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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의 전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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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이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린 몇 주 사이에 조엘 브로더를 향한 내 사랑은 서서히 증오로 변하기 시작했다. 단번에 그렇게 된 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그를 점점 더 미워하게 됐다. 그가 그려온 인생의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다. 언젠가 결혼식장에서 내 자리를 대신 차지할 새로운 여자가 싫었다. 나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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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이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린 몇 주 사이에 조엘 브로더를 향한 내 사랑은 서서히 증오로 변하기 시작했다. 단번에 그렇게 된 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그를 점점 더 미워하게 됐다. 그가 그려온 인생의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다. 언젠가 결혼식장에서 내 자리를 대신 차지할 새로운 여자가 싫었다. 나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여자를 조엘보다 더 중요하게 됐다. 나는 그가 내가 한 짓에 대해 복수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도 처음부터 그것이 내 목적이었다. 그날 밤 조엘이 나를 버렸을 때 그는 내 인생 전부를 앗아 갔다. 그 어떤 것도 다시 되돌릴 수 없었다. 내가 원한 건 단 하나였다. 받은 걸 그대로 되돌려 주는 것 나는 정말 누구도 죽일 생각이 없었다...14.15


이야기는 전 여친과 현 여친의 시점으로 번갈아 진행된다. 결혼 프러포즈를 할 거라고 생각되는 자리에서 결별을 선언한 것에 상처를 받은 전 여친은 핸드폰에 심어놓은 위치 추적 장치로 계속해서 조엘에 위치를 추적한다. 그러는 한편 조엘은 멈췄던 자리에서 나아가 중고 책방을 하고 있는 캐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캐시는 현 여친이 된다. 


전 여친인 프란체스카와 아주 친했다고 하는, 주일의 베프와 결혼한 변호사 리디아는 캐시에게 매우 호전적으로 보이고 마치 그녀와의 만남이 실패라고 하는 듯이 계속 조엘에게 어필한다.


캐시는 자꾸만 전화를 걸어와 자기를 걸레라고 부르고 자신의 가게에 페인트를 껴얹으며 자신의 집까지 들어온 듯한 누군가 스토커를 두려워한다. 아무래도 그 스토커든 조엘의 전 여친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얘기를 할 때마다 조엘은 이야기를 피하려고 하고.


결국 모든 것이 드러났을 때 '와 이야기를 이렇게 쓸 수 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종의 생략의 기법이다. A-B-C가 있을 때 중간중간 생략하고 얘기를 든다면 C의 이전은 A 일수도 B 일 수도 있는 것이니까. 


 프리다 맥파든의 책은 정말 쉽게 읽힌다. 쉽게 읽히고 그리고 큰 메시지를 남기지 않는다. 마치 히가시노 게이고랑 되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프리다 맥파든이 엔딩에서 가져오는 짜릿한 복수의 감정은 꽤 중독적인지라 계속해서 그녀의 책을 집어들게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6.04.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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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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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 작가님의 네버 라이를 재밌게 읽고 다른 책들도 찾아 읽게 되었는데 마침 신작을 내셨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전작들을 읽다 보니 다 반전이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반전이 있겠지 하고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놀라게 되는 게 작가님의 능력인 것 같아요 근데 조금 늘어진다는 느낌이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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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 작가님의 네버 라이를 재밌게 읽고 다른 책들도 찾아 읽게 되었는데 마침 신작을 내셨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전작들을 읽다 보니 다 반전이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반전이 있겠지 하고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놀라게 되는 게 작가님의 능력인 것 같아요 근데 조금 늘어진다는 느낌이 있긴 해요

YES마니아 : 골드 6****8 2026.07.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