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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조용한데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고양이를 찾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사라진 존재를 기다리는 마음과 익숙했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담겨 있어서 괜히 가슴이 먹먹해졌다. 특히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 집 안을 천천히 바라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공기가 텅 빈 느낌이 전해져서 나도 모르게 한참 그 페이지를 보고 있었다. 나는 평소에도 반려동물이나 소중한 존재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당연하지 않은지 자주 생각하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말없이 곁을 지켜주던 존재가 어느 날 보이지 않을 때 느끼게 되는 허전함이 과장되지 않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큰 사건 없이도 사람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그림도 정말 따뜻했다. 부드럽고 흐릿한 색감 덕분에 책 전체가 꿈처럼 느껴졌고, 고양이의 표정 하나만으로도 감정이 전해졌다. 특히 문틈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미는 모습은 귀엽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읽고 나니 조용히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는 책이었다. 짧은 이야기인데도 오래 남는 여운이 있어서 천천히 다시 펼쳐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아직도 소식도 모르겠지만 기약없는 기다림을 기다리고 있어 태봉(강아지),꼬맹(고양이) 아 어디서 잘살고있다고 믿고 있는게 슬픔을 누를수 있겠지... @gbb_mom @takjibook @shypippi #단단함맘탁지복서평단 #다카하시가즈에 #고양이가사라졌다 #수줍은삐삐출판사 도서제공 서평단 리뷰단 협찬 서평 그림책 단단한맘탁지복서평단모집 통해서 도서제공 받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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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다. 이 네 글자를 읽는 순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심장이 먼저 반응할 거예요.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고양이 치코가 나가버렸어요. 동네를 샅샅이 뒤지고, 이름을 목놓아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요. 고작 하룻밤인데 1년보다 길게 느껴지는 그 시간. 배고프지는 않을까, 무서운 곳에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겨우 마당 구석에서 찾았더니 치코가 으르렁거려요. 서운한 마음을 뒤로하고 손을 뻗었지만 치코는 울타리 너머로 사라져버려요. 그리고 빈 사료 그릇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아요. 고양이는 전화를 걸 수도, 문자를 할 수도 없으니까요.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걸린 문장은 작가의 말에 있어요. "치코는 이 집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해서 돌아왔구나." 그 사실이 참 가슴 깊이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작가는 말해요. 그리고 이 책을 옮긴 번역가 김보나도 그 문장 앞에서 오래 멈췄대요. 누군가에게 돌아올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준다는 게 얼마나 따뜻하고 든든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됐다고요. 치코가 으르렁거렸던 장면도 오래 남았어요. 미워서가 아니라 무서워서였어요. 낯선 환경에 겁에 질린 고양이는 보호자조차 알아보지 못했어요. 이 책은 그 장면을 통해 조용히 말해줘요. 내 입장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마음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두려움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주는 것이 성숙한 사랑이라고요. 작가 다카하시 가즈에의 맑은 수채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이 이야기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요. 비가 내리는 저녁의 투명하고 서늘한 정취, 어두운 밤의 걱정, 그리고 날이 개고 치코가 돌아온 뒤의 따뜻한 빛까지. 앞 면지에는 비가 내리고, 뒤 면지에는 맑게 갠 하늘이 펼쳐진다는 디테일이 이 책이 얼마나 세심하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줘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도 마음이 먹먹해지는 책이에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고 살 때, 사라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 빈자리의 크기를 이 책은 조용히 일깨워줘요. 곁에 있는 것들을 더 자주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집사님께, 아이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은 분께, 그리고 오늘 소중한 누군가를 꼭 안아주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어요. 고양이가 돌아왔어요. 문틈으로 불쑥 나타난 치코의 얼굴.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해요. 🌿 📌 도서 제공 안내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선물 받아 읽고, 제 마음의 울림을 담아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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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가즈에 작가의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철렁할 만한 제목을 가진 따뜻한 그림책이다. 표지 속에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민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과 달리 어느 날 갑자기 가족 같은 반려묘 치코가 사라지면서 겪게 되는 주인공 아이의 애타는 마음과 불안한 감정을 따뜻한 붓터치로 담아냈다. 치코는 어디로 간 걸까 영영 못 찾으면 어떡하지 라는 문장처럼 짧은 글과 수채화풍의 그림 속에서도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의 막막함과 두려움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전달되어 설마 새드엔딩은 아닐거야 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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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어요. 한참을 울면서 동네를 돌아다니고, 혹시 다친 건 아닐까 밤새 걱정했던 기억이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양이가 사라졌다』를 읽는 내내 그때의 불안과 간절함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잠깐 열린 문틈 사이로 사라진 치코를 찾아 헤매는 시간은 짧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너무 길고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무섭진 않을까, 배고프진 않을까, 낯선 세상 속에서 혼자 떨고 있진 않을까…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이 점점 조마조마해졌어요. 특히 다시 만난 순간에도 겁에 질린 치코가 으르렁거리며 도망치는 장면은 너무 현실적이라 더 먹먹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마저 “미워서가 아니라 무서워서”라는 걸 보여 주는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마지막, 다시 스스로 집으로 돌아온 치코를 보며 저도 괜히 울컥했어요. 작가님의 말처럼 “이 집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해서 돌아왔구나.”라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돌아오고 싶은 집이 되어 준다는 것, 그건 정말 큰 사랑이구나 싶었어요. 잔잔한 수채화 같은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 덕분에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포근해지는 그림책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소중한 존재를 걱정해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하며 읽을 그림책같아요🙏🏻🐱 <단단한맘탁지북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어요. #고양이가사라졌다 #수줍은삐삐 #단단한맘탁지북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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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라졌다』
다카하시 가즈에의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표지만 봐도 심장이 말랑말랑해지는 그림책이에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이라면 제목만 보고도 ‘헉!’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책은 슬픔보다는 ‘사랑의 확인’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이야기는 아주 사소한 실수에서 시작돼요.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고양이 ‘치코’가 사라져 버린 거죠. 동네를 샅샅이 뒤지고, 이름을 목놓아 불러봐도 대답 없는 정적뿐... 고작 하룻밤일 뿐인데, 치코를 잃어버린 가족들에게 그 시간은 1년보다 더 길고 어둡게 느껴져요. ‘배고프지는 않을까?’, ‘무서운 곳에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생생한 감정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책장을 넘기며 제 마음도 함께 동네 골목을 헤맸답니다. 평소엔 당연하게 소파 한구석을 차지하던 치코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장면들에선 코끝이 찡해지더라고요. 저자는 특유의 따스하고 앙증맞은 그림체로 그 절박한 기다림을 그려내요. 마침내 다시 만났을 때 찾아오는 그 압도적인 안도감! 이 책은 단순히 ‘고양이 찾기’를 넘어,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와 나누는 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깊은지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어요.
이런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요. ✔ 세상의 모든 집사님들 곁에 있는 아이를 한 번 더 꽉 안아주고 싶어질 거예요. ✔ 소중한 것을 잃어볼까 봐 불안한 분들 상실의 걱정을 따뜻한 위로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책이에요. ✔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찾는 부모님 생명을 아끼는 마음과 사랑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 나눌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이따금 밖에서 만나는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더라고요. ‘안녕~’ 인사도 하고, ‘이쁘다~’ 쓰다듬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아빠가 이 책을 읽어줄 때, 감정이입을 잘하며 들어줬던 것 같아요.
우리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많죠.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우리 곁의 ‘당연한 존재’들이 사실은 얼마나 큰 기적인지 말해줘요. 오늘 밤, 사랑하는 존재 곁에서 이 책 한 권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라진 뒤에야 알게 된 사랑, 다시 돌아온 뒤에 더 깊어지는 마음’
😍 단단한맘&탁지북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수줍은삐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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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고양이가 사라졌다》 ○글그림: 다카하시 가즈에 ○옮긴이: 김보나 ○출판사: 수줍은삐삐 치코가 사라졌다. 치코는 고양이다. 비가 오는 날, 바깥세상을 모르는 치코가 사라졌다. 풀숲으로 뛰어 들었을까 길고양이를 만나 도망쳤을까 장난꾸러기에게 쫓겨 달아나다 멀리 가버렸을까 걱정이 됐다. 마당 구석에 바스락 소리가 났다. 치코다. 낯선 사람처럼 바라본다. 조심스레 다가갔지만 가버렸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치코 걱정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치코는 고양이라서 전화를 할 수도 문자를 할 수도 없다. 영영 못볼까봐 슬펐다. 전단지를 만들었다. 전다지를 이웃집들 우편함에 넣었다. 그리고 치코가 갈만한 곳은 다 가보았다. 집에 돌아와 멍하니 생각했다. 폭신폭신한 털, 조그많고 동그란 머리. 치코가 떠올라서 엉엉 울었다. 현관문 사이로 불쑥 고양이 얼굴이 나타났다. 무릎 위 동그랗게 웅크리고 잠든 그리웠던 치코. 전단지를 본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치코가 멀리 까지 혼자 다녀왔다니. 기특하다. 치코의 모델은, 작가가 키우는 고양이다. 구조되어 만난 고양이는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나갔다가 돌아온 고양이를 보고, 치코는 이 집을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안심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치코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치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멀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치코는 아이의 사랑으로 아이와 함께 사는 집이, 먼 곳에 갔더라도 돌아갈 집이라고 알고 있는 것 같다. 집 마당에서 만났을 때, 멀리 다녀온다고 말한 것이 아닐까.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이 통하는 것 같다. @shypippi @gbb_mom @takjibook #고양이가사라졌다#다카하시가즈에#수줍은삐삐#단단한맘탁지북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