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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신여랑 작가가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애기무덤’을 마주한 순간 떠올린 ‘무명이’라는 주인공에서 출발한다. 너븐숭이 4·3기념관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그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곳이다. ‘너븐숭이’는 제주어로 ‘넓은 돌밭’을 뜻한다. 저승의 신비로운 공간 ‘서천꽃밭’에서 이름 없이 살아가는 소녀 ‘무명이’는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늘 외롭다. 그러다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큰년이’가 이승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잃어버린 이름을 찾기 위해 인간 세계로 향한다. 눈에 띄는 순간 이유도 모른 채 붙잡혀가서 사라지던 시대의 공포 속에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스러져간 수많은 아이들이 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조심해야 했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존재를 숨긴 채 살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기록되지 못한 이름들은 그대로 역사 밖으로 밀려났다. 무명이가 잊힌 이름과 지워진 기억을 다시 불러내려는 시도는 최근 본 영화 <내 이름은>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결국 무명이의 이름을 찾는 여정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지워진 존재를 다시 불러내는 과정이다. 아무도 부르지 않던 이름이 다시 불리는 순간, 그들은 사라진 존재가 아니라 기억 속에서 살아 있는 존재로 되돌아온다. 그 여정을 따라가며 오래된 넓은 돌밭 위에 남겨진 이름 없는 아이들의 흔적을 조용히 마주하게 된다. https://blog.naver.com/dailylife_e_e/224289104538 |
✨ 기대평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신비로운 판타지의 세계관으로 그려낸 책이라 읽고 싶어졌습니다.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면서도 슬픔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이름을 찾아 나서는 '무명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름 없는 아이'라는 설정이 주는 상징성이 매우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역사 속에 가려진 수많은 '무명이'들에게 이름을 되찾아주는 과정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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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신비한 공간 서천꽃밭에서 이름 없이 무명이라 불리며 살어가던 한 아이가 있어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큰년이가 이승에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무명이는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기 위해 위험천만한 이승 여정을 시작해요 제주 4.3 사건이라는 아프고 무거운 역사적 비극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판타지 모험극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떠나야 했던 어린 희생자들의 아픔을 슬픔 속에만 가둬두지 않고, 무명이의 용기 있는 여정과 모험을 통해 생생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줘요! 읽는 내내 가슴 한구석이 뭉클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아이가 제주43에 관심이 많아 제주여행 당시 제주43 공원을 방문했었기에 더욱더 뜻깊게 읽은 책이에요! 제주43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서천꽃밭무명이 #씨드북 #어린이문학 #제주43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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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도서 #책선물 #서천꽃밭무명이 #신여랑_글 #클로이_그림 #씨드북 #신화 #역사 #역사동화 #제주4•3 #추천동화 #초등동화 이번에 만난 동화 《서천꽃밭 무명이》는 역사 이야기를 설화와 엮어 그 당시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위로해주는 동화다. 제주4•3 사건의 아픔을 설화를 배경으로 그려낸 초등 고학년 동화책으로 4•3희생자인 무명이가 자신의 이름을 찾는 여정 속에서 조금씩 아픈 역사가 드러난다. 4•3사건의 희생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감춰야했고 억울한 죽음에 대한 원망과 슬픔은 친구 여리의 따뜻한 마음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한 희망을 그려낸다. 너무 예쁜 표지. 예쁨 속에 담긴 슬픔을 만난다. 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승의 신비한 장소 서천꽃밭. 서천꽃밭의 아이들은 이름도 있고 동자꽃도 피운다. 하지만 무명이의 동자꽃은 피지 않는다. 이름도 없다 이승에 무명이를 알고 있는 큰년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큰년이를 찾아 제주로 떠난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무명이를 볼 수 있는 여리를 만나 함께 큰년이를 찾기 시작하는데••• 판타지 설화에 슬픈 역사를 담아낸 동화. 무명이라는 이름 없는아이. 이름은 정말 중요하다. 누군가를 기억할 때 이름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이름이 없는 아이 무명이가 이름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만나는 감춰지고 숨겨진 슬픈 이야기를 이제는 우리도 찾아야 하고 알아야 한다고 들려주는 것 같다. 저승차사가 무명이를 쫓아오는 과정에서는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제발 무명이가 큰년이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기도하며 읽었다. 차사가 들려주는 무명이의 이야기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그렇게 아픈 역사, 더 많은 무명이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지금. 그저 누군가의 마음에만 남아있을 뿐이다. 무명이의 큰년이를 찾기 위한 여정은 슬픈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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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꽃밭무명이 #신여랑글 #클로이그림 #씨드북 옛이야기와 신화는 재미있다. 기승전결이나 플롯이 조금 허술해도 이야기가 주는 힘이 있고 내포되어 있는 의미를 찾는 재미가 있다. 신작 동화책 #서천꽃밭무명이 의 제목을 보고 우리 나라 신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옛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읽다보니 마음이 찡해졌다.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죽어서 저승으로 간 무명이라니...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찾아 몰래 이승으로 나온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썼는데, 나중에 후기를 보니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설명하기 어려운 것중 하나가 제주4•3사건이다. 이 동화는 재미도 있지만 읽고 제주4•3사건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리고 우리 신화에 대해 많은 조사를 거쳐 쓴 듯한 작가의 노고가 돋보이는 좋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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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책은 4.3 사건을 단순한 역사적 사실로 나열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린 영혼'이라는 가장 약하고 순수한 존재들을 통해 그날의 폭력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이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같은 날 제사를 지내야만 했던 제주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 책들은 그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첫걸음이 되어줍니다. 아이들에게는 평화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어른들에게는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주는, 반드시 읽어야 할 우리들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이름 없는 꽃으로 져버린 아이들이 이제는 서천꽃밭에서 환하게 웃고 있기를, 그리고 우리가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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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한능검 공부 중에 만난 뜻깊은 한 권] 최근 7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며 우리 현대사의 아픈 손가락인 '제주 4·3 사건'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위해 참혹한 사건이라는 정도로만 암기하듯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숫자와 기록 이면에 숨겨진 개개인의 절절한 아픔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찾지 못한 무명이의 모험] 저승 서천꽃밭에서 이름이 없어 자신의 꽃을 피우지 못하는 아이 '무명'.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친구 '큰년이'를 찾아 이승으로 내려온 아이의 모험은 신비로우면서도 가슴 한구석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당시 이름이 알려지면 위험해질까 봐 스스로를 숨겨야만 했던 아이들의 현실이 '이름 없는 유령'이라는 설정으로 비유되어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지워진 존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저승 명부에조차 다 적지 못할 만큼 너무나 많은 죽음이 있었던 그날, 이름 대신 '누구의 자식'으로만 남겨진 희생자들을 작가는 서천꽃밭이라는 신화적 공간을 빌려 따뜻하게 보듬어 줍니다. 끝내 이름을 알아내지 못했음에도 "무명이라 불러도 괜찮다"며 웃어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의 이름을 아는 것보다 그 존재 자체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추천합니다] 몽환적이면서도 서늘한 슬픔을 담아낸 수채화풍의 삽화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중학년 아이들부터, 저처럼 시험을 준비하며 지식으로서의 역사에만 매몰되어 있던 성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책입니다. 평화와 인권,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위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판타지동화 #제주설화 #이름을찾기위한여장 #제주43사건 #서천꽃밭무명이 #씨드북 #현대사동화 #판타지역사동화 #역사동화 #초등도서추천 #초등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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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03 서천꽃밭 무명이, 신여랑, 씨드북 - 무명이의 이름 찾기 청보라빛 옷을 입은 한 아이가 서천꽃밭에서 뒤돌아보는 아이를 그린 표지다. 이름 없는 무명이의 이야기다. 7권의 책을 쓴 신여랑 작가의 책이다. 신여링 작가는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간접적으로 4.3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주인공인 무명이는 자신의 이름을 찾고 싶어서 저승에서 이승의 경계선을 넘는다. 흰 고양이 은복이를 찾으러 온 여리를 만나면서 이름을 찾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씨드북 고학년 동화시리즈인 손잡는 나무 중 한 권이다. 저자가 밝히는 무명이가 살았던 마을'북촌'은 1949년 1월 주민 대학살이 일어난 실제 장소라고 한다. 저자가 기록과 생존자 증언을 참고하여 글을 쓰면서그해 겨울은 1948년 4월 3일은 4.3 사건이 발생한 해다.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고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섰다. 5월 10일 총선거를 치른 격동의 한반도였다. 일제강점기이후 열강의 분위기 속에 정치적 부딪침 속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자국민이 희생당했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p536> 출처: 제주4·3평화재단 이름을 찾기 위해 저승에서 이승으로 거스르는 아이 무명이처럼 이름모를 수 많은 희생자들이 역사 속에서 여전히 존재한다. 그 당시에는 그게 옳다고 믿었을지 모르지만 지우고 덮어서 눈 가리려 한 역사가 있다. 그 사이 이름 모를 희생자들을 잊지 말아야 함을 설득하지 않고, 그려냈다. 한 줄 평, 무명이의 이름을 찾으려는 여정은 단순한 환타지가 아니라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우아한 책이 아닌가 싶다. 참상을 드러내지 않아도, 동화로, 설화 속 아이를통해서 상처와 아픔을 온기로 쓰다듬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 자소월 #서천꽃밭무명이 #신여랑작가 #클로이그림 #씨드북 #제주43의상처보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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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알려주기 전, 독서를 한 후, 제주 4.3사건을 공부한 후, 이 책을 다시 읽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욱 여운있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사회에서 근현대사를 다루는데,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 제주 4.3사건을 가르쳐주고 이 책과 함께 녹여낸다면 아이들의 흥미가 더 생길 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 제주의 예쁜 풍경 속에는 아픔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네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잊지 않는 일 이니깐요. 작가분께서 애기 무덤을 보고, 그 시절 이름을 잘 모르는 이름이 없는 묘지명들을 보면서 책을 써내려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올해 개봉한 영화 “그 이름은”도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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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지워지기를 거부하는 아이, 제 이름을 찾아 모험을 떠나다. 신비스런 빛깔의 하늘, 온갖 꽃이 피어난 꽃밭에 서 있는 한 소녀가 있다. 뾰루퉁 화가 난 듯 매서운 눈길이지만 아련한 기억을 찾는 듯 묘한 분위기이다. 자신의 이름을 알고자 저승에서 이승으로 건너온 소녀 무명이. 애타게 찾던 '큰년이'라는 이름의 비밀을 알게 된 무명은 드디어 자신의 꽃을 피워낸다. 이름을 찾는다는 건, 결국 삶을 기억해낸다는 것일까? 무명이가 이름을 찾기 위해 애쓰며 알게 된 건 제주 4.3의 비극적 현실이다. 공권력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던 앳된 소녀의 삶. 그리고 그 기억 속에 살아 있는 사람들과의 교유. 살아있을 거라 되내며, 꾸역꾸역 살아간 사람들과 결국은 삶에서 멀어져 저승으로 가야만 했던 사람들의 화합하지 못했던 말들이 기억 너머, 온 삶으로 교유했던 감정으로 남았다. 감정이 펼쳐지는 순간 드러나는 진실 속에서 삶을 꽃으로 피워낸 족은년이 무명이.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혹했던 역사의 한 장면을 위로하고 애도하며 서로를 지탱해 준다. 서천꽃밭 어딘가에서 여전히 자신의 존재를 기억하기 위해 애쓰는 많은 무명이들을 위로하는 동화가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