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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철 평론가의 "마지막 홍콩배우 양조위"는 홍콩 영화의 찬란한 황금기를 상징하는 인물인 양조위의 40년 연기 인생을 기록한 평전입니다. 그의 연기는 거창한 대사나 과장된 몸짓 없이 오직 깊고 그윽한 눈빛 하나로 모든 서사를 완성합니다. "화양연화"에서 담배 연기 속으로 가라앉던 쓸쓸한 눈망울, "무간도"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견뎌내던 위태로운 시선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을 잔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이름을 날린 예술영화의 거장인 동시에, 무협, 액션,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입니다. 홍콩 영화의 쇠락 속에서도 홀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켜왔으며, 최근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눈가에 주름이 깊어질수록 그의 연기는 더욱 묵직하고 깊은 울림을 줍니다. 양조위라는 이름은 단순한 배우를 넘어, 우리가 사랑했던 고독하고 아름다웠던 홍콩 영화의 한 시절 그 자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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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팬이라 바로 주문했는데, 엽서도 동봉되어 있어서 책갈피로 썼어요 :) 홍콩영화, 홍콩배우에 관련된 책이라면 역시 주성철 편집장님이 최고! 저는 늦게 입덕한 편이라 2000년 이전 작품에 대한 지식은 전무후무했는데, 공부하는 기분으로, 근데 또 재미지게 잘 읽었습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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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들에게 10대시절의 영화를 떠올리면 홍콩영화가 꼭 있습니다. 그때는 멋있었던 홍콩영화를 오랜시간 보지 않다가 작가님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을 읽은 후 홍콩영화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40대에 보는 홍콩영화들은 제가 나이를 들어가는 것처럼 어른들의 세계를 잘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릴때 보았던 영화에는 장국영, 유덕화 배우가 주로 보였는데 40대가 되어 본 홍콩영화에서는 양조위 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신작 알림 메세지에서 '마지막 홍콩배우 양조위' 라는 책 제목을 보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처음 공개된 양조위 배우님의 사진으로 된 표지부터 마음에 듭니다. 거실에 세워두는것 만으로도 뿌듯합니다. 양조위 배우의 삶, 사랑, 영화인생 전반을 멋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영화들을 플레이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