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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진솔한 소년 진구. 전쟁이라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 그는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겪으며 점차 성숙해져 갑니다. 그 슬프면서도 값진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진구를 비롯한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쟁이라는 현실을 견뎌내며 살아갑니다. 그들의 삶의 모습들이 처절하고도 동시에 아름답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을 떠올려봅니다. 민수, 남서준, 송종태, 김하사, 간호사 누나, 철규형… 각자가 지키고자 했던 소중한 것들, 그리고 누군가의 소중함을 지켜주기 위해 애쓰던 그 고운 마음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집니다. 지금도 전쟁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휴전상태에 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은 지금도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진구도, 민수도....책속의 주인공들이 실제 있습니다. 소수의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전쟁이, 되돌릴수 없는 아픔과 고통, 슬픔을 남기는 이 참혹하고 폭력적인 전쟁이 더이상 더이상 진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봅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들, 누군가에게 소중한 것들을 지켜주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