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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심송 필사단(협찬, 도서지원)
💜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_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배명자 옮김_나무생각
시를 읽다 보면 뜻을 다 알지는 못해도 마음이 가는 구절이 있다. 왜 좋은지 바로 설명하기는 어려워도 몇 번 더 읽게 되는 말들. 릴케의 시를 필사하면서도 그런 구절을 만났다.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는 릴케의 시를 읽고, 직접 써볼 수 있는 시 필사집이다. 고독과 사랑,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시들을 한 편씩 옮겨 적었다. 짧은 시여도 쉽게 읽히지만은 않았다. 쓰다가 앞 구절을 다시 읽기도 하고, 무슨 뜻일까 생각하며 잠시 펜을 멈추기도 했다. 📖 내가 그리워하는 것 내가 그리워하는 것, 머물 고향 없이 물 흐르듯 시간을 보내는 것 내가 소망하는 것, 매일 매순간 영원과 조용히 대화하는 것 그리고 삶이란 어제라는 시간으로부터 가장 고독한 시간이 떠오를 때까지 다른 시간의 자매들과는 달리 미소 지으며 영원한 존재 앞에서 침묵하는 것 그리워하는 것이 어떤 사람이나 돌아갈 장소일 줄 알았는데, 물 흐르듯 시간을 보내는 일이라니. 뒤이어 나오는 ‘매일 매순간 영원과 조용히 대화하는 것’ 이라는 소망도 좋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가끔은 나도 이렇게 조용히 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릴케의 시를 모두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내 글씨로 한 줄씩 써보니 처음보다 조금 가까워진 기분이다. 필사해둔 시를 나중에 다시 읽으면 어느 구절에 마음이 갈지도 궁금하다.
이 필사는 주간심송(@jugansimsong )필사단에 선정되어 나무생각(@namu_books )출판에서 지원(제공)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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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 릴케 시 필사집> #도서협찬 📌 릴케시필사집 📌 나무생각출판사 책을 처음 받아 보고 표지부터 한참 들여다봤다. 보라색 천 표지가 어쩜 이렇게 예쁜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표지에 새겨진 하얀 글씨까지 너무 마음에 든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책. 책을 펼치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요즘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는 시간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글자씩 써 내려가는 시간이 좋다. 아직 글씨가 마음처럼 예쁘게 써지지는 않지만, 천천히 쓰다 보면 그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잠시 내려놓게 된다.
그래서인지 『쓰는 기쁨』이라는 제목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짧은 문장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읽고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꼭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지금의 내 마음에 와닿는 문장 하나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
글씨를 잘 쓰는 것보다 문장을 읽고, 내 손으로 써보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데 의미를 두면서.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을 때가 많다. 이 책을 필사하는 시간만큼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 자신에게 집중해 보고 싶다. 예쁜 책을 만나서 좋고, 좋은 문장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그 문장들을 내 손으로 기록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시간.
릴케를 처음 접하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에 한 시만이라도 천천히 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싶다. 👉주간심송 필사단에 선정되어 나무생각에서 지원(제공)받은 도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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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쓰는 기쁨 : 릴케 시 필사집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 배명자 역 🔖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삶의 역설을 포착하여 노래한 릴케의 시 📚p.52 가을 나뭇잎이 떨어집니다 먼 하늘나라 정원이 시들어버린 듯 저기 아득한 곳에서 거부하는 몸짓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밤마다 무거운 대지가 모든 별에서 멀어져 고독 속으로 떨어집니다 우리 모두 떨어집니다. 여기 이 손도 떨어집니다 보세요, 모두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낙하를 한없이 부드럽게 두 손으로 떠받치는 한 분이 있습니다
💭 릴케의 시는 사랑받고 싶었던 유년 시절의 모습과 결혼 생활을 끝까지 하지 못한 고독함과 계절을 비유해서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은 우리의 삶과도 비슷하고 유한함 때문에 더 빛나는 존재로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가을 낙엽이 떨어질 때면 소녀가 되어 두 손으로 떠받치며 하늘을 보며 까르르 웃던 가을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올가을은 더 기대 됩니다. 시를 가까이한다는 것은 살아가며 수많은 감성을 품을 수 있기에 나만의 해석으로 시를 이해하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이라 그의 섬세하고 사랑 가득한 시 노래들을 쓰는 기쁨으로 하나 둘 채우며 따뜻한 마음이 스며듭니다. 💬 먼 훗날 나만의 묘비명도 생각해 봤는데요. 나눌 수 있었던 기쁨이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지. 사랑은 사랑으로 추억은 추억으로 소풍 같은 인생 즐기며 태어난 계절 따라 가을 낙엽 떨어지듯 웃으며 떠나리 그러니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라 💭 어쩌면 우리는 시를 통해서 저마다 자기 색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삶 속에 자연이 있어 기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한 거겠죠? 릴케 시 함께 읽고 필사해 보실래요? 최고로 행복한 오늘을 즐기며 쓰는 기쁨을 누려 봅니다🧏🏻♀️ 추천드립니다👍🏻 @namu_books @jugansimsong 🦋 주간심송 필사단에 선정되어 나무생각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장미여오순수한모순이여 #릴케시필사집 #주간심송필사단 #주간심송 #나무생각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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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파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베끼는 일이라 생각했다. 종이 위에 남의 문장을 옮겨 적는 일, 손목이나 조금 피로하겠거니 하고 펜을 들었다. 하지만 릴케의 첫 행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 무언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손끝에서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글자 하나하나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받침 하나, 쉼표 하나에서 멈추게 된다. 활자로 읽을 때는 눈이 미끄러지듯 지나쳐 버렸던 것들이, 손으로 쓸 때는 발목을 잡는다. 필사를 시작한 건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 어수선한 계절의 끝 무렵, 오래 묵혀두었던 노트 한 권을 꺼냈다. 마침 읽고 있던 릴케의 시집이 탁자 위에 놓여 있었고, 나는 별 생각 없이 첫 구절을 따라 적기 시작했다. 그것이 계기라면 계기였다. 목적도, 의지도 아닌 그냥 손이 먼저 움직인 것이었다.
쓰다가 한참을 멈췄다. 내 손에서조차 나를 놓는다. 손으로 쓰고 있는 나는, 지금 내 손에서 무엇을 쥐고 있는 것인지, 또는 놓아버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릴케의 말은 그렇게 작동한다. 읽는 사람의 내부에 들어와, 본래 그 사람의 것이었던 무언가를 건드린다. 마치 오래된 서랍을 열었을 때 잊고 있던 물건이 나오는 것처럼. 릴케는 자신의 묘비에 짧은 시 하나를 남겨달라고 유언했다 한다. 스위스의 어느 작은 마을, 그의 무덤 앞에 서면 그 말을 직접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장미와 모순과 눈꺼풀에 관한 말. 나는 아직 그 무덤 앞에 가본 적이 없지만, 필사하는 동안 여러 번 그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말들을 내 손이 다시 한 번 세상에 쓴다는 것이 묘하게 엄숙하고, 또 묘하게 가까웠다. 죽음 직전까지도 그는 장미 가시에 찔린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백혈병으로 떠난 그가 장미 때문에 죽었다는 소문이 돌 만큼, 그의 삶과 장미는 하나의 이미지로 엉켜 있다. 필사하면서 나는 자꾸 그 장면을 상상하게 되었다. 꽃을 꺾으려 손을 뻗는 시인의 손목. 붉어지는 피부. 그리고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눈빛. 아름다운 것을 가까이하려다 상처를 입는 일. 그것이 시를 쓰는 일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필사를 마친 노트를 덮으면서 나는 무언가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지식이나 교훈 같은 것이 아니다. 더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말의 무게를 손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 시인이 고른 단어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침묵이 담겨 있는지를, 읽어서는 알 수 없고 써봐야만 알 수 있다는 것. 릴케는 인간 존재의 고독과 아름다움과 죽음을 노래했지만, 그것이 추상적인 주제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그의 언어가 몸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그 언어를 손으로 받아 쓰는 동안, 나도 잠시 그 통로의 일부가 된 것 같았다. 오늘도 노트를 편다. 펜을 고른다. 그리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 한 줄을 찾는다. 내가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날의 내가 필요로 하는 한 줄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런 날, 나는 릴케가 백 년 전 어딘가에서 손수 쓴 것처럼, 조금 천천히, 한 글자씩 받아 적는다. 그 느린 시간이 하루에서 가장 고요한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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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기쁨, 니체 시 필사집 이후에 만나는 두 번째 필사북.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맨 뒷 페이지에 있는 릴케의 사진을 보고 꽤나 놀랐다. 읭? 남자라고? 미들네임이 마리아잖아. 더군다나 릴케의 시 속에는 카톨릭임을 나타내는 문장들이 많아 당연히 마리아라는 세례명을 받은 여성작가일 줄 알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가져왔던 선입견이 30년만에 와장창 깨지는 순간이었다. 아니다. 책을 내용만 보지, 작가는 보지 않는 나의 습관의 문제였을지도. 어찌 나는 검색 한 번 해보지를 않았을까. 근데, 이건 약간 릴케의 탓도 일부 있다. 여성작가가 썼다고 한들, 추호도 의심할 수 없는 그녀, 아니 그의 감성 탓이다. 죽음, 장미. 릴케를 생각하면 특히나 떠오르는 단어. 책 표지에 있는 문구를 비문으로 남긴 것만 봐도, 그의 사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무엇 하나 허투루인 것은 없다는. 그리고 보이는 선입견이 다가 아니라는. 각자는 각자의 존재만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 그런 릴케에게 나는 큰 실례를 범한 셈이었네. 생각보다 많이 심오했던 문장들. 그의 생애가 어떠했는지를 찾아보게 만들었다. 역시나 일반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은 삶. 그것들을 릴케는 문장에 담은 듯 하다. 특히나, 종교, 죽음, 사랑에 대한 글들이 유독 비틀어져 보인다. 하필, 또 책 자체가 보라색 표지의 양장인데, 릴케와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지였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서 언급되어서인지 친근했던 그녀..인줄 알았던 그가, 생각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은, 그의 깊은 문장은 아름답지만, 사상과 글 자체는 생각보다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것. 📚 나무생각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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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누구의 잠도 되지 않겠다는 갈망이여" 릴케가 묘비명으로 써달라고 유언한 시구다. 장미란 삶과 죽음이라는 모순의 뜻을 가지고 사는 인간 존재의 질문이다. 인간이 사는 동안 죽음이라는 것이 항상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살아 있는 것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다는 것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사는 것은 죽음의 연속이다. 꽃은 피었다가 지고, 생명은 태어났다가 죽는다. 피고 지고 하는 것은 우주 속에서 순환한다.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는 아등바등하며 살지 말고, 오늘이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임을 알게 한다 122편의 시를 통해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살리는 일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걸러내고 재흡수하면서 필요한 성분을 몸에 간직하게 한다. 릴케 시를 읊조리고 쓰는 기쁨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인간 존재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하는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드러나는 것과 숨겨지는 것, 소멸되는 것과 새롭게 태어나는 것처럼 삶과 죽음이라는 인생 속에서 나만의 사유의 폭을 넓혀봅니다.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영적인 존재를 관찰하고 재 탄생한다. 소멸은 새로운 축복을 받은 완성이란 결점이 전혀 없는 흠결 없는 모습이다. 보랏빛이 은은하게 비추인 책장을 넘기며 릴케의 사유 너머의 나를 만나는 시간을 찾아가도록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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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순수가 모순의 형체를 띌 수 있을까? 제목 자체가 모순인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시집을 펼쳐봤다. 보라색의 양장본이 오랫동안 간직할 소중한 정성을 떠올리게 했다. 첫 장을 넘겨보는데 조심스러워졌다. 5월의 후텁지근함과 함께 한편에 가득 쌓아둔 책에 대한 미안함이 복잡한 마음에 얽혀 쌓여갔다. 좀처럼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처음 무작정 습작을 이어갔을 때의 홀가분한 마음을 찾기 위해 시집을 선택했다. 번잡한 마음의 무게가 덜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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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20세기 최고의 독일어권 시인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주옥같은 시는 시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인간의 내면과 존재, 인생의 흐름,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고 고독과 죽음을 받아들이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감정을 모든 문장에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릴케의 시를 읽으면 첫 구절부터 감동으로 벅차오릅니다 표현력이 뛰어나고 잔잔하면서도 여운을 주는 문장들은 인간의 슬픔, 번뇌, 걱정, 고민 등 무겁게 느껴졌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아무것도 아닌 듯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저 물이 흘러가듯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며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에서 가치를 찾고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숭고한 모습들을 예쁘게 표현했습니다 문학의 다양한 장르 중 하나인 시는 시를 쓰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여러 형태로 표현되며 시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감성과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음악적 요소, 언어의 이미지화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의 함축된 주제는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하고 잔잔하면서 긴 여운을 줍니다 아름답고 리듬감 있는 시의 매력을 알아가면서 보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표현력을 갖게 됩니다
필사는 지치고 힘든 나에게 위로와 용기, 안정과 여유를 줍니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좋은 글을 읽고 쓰면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한 시간은 어제를 반성하고 오늘을 열심히 살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게 해줍니다 명문장, 시 등 다양한 필사책이 많으니 자신에게 맞는 내용의 책을 골라서 필사하면 좋습니다 글을 쓴다는 즐거움과 좋은 글들을 통해 내면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읽고 쓴 릴케 시 필사집은 잔잔한 바람이 부는 고요한 숲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릴케 시는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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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 나무생각
🌱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삶의 역설을 노래한 릴케의 시❞
쓰는 기쁨 시리즈로 처음 만나본 릴케. 시 왜케 좋아요…🥹
한 번에 딱 이해되는 시라기보다는 읽을수록 계속 마음에 남고,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많았어요.
🔖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누구의 잠도 되지 않겠다는 갈망이여 _ p.268,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특히 책 제목이기도 한 이 시구는 읽고 나서도 오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삶과 죽음, 드러나는 것과 숨겨지는 것, 소멸하는 것과 소멸하지 않는 것.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사실은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걸 장미라는 존재로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우리는 언젠가 사라질 존재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기만의 빛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잖아요. 저는 그 마음이 이 시 안에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 그리고 릴케의 시를 읽다 보면 인생을 꼭 다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오늘을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용히 말해주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조금 잔잔해지더라고요🫧
필사하면서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다 보니 시를 읽는다는 느낌보다 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 쓰는 기쁨 시리즈는 표지랑 내지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진짜 말 그대로 ‘쓰는 기쁨’이 느껴지는 시리즈예요✨️
헤세, 괴테, 니체, 릴케까지… 다음엔 또 어떤 작가를 만나게 될지 기대돼요💕
천천히 읽고, 천천히 쓰면서 삶을 조용히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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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펴낸이 나무생각 지은이 라이네 마리아 릴케 삶이란 정말 “슬픔으로 가득 찬 감옥”일까. 짧고 조악하며, 비참함으로 뭉친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 앞에서 시선을 돌리지만,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끝내 그 질문을 외면하지 않았다. 릴케의 묘비명에 새겨진 문장,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누구의 잠도 되지 않겠다는 갈망이여.” 겹겹의 눈꺼풀 아래에서도 끝내 잠들지 않으려는 영혼처럼, 릴케는 삶과 존재의 본질을 마지막 순간까지 응시했던 시인이었다. 그는 생명이 드러내는 빛과 아름다움, 그리고 찰나 속에 숨어 있는 신비와 경이를 사랑했다. 그래서 릴케의 문장들은 삶의 고통마저도 한 편의 아름다운 성찰로 바꾸어 놓는다. 릴케는 우리에게 인생을 꼭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조용히 속삭인다. “모든 날을 그냥 그렇게 두세요.” 바람이 불 때마다 날아드는 꽃잎을 선물처럼 바라보듯, 삶 또한 억지로 붙잡거나 설명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완숙한 삶의 태도란 인생의 의미를 끝내 해석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마저 삶의 일부로 품어안으며 오늘이라는 하루를 감사히 살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Rose, oh weiner Widerspruch, Lust, Niemandes Schlaf zu sein under so viel Lidern. 릴케가 소원했던 본인 묘비에 새겨질 원문과 함께 릴케의 시에 담긴 의미를 함께 새겨보길 추천해본다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namu_books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namu_books #쓰는기쁨 #장미여 순수한 모순이여 #릴케필사집 #캘리하다필사단 #받아쓰기94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