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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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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나 >정은우 연작소설 / 자이언트북스AI 포나와 발레 무대 위에 선 세 친구,자신이 선택한 무대로 나아가는 단단한 마음들AI 포나와 발레, 그리고 우리가 선택해야하는 순간들...몸의 한계와 마음의 요동을 딛고삶이라는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우리 모두를 위하여"이 책은 꿈의 다음 단계를 그려보게 되는 소설이다." _ 이다혜 작가, 씨네21 기자"자신의 무대 위에 서서 매 순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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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나 >
정은우 연작소설 / 자이언트북스

AI 포나와 발레 무대 위에 선 세 친구,
자신이 선택한 무대로 나아가는 단단한 마음들

AI 포나와 발레, 그리고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순간들...
몸의 한계와 마음의 요동을 딛고
삶이라는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우리 모두를 위하여

"이 책은 꿈의 다음 단계를 그려보게 되는 
소설이다." _ 이다혜 작가, 씨네21 기자

"자신의 무대 위에 서서 매 순간 선택하며
살아가는 모든 분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_ 윤별 발레리노, 윤별발레컴퍼니 대표

무엇이든 하겠다고 맘먹은 이상, 불안이나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은 없다.
그냥 계속하는 수밖에. _ '작가의 말' 중에서

누가 '우울해서 빵 샀다'고 하면, '왜 슬펐냐'고
묻는 사람도 있고 '무슨 빵을 샀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는 빵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
지더라고요. _ p.106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 늘 두려워한다.
그래서 무언가를 찾고 또한 누군가가 그 길을
알려주기를 갈구한다. 이러한 현실과 맞물려
AI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AI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리고 특히
진로 진학의 문턱에서 '앞으로 사라질 직업' 등을
운운하며 혼란을 가중시킨다.
그렇다면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고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살 것인지 물어야한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며,
단단한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균형잡힌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포나>를 통해 한 번 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6.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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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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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발레’와 ‘AI(인공지능)’의 만남,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소재가 만나 어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까요?제46회 오늘의작가상 수상자이자 『국자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은우 님의 『포나』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이 소설은 어린 시절 함께 발레를 배우며 같은 꿈을 키웠던 세 친구 정서, 현정, 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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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발레’와 ‘AI(인공지능)’의 만남,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소재가 만나 어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까요?

제46회 오늘의작가상 수상자이자 『국자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은우 님의 『포나』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이 소설은 어린 시절 함께 발레를 배우며 같은 꿈을 키웠던 세 친구 정서, 현정, 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세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다르죠.

(내일의 서정) 발레를 그만두고 은행원이 된 정서. 현실에 발붙이고 살아가면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이야기에요.

(내일의 헌정) 안정적인 삶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현정. 하지만 완벽해 보이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면서, 그동안 외면했던 관계의 상처들을 마주하게 돼요.

(내일의 우연) 여전히 무대 위에 서 있는 무용수 연우. 몸의 한계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요?

 

 

소설의 중심에는 AI ‘포나’가 등장해요.

포나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최선의 가능성을 계산해 주지만, 우리 삶은 늘 그 계산대로 흘러가지 않죠.

저자는 포나라는 존재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선택의 순간,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결정하겠습니까?’

 

 

예상치 못한 결과에 흔들리고, 뒤돌아보며 망설이는 모습이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가장 따뜻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었어요.

 

 

『포나』는 정답이 정해진 AI의 길보다, 조금은 서툴더라도 직접 내딛는 한 걸음의 가치를 믿게 해주는 소설이에요.

오늘 하루, 내일의 선택이 두려워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속에 기분 좋은 온기가 남아있을 거예요.

 

 

😍 자이언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0*******g 2026.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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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포나>, 그 애는 무엇을 딛고 섰는지.
"[서평] <포나>, 그 애는 무엇을 딛고 섰는지." 내용보기
자이언트북스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작년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딱 아흔 권에서 한 권 모자라게 독서했다(아직 부족하지만). 아마 올해는 거뜬하게 일백 권을 넘게 읽을 수 있겠지. 그 숱한 읽는 행위 끝에, ‘무슨 소설을 추천하고 싶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2월쯤 읽었던 <그대의 차가운 손>-한강의 작품을 꺼냈다. 그리고 이 책은 2026년의 ‘올
"[서평] <포나>, 그 애는 무엇을 딛고 섰는지." 내용보기
자이언트북스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작년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딱 아흔 권에서 한 권 모자라게 독서했다(아직 부족하지만). 아마 올해는 거뜬하게 일백 권을 넘게 읽을 수 있겠지. 그 숱한 읽는 행위 끝에, ‘무슨 소설을 추천하고 싶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2월쯤 읽었던 <그대의 차가운 손>-한강의 작품을 꺼냈다.

 그리고 이 책은 2026년의 ‘올해의 소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챕터의 제목-주인공 세 명의 이름을 연상하는-부터, AI 윤리에 대한, 그리고 사람의 삶과 죽음, 그 속에 울컥이며 흘러넘치는 수많은 몸과 감정에 대해. 


 은색으로 반짝이는 장식을 붙인 젤리와(당 제로에 아주 작은 이 젤리를 먹으면 발레 입시를 위해 제로만 마시는 주인공들의 세계를 잠깐 엿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포나의 표지가 그려진 손거울, 그리고 이 책이 아주 정갈하게 우리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얼른 꺼내들어 책꽂이에 넣었다. 서평을 써야 할 책과 쓰고 있는 책이 혼재한 그 책꽂이에 유독 옅은 분홍으로 빛나고 있는 이 책을.

 그리고 <포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나는 어떤 거센 직감과 마주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사랑하게 될 것 같아.”



 빛 바래 반짝이는 과거부터 더듬어 나아가는 현재, 도무지 상상할 수조차 없어 불안한 미래까지. 이 한 권에 어떠한 ‘삶’이 모두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 모든 빛이 토슈즈와 이 책의 맨 앞과 뒤의 속지(서점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에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어쩐지 묘한 색으로 빛나면서. 우리의 삶과 죽음이 이 거대한 빛에 감싸여 있다는 것처럼.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현실 기반의 근미래 AI(기술, 윤리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

- ‘발레’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어떤 동작이, 어떤 서사가 번지는지 궁금한 독자

- 다양한 문제를 이겨내고자 하는, 혹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있는 독자

- 삶에서 써내릴 수 있는 아주 다양한 답안지 중 가장 멋진 해석을 들어보고 싶은 독자

- <포나>가 ‘베스트셀러’나 ‘올해의 소설’ 같은 차트에 오르기 전에 먼저 읽고 젠체하고 싶은(?) 독자


 

 
 <포나>에서는 발레라는 공통점에 묶여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하는 세 주인공 정서, 현정, 연우(소설을 모두 읽고 나면 등장했던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편인데 <포나>는 챕터마다 이 이름을 엮어놓아서 쉬이 적었다.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부분.)가 등장한다.

 그들 유년기의 모습은 현정의 할머니이자 인공지능 연구자인 ‘평화’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다. 애정이라는 셀로판지를 통해 그들의 어린 모습을 보아서일까. 책을 덮을 즘에는 주인공들에게 진한 애정이 섞일 수밖에 없었다.


 예체능은 지극한 재능의 영역이다. 노력도 물론 있겠지만 모두가 노력하는 세상에서 스포트라이트 한 번 받기란 어려운 법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지극한 운이 따르는 이들을 그 누가 이길 수 있을까. 고등학교 1년간 미술을 하다가 도망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비겁하지만)다. 누구는 가만히 서있어도 우아하게 쭉 뻗어 있고, 누구는 배우지 않아도 색을 쓰는 법을 감각적으로 안다. 그 세계를 사랑하는 이들은, 도무지 빛이 닿질 않는 무대 밖 그 가장자리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


 <포나>의 세 주인공은 각자의 방법으로 무대에 오르고, 내려간다. 조명이 꺼진 무대 위에서 다음 빛이 향할 곳을 생각하며 발끝을 세우고 손을 뻗는다. 두려워하고, 절망하고, 엎어져 있다가도 이내 다음 동작을 완벽하게 해내는 그들을 본다.


 여전히 발레를 향해 몸을 잔뜩 기울이고는, 누가 떨어질까 서로의 손을 바투 잡는 그들을.


 

 

 
 정체성이 형성될 시기에 정서는 한사라를, 현정은 현미와 평화를, 연우는 스스로와 친구를 통해 스스로를 깎고, 빚고, 잘라내고, 다듬는다.


 그리고 내 눈에 선연히 남은 것은 선망과 원망을 한데 반죽하여 만들어진 것 같은 백조 ‘한사라’, 그녀는 소문으로 만들어진 사람이다.

 독자인 나 역시 한사라를 있는 그대로 알 수 없다. 다만 정서가 지닌 정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윤곽을 그려볼 수 있었는데, 사라를 동경하며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정서의 마음이 담겨 있었기에 나 또한 그리 느꼈다.


 소문이 만들어지는 이유, 그리고 그것이 통용되는 방식, 또 그것은 결과적으로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고립시키고 무너뜨리는지. 피해자는 자꾸 숨고, 사람들은 그것에서 쾌락을 느낀다. 분출하지 못한 결핍과 부정적인 것들을 배출하는 손쉬운 통로로 사용한다. 해롭고 이기적이다. 차라리 무관심이 낫다.

 소설을 읽을 때 좋아하라 하는 점은, 내가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세계 전반의, 어떤 현상에 대해서 지극히 이해할 만한 명명 행위를 해준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는 위 두번째 사진의 ‘악다구니’가 그러했다. 그들의 악다구니구나. 단순 표출이든, 자라온 환경에서의 뒤틀림이든, 그 무엇이든 여기밖에 쏟을 곳이 없는 그들의 악다구니구나.


가끔은 그런 것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본다. 누구든 개인의 사정이 있으며, 모두가 얼마간. 너르게 이해해 주려 하는 그런 세계를.


 
 <포나>의 놀라운 점은, 작가의 말에도 들어있듯이 이 책이 AI와 발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에 있다. 발레는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가는 핵심 모티브지만, AI는 부수적인 것으로 지속 등장한다.


 여느 SF 소설처럼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이나 4단계 AMA처럼 모든 것을 알고 관장하는 그런 공상과학적 내용이 아니다. 조금은 더 먼, 근미래의 AI는 우리 삶 전반에 침투해있지만 한계도 명확하다. 우리는 부수적으로 그것을 ‘사용’한다. 선택권을 여전히 우리에게 있다. 나는 이 ‘선택’이라는 단어가 좋았다.

 대학교 다닐 적 마지막 학기. 학점을 채우기 위해 아무거나 선택한 수업이 ‘AI와 인공지능 윤리’라는 4학년 철학과 수업이었다. 그냥 철학 수업도 힘들었을 텐데, 4학년 것을 신청하고 나니 강연 초반부터 스피노자니 뭐니 하며 꽤나 애를 먹었다. 하지만 결국 완성해낸 기말 레포트의 제목은 ‘특종, 자살하는 AMA의 등장’이었다. 짤막한 단편 소설이었는데, 나 역시 인간과 구별할 수 없어진 4단계 AMA와 인간의 차이점은 단연코 ‘주체성’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숭고하고 돋보이는 것이 삶, 그 자체의 주체성에 있다고 보았으므로.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AI는 인간과 구별할 수 없어진 걸까, 하는 그런 소설을 과제로 제출했던 기억이다.


 그래서 이 선택은 중요하다.


 어떤 사정이 있든, 무엇을 선택한 건 스스로임을 알아야 한다고.



 


 <포나>는 정말 오래도록 읽었다. 사실, 마감이 코앞으로 닥친 책은 꼼꼼하게 보지 못한 채 덮고 영영 다시 열지 않게 되는데 <포나>는 문장 한 줄이, 단어 한 개가 지나가고 흘러가는 게 아쉬워 자꾸 다시 되돌아가 읽고, 매끈한 표지를 손으로 쓸고, 책을 가만 가슴에 올려두고 크게 숨을 쉬고, 맺힌 눈물을 닦아내고, 사라져가는 과거를 붙잡아 매어두고, 현재를 잊고, 미래를 기약하며 그렇게 오래도록 읽었다.


 언젠가 ‘좋은 문학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그렇게 대답했다. 아주 오래된 물음을, 허공에 떠다니는 그 무형의 것들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것. 그리고 내가 살아온 인생과 읽었던 무수한 글과, 듣고 보았던 음악이 풍경이 시절이 셀로판지가 되어 질문을 여과한다. 가장 근본적인 대답이 나올 때까지.

 나는 삶을 이토록 치열하게 탐구하는 소설을 좋아한다.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스와닐다 왈츠’, ‘할리퀴네이드’, ‘지크프리트’를 평생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른다.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이와 같은 삶을 알지 못한 채, 죽음과 애도의 또다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스러졌을지도 모른다.


 이 모든 열쇠들을 들고 내 앞의 문을 연다.



w*********e 2026.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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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은 하나의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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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소설 "포나"의 제목은 작중 등장하는 AI의 이름이다. 그럴듯하게 조언하거나 결과물을 제시하는 여느 AI와 다르게 세상의 정보보다는 사용자의 정보를 취합해 최선의 선택지를 제시하는 차별화된 AI로 보인다.상황에 따라 대처할 방법을 조언하고 각종 예약을 대신하고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고 내 삶의 방향을 어디로 향하면 좋을지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포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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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소설 "포나"의 제목은 작중 등장하는 AI의 이름이다. 그럴듯하게 조언하거나 결과물을 제시하는 여느 AI와 다르게 세상의 정보보다는 사용자의 정보를 취합해 최선의 선택지를 제시하는 차별화된 AI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대처할 방법을 조언하고 각종 예약을 대신하고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고 내 삶의 방향을 어디로 향하면 좋을지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포나.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나와 맞는 반려의 선택지까지 찾아준다니, 어쩌면 포나는 똑똑한 척하지만 실수도 많고 오류도 많은 여느 AI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인공지능은 편리한 도구에 불과했다. 그 편리하다는 점에 속아 의지하는 순간, 바보가 되고 말았다. p.396


__________


소설 "포나"는 발레를 인연으로 만난 세 친구 정서, 현정, 연우의 삶을 따라가며 각자의 삶을 어떻게 일궈나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무용계의 혹독한 현실과 함께 일상 어느 곳에나 존재하게 될 AI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다.


정서 - 누구보다 정확하게 동작을 할 수 있었지만 그 안에 느낌을 불어넣기는 힘들어하던 정서는 포나가 자신의 성향과 성적 등 여러 지표를 분석해 제시해 주는 직종 중 은행원을 선택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빛나는 발레리나가 되어 있을 것 같던 한사라는 상황이 안 좋은 청소년들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어 나타난다. 


현정은 세상에 하나뿐인 내 편이던 할머니 평화가 세상을 떠난 후 장애가 있는 동생과 동생에게만 관심과 애정을 쏟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느니 홀로 지내는 것을 선택한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어려운데, 좋은 부모가 되는 건 더 어렵죠. 스스로 좋은 부모라고 믿는 건 더 심각하고요. 기대치와 결괏값 차이가 큰 거니까요. p.137


연우 - 세 친구 중 유일하게 발레 무용수로서의 삶을 계속 이어간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버티고 버티는 것만이 오래 살아남는 방법.  AI에 의지하는 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연우. 하지만 발레를 계속하려면 몸 관리를 포함해 여러 용도로 포나를 쓸 수밖에 없다. 


📖무용계는 하나의 세계였다. 저마다의 규칙과 논리로 굴러가는 세계, 살아남는 건 물론이고 제자리를 잡는 것도 어려웠다. p.142


__________


감정선이 매우 섬세하고 밀도 높게 그려져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특히 인공지능 연구원이었던 현정의 할머니 평화와 포나 개발자인 누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인공지능에게는 없고, 인간에게만 있는 것. 누리는 그것을 '실수'와 '실패'라고 했다. p.145


이 작품은 세 친구의 삶과 꿈, 우정을 그리고 있기도 하지만 앞으로 AI가 인간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 인간을 믿느냐, 인공지능을 믿느냐. 사실 인간 자산관리사도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편이니 어느 쪽을 택하든 운용 결과는 딱히 다르지 않았다. 누구에게 맡길지 지정하는 건 결국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 사실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는 대신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것뿐이니까. p.78

 

__________


미래는 일말의 가능성이다. 갈림길에서 어떤 길로 들어서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달라지듯 매 순간 내가 하는 선택이 그다음 순간을 바꾸고 먼 미래까지 다른 방향으로 틀어놓게 될 거다. 과거에는 부모님께서 일러주시는 길을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살아갔다면 미래에는 AI가 선택해 주는 최적의 코스를 따라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이것이 내 최선이다, 더 나은 선택지는 없다고 여기면서 말이다.


하지만 삶에 있어서 최선이, 최적의 선택이 있을까? 


📖가짜가 더 완벽하고 안전해 보이는 세상이었다. 진짜는 결함투성이고 연약했다. 가짜는 언제든 또 다른 가짜로 대체할 수 있지만, 진짜는 대체될 수 없었다. 부서지거나 사라질 뿐. p.138


아차 하며 실수도 하고

실패에 좌절하며 쓴 소주 한 병 들이켜고서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다시 일어나는 게 삶이지 않을까.  


__________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님들

+ 발레를 비롯해 무용을 진로로 하는 친구들

+요즘 AI에 너무 빠져있나 싶은 분들

+잘 살고 있는 건가 회의에 젖을 때



💖출판사의 서평단에 참여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c****9 202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람, 노력, 열정이라는 변수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람, 노력, 열정이라는 변수 " 내용보기
#협찬도서✔️등장인물 소개 🔖정서 : 현정, 연우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웠음. 예고를 거쳐 대학의 발레과에 입학함. 그토록 바라던 발레리나의 삶의 포기하고 은행원으로 살아감. 🔖현정 : 평화의 외손녀. 부모의 관심이 온통 동생 현미에게 가 있기에 상처가 많음. 할머니 평화가 세상을 떠났을 때 미련 없이 발레를 그만 둠.  🔖현미 : 현정의 동생. 소아마비를 앓고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람, 노력, 열정이라는 변수 " 내용보기

#협찬도서


✔️등장인물 소개



 🔖정서 : 현정, 연우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웠음. 예고를 거쳐 대학의 발레과에 입학함. 그토록 바라던 발레리나의 삶의 포기하고 은행원으로 살아감.


 🔖현정 : 평화의 외손녀. 부모의 관심이 온통 동생 현미에게 가 있기에 상처가 많음. 할머니 평화가 세상을 떠났을 때 미련 없이 발레를 그만 둠. 



 🔖현미 : 현정의 동생. 소아마비를 앓고 있음. 치료를 위해 부모님과 시골에 내려가 살게 됨. 대학원에 진학하며 현정의 집에 머물게 됨. 평생을 떨어져 살던 언니 현정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연우 : 셋 중 유일하게 발레의 끈을 놓지 않았고, 발레리노로 입지를 굳힘. 그렇게 바라던 자리에 서 있지만, 그 자리를 지켜내기도 만만치는 않은데...


 🔖평화: 현정의 외할머니, 인공지능 개발자. 딸(현정의 엄마)과 사이가 좋지 않음. 딸이 소아마비인 둘째 외손녀 현미의 양육에 매진하자, 첫째 외손녀 현정을 도맡아 키움. 발레를 배우는 현정의 스케줄을 철저하게 관리함. 현정의 친구 정서와 연우도 함께 돌봐줌. 현정을 위해 발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인공지능에게 업로드해 놓음. 자신이 세상과 작별하더라도 현정이가 발레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앞부분 줄거리


🔖내일의 서정


 대학에서 전공을 할 정도로 발레에 열정적이었던 정서는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포나의 데이터를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무용수로서 활동 가능한 햇수와 정서에게 적합한 직업을 추천해 주는 포나의 데이터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세계는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그간의 활동력을 바탕으로 취향, 적성, 건강 상태를 비롯해 개개인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인공지능이야말로 인간보다도 인간을 더 잘 알고 있는, 객관적인 판단을 도와주는 존재였습니다. 은행원으로 근무 중이던 어느 날, 정서는 예고 시절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한사라와 마주치게 됩니다. 한사라는 발레부 중에서도 유난히 빛이 났던 친구였습니다. 정서는 사라의 마니또였습니다. 사라는 정서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정서는 여전히 사라의 마니또이고 싶을까요?



🔖내일의 헌정


 부모의 무관심과 외할머니 평화의 갑작스러운 죽음, 현정은 미련 없이 발레를 그만두게 됩니다.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구축해 놓은 -발레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긴- 인공지능을 연우와 정서에게 미련 없이 넘겨 버립니다. 할머니의 부재로 현정은 더욱 고독해집니다. 다행히 현정 곁에는 정서와 연우가 있었습니다. 현정의 삶 속에도 포나는 존재했습니다. 포나를 통해 동준을 만났고, 결혼까지 약속했습니다. 동준과의 보금자리를 준비하며 현정은 안도감에 젖어 있었습니다. 평화롭기만 하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생깁니다. 함께 하고픈 이는 멀어져 갔고, 거리를 유지하고 싶었던 이는 다가왔습니다. 현정은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현정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내일의 우연


 발레리노의 삶을 보여줍니다. 치열한 경쟁, 견제, 이기심과 시기, 질투가 난무하는 세계에서 연우는 열과 성을 다합니다. 하지만 연우의 노력은 어느 날 갑자기 물거품이 됩니다. 고난도 기술 동작을 연습하다 넘어졌고, 무릎을 크게 다칩니다. 이미 낡아 버릴 대로 낡아 버린 무릎뼈에, 부상까지 입은 연우, 연우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발레리노의 삶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요? 무대에 서는 날이 다시 올까요? 연우의 삶에도 포나가 존재할까요? 




✔독자가 고른 문장 



 🔖포나는 그녀에게 춤을 그만두라고 한 적이 없었다. 그만두겠다는 결정은 정서가 내렸다. (27쪽) 


: ≪포나≫에서는 포나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이 등장합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식단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반영해 새로운 길로 안내해 주는 인공지능, 배우자를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상대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사회 곳곳에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결정도 판단도 결국 각자의 몫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결정이란 걸 잘하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봅니다. 



🔖기특하고 안쓰러웠다. 평화는 현정의 볼을 어루만졌다. 보드라웠다. 그 손바닥에 현정이 제 얼굴을 기댔다. 제법 묵직했지만, 아직 견딜 만한 무게였다. 평화는 견뎌내고 싶었다.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거짓말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구나. 너무, 많이, 지나치게,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 (141쪽) 


: 손녀인 현정을 오래오래 지켜주고 싶은 외할머니 평화의 마음이 묘사된 부분입니다. 앞으로의 시간을 가늠할 수 없기에, 현정의 옆에 오래 머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평화의 마음은 더욱 애절합니다. 평화는 이 세상을 떠나서도 현정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현정이에게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포나'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현정이에게 포나는 결코 할머니를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
동준이 말하는 꿈은 비눗방울 같았다. 오색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해파리처럼 허공을 흐느적거리면서 날아다니는 비눗방울. 중력이나 가속도 같은 현실의 법칙에 구애받지도 않았다.  그러나 손끝이라도 닿는 순간, 꿈은 소리 없이 터져버렸다. 남는 건 젖어서 미끌미끌해진 바닥뿐이었다. (175쪽) 


: 저 역시 누군가의 꿈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꿈을 이루든, 이루지 못하든 중요한 건 따로 있었습니다. 꿈은 누군가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미끌미끌해진 부분은 분명 무언가를 깨끗하게 만들고 있었을 겁니다. 

 허황된 꿈을 '비눗방울'로 묘사한 부분이 돋보입니다. ≪포나≫ 곳곳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묘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끼리 마음 상할 일이 생겨도 인공지능들이 대신 싸워준다고 했다. 서로의 잘못을 따지고 분석한 후 이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 판단을 내렸다. 만약 화해할 만한 여지가 있으면 싸우지 않을 만한 놀이 약속을 잡고, 화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서로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질 때 경고음이나 진동 같은 신호를 보낸다고 했다. (277쪽) 


 : 정말 두려워지는 부분입니다. 관계를 맺고, 다투고, 조율하고, 그 모든 과정이 사라진다면, 인공지능에게만 의지한다면, 과연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화해와 소통의 장은 아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걸까요? 과연 인간의 잠재된 마음 -이를테면 노력, 개선 여지-까지 분석해 줄 수 있는 걸까요? 





✔️감상 및 서평 

 


 🔖인간의 삶과 밀접해진 AI의 모습을 세 편의 이야기에 녹여낸 소설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기술력이 실제 인간 생활과 결합된 모습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세 편의 이야기 속에는 퍼즐의 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포나≫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는 퍼즐의 조각이 모두 제자리를 찾아 촘촘한 이야기로 완성됩니다. 중간중간 물음표를 그렸던 이야기는 마침표와 느낌표로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발레 연습실을 염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시로 바를 잡고 스트레칭하는 모습, 발끝으로 서 무릎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만드는 동작, 나풀나풀 나비처럼 때로는 백조처럼 아름답게 동작을 이어가는 장면,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했습니다. 발레에 대한 묘사가 섬세해서 혹시 저자가 발레 전공자가 아닐까 잠시 의문을 품어 보았습니다. 



 🔖정서, 현정, 연우에게는 발레라는 공통분모가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정서와 현정은 포나를 신뢰했고, 연우는 포나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인공지능에게 전적으로 의지한다면, 과연 삶을 '우리의 삶'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포나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노력, 열정, 바람, 간절함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연우가 변수를 잘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봅니다.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설령 포나가 아니라고 답할지라도- 그 간절한 마음이 곧 새로운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 ≪포나≫를 통해서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세 인물을 통해서 각자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P.S.


 세 장의 제목을  한참이나 바라봤습니다. 


 <내일의 서정>

 <내일의 헌정>

 <내일의 우연>


 주인공의 이름을 닮아 있습니다. 세 번에 걸쳐 반복되고 있는 '내일'이라는 두 글자는 '매일'로 읽힙니다.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도 추억을 간직하는, 서로를 돌보는, 준비된,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메시지 잘 담았습니다. 🙏🏻







YES마니아 : 로얄 t********r 202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슬한 발레동작, 단단해지는 우리
"아슬한 발레동작, 단단해지는 우리" 내용보기
[도서협찬] 발레, AI, 가족, 수용, 그리고 Dream... ☆연우, 정서, 현정, 사라.AI덕에 발레 유망주가 될거라 확신했던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은행원과 사회복지사로 만났어요.대체 왜? AI가 있는데도 꿈을 이룰 수 없었던 걸까요?  🧚‍♀️『포나』는 발레, AI, 가족, 이해, 꿈...이 다양한 주제들이 섞여있는 온기가 느껴지는 소설이에요.AI 분야 영향력있는 과학자로 알려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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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발레, AI, 가족, 수용, 그리고 Dream... ☆

연우, 정서, 현정, 사라.
AI덕에 발레 유망주가 될거라 확신했던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은행원과 사회복지사로 만났어요.

대체 왜? AI가 있는데도 꿈을 이룰 수 없었던 걸까요? 
 
🧚‍♀️
『포나』는 발레, AI, 가족, 이해, 꿈...
이 다양한 주제들이 섞여있는 온기가 느껴지는 소설이에요.

AI 분야 영향력있는 과학자로 알려진 평화할머니는
과학자로서의 권력을 놓고
손녀 뻘 아이들의 발레 매니저처럼 생활해요.

🩰
정작 그녀의 딸은 평화가 자신을 방치했다며 비난하지만
발레유망주 아이들은 할머니의 온기에 계속 끌려요.

그녀를 보낸 후 완벽한 AI의 자료보단
그녀가 남긴 의지와 추억에 더 의지해요. 

🔖
평화가 상처받지 않자, 딸은 그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거라며 다시 상처를 입었다. 딸은 자기 아이들에게는 그런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자신은 평화와는 다른 엄마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p.136

💬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은 AI가 일상이 되었음에도
인간은 여전히 후회하고 꿈과는 먼 삶을 선택하기도 해요.

AI와 인간의 공존은 
이런 모순을 무조건 끼고 있는 걸까요? 

🙏
'시터는 무관심과 방치', '포기가 아닌 수용', 
'전념이 아닌 희생', '사랑이 아닌 집착' 

☀️
세상은 이제 '스마트'를 붙이거나 '인간'을 붙여
자신들의 서비스가 특출함을 강조하는 세상에서

'내 안의 꿈'을 좇는 그 끝에
우리의 꿈의 무대가 있으리라 믿고
우리는 우리의 '선택'을 계속 하게 될거란 걸, 작가는 말해요.

🔖
후회란 이미 지나간 일을 되짚으면서 최선을 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더 최선의 선택지가 있었을 거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탓하고 괴로워하는 것이고, 미련은 후회 하길 그만두지 못한 채 끊임없이 과거를 만회하려는 시도였다. 엄마처럼. p.262


발레의 선율처럼 
부드럽게 흘러가는 우아함과
발레의 한 점 위의 자세와 
인고를 삼킨 아슬한 몸,

우리는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단단해지고 있어요.

이 아이들의 성장기처럼,
우리들 꿈을 품고 계속 살아갈거에요.

그런 우리들을 모두 응원하고 싶어지는 소설이었어요. 

🥟 만두전골이 맛있는 한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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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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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자이언트북스 @giantbooks_official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정은우 #정은우작가 #AI #포나 #발레 #SF소설 #한국문학 #한국소설 #자이언트북스 #연작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만두전골이먹고싶어지는책 
m*******d 2026.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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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 꿈과 현실사이, 세 친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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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포나』는 어릴 적 발레를 배웠던 세 친구, 정서·현정·연우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소설이다. 발레를 너무 사랑했기에 오히려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정서, 할머니의 죽음으로 발레를 멈춘 현정, 그리고 발레가 삶의 전부인 연우. 세 인물의 서로 다른 선택과 삶이 한 편 한 편 이어지며 펼쳐진다.정서, 현정, 연우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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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포나』는 어릴 적 발레를 배웠던 세 친구, 정서·현정·연우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소설이다. 발레를 너무 사랑했기에 오히려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정서, 할머니의 죽음으로 발레를 멈춘 현정, 그리고 발레가 삶의 전부인 연우. 세 인물의 서로 다른 선택과 삶이 한 편 한 편 이어지며 펼쳐진다.

정서, 현정, 연우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며 살아간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나 역시 진로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던 20대 시절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때의 선택은 과연 옳았을까,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을까. 소설은 과거를 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소설 전반에 깔려 있는 인공지능 ‘포나’의 생활화는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처럼 느껴진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삶은 분명 편리해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일거수일투족을 관리받으며 그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모습은 인공지능에 갇힌 감옥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할까, 가장 효율적인 공존의 방식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남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어린 시절 세 아이의 발레를 위해 매니저 역할을 했던 현정의 할머니 ‘평화’의 제삿날에 세 친구가 다시 모여 추억을 나누는 장면이다. 가족도 챙기지 않는 기일을 세 친구가 함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울린다. 인공지능이 삶 깊숙이 스며든 차가운 세계 속에서, 이 장면은 인간의 온기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힘은 사람 사이의 온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포나』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닮은 소설이다. 어떤 일에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열정이 부럽기도 했고, 동시에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꿈을 향한 선택과 포기, 그리고 기술 속에서도 지켜야 할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h****9 2026.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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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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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레에 푹 빠져있다.전공도 아니고 완전 초보이지만 발레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솔깃해지곤 한다.그래서 인공지능과 발레를 주제로 한 소설이라는 책 설명에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이 책은 정서, 현정, 우연이라는 세 명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그토록 좋아하던 발레를 그만둔 정서와 현정, 그리고 꾸준히 발레를 해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연.그리고 그들의 선택에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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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레에 푹 빠져있다.

전공도 아니고 완전 초보이지만 발레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솔깃해지곤 한다.

그래서 인공지능과 발레를 주제로 한 소설이라는 책 설명에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정서, 현정, 우연이라는 세 명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그토록 좋아하던 발레를 그만둔 정서와 현정, 그리고 꾸준히 발레를 해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연.

그리고 그들의 선택에는 인공지능 포나가 깃들어있다.

포나는 행운을 뜻하는 “포르튜나(fortuna)” 에서 따온 이름이다.

각 사람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최선의 선택지 여러가지를 제시해주는 인공지능이다.



예고 시절, 그 누구보다 발레를 잘하는 유망주였던 한사라를 성인이 되어 우연히 만나게 된 은행원 정서의 이야기,

파혼과 장애인 동생 문제 등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는 현정의 이야기,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야하는 발레리노 우연의 이야기.

그 어느 누구도 순탄하기만 한 삶은 아니다.

굽은 길처럼 험난하고 괴로운 인생길을 살아가는 이들.

같은 발레학원 출신에 평화 할머니의 지원 속에서 자라고 학교도 같이 다닌 이들이지만 이 셋의 삶은 천차만별이다.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지는 않는다.

고난과 역경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살고 싶지 않은 순간들도 있다.

주어진 환경은 바꿀 수 없더라도 마음가짐을 바꿔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본다면 괴로운 인생도 나름 살만한 삶이 되지 않을까?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지 앞에 놓인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매 순간순간 우리는 선택이란 것을 하며 살아간다.

그 선택들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좌우되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기도 한다.

다가오는 미래를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고 불안하기에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들 앞에 서면 우리는 크게 갈등하고, 때론 선택을 미루기도 한다.

그래서 포나라는 선택을 도와주는 인공지능의 이야기가 아주 허무맹랑하게만 느껴지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이 소설 속에서도 포나는 선택지들을 제안만 할 뿐, 최종 결정은 인간이 스스로 내려야 한다.

결국,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과거의 선택들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최악의 선택이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따라 살아간다면 삶이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인생이란 무대 위에서 빛나게 춤추게 되길 바란다.



p*******g 202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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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통한 성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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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정서, 현정, 연우. 발레로 묶인 세 사람의 우정 이야기.- 추가 이야기AI가 만연한 시대인 현재 AI 포나는 중요하다. 생각을 공유하고,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주고. 이 책은 포나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세 사람의 발레이야기이다.- 느낀점발레와 AI의 만남이라니. 너무 흥미로운 소재라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이 책은 연작소설로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세 사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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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정서, 현정, 연우. 발레로 묶인 세 사람의 우정 이야기.



- 추가 이야기

AI가 만연한 시대인 현재 AI 포나는 중요하다. 생각을 공유하고,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주고. 이 책은 포나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세 사람의 발레이야기이다.



- 느낀점

발레와 AI의 만남이라니. 너무 흥미로운 소재라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은 연작소설로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세 사람 각각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소설이다. 어렸을 때 만난 발레가 성장에 어떠한 도움을 줬는지, 그리고 성인이 된 그들이 발레에 대한 마음가짐이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또한 현정의 할머니 '평화'가 각 챕터마다 맨 처음에 등장한다. 평화라는 인물이 아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평화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은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 어른 한 명이 곁에 있다는 건 AI 백 개보다 더 든든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포나에 관한 것보다 각각의 속 사정이 더 크게 느껴져 조금은 아쉬웠는데,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니 모든 일을 포나에 맡겨 해내기보다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의 의지로 방향을 선택해 삶을 살아가는 게 진정한 나임을 보여주는 그런 소설이었다. 결국 다른 존재에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닌 내가 내 스스로 인생에 길을 설계해 나가야 한다는 걸 책을 통해 느꼈고 배웠다.




#정은우 #포나 #자이언트북스
#ai #발레 #연작소설

YES마니아 : 로얄 t******9 2026.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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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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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정은우 #연작소설 #자이언트북스 #ai #발레  * 정은우 작가님의 《포나》를 읽었다. 총 3편의 연작소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장들에선 발레를 함께 배운 세 친구, 정서, 현정, 연우를 주인공으로 각자의 삶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반짝거리는 표지와 포나라는 제목이 흥미를 끄는 책이었다. '포나'는 인공지능 AI의 이름이다. 발레와 인공지능이라니? 선뜻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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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정은우 #연작소설 #자이언트북스 #ai #발레

  * 정은우 작가님의 《포나》를 읽었다. 총 3편의 연작소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장들에선 발레를 함께 배운 세 친구, 정서, 현정, 연우를 주인공으로 각자의 삶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반짝거리는 표지와 포나라는 제목이 흥미를 끄는 책이었다. '포나'는 인공지능 AI의 이름이다. 발레와 인공지능이라니? 선뜻 연결이 되지 않는 소재였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주제와 가장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 발레를 그만두고 은행원이 된 정서가 백조라 불리던 한사라와의 과거와 현재를 풀어내는 이야기, 안정된 삶을 중시하는 현정이 동생 현미와 화해하는 과정 모두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추락을 끝없이 두려워하면서도 발레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문을 열어가는 연우의 의지까지도 긴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그리고 이들의 삶 한가운데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 주지만 결코 선택을 해주지는 않는 인공지능 포나가 존재한다. 모든 선택과 그로 인한 책임도 인간의 몫임을, 각자의 인물들이 선택의 기로에서 느낀 고뇌와 선택의 결과, 그로 인한 내적인 마음까지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는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p.36 춤추든 춤추지 않든, 무엇을 선택하든 자유였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랐다. 무겁고 버거웠다.
p.138 실수나 오류가 생기면 인공지능은 정정하거나 초기화 후 재학습이 가능했지만, 인간의 기억은 특정 부분만 골라서 수정하거나 소거할 수 없었다. 고스란히 상처로 남았다.
p.283 결괏값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면 시라스는 순순히 받아들였지만, 인간은 그러지 못했다. 끝없이 부인하다가 결국에는 무너져 내렸다.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비극에는 한계가 있었다.

 - 아직까지 AI는 내게 쉽사리 와닿지 않는다. 챗gpt를 통해 요리의 레시피를 검색하는 정도. 그렇다고 마냥 거부하고 살 수만은 없다는 걸 인지하는 내게 책 속의 AI들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한계가 없으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무겁고 버거움을 느끼는 건 오롯이 인간의 몫이므로. 

 * 그리고 현정의 할머니 '평화'
현정을 비롯해 모두에겐 부모가 있었지만 진짜 부모는 평화가 아니었을까. 아이들의 행복을 진정으로 빌어주던, 어쩌면 유일한 존재. 각자의 선택과 고통 속에서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평화의 사랑과 보살핌 덕이 아니었을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인지 세 주인공들보다 평화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에게 끝없이 눈길이 간다. 아이들을 향한 할머니의 따뜻한 위로가 마치 내게도 전해지는 듯했다. 온전한 믿음 역시.

 p.19 그래도 평화는 아이들 앞에서는 거짓말을 택했다. 아이들을 꿈꾸게 해주고 싶었다.
p.141 그 손바닥에 현정이 제 얼굴을 기댔다. 제법 묵직했지만, 아직 견딜 만한 무게였다. 평화는 견뎌내고 싶었다.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거짓말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구나. 너무, 많이, 지나치게, 스스로 감당하지 못 할 만큼.
p.276 "특이한 게 아니라 연우 취향인 거지. 사람들은 원래 다 취향도 다르고 꿈도 달라."

 - 정말 많은 문장들이 감동과 서글픔과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책 속의 많은 말들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을 때 다시금 읽어야겠다.

   @giantbooks_official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k******1 2026.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