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드림팀. 그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세상에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팀을 뜻하는건 아니었다. 그것은 모든 교회의 연합이고, 교회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은 지배가 아니라 순종이라는 저자의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리고, 그 순종의 시작은 타인이 아닌 나로부터의 순종이라는 것.....
글 중간이후에 나오는 구두닦이의 이야기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 자신이 정말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충고를 해야할 때...그리고 그 충고로 상처받은 그와 더욱 힘든 관계가 되었을때... 토미테니는 그를 위해 그 앞에 무릎꿇고 그의 신발을 닦아주라고 말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므로. 그리고, 그 자신이 먼저 순종하면서 수건을 들고 무릎을 꿇고 있는것이다.
내자신은 과연 내가 정말 싫어하는 형제나 자매를 위해 기꺼이 그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을지...비교적 고집이 센 나로서는 그것이 아무리 하나님의 뜻이라 해도 아마도 가슴속에서는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운 일이 될것 같다. 나를 포기하고 그것도 가장 보기싫은 사람을 높이면서 무릎 꿇어야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죽도록 고통스러울것 이다. 그러나, 그렇게 죽은 나로인해 하나님 안에서 그와 다시 눈물로 부둥켜 안을 수 있다면 나의 죽음은 오히려 축복이 될수 있지않을까.
내 스스로 타인의 종의 모습으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것. 솔기없는 연합. 그것은 슬프지만 아름답다. 하지만, 피흘리는 희생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 지지않을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글의 말미에서 저자는 연합의 작은 시작으로 모든 교회의 최소한의 공통가치로의 연합부터 시작하는 모습을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 그 연합은 다만 한 바구니로 쓰임받을 댓가지를 모아놓은 일에 불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 댓가지에 많은 눈물을 뿌려 휘기 쉽고 부드러운 가지로 바꾸어야만 올바른 바구니를 짤수 있을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정한 드림팀이라고 토미는 우리에게 미소지으며 말하고 있는것 같다. 이제는 우리가 그와 같이 수건을 들고 앞치마를 둘러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