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어서 함정에 빠지기를 기다리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아사이와 광기 서려 어떻게든 찾아내 없애려는 이시쿠라... 두사람 모두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점점 날은 밝아오고 아사이가 맞춰놓은 알람시계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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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일은 옆에서 보면 뻔한데 본인은 넘어가서 무릎을 찧을대까지 모른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아이니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다. 아이들의 술래잡기라고 떠도는 사진을 보면 어찌나 웃긴지. 그런데 어른들은 귀엽지 않다. 2층으로 전장을 한정하고 몰아붙였다고 생각했는데 방을 다 뒤져도 어디에도 없다. 일 대 일로 싸우면 다리를 못쓰는 사람이 불리 할 수밖에 없다. 운신의 폭은 좁지만 어디엔가 숨어 있다. 녀석은. 아침 6시. 해가 뜨는 6시만 되면 밖으로 나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어느 정도 앞이 보여 뛰거나 도망갈 수 있다. 사방이 막힌 방 안에서 아사이는 스스로에게 주문을 왼다. 그런데, 잠깐? 아침이 되어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이 공간에 있다가 만약에 구조대가 와 버린다면? 눈 사태가 언제 다시 와도 이상하지 않은 이 시점에 그들이 이시쿠라만 데리고 가 버린다면? 한 명. 이시쿠라는 구조대에게 한 명 이라고 말했다. 구조대도 의심없이 녀석만 데리고 산을 내려 갈 것이다. 시간이,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혹시 못 듣고 있는 건 아닌가. 벌써 알람이 울렸나? 아침이 되었고 다들 내려가버린 건 아닌가? 나 혼자 여기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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