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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D에는 로이 오비슨의 'Very Best of Roy Orbison' 앨범 답게 귀에 쏙쏙 익은 음악들이 들어있다. 구입한 지는 몇 년이 지났지만, 찬바람이 불 때마다 어김없이 꺼내서 듣게 되는 나에겐 나름 소중한 음반이자 익숙한 음반이다.     로이 오비슨의 음악 대부분은 영화의 OST로 더 알려져 있어서 가수의 이름이나 얼굴보다 더 익숙할 것이다. 영화 '블루 벨벳'에서 로이 오
"ROY ORBISON" 내용보기

이 CD에는 로이 오비슨의 'Very Best of Roy Orbison' 앨범 답게 귀에 쏙쏙 익은 음악들이

들어있다.

구입한 지는 몇 년이 지났지만, 찬바람이 불 때마다 어김없이 꺼내서 듣게 되는 나에겐

나름 소중한 음반이자 익숙한 음반이다.

 

 

로이 오비슨의 음악 대부분은 영화의 OST로 더 알려져 있어서 가수의 이름이나 얼굴보다

더 익숙할 것이다.

영화 '블루 벨벳'에서 로이 오비슨의 음악 'In Dream' 를 부르는 배우와 그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를 정도로 그 곡은 뇌쇄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인 곡이고, 로이 오비슨 하면

떠오르는 나에겐 대표적인 곡이다.

 

 

로이 오비슨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음악 전체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이 우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어쩌면 로이 오비슨의 삶과 더욱 닮아 있어서 그러한 느낌을 더 가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로이 오비슨은 음악적인 면에서 부여받은 천재적인 면을 배제하고 그의 삶은 비극적인 그

자체라고 보여진다.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잃고,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재혼을 하며 세계 순회공연을 떠나기도

했지만, 그의 불행은 걷어 지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로이 오비슨이라는 가수를 알기보다

음악부터 귀에 익히게 되고, 그의 얼굴보다는 다른 가수들이 그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을 먼

저 알게 되는 것도 그의 슬픈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로이 오비슨이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까만 뿔테 안경은 그의 그러한 슬픈 삶을 비춰주는 듯

더욱 슬퍼 보인다. 

세월이 흘러도 로이 오비슨의 음악이 젊은 세대들에게 계속 들려지고 있는 이유도 로이 오

비슨 음악 전반에 흐르는 슬픔이 젊은이들에게 매력있게 다가가서 인 것 같다.

 

비운의 가수는 이미 사라졌어도, 음악은 영원히 팬들의 가슴에 남은 것은 훌륭한 음악인들

만이 누릴 수 있는 또다른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쌀쌀한 계절 우수에 젖은 로이 오비

슨의 음악을 다시 틀어 본다.

 

 

 

m******9 2012.11.21. 신고 공감 1 댓글 3