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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그런 세상이라면 누구를 선택하지? 좀비 스릴러 로맨스 소설
"[로맨스 푸어] 그런 세상이라면 누구를 선택하지? 좀비 스릴러 로맨스 소설" 내용보기
그동안 '좀비'나 '뱀파이어' 같은 이야기를 보면 시큰둥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게 말이 돼?'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깃속으로 흥미롭게 빠져들지 못했다. 얼마 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메르스 사태가 없었다면 이 소설에도 시큰둥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하고 보니 이
"[로맨스 푸어] 그런 세상이라면 누구를 선택하지? 좀비 스릴러 로맨스 소설" 내용보기

그동안 '좀비'나 '뱀파이어' 같은 이야기를 보면 시큰둥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게 말이 돼?'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깃속으로 흥미롭게 빠져들지 못했다. 얼마 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메르스 사태가 없었다면 이 소설에도 시큰둥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하고 보니 이 소설이 지극히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의 현실에 있을 법도 한 좀비 스릴러를 30대 여성 유다영의 달콤살벌한 로맨스와 곁들여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 이 책은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번 손에 쥐면 그 다음에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해져서 단숨에 읽어나가게 된다. 게다가 『로맨스 푸어』라는 제목만으로는 예상할 수 없었던 피 칠갑을 한 주차 요원이 휘적휘적 모퉁이를 걸어나오는 좀비 이야기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정신을 번쩍 차리며 빠져들게 되었다. 사실 피, 좀비같은 무서운 이야기는 아예 읽기 싫어하기 때문에 좀비에 대해 미리 알았다면 읽지 않았을 소설인데, 모르고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었다. 무력해지는 한낮에 활력소가 되었다.

 

이 책에서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장점은 공상의 세계 속에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데에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30대 여성인 유다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내 의견을 말하며 간섭하고 싶어진다. 마음은 가지 않지만 재력이 있는 이성욱이냐, 대책없이 정의감만 앞서는 가난한 꽃미남 강우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처럼 아무 문제가 없는 현실이면 모르겠지만 좀비로 득시글한 세상이라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유다영의 눈앞에 벌어지는 현실에서 자꾸 대상을 바꾸게 된다. '그 상황이라면 대충 맞춰주고 마음 편하게 사는게 나은거 아닌가?,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낫잖아?' 마음속에 두 가지 질문이 수시로 교대하며 떠오른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소설 속의 상황이 아니어도 충분히 현실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다영의 생각을 일러주며 독자에게 현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였다.

인류 역사상 결혼이 낭만의 영역에 존재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결혼은 서로의 신분을 섞고 세탁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재화 혹은 권력은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흐르게 마련이다. 숨만 쉬어도 갚아야 할 빚이 늘어가는 이 사회에서, 서로 나눌 게 전혀 없는 남녀간의 결합은 사회,경제적 자살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이 뒤집어지기 훨씬 전부터, 이곳은 그랬다. (206쪽)

 

소유에 대한 글도 인상적이었다. 물질만능의 세상이지만 그것을 외면하거나 비판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길에서 잔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을까? 아파트에서 산다고 그들보다 행복할까? 쓴웃음이 나온다. 잠깐이나마 이런 헛생각을 하는 건 모두 베스트셀러의 세뇌 때문이다. 버리고 행복하라, 같은. 정작 저자 본인은 하나도 안 버리면서 쓰는 책들. 못 가질 수는 있다. 안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비교 대상이 생기면 얘기는 달라진다. 같이 못 가질 수 있다. 같이 안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나혼자 덜 가질 수는 없다. 적어도 남들만큼은 가지고 살아야 했다. (225쪽)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그렇게까지 변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오늘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예측하게 된다. 그래도 소설 속 세상에서는 작가의 상상에 따라 별별 일이 다 생긴다. 생각지 못했던 세상의 모습을 소설 속에서는 볼 수 있다. 그럴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읽다보면 어느 정도 현실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고, 그럴 때에 소설에 대한 몰입도는 높아진다. 손에 쥐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을 소설이다. 다영의 시선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다. '우리는 내 영혼 어디까지 내다 팔 수 있는가'라는 말이 화두처럼 다가온다.



 

s*****a 2015.07.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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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좀비보다 끈질긴 가난의 습격, 호러보다 무서운 현실 로맨스 소설
"[로맨스 푸어]-좀비보다 끈질긴 가난의 습격, 호러보다 무서운 현실 로맨스 소설" 내용보기
당시 33세였던 회사 후배는 친구를 통해 남자친구를 소개받았고 썩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곧 결혼 조건이 맞지 않아서 헤어졌고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솔로이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상대에 대한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 탓이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미혼남녀의 결혼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었는데, 한 남성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위
"[로맨스 푸어]-좀비보다 끈질긴 가난의 습격, 호러보다 무서운 현실 로맨스 소설" 내용보기

당시 33세였던 회사 후배는 친구를 통해 남자친구를 소개받았고 썩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곧 결혼 조건이 맞지 않아서 헤어졌고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솔로이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상대에 대한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 탓이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미혼남녀의 결혼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었는데, 한 남성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위해 3년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그 돈으로는 결혼을 할 수 없어 다시 결혼을 연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사랑이 전부였던 예전과 달리, 이제 결혼은 조건이 전부가 되어가고 있다. 결혼연령이 점점 늦어짐에 따라 사람들에게 안정된 결혼 생활을 위한 '조건'은 더욱 필수불가결해졌다. 여기 부와 안락함이라는 현실 앞에서 사랑과 타협할 위기에 놓인 한 30대 여성이 있다. 그리고 그 타협 앞에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단면도 있다. 사회의 변화로 인해 우리의 가치관은 흔들릴 수 밖에 없음에 나는 더욱 주목하면 읽었다.

 

이 치열하고 냉혹한 시대, 감히 낭만을 꿈꾸다 최하층민으로 전락한 사람들을 우리는 '로맨스 푸어'라고 부른다. (본문 中)

 

5년 전 여름, 이유를 알 수 없는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해 산 빼고는 전부 물에 잠겼다. 농사는 망했고 가축은 다 죽었고, 서울엔 사람들이 시름시름 아프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인터넷에는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글도 꾸준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다영은 32살의 미혼여성으로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10년도 전에 세상은 단 한 번의 수능으로 인생이 바뀔 거라고 호들갑 떨었기에 면도칼로 손톱 밑을 찔러가며 수능 공부를 하고, 숫자라면 질색하면서도 경영학을 전공하고 기어이 은행에 취업까지 했지만 순조로운 인생을 만드는 숫자는 수능 점수나 학점이 아니라 통장에 찍힌 잔액이라는 것을 졸업 후 13년이 흐른 뒤에야 면도칼을 질겅질겅 씹어대던 고등학교 동창이 한 달에 3백만 원짜리 펀드를 들어주고 갔을 때 알았다. 우연히 지점장의 방에 들어갔던 다영은 지점장을 기다리는 VIP 이성욱이 던진 추파를 견뎌야했고, 지점장 컴퓨터에 떠 있는 자신이 아닌 다른 이름의 승진 대상자를 보게 된다. 승진대상자로 인해 지점장과 논쟁을 벌이던 다영은 자신이 노동자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고, 결국 강남 120평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이성욱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인류 역사상 결혼이 낭만의 영역에 존재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결혼은 서로의 신분을 섞고 세탁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재화 혹은 권력은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흐르게 마련이다. 숨만 쉬어도 갚아야 할 빚이 늘어가는 이 사회에서, 서로 나눌 게 전혀 없는 남녀간의 결혼은 사회·경제적 자살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이 뒤집어지기 훨씬 전부터, 이곳은 그랬다. 남자 잘 만나 팔자 펴겠다는 생각까지는 아니어도(아예 안 해봤다고도 못한다. 강남 120평은 지금 뭐 할까), 적어도 같이 낭떠러지로 구를 생각은 없다. (본문 206p)

 

애볼라 바이러스도 아닌 것이 걸렸다 하면 다 죽는 전염병이 돈다는데 의사들은 비타민을 잘 챙겨 먹으라 했고, 이에 비타민 주사가 동이 나자 심각한 질병이 있는 사람만 맞는 것으로 바뀌었으나 부자들은 지들끼리 어딘가에서 잘도 구했다. 다영은 자신의 몸을 챙기기 위해 가짜 처방전을 받는 조건으로 세 달치 월급을 썼다가 피고석에 앉게 되었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5백 시간을 판결 받는다. 그렇게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홍대에 간 다영은 꽃미남 우현을 만나게 되고 좀비의 습격으로 강북일대가 폐쇄되는 상황에서 함께 도망을 다니는 처지가 된다. 필사적으로 도망 다니던 다영과 우현은 서교동 끄트머리와 망우동 끄트머리에 걸쳐 거대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유토피아펠리스를 찾음으로써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펠리스민으로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좀비의 눈알 10개라는 할당량을 채워야만 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좀비의 눈알(아이볼)을 수집해야했고 다영은 의외로 잘 적응했다. 그 와중에 다영은 우현에게 마음이 쏠리지만 강남 아파트서 한우나 씹게 해주는 남자가 최고라는 생각에 우현에게 향하는 마음을 자제하곤 했고, 우현 역시 다영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다영은 그런 우현을 모른 체 한다. 그러던 중 다영은 이성욱을 다시 만나게 되고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성욱은 자신을 강북에서 탈출시켜 줄 수 있는 구세주가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30대 여자의 연애는 다르다. 나는 그와 미래를 함께할 생각도 없고, 어설픈 애정 놀음으로 어색한 사이가 될 생각도 없다. 그의 마음을 확인하기엔, 거쳐야 할 계산기가 너무 많다. 그가 내 키스를 거부할까 봐 두렵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나가 바퀴벌레나 튀겨 먹으며 같이 살자고 말할까 봐 더 두렵다. (본문 173p)

 

"그러니까 너는, 가슴이 미칠 듯이 뛰는 욕정의 대상인 동시에 경제적으로 갖출 거 다 갖추고 떵떵거리고 사는 안방마님이고 싶다는 거네."

그녀의 말에 내 결혼관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깨닫는다. (본문 206p)

 

다영은 사람 눈알을 빼서 모으는 게 도덕적으로 과연 옳은가를 고민하는 우현과 아파트 사람들의 모가지를 쥐고 있는 이성욱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한다. 목숨이 보장되는 안정된 결혼 or 목숨도 걸 만한 짜릿한 연애 사이에서 고민하는 다영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진짜 모습이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우리는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지만, 마음을 어쩌지도 못한다. 세상은 점점 가진 자에게 더욱 유리해져가고, 정의롭고 착하게 살다가는 손해를 보기 일쑤다. 가난은 나라님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가난은 죄가 아니라 하지만, 세상은 점점 가난한 자를 죄인 취급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 아닌가. 물론 이 책에는 나라도 포기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있었고, 현실에서도 그런 이들이 존재한다. 그렇다고해서 난 다영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낼 수 없는 현실을 탓할 뿐.

 

사랑이 밥 먹여주는 세상이 아닌 통장의 잔고가 밥 먹여주는 세상에서 20대와는 또 다른 30대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푸어>>는 좀비와의 추격전이라는 서스펜스와 로맨스가 공존하는 색다른 장르의 소설이다.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지극히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다면 등장인물의 마음에 좀더 쉽게 다가가 공감의 폭이 더욱 커지지 않았을까 싶다. 다영은 속물이었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다. 우현에 대해 논하는 것은 입 아픈 일이고. 서스펜스가 곁들여진 탓에 로맨스의 달달함이 조금은 덜하지 않았나, 싶은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었지만, 꽤나 흥미로운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s*****2 2015.09.1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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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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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라는 단어만 봐서는 배경이며 인물들이 무조건적으로 달달할것만 같은데,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좀비가 등장한다. 섬뜩하다. 납량특집도 아니건만. 이유를 알수 없는 바이러스가 창궐했는데, 무차벌젹인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자들은 그 바이러스를 피할수 있고, 없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공격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까웠다. 우리도 5월부터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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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라는 단어만 봐서는 배경이며 인물들이 무조건적으로 달달할것만 같은데,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좀비가 등장한다. 섬뜩하다. 납량특집도 아니건만.

이유를 알수 없는 바이러스가 창궐했는데, 무차벌젹인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자들은 그 바이러스를 피할수 있고, 없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공격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까웠다.

우리도 5월부터 <메르스>라는 홍역을 호되게 앓았다. 대처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발표를 했지만 결코 간단하다고만 할수 없었다. 이 책의 배경속에 등장하는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지켜주고, 방비책을 제시해야 하건만 쉬쉬하고 얼른 그 상황이 종결되기만을 바란다. 비타민을 잘 챙겨먹는것이 예방책이라고 하니까, 비타민주사액이 엄청나게 뛰어오르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여주인공인 다영은 자신이 이제껏 열정을 다했던 직장내에서 위태위태한 상황이 되고, 엎친데덮친격으로 좀비들의 행렬과 마주하게 된다.

이쯤에서 나타나는 두가지 경우수. 하나는 돈많은 남자 성욱이냐, 정의로운 행동을 모토로 하는 우현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한 갈등을 한다.

만약 내가 다영의 입장이라면 이라는 상상을 해 본다. 일말의 망설임없이 사랑만을 선택할 용기가 나에게 있을지.

20대와 30대의 결혼관은 확실히 다르다. 사랑만 한다면, 그 어떤 상황도 극복할수 있고 행복할것이다라는 생각을 할수 있을까. 지극히 평범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사랑과 조건에 대한 갈등을 할수 있는데, 위급상황이고 있는자들만 안전하게 보호받는 상황에 놓여있을 경우 100% 사랑만을 선택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다니는 은행의 VVIP 성욱의 호의로 백신을 맞은 다영. 그런데 그녀의 눈에 띄는 우현이라는 남자 역시도 호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 남자다. 목숨도 보장받고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는 탄탄대로를 택하느냐, 아님 그 어떤 열악한 상황도 극복할수 있을정도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택할것이냐의 갈림길에 선 다영.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라도 절대 그녀를 탓할수만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인정한다.

다영의 갈등도 갈등이지만 난 이 책에 담긴 사람의 이기심을 보면서 씁쓸했다. 안전하게 보호받을수 있는 최고급 아파트 유토피아펠리스에 입성했다 하더라도 그 보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지만, 내가 먼저 살고 내가 먼저 안전하게 보호받기 위해서 타인의 고통을 알면서도 저지르는 행위들이 정당화될수 있을까? 아무튼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게 한다.

s*****y 2015.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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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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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웬 ‘푸어’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이젠 심지어 ‘로맨스 푸어’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사는 게 힘들어서 연애도 결혼도 아이도 포기한다는 말도 있으니.. 이 세상은 과연 희망도 없는 것일까? 싶어 우울하다. 제목만으로 기대를 했다. 사랑을 포기하고 조건을 가장 위에 놓고 사람을 봐야 하는 현실을 이야기 할 것 같아서. 하지만.. 망설였다. 이 책을 다 읽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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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웬 푸어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이젠 심지어 로맨스 푸어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사는 게 힘들어서 연애도 결혼도 아이도 포기한다는 말도 있으니.. 이 세상은 과연 희망도 없는 것일까? 싶어 우울하다. 제목만으로 기대를 했다. 사랑을 포기하고 조건을 가장 위에 놓고 사람을 봐야 하는 현실을 이야기 할 것 같아서. 하지만.. 망설였다. 이 책을 다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래도 읽었으니 끝을 보겠다고 생각해 다 읽었지만 이 멍한 기분은 뭘까 

 

서울은 전염병으로 인해 혼란스럽다. 정부는 국민을 위해 노력을 하기는커녕 차라리 사람들이 몰살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이 혼란한 서울의 한 복판. 주인공 다영은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열심히 일했지만 서른 둘 다영에게 찾아온 것은 승진이 아니라 구조 조정 카드. 스스로 살아 남아야 하는 현실 앞에서 다영에게 사랑은 사치일 뿐이다. 은행의 VVIP 회원(이성욱)과 식사를 하면서도 다영은 이 남자를 잡아야 할지, 그냥 고객으로 대해야 할지 고민이다. 이 남자를 잡으면 120평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그가 가진 외모는 소름끼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영은 홍대 입구 한 복판에서 거대한 좀비 떼와 만난다. 살아남기 위해 죽여야 하고 누군가와 나누는 은 사치 일 뿐이다. 강남으로 탈출하고 싶은 다영은 서서히 여전사가 되어 가고, 그 상황 속에서도 목숨이 보장되는 안정(이성욱)이냐 짜릿한 사랑(우현)이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좀비가 창궐하는 서울이 미래의 어느 때인지 지금 현재 인지 알 수 없다. 단지 ‘5년 전 여름 이유를 알 수 없는 폭우가 중부 지방을 강타해 산 빼고는 전부 물에 잠겼었다. 농사는 망했고 가축은 다 죽었고, 서울엔 사람들이 시름시름 아프다는 소문이 돌았다. 전염병이 창궐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14)’로 묘사한 서울은 그 자체로 고통이다. 그 상황 속에서 다영은 은행원으로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나이 많은 솔로 여직원이라는 이유로 구조 조정의 대상이 된다. 그녀에게 유일한 희망은 돈 많은 남자를 만나 다른 인생을 살아야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갑자가 뜬금없이 좀비라니.. 더군다나 좀비들의 눈알을 빼서 00 팰리스로 입성하려는 모습은 이게 뭔가 싶다. 이게 로맨스 푸어랑 무슨 연관이 있고 상관이 있다는 이야기 인가?

 

이런 극단적인 상황. 좀비가 달려들고 그 좀비를 죽이는 것. 좀비가 지금의 우리 현실이라고 좋게 해석하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의 현실이 좀비처럼 죽어도, 죽어도 죽지 않은 고통 같은 거니까. 하지만 좀비와 싸우며 여전사가 되어 버린 다영이 갈등하는 모습도 조금은 우습다. 양쪽에 떡을 가지고 선택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니까. 남 주기는 아깝고 나 갖기는 싫은.. 이런 내용이 과연 로맨스 푸어랑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건지. 글을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아이디어를 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기에 가능하면 좋은 리뷰를 쓰고 싶었다. 더군다나 한국소설이니까. 하지만 이게 뭔가 싶다.

 

설득력 없는 배경과 사건전개 그리고 인물까지.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더 실망스럽네. 아쉽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5.07.1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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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로맨스푸어-이혜린
"[서평]로맨스푸어-이혜린" 내용보기
제목에서부터 어떤 결말에 될지 엔딩을 미리 내보이고 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는가? 제목은 로맨스 푸어. '~푸어'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도는 요즘의 추세에 맞추어 생각해본다면 하우스 푸어는 집은 있지만 그 집으로 인해 가난하게 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로맨스 푸어라는 것은 로맨스는 있지만 결국 그 로맨스 때문에 가난해진다는 말로 미루어 예측해 볼
"[서평]로맨스푸어-이혜린" 내용보기

제목에서부터 어떤 결말에 될지 엔딩을 미리 내보이고 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는가? 제목은 로맨스 푸어. '~푸어'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도는 요즘의 추세에 맞추어 생각해본다면 하우스 푸어는 집은 있지만 그 집으로 인해 가난하게 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로맨스 푸어라는 것은 로맨스는 있지만 결국 그 로맨스 때문에 가난해진다는 말로 미루어 예측해 볼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인 미리 짐작해 보는 바이다. 파란색의 바탕에 그려진 노란색의 해골표시가 예사롭지 않다. 그냥 일반적인 로맨스 이야기는 아닌가보다.

 

서른 살이 넘은 여자는 여자로도 보이지 않는다는 걸까. 어쩌다가 돈 많은 회장과 마주 하게 된 주인공 유다영. 은행에서 일하는 그녀는 남자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벌어 놓은 돈도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30대의 여자인 것이다. 어떻게든 남자 하나 잘 물어서 결혼해서 강남에서 떵떵거리면서 살아보고 싶은, 하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절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보기도 싫고 같이 살기도 싫지만 단지 강남 120평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이 남자를 만나 밥을 먹고 있는 중이다. 과연 그녀의 결혼 프로젝트는 잘 이루어질까 싶었는데, 어렵쇼, 그들이 밥을 먹고 나오자마자 펼쳐지는 피의 향연이라니. 차를 뺀 남자가 좀비가 되어 나타나서 그들을 공격한다. 서울 하늘 아래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전적으로 로맨스만을 생각하던 책의 방향에 제동이 걸리는 시점이다.

 

이야기는 로맨스는 접어두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표지의 해골이 괜한 것이 아니었나보다. 이제 배경은 좀비들이 득시글거리는 강북이다. 좀비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때와는 다르게 물리면 무조건 감염이 된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고 그러므로 좀비를 피해다녀야만 한다. 하지만 그것이 쉬울리 없다. 왠지 예전에 나왔던 강풀의 웹툰을 생각나게 한다. 제목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 웹툰도 역시 좀비가 나왔던 것 같고 그래서 사람들이 집안에 격리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들은 공격하고 난 살기 위해서 도망을 다녀야 하고. 하지만 또 그 가운데서 사랑이 꽃피고. 좀비와 로맨스. 잘 안맞는 조합같지만 예전에도 이 조합은 시도된 적이 있다. 블랙로맨스 클럽의 책 '웜바디스'였다. 책으로 먼저 나오고 한참 후에 영화가 나왔지만 꽃미남 좀비로 인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러한 영화였다. 이 책도 좀비와 사람의 사랑이야기일까.

 

또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다. 좀비득이 득시글 하는 사회에서도 계급은 엄연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돈이 있는 자만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했던가.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나 좀비들이 많은 사회에서나 동일하다. 아니 극한의 상황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정부는 이 상황을 직면하지 못했고 아니 직면했다 하더라도 무엇을 해 줄수가 없다. 정부가 내려주는 것은 새발의 피만큼도 되지 않고 그것마나저도 사람들에게 내려오기 보다는 위에서 착복해서 없어져 가는 것이 더 많은 실정이다. 결국은 돈 많은 자가 우세한 그런 위치에 놓이는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도 강남으로 가기 위한 다영의 노력은 계속될까 아니면 자신과 함께 있는 젊고 멋진 남자의 사랑을 받아들일까. 하기야 전쟁중에 무슨 사랑이겠냐마는 이 상황에서도 사랑은 존재하니 그것 참 아이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좀비라는 개념은 영화에서만 출물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리고 전국적인 감염조차 일어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왔다. 소설에서나 등장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메르스라는 사태를 직면하고 보니 또 그것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번쩍 들었다. 영화가 영화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이 비단 좋은 쪽으로만 실현이 되면 좋겠는데 안 좋은 것들까지도 모조리 사실이 되어서 현실앞에서 영화가 펼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좀비라고 해서 언제나 꼭 영화나 소설에서만 존재하라는 법은 없다. 갑자기 무서워진다. 역시 돈이 많은 남자를 찾아야 하나. 로맨스푸어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말이다. 하기야 지금은 그 로맨스조차도 찾기가 힘들지만. 현실이 고달프다.

b***8 2015.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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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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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나보고는 그 제목에 의아함과 호기심을 모두 가졌답니다. 바로 이 <로맨스 푸어>라는 이 책의 제목! 그 이전에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나오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슬픈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로맨스 푸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구나 싶어서 더 주목하면서 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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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나보고는 그 제목에 의아함과 호기심을 모두 가졌답니다. 바로 이 <로맨스 푸어>라는 이 책의 제목! 그 이전에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나오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슬픈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로맨스 푸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구나 싶어서 더 주목하면서 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와 미래지향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가 깔려 있어서 더욱 눈이 동그래지면서 집중하게 됩니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의 흐름은 전염병의 발병으로 아수라장 같은 마음이 된 사람들, 그리고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자기 목숨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급박하고 힘든 상황에 대한 내용들이어서 더 흥미진진해 하면서도 슬픈 인간 개개인의 실존에 대해서도 생각이 머물게 되더라고요. 그러한 상황 속에서 다영은 좀비 무리에 의해 고립이 됩니다.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정의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지요! 그렇게 강북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전염볍의 위력과 그것보다 어쩌면 더 부서운 힘든 사람은 끝까지 힘들고 어렵다는 작금의 현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금의 우리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는 점도 이 책의 색다른 매력이고 또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최첨단으로 발전한 지금의 세상에 살면서도 공상과학영화들에서 보면 인류는 '전염병'으로 힘없이 무너지고 종말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담고 스토리를 엮은 내용들이 많지요. 그렇듯이, 이 책도 바로 그러한 전염병의 공포를 담고 있고 식상하고 안타깝게도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비타민 섭취를 권장하는 말만 하게 되지요. 그로 인해서 비타민 주사의 가격이 폭등하게 되고, 사실상 진짜로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백신은 경제적인 형편이 되고 정보력을 가진 상류층에만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들이 난무하게 됩니다. 우리네 현실에서도 일어남직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쪽으로 소설에서도 이야기가 진행되어 더욱 진지하게 집중하고 또 한숨도 같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 권리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정부, 그로 인한 사람들의 불안의 가중, 잇따른 죽음의 사태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어나니 더욱 안타깝고 화가 나는 상황! 이 모든 것이 현실에서도 그렇게 그렇게 있어오지 않았던가를 생각하며 우리네가 살고 있는 지금의 모습과 나의 생각과 태도에 대해서도 곱씹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y****7 2015.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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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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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를 읽고   진실로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환갑 생일이 지난 내 자신이지만 예전 내 자신이 자랄 때와 30대 전후의 내용과 현실을 비교해 보건데 일치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당연히 현실에 더욱 적응하면서 따라가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음을 느낄 때도 많다. 이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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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를 읽고

 

진실로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환갑 생일이 지난 내 자신이지만 예전 내 자신이 자랄 때와 30대 전후의 내용과 현실을 비교해 보건데 일치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당연히 현실에 더욱 적응하면서 따라가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음을 느낄 때도 많다. 이러할 때 솔직히 막막하면서도 뭔가 결정하기에는 적잖은 고민과 함께 갈등도 겪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대에 살아가려면, 특히 우리들 자녀 세대를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도 그 상황을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도 성인이 된 자녀가 3명이나 된다.

그렇다면 치열하고 각박한 이 시대에 그 상황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가짐으로써 그 의미를 부여해본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의 갖고 있는 사상과 내용이 재현될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로맨스는 당연히 필요한 사항이다.

그 어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남녀가 자연스럽게 로맨스를 갖고, 성공할 경우는 최고의 가정을 향한 힘찬 출발을, 그렇지 않으면 인생을 당당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

따라서 20-30대의 가장 핵심적인 로맨스 즉, 연애에 대한 깊은 정보를 가질 수 있다면 더 멋진 연애의 시간이 되고, 오히려 더 좋은 결과도 만들어가는 그런 최고 멋진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연애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껴도 본다.

정말이다.

자신만의 확실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만의 멋진 로맨스 시간을 갖고서, 최고 멋진 가정 으로 확실하게 만드는 결실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강력히 가져본다.

로맨스의 일번지라 불리 울 수 있는 서울 홍대 입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연애담과 추격과 따돌림의 짜릿한 모습 속에서 각종 나름대로 계산하는 계산법에 의한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우리가 실제로 느끼기 어려운 로맨스에 관한 내용들을 직접 글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주인공인 유다영을 통해서 강남 남자와 강북 남자 사이에서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의 모습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고 본다.

결국은 한 번의 바람직한 선택이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 행복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최고의 선택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하다 보면 닥치는 선택의 문제, 특히 가장 중요한 인생의 배우자의 선택을 할 때 자신만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아니, 오히려 그 간극이 커지는 상황 하에서 선택을 할 때의 자세 등을 자신의 것과 비교하면서 확실하게 했으면 한다.

로맨스와 관련한 그 누구든지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확인하는 그래서 로맨스를 확실히 성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m***3 2015.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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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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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푸어’들이 많아졌다. 스펙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만 하지만 실제로는 가난하고 비젼이 없는 ‘스튜던트 푸어’, 비싼 집이 있고 그곳에서 살지만 정작 가난한 ‘하우스 푸어’, 100세 시대를 살아가게 되지만 정작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그 긴 세월을 가난 가운데 살아내야 할 ‘실버 푸어’등이 있다. 여기 또 다른 ‘푸어’가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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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푸어’들이 많아졌다. 스펙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만 하지만 실제로는 가난하고 비젼이 없는 ‘스튜던트 푸어’, 비싼 집이 있고 그곳에서 살지만 정작 가난한 ‘하우스 푸어’, 100세 시대를 살아가게 되지만 정작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그 긴 세월을 가난 가운데 살아내야 할 ‘실버 푸어’등이 있다. 여기 또 다른 ‘푸어’가 있다. 이혜린 작가의 신간 소설 『로맨스 푸어』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 소설에 나오는 사람은 로맨스를 꿈꾸거나, 연애활동은 왕성하지만 실제 로맨스는 없는 사람이라고 보면 좋을까? 아님, 로맨스는 가득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가난의 길을 걸어야만 하는 사람일까?

 

『로맨스 푸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로맨스 소설이다 가 아니다. 사실, 이 소설은 좀비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서울 한 복판에 좀비가 나타났다. 아니 나타난 정도가 아니라, 강북 전체가 좀비왕국으로 변하게 된다(이 상황에서도 권력 있고, 가진 것 많은 자들은 살아난다. 백신을 맞고, 오히려 이 상황을 이용하여 더 많은 부를 쌓아가기도 한다). 그러니 이 소설은 좀비를 다루는 공포소설일까? 딩동댕동~~이자, 땡! 이다.

 

먼저, 좀비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려는 치열한 생존 몸부림을 다루고 있는 공포소설임에 맞다. 끔찍하게 좀비와 싸우고, 물고, 터지고, 죽이는 일들이 가득한 공포소설임에 분명하다. 그것도 좀비의 눈알을 수집하는 일로 하루하루를 연명해야만 하는, 상당히 ‘고어’ 분위기가 풍기는 공포소설이다.

 

하지만, 공포에서 머물지 않는다. 소설이 전체적으로 재미나다. 게다가 진정한 로맨스를 꿈꾸는 로맨스 소설이다.

 

다영은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던 모범생이자, 나름 캐리어를 쌓아가는 은행원이다. 물론 외모도 되는. 하지만, 이젠 점차 노처녀로 분류될 위기에 처한 여성이다. 뿐 아니라, 승진을 꿈꾸지만, 무능한 남성들의 권력구조 안에서 승진이 힘겨운 여성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에게 신분상승의 동아줄이 내려왔다. 바로 이성욱이란 돈 많은 졸부 노총각(50대도 노총각은 노총각이다). 과연 이 동아줄을 잡아야 할까?

 

그런 다영 앞에 또 한 남성이 등장한다. 우현이란 동갑내기 사내인데,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실제 이뤄놓은 것은 하나도 없는 비정규직, 한 마디로 ‘워킹 푸어’다. 하지만, 우현은 너무나도 잘 생겼을 뿐더러, 언제나 다영 곁에 맴돌며 좀비와의 싸움에서 다영을 지켜준다. 이 두 사내 가운데 누굴 선택해야 할까? 게다가 이성욱이란 자는 좀비의 세상으로 변한 강북에서 절대적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자, 좀비들로부터 안전한 ‘아파트’의 실제 오너다.

 

이쯤 되면 누굴 선택해야 할지 답이 나온다. 세상은 우현을 선택할 때 몰락의 길을, 성욱을 선택할 때 부귀영화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결국 다영은 ‘로맨스 푸어’의 길을 선택한다. 가난하지만, 로맨스 가득한 그 길을.

 

이 소설은 실제 생존의 위협 아래 윤리적 선택이나, 당위성을 내세운 선택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신념과 처세간의 괴리도 이야기한다. 아울러 좀비 바이러스를 통해, 인간 존엄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온통 생존이 무너져 버리고, 생존의 위협 아래 신음하는 상황에서 무엇이 옳은 길인지는 내세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뿐더러 무엇이 옳은 것인지조차 확실치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결말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아니 사랑은 좀비보다 강하다고 말이다.

 

이 무더운 여름에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면서도 사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기도 한다.

h***r 201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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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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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재미있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많은 걸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재미는 영화 개봉 예정작품이라는 걸로 여실하게 보여준다. 현실이냐? 사랑과 열정이냐? 현대판 이수일과 심순애인 셈이다. 다이아몬드가 그렇게도 좋았단 말이냐 저팔계처럼 생긴 매력없는 돈 많은 남자! 돈은 없지만 매력을 폴폴 풍기는 남자!어느 남자를 선택할 것인가? 32살의 은행 여직원 아가씨!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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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재미있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많은 걸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재미는 영화 개봉 예정작품이라는 걸로 여실하게 보여준다.

현실이냐? 사랑과 열정이냐?

현대판 이수일과 심순애인 셈이다. 다이아몬드가 그렇게도 좋았단 말이냐 

저팔계처럼 생긴 매력없는 돈 많은 남자! 돈은 없지만 매력을 폴폴 풍기는 남자!

어느 남자를 선택할 것인가? 32살의 은행 여직원 아가씨!

그리고 환경이 무척이나 이색적이다. 서울 한복판에 좀비가 출몰한다.

좀비~! 워어어어어~ 하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 좀비!

크크크크크! 그런데 작가는 무척 재미있는 걸 보여준다. 좀비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가난! 삼포를 넘어 칠포세대로 가는 지금 가난한 사람들에게 연애는 사치인 것이다. 아니, 좀비보다 더욱 무섭고 어렵다.

가난이 얼마나 뼈저린 아픔을 주는 지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책은 이런 현실을 풍자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아무래도 어렵고 힘든 시기이기에 그걸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소설이나 영화는 이런 사회현상을 잘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 책은 그런 의무를 잘 실천한다.

낭만을 위하여~! 낭만 같은 소리하고 있네!

어느 남자를 선택하든 그건 호불호의 선택일 뿐,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여주인공이 선택한 남자도 결국 한 개인의 선택이지 정답은 아니다. 그리고 이 결말을 이야기한다면 엄청난 스포일러이기에 하지 않는다.

책의 시작부터 무척이나 로맨스 푸어를 암시하고 있다. 부자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부를 강조하면서 말이다.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부자들은 그것 자체로 매력인 것이다. 그렇기에 여자 주인공도 못 생기고 성격 별로인 부자 남자를 억지로 만난다. 마음은 내켜하지 않지만 물질적인 환경에 혹한 걸 잘 보여준다.

사회가 어지럽고 힘들어져도 지도층은 살아남을 궁리를 한다. 그들은 좀비가 창궐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백신을 준비해뒀다. 그리고 그런 백신을 자신들끼리 공유한다.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여주인공은 평범하다. 너무 평범하다. 그래서 우리들의 이야기인 셈이다.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황금만능주의인 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황금을 선택해야 하느냐? 사랑을 선택해야 하느냐?

그런 갈림길 위에 선 여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 가운데 좀비들과의 싸움이 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남과 여의 연애가 있다. 그렇게 펼쳐지는 연애는 로맨스 푸어인 셈이다.

제목이 많은 걸 암시하고 있다.

로맨스 푸어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좀비와의 싸움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언뜻 보면 그저 상상의 좀비와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현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랑할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데 그건 가진 것이 없는 자들의 몫이기도 하다.

열정 

의지와 사랑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책은 참으로 많은 걸 보여주고 있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f*******p 201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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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 진정한 사랑의 조건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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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무의식적으로 강요받는다. 이른 아침 알람 소리에 일어 날 것인가 더 잘 것인가, 출근길에 버스를 탈것인가 지하철을 탈것인가, 점심 메뉴는 분식을 먹을 것인지 한식을 먹을 것인지 등 하루에도 수만 가지의 선택을 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영화에서처럼 무서운 전염병이 돌아 많이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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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무의식적으로 강요받는다. 이른 아침 알람 소리에 일어 날 것인가 더 잘 것인가, 출근길에 버스를 탈것인가 지하철을 탈것인가, 점심 메뉴는 분식을 먹을 것인지 한식을 먹을 것인지 등 하루에도 수만 가지의 선택을 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영화에서처럼 무서운 전염병이 돌아 많이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내게는 둘 중 하나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고 하자. 그중 한 가지는 안전한 곳에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는 삶이고 다른 한 가지는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단 1분이라도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최근 들어 '~푸어'라는 신조어가 많이 들린다.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등 어떤 말이든 '푸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온다. 그런 시대에 이제는 남녀 간의 사랑에도 그와 같은 꼬리표가 달렸다. 이른바 '로맨스 푸어'다. 사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사랑이라는 감정에 그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따라가는 듯하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이제 더 이상 한 두 가지로 정의 내릴 수 없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은 개인마다 차이가 분명히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의 변화는 '순수함에 대한 의미'다. 돈과 사랑, 사랑과 돈. 과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솔직히 사랑의 순수함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나조차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사랑을 선택한다고 장담 못하겠다. 그 이유는 지금 이 시대에는 사랑에도 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현대인들이 사랑에 대해 느끼는 이상과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서운 전염병으로 인해 좀비가 들끓는 세상 속에 내던져진 주인공 이다영에게서 지금의 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듯하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을 읽겠구나 생각했던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심오한 생각에 빠져들게 만들어버리는 연애소설이다. 저자가 직접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동영상을 본 후에는 더욱 심오해져버렸다. 그저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그런 문제는 아닌 듯하다.

소설 속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연애와 결혼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현실이다. 두 개의 갈림길에 놓인 적인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몇 번을 고민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을까. 왜 반드시 하나의 선택만을 해야 되는 걸까.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해도 결국엔 답은 정해져 있는 듯하다. 그것은 사랑이다. 혹자는 말한다. 돈이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결국 불행해질 것이라고. 그러면 난 이렇게 말하겠다. 조건 없는 사랑이 진정 행복한 사랑이라고, 돈이 있어 행복했던 그 사랑은 돈이 없어지는 순간 끝날 거라고 말이다.

c****2 201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