않고, 자기연민으로 전환하라고 말한다. 내가 지금 왜 이렇게 불편한지, 왜 거절하고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지, 왜 한계를 말하고도 스스로를 탓하는지 먼저 이해해 보라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다. 자기비난은 사람을 더 움츠러들게 하지만, 자기연민은 적어도 지금의 나를 조금은 덜 적대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나는 이 부분이 우리 시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태도라고 느꼈다. 우리는 생산적이어야 하고, 유능해야 하고, 늘 괜찮아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산다. 그러다 보니 지치거나 힘든 순간에도 “이 정도는 다들 하지 않나”, “내가 더 참으면 되지”라고 생각해 버린다. 그런데 책은 그렇게 오랫동안 자기 욕구를 무시하는 방식으로는 결국 오래 버틸 수 없다고 말한다. 회복은 단순히 싫은 것을 거절하는 능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내 안에서 사라져 버린 감각, 기쁨, 여유, 자기존중, 놀이와 쉼의 감각을 다시 되찾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 


우리는 늘 유용하고 생산적이고 필요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쉬는 시간조차 뭔가를 해내지 못하면 불안해하고,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는 시간은 마치 낭비인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무목적의 시간, 빈둥거림, 여유, 놀이가 회복에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아주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피플 플리저는 늘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로 존재 가치를 확인해 왔기 때문에, 아무 쓸모를 증명하지 않는 시간을 견디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일상 속에서 너무 거창하지 않은 방식으로라도 나를 다시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꼭 대단한 취미나 특별한 휴식이 아니어도 될 것 같다. 하루 중 10분이나 15분 정도라도 잠깐 멈춰 서서 심호흡을 해 보고, 지금 내 몸이 어디에서 긴장하고 있는지 느껴 보고, 손에 닿는 감촉이나 현재의 공기를 의식적으로 느껴 보는 것 - “현재”를 느껴보는 행위 - 만으로도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자질은 또 다른 자원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울림이 있었다. 예민함은 관찰력이 될 수 있고, 망설임은 신중함이 될 수 있으며, 쓸쓸함은 자기 자신에게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을 열어 줄 수 있고, 분노는 자기 보호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사람은 흔히 자기 안의 결함만 먼저 본다. 나도 그렇다. 우유부단함, 예민함, 지나친 배려, 쉽게 지치는 성향을 단점으로만 생각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저자는 그것을 무조건 없애야 할 고장 난 부품처럼 보지 않고, 방향을 잘 읽으면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자질로 보게 한다. 이 시선의 전환이 생각보다 크다. 자존감이라는 것도 대단한 자기확신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자질을 전부 결함으로만 보지 않을 때 조금씩 회복되는 것일지 모른다.



g******e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착함 중독 :: 착한아이증후군 K-장녀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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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 임계점에 도달한 시대다. 우리는 타인의 기분을 맞추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하는 모순 속에 살아간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장녀'라는 이름표를 달고 희생을 미덕으로 배우며 자란 이들이나, 조직 안에서 튀지 않으려고 자신의 목소리를 죽이며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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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 임계점에 도달한 시대다. 우리는 타인의 기분을 맞추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하는 모순 속에 살아간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장녀'라는 이름표를 달고 희생을 미덕으로 배우며 자란 이들이나, 조직 안에서 튀지 않으려고 자신의 목소리를 죽이며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나 역시 주변에서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스스로를 소모하는 이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기에, 이 고립감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현상임을 실감한다.

Hailey Magee가 쓴 <착함 중독>은 원제 'Stop People Pleasing'의 의미를 한국 정서에 맞게 절묘하게 포착해낸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배려나 미덕이라 믿어온 행동들이 사실은 갈등을 회피하고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갉아먹는 중독 증상일 수 있다고 짚어낸다. 남의 눈치를 보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린 이들에게, 그것이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끊어내야 할 심리적 굴레임을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일깨워 준다.


책의 본문은 나처럼 장녀로 자라며 가족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눌러온 독자라면 깊이 공감할 내용들로 가득하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경계선을 허물다 보면 그 끝에는 언제나 공허함과 번아웃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타인의 기분을 관리하려는 책임감을 내려놓고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관계의 시작이라고 말하는데, 그 논리가 읽는 내내 마음을 조용히 건드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타인의 실망을 견뎌내는 힘이 곧 자아를 찾는 독립 선언이라는 대목이었다. 내가 거절했을 때 상대가 보이는 불편한 반응이 내 잘못이 아님을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빠져나올 열쇠를 손에 쥐게 된다. 책은 독자가 자신만의 단단한 경계를 세우고 타인의 허락 없이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습 과정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착함이라는 가면이 주는 가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를 조금씩 소모해온 건 아니었을까. <착함 중독>을 읽으며 나는 그 질문을 오래 붙들고 있었다. 당신이 누군가의 기대를 채우느라 지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꽤 묵직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유유북적 #착함중독 #헤일리머기 #자기계발서 #인간관계 #비즈니스북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e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